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교실 밖에서 직접 직업 현장을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는 지난 8월 22일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길라JOB이’의 6회차 과정을 마무리하고, 참여 청소년들이 그동안의 활동과 결과를 발표하는 결과공유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길라JOB이’는 진로에 대한 이론적인 이해에 머무르지 않고 현직 멘토와 함께 직무를 살펴보고 실제 업무와 관련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진로 프로그램이다. 약 두 달 동안 제약·바이오, 방송·아나운서, 교사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자의 연령과 진로 준비 단계에 맞춰 프로그램을 달리 운영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제약·바이오 과정에서는 산업 구조와 의약품 품질관리의 핵심 기준인 GMP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현직 연구원과의 1대1 멘토링을 통해 자기소개서를 직접 작성하고 첨삭을 받았으며, 모의면접과 입사지원 준비까지 이어지면서 실제 취업 과정에 필요한 역량을 점검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송·아나운서 과정에서는 발성과 발음, 원고 읽기 등 기본적인 방송 훈련부터 시작했다. 이후 실제 스튜디오에서 카메라 촬영을 경험하고 개별 피드백을 받는 한편, 방송국 현장 견학과 현직 아나운서 인터뷰, 현장 리포팅 및 인터뷰 실습 등을 통해 방송 직무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교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과정에서는 담임교사의 역할을 직접 살펴보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방문하는 등 진로 현장을 경험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수업 교안을 작성하고 자신이 기획한 영어 수업을 시연하면서 판서와 발성, 학생과의 상호작용 등 실제 수업에 필요한 요소들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에는 결과공유회가 열렸다. 참여 청소년들은 그동안 직접 완성한 취업 포트폴리오와 영상, 수업 교안 및 시연 결과 등을 발표하며 자신이 경험한 과정을 돌아보고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결과공유회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직업 정보를 전달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보면서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현직자와의 만남과 현장 견학, 실습을 통해 진로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실제 경험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취지를 보여줬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준비를 돕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실제적인 진로 경험과 준비의 기회를 제공하고 각자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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