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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캐피탈 파트너스, 코엔텍 지분 100% 인수…한국 폐기물 인프라 첫 투자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01.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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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폐기물 인프라 첫 투자…울산 기반 통합 폐기물 관리 기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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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텍의 울산 폐기물 소각 및 스팀 플랜트 [사진=코엔텍]

 

글로벌 멀티에셋 투자운용사 거캐피탈 파트너스(Gaw Capital Partners)가 국내 통합 폐기물 관리 기업 코엔텍(Korea Environmental Technology Co., Ltd.) 지분 100%를 약 5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거래는 거캐피탈이 폐기물 산업 인프라 부문에 투자한 첫 사례다.

 

이번 인수는 기존 주주인 E&F 프라이빗에쿼티와 아이에스동서가 보유한 지분 전량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거캐피탈은 이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폐기물 산업에서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코엔텍은 울산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대표 폐기물 처리 기업으로, 단일 사업장 기준 폐기물 소각 및 증기 생산 부문에서 국내 1위 규모를 갖추고 있다.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중화학 산업단지를 주요 고객 기반으로 두고 있으며, 소각·증기 생산·매립을 아우르는 통합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재무적 안정성도 특징이다. 코엔텍은 업계 최고 수준의 EBITDA 마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설비 증설과 동종 업계 인수·합병을 통한 추가 성장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코엔텍은 1993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85개 기업의 공동 투자로 설립된 이후 다수의 산업 고객과 장기 계약 관계를 유지해왔다. 20년 이상 지속된 B2B 계약도 다수 존재한다.

 

거캐피탈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인프라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폐기물 산업 전반에서 중장기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케네스 거(Kenneth Gaw) 거캐피탈 파트너스 사장 겸 대표이사는 “이번 거래는 당사의 첫 아시아 폐기물 산업 인프라 투자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폐기물 산업은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수요가 유지되는 필수 인프라 분야”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향후 추가 투자 기회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찬 거캐피탈 파트너스 인프라 부문 총괄 겸 한국 대표는 “코엔텍은 규제와 자본 진입 장벽이 높은 국내 폐기물 산업에서 검증된 사업자”라며 “순환경제 확대와 산업 고객 대상 증기 공급을 통한 간접적 탄소 저감 기여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투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폐기물 산업은 엄격한 정부 규제 아래 재활용률 80% 이상, 매립 회피율 90% 이상을 기록하며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상위 수준의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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