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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와 전라남도는 단순 처리 농수산에 대한 안전 관리 협력…김장철과 김 수확기 대비 위생 강화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11.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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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와 전라남도는 단순 처리 농수산에 대한 안전 관리 협력 [사진=José luis Rivera correa, 그래픽=ESG코리아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전라남도가 절임배추·마른김 등 단순처리 농수산물의 위생·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1월 21일 체결했다. 전국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 3,325곳 가운데 약 40%에 해당하는 1,326곳이 전남 지역에 몰려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단순처리 농수산물은 절단·건조·세척 등 최소한의 공정만 거쳐 원형을 알아볼 수 있는 제품으로,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 의무가 없어 그동안 위생 관리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 식약처와 지자체가 이 분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는 ▲생산업체 위생 자율점검 시범사업 추진 ▲위생관리 교육·홍보 협력 ▲현장 점검을 위한 민간기관 협력 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두 기관은 탈수·건조·절임·세척·저장 등 공정별 관리기준과 공통 위생규칙을 담은 ‘위생관리 매뉴얼’을 공동 제작할 예정이며, 참여업체에 대한 수질 검사비 지원 등 인센티브도 마련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총회에서 ‘김치’ 세계규격에 ‘kimchi cabbage’ 용어가 추가되고 ‘김’ 제품 세계 규격화 논의가 시작되는 등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내 농수산물의 위생 수준을 더욱 높여 김·김치 등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은 전국 김 생산의 80% 이상, 수출의 36%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지역으로, 생산·가공·수출 전 단계의 부가가치가 매우 크다”며 “이번 협력이 지역 농어업인 소득 증대와 농수산물 수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김장철과 김 수확기가 겹치는 시기에 맞춰 올해부터 단순처리 농수산물 자율점검 시범사업을 본격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식생활 안전 확보와 K-푸드 수출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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