• 최종편집 2025-03-2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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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사진=chatGPT]

 

인천시 중구가 음식물 쓰레기 감축과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가정용 감량기 보급 사업을 확대한다. 구는 올해 500대의 감량기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대폭 줄일 계획이라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감량기를 구입한 가정에 비용의 절반(최대 3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감량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중구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총 2,213대의 감량기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1월 10일부터 신청을 받아 500대를 추가 보급 중이다.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수거 및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환경 문제를 줄이는 데도 효과가 크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감량기 사용 시 음식물 쓰레기의 무게가 평균 76%~78.1% 줄어들며, 연간 한 가구당 약 164kg의 폐기물을 38kg까지 낮출 수 있다. 지난해 감량기 사용 가구를 기준으로 하면, 총 363톤의 음식물 쓰레기 중 약 283톤이 감축된 셈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손쉽고 위생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감량기 보급을 확대하고 처리 비용 절감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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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추가 보급으로 환경 보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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