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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 집안일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 윤아라 기자
  • 입력 2025.02.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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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위소득 150% -> 180% 이하로 지원요건 완화해 올해 총 11,000가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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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가사서비스 신청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올해부터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에 무료로 집안일을 도와드리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180% 이하로 완화해 지원 문턱을 낮췄다고 밝혔다.

 

또한, 가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방식도 횟수 차감(총 10회)이 아닌 총 70만 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서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용할 수 있는 업체도 기존에는 권역별로 지정된 업체만 이용할 수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서울 전역에서 모든 업체를 권역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총액 내 맞춤형 서비스 방식은 서울 전역에서 인증된 32개 업체를 선정해 각 업체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서울맘케어 누리집에 게시하면, 사업에 선정된 가구가 총 70만 원 내에서 자유롭게 가사서비스 방식(시간, 서비스 종류)을 설계하고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아이 키우키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3년 차를 맞아 이와 같은 내용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이용 가정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방침이다. 

 

올해는 총 76억 원을 투입해 25개 전 자치구에서 총 1만 1천가구를 지원한다. 대상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이며, 가족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공모를 통해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가사서비스 제공 업체 32개를 선정했다. 또한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 업체가 가사관리사 대상 직무교육 및 CS교육을 실시해 품질관리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한다. 

 

지원 가정은 연 7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신용(체크)카드로 받을 수 있고 서울맘케어 누리집에서 제공 기관으로 선정된 32개 업체의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이용할 수 있는 가사서비스는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의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이다. 종전에는 정리수납 등 일부 서비스가 제한됐으나 총액 내 사용방식에서는 업체별 특화 서비스 형태로 다양하게 제공된다. 

 

신청은 지난달 1월 20일부터 서울맘케어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예산 소진시까지 계속된다. 서비스 이용은 선정된 날부터 11월 말까지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육아와 가사 노동에 지친 양육자들이 조금이나마 여유를 갖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서울형 가사서비스' 사업이 올해로 3년 차를 맞아 더 다양한 가정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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