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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 통계적 정점 지나 조용한 국면에 접어들다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09.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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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 [사진=Pixabay]

 

2025년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이 통계적 정점인 9월 10일을 지나면서 평소보다 훨씬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NOAA에 의하면 9월 10일 기준으로 올해 대서양에서 명명된 폭풍은 총 6개에 불과해 1991년에서 2020년 사이 같은 시기 평균보다 2개 적은 수치이며 허리케인으로 발전한 폭풍은 ‘에린’이 유일하다. 에린은 8월 중순에 카리브해를 지나 북동부로 향하며 폭우와 강풍을 몰고 왔으나, 이후 열대성 폭풍 페르낭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뒤 현재까지 새로운 폭풍의 형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의 조용함이 해양과 대기 조건의 영향이라고 분석한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에 따르면 대서양의 수온은 여전히 높지만, 열대 대서양 대부분이 건조하고 안정적인 공기에 둘러싸여 있어 폭풍의 발달을 제한하고 있으며, 풍속과 방향이 변하는 윈드시어 또한 낮아 폭풍 형성에 불리한 조건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9월 10일까지 새로운 폭풍의 형성이 지연되고 있지만 NOAA는 9월 중순 이후부터 10월 초까지 활동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시즌 후반부를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AP 뉴스에 의하면 9월 10일 이후 허리케인 활동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허리케인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올해 허리케인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예년과 달리 조용하지만 언제든지 강력한 폭풍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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