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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1년 연장…고령 근로자 은퇴 유예, 청년 일자리 감소 우려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11.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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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이 신문을 보고 있다. [사진=Daria Obymaha]

 

정부와 여당, 노동계가 65세 정년 연장을 논의하는 가운데 정년을 단 1년 연장해도 고령 정규직 약 5만 명의 은퇴가 유예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청년층의 안정적 일자리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가데이터처 분석에 따르면 상용근로자는 59세에서 60세로 넘어가는 시점에 퇴직자가 급증한다. 1964년생의 경우 59세 29만1천 명에서 60세 23만7천 명으로 약 5만5천 명이 줄었으며 대기업에서는 절반가량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정년을 61세로 연장할 경우 이 같은 은퇴 감소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 근로자 1명이 늘어나면 청년 근로자는 0.4~1.5명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계산하면 정년 1년 연장으로 약 5만 개의 청년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 실제 청년층 취업자 수는 2023년 9만8천 명, 2024년 14만4천 명 감소하며 이미 공급이 줄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정년 연장은 점진적으로 시행하고, 청년층 고용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고령 근로자가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세대 간 균형 정책의 필요성을 동시에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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