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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평택 ‘도시바람길숲’ 폭염 저감 효과 점검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6.08.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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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복천~안성천 약 70km 녹지축…생활권 도시숲 확대로 기후위기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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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평택 ‘도시바람길숲’ 폭염 저감 효과 점검 [사진=산림청]

 

박은식 산림청장이 6일 경기도 평택시 통복천 일원에 조성된 ‘도시바람길숲’을 찾아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폭염 저감 효과와 향후 관리 방안을 살폈다.

 

최근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 기온인 42.5℃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도심 온도를 낮추는 도시숲 등 생활권 녹지공간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평택시 도시바람길숲은 통복천에서 안성천 일대 약 70km 구간에 조성된 선형 도시숲으로, 도심 주거지역과 생활권을 연결하는 녹지축 역할을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20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시민들에게 휴식과 산책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생활권 녹지를 확충하고 도심 폭염을 완화하기 위해 조성됐다.


도시바람길숲은 외곽 산림과 하천에서 형성된 상대적으로 시원한 공기가 도심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녹지공간을 연결해 공기 순환을 돕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도심에 열과 오염물질이 정체되는 현상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시숲은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을 3~7℃ 낮추고 습도를 9~23% 높이는 등 도심 열섬현상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생활권 도시숲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총 1천760억 원 규모의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비는 880억 원이다.

 

특히 학교와 공원, 주거지, 보행구역 등 국민 이용이 많은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도시숲을 확충해 폭염에 대응할 수 있는 생활권 녹지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도시바람길숲은 도심의 바람길을 회복해 폭염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대표적인 기후대응 기반시설”이라며 “하천과 녹지를 연계한 도시숲을 지속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복지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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