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서울은 오전 기온 25도로 시작해 오후 한때 33도까지 오르며 극심한 무더위를 보일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 상층의 고기압 영향이 지속되면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는 현실 온도 보다 훨씬 높은 폭염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러한 폭염은 단순한 여름철 일상이 아닌, 전 지구적 기후위기의 실체를 드러내는 경고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립기상과학원은 “이상 고온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기후 변동이 아닌 지구 평균기온 상승의 직간접적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올여름 서울은 벌써 세 차례 이상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겼으며, 이는 1990년대와 비교해 평균 1.5도 이상 상승한 수치다. 폭염일수도 평년 대비 1.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례적인 열대야와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농업 생산, 에너지 수급, 건강 피해 등 사회적 영향도 가시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기후 재난’ 수준으로 치닫고 있음을 경고한다. 특히 기온 상승뿐만 아니라 강수 패턴의 변화, 국지적 폭우 및 가뭄이 함께 나타나고 있는 것은 기후 위기의 전형적인 양상으로 도시의 열섬현상까지 겹치면서 도심 지역은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할 수도 있다.
한편, 정부는 7월 초부터 폭염경보 발령 시 지자체가 냉방센터를 가동하고, 도심 곳곳에 그늘막과 쿨링포그를 운영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하지만 이러한 임시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구조적인 탄소배출 감축과 지속가능한 도시 설계 등 장기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폭염은 단지 날씨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인프라와 안전, 건강에 대한 종합적 대응이 필요한 위기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다.
BEST 뉴스
-
2026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 인상…단독가구 월 247만 원 이하 수급 가능
▲ 보건복지부, 2026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 인상 [사진=Zhanzat Mamytova, 그래픽=ESG코리아뉴스] 보건복지부는 2026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월 247만 원, 부부가구 월 395만2,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 가구의 월 소득인정액이 해당 ... -
올해의 마지막 밤하늘 쇼, ‘곰자리(우르시드) 유성우’ 절정
▲ 천문 현상과 우주의 유성들[사진= Sindre Fs] 올해의 마지막 천문 현상인 곰자리 유성우(Ursid meteor shower)가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 사이(미 동부시간 기준) 절정을 맞을 전망이다. 해외 천문학계에 따르면 이번 유성우는 동지와 거의 겹쳐 나타나며 달빛 방... -
숨겨진 청정 에너지의 발견... AI가 찾아낸 네바다 지열 자원 "Big Blind"
⯅ 네바다 서부 사막과 도로 [사진=ConfinedRiley] 미국 서부 사막 한가운데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숨겨진 지열 에너지 자원을 찾아낸 스타트업의 사례가 전 세계 에너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타주에 본사를 둔 잔스카 지열 및 광물(Zanskar Geothermal &am... -
총격, 시위, 그리고 주 방위군…미네소타 사태가 던진 국가와 국민의 거버넌스 과제
▲ 르네 니콜 굿은 37세의 두 아이 엄마로 ICE에 의해 총을 맞고 사망했다. [사진=Heidi Przybyla, 그래픽=ESG코리아뉴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의 총격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지역 사회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 -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 준비 가장 잘 된 곳은 두 부처”
⯅ 발언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업무보고와 관련해 “가장 준비가 잘 된 곳”을 묻는 참모들의 질문에 두 곳을 직접 언급하며 실무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이 첫 번째로 꼽은 곳은 건설교육기술원이다. 건... -
한은, 외환시장 안정 위해 ‘외환건전성 부담금 6개월 면제’ 등 긴급 대책 발표
▲ 한국은행 건물 [사진=Elina Volkova]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80원 선에 육박하는 등 외환시장의 불안이 커지자 한국은행이 환율 안정과 외화 유동성 확충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한국은행은 19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규제 완화와 인센티...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람들
more +-
마리암 이수푸(Mariam Issoufou), 지역과 지속 가능성으로 만드는 미래 건축
사헬 지역은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 놓인 곳이다. 극심한 고온과 가뭄, 에너... -
사람과 자연을 함께 지켜온 과학자, 마드하브 가드길(Madhav Gadgil)의 60년
마드하브 가드길(Madhav Gadgil)은 오늘날 ESG가 추구하는 가치가 ... -
수프리야 사후(Supriya Sahu), 지속 가능한 냉방과 생태계 복원의 기후 리더
수프리야 사후(Supriya Sahu)는 인도 타밀나두 주정부에서 환경·기후변화·삼... -
파괴된 도자기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빚다... ESG 예술을 실천하는 작가, 묘청청(Miao Jingjing)
최근 중국 예술계에서는 한때 깨지고 버려졌거나 국가 유산의 훼손 과정에서 쓸모...
오피니언
more +-
[윤재은의 ESG건축산책] 다운스뷰 공항 부지, 30년에 걸쳐 재생하는 초대형 도시 개발 프로젝트 ‘YZD’
토론토 북서부에 위치한 다운스뷰 공항은 약 100년에 걸쳐 캐나다 항공... -
[코이오스의 뷰 ㉕] 몰타의 축제와 기념행사
몰타의 주요 종교는 가톨릭이다. 몰타 사람들은 종교가 반드시 엄숙하고 교회 안에만 국한된 것이 아... -
[코이오스의 뷰 ㉔] 알라한 판장(Alahan Panjang) 차 농장: 탈랑산 기슭에 자리한 초록 보석
인도네시아 서(西)수마트라의 시원한 고지대, 해발 1,400미터가 넘는 곳에 ... -
[코이오스의 뷰 ㉓] 카와 다운: 미낭카바우의 커피 잎 차
카와 다운(Kawa Daun)이란? 카와 다운(또는 코피 다운 kopi daun, 아이아 ...
기획 / 탐방
more +-
[히든플레이스] 다낭 한강변에서 만나는 미식의 품격, 미쉐린이 주목한 레스토랑 ‘룩락 다낭(LUK LAK DANANG)’
베트남 중부의 대표 도시 다낭(Da Nang)이 글로벌 미식 도시로 빠르게 자리... -
제4회 한국ESG경영최고위과정, ESG탐방 위한 상하이 해외워크샵
한국ESG위원회와 ESG코리아뉴스가 공동 주최·주관... -
[레드의 유혹 ⑥] 세계 최초의 샴페인 하우스라는 명성을 갖고 있는 '메종 루이나르(Maison Ruinart)'
ESG코리아뉴스 라이프팀은 세계 최고의 와이너리 중 하나를 선정해 ‘레드의... -
[히든 플레이스 ②] 지라프 매너(Giraffe manor), ‘기린과 함께 아침 식사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