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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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다
    전북 익산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주목받고 있다. 연간 4,100억 원 이상 발행되는 ‘익산 다이로움’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이끌어내는 핵심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최근 익산시는 제3기 운영사업자로 Expense 비용관리 Total 솔루션 기업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비즈플레이는 검증된 인프라와 독자적인 데이터 이관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3월 ‘익산 다이로움’ 전용 앱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특히 카드 결제 시에만 수수료가 발생하고, QR 결제는 수수료가 없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되어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운영 초기부터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집중한 비즈플레이는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통해 3,000여 개 가맹점의 시스템을 사전 점검하고, 트래픽 급증 상황에서도 빠른 응답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최적화했다. 또한, 고객센터 인력을 확대하고 응답률 98%를 유지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존 이용자 경험을 끊김 없이 이어가는 데이터 이관 기술에 있다. 과거 플랫폼에서 발생한 결제 내역 및 취소 내역까지 새로운 ‘익산 다이로움’ 앱에서 그대로 확인·처리할 수 있어, 시민들은 별다른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 다이로움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플랫폼”이라며 “비즈플레이와 함께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정책과 연계한 혜택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지역화폐가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고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기획, 개발, 운영까지 전 과정을 자체 인력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익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익산 다이로움’은 단순한 디지털 결제를 넘어,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내수 순환을 촉진하는 경제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공공사업의 운영 주체가 바뀌더라도 앱 업데이트만으로 지속적인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어서, 더욱 안정적인 지역화폐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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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1
  • 마이크로소프트-체인지엑스, 부산서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출범
    부산 지역에서 기업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글로벌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영리 기관 체인지엑스(ChangeX)와 손잡고 ‘부산 마이크로소프트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 강서구를 포함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에너지, 물, 환경, 탄소중립과 같은 지속가능성 주제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역사회 기반의 지원 펀드로, 지역 비영리단체들이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펀드는 두 가지 방식으로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 세계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실행하거나, 또는 각 단체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다. 채택된 프로젝트에는 최대 1,40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번에 소개된 검증된 아이디어들은 지역 밀착형이라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이 기대된다. ‘지구쓰담’은 부산 해변의 담배꽁초 및 불꽃놀이 잔재를 수거하는 활동이며, ‘윙윙 벌꿀식당’은 들깨 재배를 통해 꿀벌 서식지를 복원하고 탄소중립 농업을 실천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외에도 태양광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솔라플레이블록’,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도시 쓰레기를 모니터링하는 ‘어반나이츠’, 학교 텃밭을 조성해 자연 학습을 촉진하는 ‘Eartheasy 학교 텃밭’, 아동 대상 환경 도서를 보급하는 ‘밝은 미래를 여는 책’ 등이 있다. 체인지엑스는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더 많은 시민과 단체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검증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경우, 신청자는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기본 단계를 30일 이내에 완료해야 하며, 이를 통해 초기 시드 펀딩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자격 요건을 충족한 순서대로 선착순 지급된다. 반면, 자체 기획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예산안과 실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실현 가능성, 기대 효과, 지역사회 파급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된다. 신청 마감일은 2025년 6월 26일까지다. 체인지엑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지금까지 전 세계 60개 이상의 커뮤니티 펀드를 조성하고 약 1,000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3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체인지엑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임팩트 총괄 책임자인 니프 맥케나(Niamh McKenna)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지역사회에서 변화를 이끌 수 있었다”며, “올해 부산에서도 이러한 협력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좋은 사례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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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1
  • 생활문화로 지역을 잇다…금천문화재단 ‘어울샘 링크’ 참여팀 모집
    금천문화재단이 생활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 격차 해소와 공동체 회복에 나선다. 재단은 찾아가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인 ‘어울샘 링크’에 참여할 생활문화 활동팀과 기관을 오는 5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울샘 링크’는 2025년 금천마을활력소 어울샘 생활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생활문화 활동가들이 문화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참여형 문화 나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문화 향유가 어려운 이웃과 생활문화 단체를 연결해, 금천구 곳곳에 문화적 활기를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명 ‘어울샘 링크’는 금천구의 대표 생활문화공간 ‘어울샘’과 연결을 뜻하는 ‘링크(Link)’를 결합한 이름으로,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 네트워크 형성을 지향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지역 내 생활문화 동아리·예술모임·시민단체 등 2인 이상의 단체로 구성된 활동팀(A유형)과, 이들의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B유형)을 모집한다. 특히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관은 우선 선발된다. 선정된 활동팀에게는 프로그램 기획운영비, 행정 지원, 네트워킹 참여 기회등이 제공되며, 기관과 활동팀이 사전 협의를 거쳐 함께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청은 금천문화재단(https://gcfac.or.kr) 또는 금천마을활력소 어울샘 누리집(https://eoulsam.com)에서지정 양식을 내려받아 방문 또는 이메일(jhr@gcfa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어울샘 링크는 지역의 생활문화 주체와 문화소외계층을 연결해 금천구에 문화의 나눔과 상생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번 사업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문화 공동체 형성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어울샘 링크’는 일상 속에서 문화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산시키며, 문화로 연결된 따뜻한 지역사회 구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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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1
  • 한국청소년연맹, 힐링스팟과 함께 ‘마음나눔 프로젝트’ 성료…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정서 지원 앞장
    한국청소년연맹의 사회공헌 브랜드 ‘희망사과나무’가 심리검사 전문기관 힐링스팟과 협력해 진행한 ‘마음나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취지로, 지난 3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전국 5개 아동·청소년 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총 162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한 이번 사업은 전문 심리검사를 통해 기초 심리상태를 진단하고, 정서적 어려움이 확인된 경우 맞춤형 정서지원 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힐링스팟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검사가 가능했으며, 이를 통해 참여 아동·청소년의 심리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장기적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에게 검사 기반의 맞춤형 정서지원 방향을 제시하고, 장기적인 회복 가능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사업이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향후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초석’이 되었다며,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정서 회복을 위해 후속 프로그램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희망사과나무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심리검사-데이터-후속지원이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및 전문가 집단과의 협력을 확대해 장기적인 정서지원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희망사과나무는 한국청소년연맹이 운영하는 사회공헌 브랜드로, 국내외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 생활·교육 물품 제공, 그룹홈 자립청소년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 및 후원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한국청소년연맹 운영본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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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0
  • 동작구, 중증 장애인 활동 지원 확대… 아동까지 서비스 대상 포함
    서울 동작구가 중증 장애인의 일상 자립을 지원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구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장애인활동 지원 구비추가사업’의 지원 대상을 기존보다 확대하고, 서비스 제공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에 따라 그동안 서비스 시간이 부족했던 중증 뇌병변 및 발달장애인에게 월 30시간, 약 49만 8,600원 상당의 추가 바우처가 제공된다. 기존에는 만 18세에서 65세까지였던 연령 기준도 6세 이상으로 완화돼 아동 장애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종합점수 기준을 없애면서 올해 지원 대상은 지난해 75명에서 9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활동지원사를 통해 신체 활동, 가사 지원, 이동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추가 시간에 대한 본인 부담금은 없다. 다만 해당 월 내 사용하지 않은 시간은 이월되지 않는다. 구는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대상자 발굴을 강화하고, 해당 주민들에게 문자와 서면으로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연중 접수 가능하며, 대리 신청도 허용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장애인활동 지원 서비스 확대를 통해 중증 장애인들이 아동기부터 자립 역량을 키우고, 성인기에도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적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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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5
  • 올해 충북 출생아 수 11.2% 증가… 전국 평균보다 높아
    올해 들어 충청북도에서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출생통계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충북의 출생아 수는 2,7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2,491명)보다 277명(11.2%)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출생아 증가율(7.2%)을 웃도는 수준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전년 대비 16.6%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고, 보은군, 영동군, 괴산군, 음성군, 단양군 등에서도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반면 일부 시군에서는 소폭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충청북도는 출생률 상승의 배경으로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의 효과를 꼽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초다자녀 가정 지원, 다태아 출산 가정 대상 조제분유 지원, 모바일 임신증명서 도입 등 일련의 출산 친화 정책이 실제적인 긍정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곽인숙 충청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지원으로 임신과 출산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 흐름의 이유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도 출생률 반등의 조짐이 일부 지역에서 관측되는 가운데, 충북은 특히 정책적 개입이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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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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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다
    전북 익산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주목받고 있다. 연간 4,100억 원 이상 발행되는 ‘익산 다이로움’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이끌어내는 핵심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최근 익산시는 제3기 운영사업자로 Expense 비용관리 Total 솔루션 기업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비즈플레이는 검증된 인프라와 독자적인 데이터 이관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3월 ‘익산 다이로움’ 전용 앱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특히 카드 결제 시에만 수수료가 발생하고, QR 결제는 수수료가 없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되어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운영 초기부터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집중한 비즈플레이는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통해 3,000여 개 가맹점의 시스템을 사전 점검하고, 트래픽 급증 상황에서도 빠른 응답 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최적화했다. 또한, 고객센터 인력을 확대하고 응답률 98%를 유지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존 이용자 경험을 끊김 없이 이어가는 데이터 이관 기술에 있다. 과거 플랫폼에서 발생한 결제 내역 및 취소 내역까지 새로운 ‘익산 다이로움’ 앱에서 그대로 확인·처리할 수 있어, 시민들은 별다른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 다이로움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플랫폼”이라며 “비즈플레이와 함께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정책과 연계한 혜택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지역화폐가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고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기획, 개발, 운영까지 전 과정을 자체 인력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익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익산 다이로움’은 단순한 디지털 결제를 넘어,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내수 순환을 촉진하는 경제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공공사업의 운영 주체가 바뀌더라도 앱 업데이트만으로 지속적인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어서, 더욱 안정적인 지역화폐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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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1
  • 마이크로소프트-체인지엑스, 부산서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출범
    부산 지역에서 기업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글로벌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영리 기관 체인지엑스(ChangeX)와 손잡고 ‘부산 마이크로소프트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 강서구를 포함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에너지, 물, 환경, 탄소중립과 같은 지속가능성 주제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역사회 기반의 지원 펀드로, 지역 비영리단체들이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펀드는 두 가지 방식으로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 세계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실행하거나, 또는 각 단체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다. 채택된 프로젝트에는 최대 1,40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번에 소개된 검증된 아이디어들은 지역 밀착형이라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이 기대된다. ‘지구쓰담’은 부산 해변의 담배꽁초 및 불꽃놀이 잔재를 수거하는 활동이며, ‘윙윙 벌꿀식당’은 들깨 재배를 통해 꿀벌 서식지를 복원하고 탄소중립 농업을 실천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외에도 태양광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솔라플레이블록’,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도시 쓰레기를 모니터링하는 ‘어반나이츠’, 학교 텃밭을 조성해 자연 학습을 촉진하는 ‘Eartheasy 학교 텃밭’, 아동 대상 환경 도서를 보급하는 ‘밝은 미래를 여는 책’ 등이 있다. 체인지엑스는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더 많은 시민과 단체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검증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경우, 신청자는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기본 단계를 30일 이내에 완료해야 하며, 이를 통해 초기 시드 펀딩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자격 요건을 충족한 순서대로 선착순 지급된다. 반면, 자체 기획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예산안과 실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실현 가능성, 기대 효과, 지역사회 파급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된다. 신청 마감일은 2025년 6월 26일까지다. 체인지엑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지금까지 전 세계 60개 이상의 커뮤니티 펀드를 조성하고 약 1,000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3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체인지엑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임팩트 총괄 책임자인 니프 맥케나(Niamh McKenna)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지역사회에서 변화를 이끌 수 있었다”며, “올해 부산에서도 이러한 협력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좋은 사례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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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1
  • 생활문화로 지역을 잇다…금천문화재단 ‘어울샘 링크’ 참여팀 모집
    금천문화재단이 생활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 격차 해소와 공동체 회복에 나선다. 재단은 찾아가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인 ‘어울샘 링크’에 참여할 생활문화 활동팀과 기관을 오는 5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울샘 링크’는 2025년 금천마을활력소 어울샘 생활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생활문화 활동가들이 문화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참여형 문화 나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문화 향유가 어려운 이웃과 생활문화 단체를 연결해, 금천구 곳곳에 문화적 활기를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명 ‘어울샘 링크’는 금천구의 대표 생활문화공간 ‘어울샘’과 연결을 뜻하는 ‘링크(Link)’를 결합한 이름으로,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 네트워크 형성을 지향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지역 내 생활문화 동아리·예술모임·시민단체 등 2인 이상의 단체로 구성된 활동팀(A유형)과, 이들의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B유형)을 모집한다. 특히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관은 우선 선발된다. 선정된 활동팀에게는 프로그램 기획운영비, 행정 지원, 네트워킹 참여 기회등이 제공되며, 기관과 활동팀이 사전 협의를 거쳐 함께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청은 금천문화재단(https://gcfac.or.kr) 또는 금천마을활력소 어울샘 누리집(https://eoulsam.com)에서지정 양식을 내려받아 방문 또는 이메일(jhr@gcfa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어울샘 링크는 지역의 생활문화 주체와 문화소외계층을 연결해 금천구에 문화의 나눔과 상생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번 사업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문화 공동체 형성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어울샘 링크’는 일상 속에서 문화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산시키며, 문화로 연결된 따뜻한 지역사회 구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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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1
  • 한국청소년연맹, 힐링스팟과 함께 ‘마음나눔 프로젝트’ 성료…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정서 지원 앞장
    한국청소년연맹의 사회공헌 브랜드 ‘희망사과나무’가 심리검사 전문기관 힐링스팟과 협력해 진행한 ‘마음나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취지로, 지난 3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전국 5개 아동·청소년 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총 162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한 이번 사업은 전문 심리검사를 통해 기초 심리상태를 진단하고, 정서적 어려움이 확인된 경우 맞춤형 정서지원 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힐링스팟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검사가 가능했으며, 이를 통해 참여 아동·청소년의 심리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장기적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에게 검사 기반의 맞춤형 정서지원 방향을 제시하고, 장기적인 회복 가능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참여 기관들은 이번 사업이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향후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초석’이 되었다며,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정서 회복을 위해 후속 프로그램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희망사과나무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심리검사-데이터-후속지원이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및 전문가 집단과의 협력을 확대해 장기적인 정서지원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희망사과나무는 한국청소년연맹이 운영하는 사회공헌 브랜드로, 국내외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 생활·교육 물품 제공, 그룹홈 자립청소년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 및 후원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한국청소년연맹 운영본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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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5-05-20
  • LH, 청년의 시선으로 주거정책 제안…‘내일을 짓다!’ 공모전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주거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6월 9일까지 청년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내일을 짓다!’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주거 문제에 대한 의견을 직접 제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청년층의 현실과 수요를 주거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공모 주제는 ▲청년이 원하는 미래 주거공간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 ▲청년 주거 안전망 강화 ▲지역과 연결되는 주거 기회 등 4가지로, 하나를 선택하거나 혼합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정책 제안서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Vlog) 형식의 참여도 가능하다.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심사를 거쳐 총 15개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대상 1점(300만 원), 최우수상 2점(각 200만 원), 우수상 4점(각 100만 원), 장려상 8점(각 50만 원) 등 총상금 규모는 1,500만 원이다. LH는 이번 공모를 통해 수렴된 아이디어 중 일부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며, 영상 콘텐츠는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주거 문제를 공공정책에 반영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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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동대문구, AI 기반 ‘안부확인 All Care 서비스’ 본격 시행… 고독사 예방 나선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오는 6월부터 고립가구 안부 확인을 위한 ‘안부확인 All Care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읍면동의 재난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복지‧안전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동대문구는 해당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고, 지역 내 고독사 예방과 고위험가구에 대한 선제적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동대문구는 현재 약 800가구를 대상으로 ‘AI 안부든든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200가구를 추가 지원, 총 1,000가구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16일 구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복지안전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옥상훈 케어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안부확인 All Care 서비스’는 월 2회 AI 기반 안부 전화를 통해 대상자의 정서 상태, 건강 상태, 위기 징후 등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케어콜 파트너사인 그레이드헬스체인의 건강관리 앱과 연계해 상시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장시간 휴대폰 미사용 또는 충전 미이행 등의 이상 반응이 포착되면 즉시 현장 대응이 이뤄진다. 특히, ‘클로바 케어콜’은 특허를 보유한 ‘기억 대화 기술’을 바탕으로 대상자의 상황과 이전 대화를 기억해 맞춤형 정서 교류가 가능하며, 복약 안내나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상담 기능도 강화됐다. 이필형 구청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정서적 돌봄과 건강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복지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고독사 예방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욱 촘촘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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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달성군, ‘노노케어’로 정서 돌봄 실천…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다
    달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송종구)가 5월 15일 옥포읍 교항5리 경로당에서 어르신 대상 정서 돌봄 활동인 ‘노노케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노케어’는 ‘노인이 노인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고령화로 인한 정서적 고립과 사회적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활동에서는 반려식물 심기와 말벗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항5리 거주 어르신 15명과 어르신 봉사단 10명이 참여해 작은 화분에 식물을 심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은 하반기에도 정기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참여 어르신들의 심리적 변화를 관찰하고, 필요한 연계 활동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식물을 심으며 마음이 차분해졌고, 오랜만에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위안이 되었다”며 “식물처럼 내 일상에도 활력이 돌아올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어르신 봉사자는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나눔을 통해 내가 더 큰 위로를 받았다”며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송종구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어르신들 간의 상호 나눔을 기반으로 한 정서지원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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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동작구, 중증 장애인 활동 지원 확대… 아동까지 서비스 대상 포함
    서울 동작구가 중증 장애인의 일상 자립을 지원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구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장애인활동 지원 구비추가사업’의 지원 대상을 기존보다 확대하고, 서비스 제공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에 따라 그동안 서비스 시간이 부족했던 중증 뇌병변 및 발달장애인에게 월 30시간, 약 49만 8,600원 상당의 추가 바우처가 제공된다. 기존에는 만 18세에서 65세까지였던 연령 기준도 6세 이상으로 완화돼 아동 장애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종합점수 기준을 없애면서 올해 지원 대상은 지난해 75명에서 9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활동지원사를 통해 신체 활동, 가사 지원, 이동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추가 시간에 대한 본인 부담금은 없다. 다만 해당 월 내 사용하지 않은 시간은 이월되지 않는다. 구는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대상자 발굴을 강화하고, 해당 주민들에게 문자와 서면으로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연중 접수 가능하며, 대리 신청도 허용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장애인활동 지원 서비스 확대를 통해 중증 장애인들이 아동기부터 자립 역량을 키우고, 성인기에도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적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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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5
  • 청년, 금융지식은 높지만 실천은 부족
    청년들이 금융지식은 비교적 충분히 갖추고 있으나 실제 생활 속 금융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아 금융역량과 금융행복도 간 괴리가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청년의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교육적 접근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단법인 금융과행복네트워크(이사장 정운영)와 청년 정책 플랫폼 ‘열고닫기’(대표 원규희)는 지난 9일 공동으로 진행한 ‘청년 금융역량 및 금융행복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3월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열고닫기 플랫폼을 통해 만 39세 이하 청년 25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청년들의 평균 금융역량 점수는 100점 만점에 63.67점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는 ▲금융지식이 71.17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태도는 73.12점, ▲금융행동은 46.72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는 청년들이 일정 수준의 지식은 갖고 있으나, 실제로 지출 관리, 장기 재무 계획 수립 등 생활 속 금융 행동을 실천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금융역량과 금융행복도(자신감·만족감·안전감)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금융지식보다 금융행동이 행복도 전반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단순히 금융 정보를 많이 아는 것보다, 이를 실천하고 습관화하는 능력이 금융에 대한 자신감과 만족감, 안정감에 직결된다는 것이다. 특히 소득 수준이 높은 청년일수록 금융행복도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월 소득 300만 원 이상 청년의 경우, 그렇지 않은 청년에 비해 전반적인 금융 자신감과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청년 재정 불안정성이 행복감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4가지 정책 제언을 제시했다. 첫째, 행동 실천 중심의 금융교육 확대다. 기존의 이론 중심 금융교육을 넘어, 지출 기록 작성, 장기 재무 목표 설정, 금융 습관 형성 등 실제 행동을 유도하는 프로그램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둘째, 청년 금융안전감 제고를 위한 자산형성 정책 마련이 요구된다. 청년층의 수지 구조 불안정성과 미래 불확실성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 맞춤형 적금, 자산지원 통장 등 정책적 안전망 구축이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셋째, 저소득 청년을 위한 금융복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융 불안정성에서 비롯된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맞춤형 심리-재무 통합지원 시스템 도입이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넷째, 기본금융 접근성 확대와 지역 기반 인프라 강화도 제안됐다. 청년이 일상 속에서 금융 정보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센터·지역 커뮤니티 공간 등을 활용한 금융생활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규희 열고닫기 대표는 “청년이 금융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할 시점”이라며 “이제는 ‘무엇을 아는가’보다 ‘어떻게 실천하는가’를 중심으로 정책과 교육이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이사장도 “지금의 금융은 단지 수단이 아니라 삶의 기반이며, 복잡한 금융보다 실생활에 밀착된 ‘기본금융’의 실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출 관리, 재무계획 수립, 금융안정감 회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금융 교육모델과 정책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청년 금융생활을 단순히 소득·소비의 문제가 아닌, 금융역량과 금융행복도라는 구조적 지표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향후 청년 대상 금융교육 정책과 세대 특화 금융복지 제도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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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2
  • 경기도,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서비스’ 대폭 확대… 가정놀이 지원 강화
    경기도가 영유아 발달단계에 맞춘 교재·교구를 가정에 배달하고 놀이 지도까지 함께 제공하는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서비스'를 올해 대폭 확대한다. 이 사업은 자녀를 보육기관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돌보는 가정을 위해 놀이 기반의 돌봄 환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4,44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다. 올해는 그 규모를 1만 5,990가구까지 확대하고, 연간 지원 횟수도 기존 1회에서 3회(5월, 7월, 9월)로 늘린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생후 0~35개월 자녀를 둔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 가정)과 보육기관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보육 가정이다. 연령별로 세분화된 교재·교구는 다음과 같다. ▲0~11개월: 놀이텐트, 모양블록, ▲12~23개월: 사파리 버스, 레인보우 블록, 상어낚시, ▲24~35개월: 자석블록 놀이세트 각 가정에는 약 3만 원 상당의 교재·교구 세트가 택배로 제공된다. 또한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활용법과 놀이 아이디어를 담은 비대면 교육 영상도 함께 제공되며, 희망하는 가정은 각 시군에 배치된 놀이지도사와의 심화 놀이코칭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취약계층의 경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되고, 가정보육 가정은 거주지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고현숙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발달단계에 적합한 놀이 지원을 통해 부모의 양육 자신감을 높이고, 영유아의 놀 권리 보장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정 내 육아 환경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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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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