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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싱가포르 총리 부인 루 즈 루이 여사와 환담… 양국 우정과 교육 협력 강화 기대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5.11.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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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경 여사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의 부인 루 즈 루이 여사와 환담 [사진=대통령실제공]

 

김혜경 여사는 2일 오전,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의 부인 루 즈 루이 여사와 서울에서 만나 우호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쿠알라룸푸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이어 서울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다”며 “수교 50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에 양국 간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어 뜻깊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에 루 즈 루이 여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고생이 많았다”며 “경주에서의 경험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화답했습니다. 특히 “가수 지드래곤은 싱가포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며 “환영만찬 공연을 관람해 주변에서 부러움을 샀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두 여사는 여성의 사회활동, 교육, 문화 협력 등 다양한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김 여사가 싱가포르의 활발한 여성 사회 진출을 언급하자 루 여사는 “정부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양국 모두 일·가정 양립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닮았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두 여사는 “천연자원이 적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양국이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미래세대 교육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루 여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불국사를 방문한 경험을 떠올리며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에도 관심이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싱가포르에서는 잡채,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불고기 등 K-푸드가 인기가 많다”며 김혜경 여사의 요리책 『밥을 지어요』를 언급하자, 김 여사는 즉석에서 해당 책을 선물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번 경주와 서울 방문을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하셨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활발한 인적·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의 유대가 한층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여사는 대화를 마무리하며 “가까운 시일 내 다시 만나 우정을 이어가자”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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