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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과학으로 아마존 삼림을 지키는 혁신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01.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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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아마존의 아마조나스 열대우림 [사진=포토 스피릿+Rainforest, 그래픽=ESG코리아뉴스]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은 지구 생태계와 기후 안정의 중요한 중심지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불법 벌채, 목축과 광물 채굴 등으로 인해 점점 그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영리 연구기관 이마존(Imazon)은 과학과 혁신 기술을 결합해 아마존 보전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왔다.


이마존은 인공지능과 고해상도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지리공간 도구를 개발하여 아마존의 벌채 위험과 실제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했다. 대표적인 도구인 PrevisIA는 과거 데이터와 위성 영상을 기반으로 향후 벌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예측하며, 이를 통해 예방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예측 결과에 따르면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약 15,000km²의 위험지역이 포착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많은 지역이 보존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마존은 Deforestation Alert System(벌채 경고 시스템)과 같은 플랫폼을 운영하며 매월 아마존의 삼림 상태를 평가하고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러한 정보는 언론과 국제기구 그리고 시민사회뿐만 아니라 법적 절차에도 활용되어 수천 건의 불법 벌채 관련 소송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노력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되어, 2025년 유엔환경계획(UNEP)은 이마존을 ‘Champions of the Earth’ 과학 및 혁신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UNEP는 이마존이 AI 기반 분석을 통해 불법 벌채를 드러내고 정책과 법 집행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이마존의 활동은 단순히 기술적 분석에 그치지 않았다. 지역사회와 토착민, 전통 공동체와 협력하며 과학적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연결함으로써 단기적인 감시를 넘어 장기적인 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삶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아직 아마존의 위협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과학과 혁신 그리고 지역사회와 정책을 연결하는 이마존의 접근은 불법 벌채에 대응하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노력은 아마존뿐 아니라 전 세계 열대우림 보전에도 귀중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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