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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세먼지는 줄었지만 오존은 여전히 높아…“배출원 관리 필요”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6.09.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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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초미세먼지 18㎍/㎥·미세먼지 33㎍/㎥…최근 5년 전반적 감소
  • 오존은 0.0311ppm으로 최근 5년 중 두 번째로 높아…VOCs 등 원인물질 관리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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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 [사진=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최근 5년간 전반적으로 낮아진 반면, 오존 농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129개 대기환경측정소의 관측자료를 분석한 ‘2025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2021년 21㎍/㎥에서 2022년 20㎍/㎥, 2023년 21㎍/㎥, 2024년 18㎍/㎥, 2025년 18㎍/㎥로 전반적인 감소 흐름을 보였다.

 

미세먼지(PM-10) 역시 2021년 42㎍/㎥에서 2022년 35㎍/㎥, 2023년 41㎍/㎥, 2024년과 2025년 각각 33㎍/㎥로 낮아졌다.

 

반면 오존(O₃) 연평균 농도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0.029ppm에서 2023년 0.0306ppm, 2024년 0.0313ppm으로 높아졌다. 2025년에는 0.0311ppm으로 전년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최근 5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오존 농도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한 배경으로 8~9월 잦은 강우를 꼽았다. 경기도의 강수일수는 2024년 111일에서 2025년 114일로 늘었고, 연간 강우량도 1,290㎜에서 1,385㎜로 증가했다.

 

특히 여름철 강우로 오존 생성에 유리한 기상조건이 줄면서 오존 농도가 ‘나쁨’ 이상을 기록한 날은 2024년 110일에서 2025년 93일로 17일 감소했다. 오존주의보는 지난해 4월 11일 처음 발령돼 전년보다 8일 빨랐지만, 종료 시점은 전년보다 39일 빨랐다.

 

오존은 대기 중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햇빛과 광화학 반응을 거쳐 생성되는 2차 대기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 등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기체 상태이기 때문에 미세먼지용 보건용 마스크로 걸러낼 수 없다. 오존 농도가 높은 시간대에는 장시간 또는 격렬한 실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김동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최근 미세먼지는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오존 저감을 위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원 관리강화 등 저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경기도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도대기환경정보서비스에서는 대기질 정보 알림톡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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