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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26억 투입해 ‘산림재난 대응형 숲가꾸기’ 본격 추진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5.06.0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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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숲가꾸기 사업 26억 투입… 산림재난에 강한 숲 만든다 [사진=장성군]

 

장성군이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 피해를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림관리 강화에 나섰다. 군은 총 26억 원의 예산을 들여 1000여 헥타르 규모의 ‘맞춤형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불예방 숲가꾸기 △조림지 가꾸기 △큰나무 가꾸기 △어린나무 가꾸기 △미세먼지 공익림 가꾸기 등 다섯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산불예방 숲가꾸기’는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장성군은 나무의 밀도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고 숲속의 부산물을 제거해,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산림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불에 특히 취약한 소나무숲을 대상으로 집중 관리에 나서며, 가지치기와 솎아베기 등을 통해 산불 확산 경로를 차단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군은 또한 백양사, 필암서원 등 지역의 주요 문화유산 주변에 내화수종을 심은 보호림을 조성해, 문화재 보호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 규모 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조림지 가꾸기’다. 군은 650헥타르에 이르는 조림지에 대해 나무의 생육 환경을 개선해 건강한 산림으로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편백, 상수리, 목백합 등 경제성과 생태적 가치를 지닌 수종은 장기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유도한다. 아울러 1~3년생 어린나무는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주변 가지를 정리하고, 풀베기 및 덩굴 제거 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공익림은 산림의 고유 기능이 원활히 발휘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난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전국적으로 10만 헥타르 이상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며 “재난에 강한 산림을 조성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숲의 공익적 기능과 경제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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