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rqués de Riscal, Rioja, Spain
ESG코리아뉴스 라이프팀은 매주 세계 최고의 와이너리중 하나를 선정해 ‘레드의 유혹’이라는 기획 기사를 쓰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첫 번째 와이너리는'마르케스 데 리스칼(Hotel Marqués de Riscal)'이다.
스페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로질러 다양한 와인 물결이 빛에 반짝이는 듯한 호텔 마르케스 데 리스칼(Hotel Marqués de Riscal)은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오 게리(Frank O. Gehry)가 설계한 작품이다. 해체주의 건축으로 세계적 명성에 오른 프랭크 게리는 색상 티타늄 철판을 물결치듯 구부리고 겹쳐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이 와이너리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로도 이름을 알렸지만 독특한 외관과 건축물 때문에 더욱 유명해졌다.
마르케스 데 리스칼 와이너리는 리오하 알라베사(Rioja Alavesa)의 엘시에고 (Elciego) 마을에 1858년 생겨났다. 알라바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와이너리는 마르케스 데 리스칼 호텔(Hotel Marqués de Riscal)을 포함하여 복합 단지뿐 아니라 와인 도시로 변모했다. 와이너리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도보, 자전거 또는 말을 타고 포도원을 둘러볼 수 있으며, 호텔에서 숙박과 골프, 패들 테니스를 즐기며 미슐랭 스타를 받은 식사와 코달리 비노테라피(Caudalie Vinothérapie) 스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우리는 와인으로 살고, 와인을 위해 삽니다.
We live by wine and we live for wine.
메리어트(Marriott) 호텔 체인 럭셔리 컬렉션(Luxury Collection)의 일부인 프랭크 게리 구조물은 2006년 설치되었으며, 프랭크 게리의 작품답게 아방가르드적 형태를 띄고 있다. 특히 와이너리 호텔의 건축적 특징인 기울어진 벽, 지그재그 창문, 높은 천장, 61개의 객실(10개의 스위트룸 포함) 등은 다양한 색상 티타늄을 사용해 다채로운 색상의 조화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대조적인 두 개의 윙은 햇살이 비치는 높은 유리 복도로 연결되어 있으며, 라운지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한쪽으로는 리오하 와인 산지, 다른 한쪽으로는 바스크 지방의 자연 풍광을 보여준다.
이 와이너리에서는 슈퍼스타 셰프인 프랜시스 파니에고(Francis Paniego)가 주방을 이끌고 있으며, 미슐랭 스타를 받은 고급 레스토랑이다. 6코스 또는 9코스 '아이디어 랜드(Ideas Land)' 메뉴는 소믈리에 팀이 와인과 함께 전문적으로 페어링해 독창적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와인의 도시'의 중심에는 플라자 델 렐로히(Plaza del Reloj)가 있다. 1860년에 지어진 원래의 보데가가 있고 최초의 빈티지로 거슬러 올라가는 와인 저장고가 있다. 1883년에 이 건물은 보르도 스타일로 확장되었고 엘 팔로마(El Palomar)로 알려졌다. 지금은 프리미엄 와인이 만들어지고 있다.
레드 와인은 주로 시그니처 템프라니요 포도로 만들어지며, 일부 그라시아노와 다른 와인은 여름 로제 블렌드로 만들어진다. 로제와인은 카스티야 이 레온에서 생산되고, 화이트 와인은 베르데호와 소비뇽 블랑을 사용하여 루에다 포도원에서 생산된다. 모두 독창적이고 신선하며 마시기 쉬운 와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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