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6일까지 공공·민간 건설현장 신청 접수, 촬영·기록관리 및 안전·품질관리 성과 평가
- 12월 우수현장 시장표창·사례 발표회 개최, 건설현장 투명성 높이고 안전관리 문화 확산
서울시가 건설현장의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안전·품질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현장 14곳을 선정한다. 공사 과정의 주요 단계와 시공 상태를 영상으로 기록하고 이를 현장 관리에 적극 활용한 사례를 발굴해 다른 건설현장으로 확산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2026년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현장 선정’을 추진하고, 오는 11월 6일 오후 6시까지 공공·민간 건설현장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는 공사 진행 과정과 주요 시공 단계 등을 영상으로 남겨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하자나 품질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파악하는 데 활용하는 관리 방식이다. 특히 공사가 진행되면 외부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물 내부나 주요 시공 과정 등을 기록할 수 있어 부실시공 예방과 책임성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서울시는 2023년 7월 민간 건설사에 동영상 촬영과 기록관리 참여를 요청한 이후 적용 대상을 확대해 왔다. 현재 모든 공공발주 공사현장과 건축허가 및 사업계획승인 대상 민간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동영상 기록관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행 여부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번 우수현장 선정은 공공·민간 건설현장 가운데 동영상 기록관리를 충실히 수행하고, 이를 실제 안전·품질관리 개선에 활용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에 참여한 공공·민간 건설현장 중 평가기준을 충족하고 관련 기관이나 부서의 추천을 받은 현장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공자는 공공공사의 경우 해당 발주기관에, 민간공사는 현장 소재지 관할 자치구에 신청하면 된다. 발주기관과 자치구가 신청 서류를 사전 검토한 뒤 서울시에 후보 현장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는 촬영계획의 충실도와 촬영범위·영상 품질, 자료 제출시기의 적정성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영상자료의 보관·관리체계와 신기술 활용 여부, 안전·품질관리 개선 성과, 다른 현장으로의 확산 가능성 등도 주요 평가 항목에 포함된다.
서울시는 11월 중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공공부문 5곳과 민간부문 9곳 등 총 14개 우수현장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현장에는 12월 서울시장 표창이 수여되며, 우수사례 발표회도 개최된다. 서울시는 발표회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된 기록관리 방식과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건설업계 전반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동영상 기록관리는 공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주요 시공 단계가 영상으로 남으면 공사 관계자들이 작업 내용을 사후에 확인할 수 있고, 품질 문제나 안전사고 발생 시 관련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영상 기록 자체가 부실공사를 방지하는 것은 아닌 만큼, 촬영된 자료를 실제 시공 점검과 품질관리, 안전관리 과정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 이번 평가에서도 단순한 촬영 실적뿐 아니라 현장 활용 성과와 관리체계가 함께 검토된다.
김용학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은 “건설공사장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품질관리와 같은 현장 활용 확대를 위해 공사관계자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며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울시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을 통한 ‘부실공사 Zero 서울’ 목표 달성을 위해 그간 서울시 동영상 기록관리에 성실히 협조해 준 우수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우수현장 선정을 계기로 동영상 기록관리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공사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참가 신청에 필요한 서류와 세부 선정기준은 서울시 공식 누리집의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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