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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영산강 보 현장 방문…4대강 재자연화 위한 지역 의견 청취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5.07.3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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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촌보·죽산보·하굿둑 차례로 둘러보며 농업용수·생태복원 등 현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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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영산강 보 현장 방문…4대강 재자연화 위한 지역 의견 청취 [사진=Chat GPT]

 

환경부는 7월 30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영산강 수계 주요 시설인 승촌보, 죽산보, 영산강 하굿둑을 잇따라 방문해 재자연화 추진을 위한 현장 여건을 점검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난 24일 금강 보 현장 방문에 이은 후속 조치로, 4대강 중 하나인 영산강의 재자연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은 2021년 문재인 정부 시절 수립됐으나, 2023년 윤석열 정부에서 계획이 철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는 새로운 물관리 정책 기조 아래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을 강화하고 있다.

 

김 장관은 첫 일정으로 승촌보를 찾아 인근에서 재배되는 미나리 등 농작물의 지하수 이용 실태를 살펴보고, 농민들과 물이용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방문한 죽산보에서는 나주시에서 운영 중인 황포돛배 등 보 활용 현황을 중심으로 지역 관계자들과 정책적 대안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영산강 보의 완전 개방을 위해선 수위 저하에 영향을 받는 양수장 19곳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중 10곳은 환경부, 9곳은 농림축산식품부 소관으로, 양 부처 간의 협업을 통해 조속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김 장관은 한국농어촌공사를 방문해 영산강 하굿둑 운영 현황과 농업용 양수장 등 관련 기반시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하굿둑의 용수공급 체계와 함께 하구 생태계 복원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성환 장관은 “영산강 재자연화를 위한 해법은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물 이용 문제를 해결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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