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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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풍 타고 확산된 인제 산불…진화율 93%, 야간 진화 총력
    26일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된 강원 인제군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지 않아, 당국이 헬기 운용을 중단하고 야간 지상 진화 체제로 전환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0분 기준, 인제군 상남면 하동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은 93%로 집계됐다. 화선 총 길이 5.3㎞ 가운데 5㎞가 진화됐으며, 남은 0.3㎞ 구간에 대한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피해 면적은 약 63㏊로 추정된다. 주간 동안 헬기 32대, 진화 차량 100대, 인력 508명이 투입됐으나, 강한 바람과 험준한 지형 탓에 주불(主火)을 완전히 잡지는 못했다. 일몰 후 헬기 운용이 어려워지자 산림청은 지상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야간 진화 체제로 전환했으며, "인명 및 재산 피해 방지를 위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이날 오후 1시 18분께 상남면 하남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남7터널 인근 야산에서 처음 발생했다.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자, 당국은 오후 4시 45분 산불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산불 확산에 따라 주민 대피도 이뤄졌다. 인제군은 오후 3시 11분, 산불 진행 방향에 위치한 기린면 주민 243명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해 기린실내체육관으로 대피시켰다. 양양군 역시 오후 7시 18분 서면 지역 19개 마을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려 129명이 안전지대로 이동했다. 인근 군부대도 신속 대응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장병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 상황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산불로 인한 연기 확산으로 차량 통행 안전이 우려되자 오후 2시 47분부터 서울양양고속도로 양방향을 전면 통제했다. 서울 방면은 양양 분기점∼인제 나들목(35㎞), 양양 방면은 동홍천 나들목∼양양 분기점(73㎞) 구간이 각각 차단됐으며, 통제 해제 시점은 산불 진화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와 인근 국도는 하루 종일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산불 발생 직후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철저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고속도로 통제 상황을 고려해 귀경 차량 정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교통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당국은 27일 일출과 함께 헬기 투입을 재개해 잔불 정리와 남은 구간 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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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6
  • '인공지능 기반 녹색혁신의 시대' ESG 세미나... 인공지능 시대 녹색전환에 대한 다양한 논의 진행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4월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208)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ESG위원회, 문정복 국회의원실, ESG코리아뉴스가 공동 주최했다. 세미나는 '인공지능 기반 녹색혁신의 시대'를 주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의 중요성과 인공지능(AI)이 녹색 전환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했다. 제1부 개회식에서 윤재은 한국ESG위원회 이사장이 "ESG의 시대적 중요성과 AI를 통한 녹색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정복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산업사회 이후 무분별한 탄소배출로 기후 위기가 현실이 된 상황에서,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통해 ESG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부의 사회는 한국ESG위원회 김유임 연구원장의 진행으로 이루어졌다. 한국ESG위원회는 2023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공인 기관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AI 기반 녹색혁신의 시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구 전 실장은 "ESG는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기업 투자에서 출발했다"고 말하며, "AI 기술의 발달은 ESG 분야에서도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AI 접목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제3부 패널토론은 윤재은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패널로는 이규연 전 JTBC 사장, 박원주 전 청와대 경제수석, 오윤종 베가 플랫폼 이사장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이규연 전 사장은 "기후 위기 대응에는 AI를 통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 AI를 활용해 기후변화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주 전 수석은 "경제성장에 따른 탄소배출 증가로 녹색 전환 대응이 국가적으로 중요해졌다"며, "AI가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지만, 현재 수준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AI가 부정확한 정보를 사실처럼 왜곡할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윤종 이사장은 "AI는 단순 기술을 넘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 시스템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정부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마련해 ESG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포상제도와 가점제를 통해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문화유산 국민신탁 김종규 명회회장, 한국ESG위원회 김유임 연구원장, 한국ESG위원회 조승현 사무총장, 대한상공회의소 박양수 원장, 김경선 전 여가부차관,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한국양자협회 허창용 이사장, 박정태 광문각 대표이사, 법무법인 주원 김동원 고문, 시티면세점 안혜진 대표, 한국콜마 임직원, 전 대구광역시 이진련 의원, 황병준 드림아트테인먼트 대표, 전 신한대 조은란 교수, 농협 이수성 지점장, 프렌딘니드 김중배 대표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인공지능기반 녹색혁신의 시대' 세미나는 ESG의 미래를 고민하고 AI와의 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끌어가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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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6
  • ㈜시티플러스, 2025 지구의 날 맞아 ‘비치코밍’ 캠페인 진행
    ㈜시티플러스(대표 안혜진)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4월 22일, 인천 중구 영종도 선녀바위 해수욕장에서 해양 환경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비치코밍(Beachcombing)’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비치코밍 캠페인은 해변에 떠밀려온 조개껍질이나 해양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활동으로, 해양 오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시티플러스 면세점 임직원 4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해변 정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현장을 직접 찾은 안혜진 대표이사는 직원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몸소 실천했다. 안 대표는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행동으로 보여주고자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티플러스는 이번 캠페인을 포함해 사내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개인 컵 사용 권장,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소등 캠페인, 대중교통 이용 장려 등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습관을 공유하며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한편, 시티플러스는 최근 대형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낸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당신이 영웅입니다’ 특별 우대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소방공무원, 소방공제회원, 소방청 산하기관 공무원 및 공무직(본인 및 직계가족 포함)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4월 30일까지 제공된다. 2010년 설립된 시티플러스는 인천공항과 무안공항에서 중소·중견 면세점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2023년부터는 ESG 경영을 본격화하며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수상을 통해 중소·중견 면세점의 ESG 실천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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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3
  • 성남시, 교육 소외계층에 평생교육비 연 35만원 지원…1800명 대상
    성남시는 교육 소외계층 시민의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평생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에는 교육부 주관으로 2018년부터 운영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로 주관이 이관되면서 성남시가 직접 운영을 맡아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인 만 19세 이상 성남시민 1,800명이다. 세부 유형별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870명 ▲등록장애인 145명 ▲19~39세 청년 497명 ▲30세 이상 디지털 교육 수요자 160명 ▲65세 이상 고령자 128명에게 연 1인당 35만 원 한도의 평생교육비와 교재비가 포인트 형태로 지원된다. 총 사업비는 6억 3,000만 원 규모이며, 국비 70%, 도비 9%, 시비 21% 비율로 투입된다. 2차례에 걸친 신청 일정…수급자 및 장애인 우선 접수 지원 신청은 1차(4월 24일~5월 14일), 2차(6월 중 예정)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접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각각 신청 경로가 다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 등록장애인은 정부24(보조금24) 또는 성남시청 미래교육과 방문 접수 가능 청년, 디지털 교육 수요자,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은 6월 중 별도로 안내될 예정인 2차 신청 기간에 접수할 수 있다. 한편,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자와의 중복 수혜는 제한되며, 유형 간 중복 신청도 불가하다. 포인트 방식으로 실질적 교육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NH농협 채움 신용·체크카드에 35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되며, 이는 경기도 내 등록된 250여 개의 평생교육기관에서 강좌 수강료 및 교재 구매비용으로 올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은 교육 소외계층이 실질적으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교육도시 성남을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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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세종 나성동 '삼시세끼 집반찬', 정기 반찬 나눔으로 지역 취약계층 지원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소재 음식점 ‘삼시세끼 집반찬’(대표 손유희)이 15일 세종사랑의열매와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 반찬 나눔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시세끼 집반찬’은 나성동의 1호 가구를 시작으로 매주 손수 조리한 반찬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반찬 지원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세종사랑운동의 일환으로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손유희 대표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생각은 늘 있었지만 실천이 쉽지 않았다”며 “내가 만든 반찬이 누군가의 따뜻한 한 끼가 된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성동 관계자는 “지원이 시급한 가정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던 중 지역 상점과의 뜻이 맞아 협력하게 됐다”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이 이뤄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 자원과 지역 행정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복지 협력 모델로, 향후 나성동 일대의 주민 참여형 복지 활동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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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제천시, 여성 일자리 확대 위해 인턴·직업훈련 사업 본격 운영
    제천시는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제천형 여성일자리확대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천여성인턴’과 ‘제천직업교육훈련’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천여성인턴’ 사업은 제천 관내 상시근로자 수 3인 이상 100인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구직자로 등록된 여성이 해당 기업에 취업할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인턴으로 선발된 여성은 3개월 동안 매월 80만 원을 지원받으며, 인턴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기업에는 80만 원, 인턴에게는 60만 원의 지원금이 각각 지급된다. 이와 함께 여성 구직자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교육훈련도 병행된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멀티사무원 양성과정’을 개강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직장에 보다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실질적인 직무경험을 쌓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장기적인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라며, “지역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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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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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풍 타고 확산된 인제 산불…진화율 93%, 야간 진화 총력
    26일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된 강원 인제군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지 않아, 당국이 헬기 운용을 중단하고 야간 지상 진화 체제로 전환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0분 기준, 인제군 상남면 하동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은 93%로 집계됐다. 화선 총 길이 5.3㎞ 가운데 5㎞가 진화됐으며, 남은 0.3㎞ 구간에 대한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피해 면적은 약 63㏊로 추정된다. 주간 동안 헬기 32대, 진화 차량 100대, 인력 508명이 투입됐으나, 강한 바람과 험준한 지형 탓에 주불(主火)을 완전히 잡지는 못했다. 일몰 후 헬기 운용이 어려워지자 산림청은 지상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야간 진화 체제로 전환했으며, "인명 및 재산 피해 방지를 위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이날 오후 1시 18분께 상남면 하남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남7터널 인근 야산에서 처음 발생했다.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자, 당국은 오후 4시 45분 산불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산불 확산에 따라 주민 대피도 이뤄졌다. 인제군은 오후 3시 11분, 산불 진행 방향에 위치한 기린면 주민 243명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해 기린실내체육관으로 대피시켰다. 양양군 역시 오후 7시 18분 서면 지역 19개 마을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려 129명이 안전지대로 이동했다. 인근 군부대도 신속 대응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장병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 상황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산불로 인한 연기 확산으로 차량 통행 안전이 우려되자 오후 2시 47분부터 서울양양고속도로 양방향을 전면 통제했다. 서울 방면은 양양 분기점∼인제 나들목(35㎞), 양양 방면은 동홍천 나들목∼양양 분기점(73㎞) 구간이 각각 차단됐으며, 통제 해제 시점은 산불 진화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와 인근 국도는 하루 종일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산불 발생 직후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철저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고속도로 통제 상황을 고려해 귀경 차량 정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교통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당국은 27일 일출과 함께 헬기 투입을 재개해 잔불 정리와 남은 구간 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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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6
  • '인공지능 기반 녹색혁신의 시대' ESG 세미나... 인공지능 시대 녹색전환에 대한 다양한 논의 진행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4월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208)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ESG위원회, 문정복 국회의원실, ESG코리아뉴스가 공동 주최했다. 세미나는 '인공지능 기반 녹색혁신의 시대'를 주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의 중요성과 인공지능(AI)이 녹색 전환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했다. 제1부 개회식에서 윤재은 한국ESG위원회 이사장이 "ESG의 시대적 중요성과 AI를 통한 녹색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정복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산업사회 이후 무분별한 탄소배출로 기후 위기가 현실이 된 상황에서,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통해 ESG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부의 사회는 한국ESG위원회 김유임 연구원장의 진행으로 이루어졌다. 한국ESG위원회는 2023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공인 기관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AI 기반 녹색혁신의 시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구 전 실장은 "ESG는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기업 투자에서 출발했다"고 말하며, "AI 기술의 발달은 ESG 분야에서도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AI 접목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제3부 패널토론은 윤재은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패널로는 이규연 전 JTBC 사장, 박원주 전 청와대 경제수석, 오윤종 베가 플랫폼 이사장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이규연 전 사장은 "기후 위기 대응에는 AI를 통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 AI를 활용해 기후변화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주 전 수석은 "경제성장에 따른 탄소배출 증가로 녹색 전환 대응이 국가적으로 중요해졌다"며, "AI가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지만, 현재 수준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AI가 부정확한 정보를 사실처럼 왜곡할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윤종 이사장은 "AI는 단순 기술을 넘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 시스템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정부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마련해 ESG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포상제도와 가점제를 통해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문화유산 국민신탁 김종규 명회회장, 한국ESG위원회 김유임 연구원장, 한국ESG위원회 조승현 사무총장, 대한상공회의소 박양수 원장, 김경선 전 여가부차관,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한국양자협회 허창용 이사장, 박정태 광문각 대표이사, 법무법인 주원 김동원 고문, 시티면세점 안혜진 대표, 한국콜마 임직원, 전 대구광역시 이진련 의원, 황병준 드림아트테인먼트 대표, 전 신한대 조은란 교수, 농협 이수성 지점장, 프렌딘니드 김중배 대표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인공지능기반 녹색혁신의 시대' 세미나는 ESG의 미래를 고민하고 AI와의 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끌어가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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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6
  • LH-유한킴벌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해 협력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양 사는 지난 21일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복지 제도 밖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의 자원을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의 해소와 포용적 사회 구축에 기여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싱글대디, 청소년 한부모 가정 등 제도적 보호를 받기 어려운 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다. LH와 유한킴벌리는 협약에 따라 올해 안에 약 20만 패드 분량의 기저귀와 육아용품을 공동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더불어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도 병행해,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출생신고가 어려운 미혼부 가정의 아동은 예방접종, 보육 등 기본적인 복지제도 접근이 제한되는 상황이다. 현재 전국에 ‘부자’ 보호시설이 단 3곳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이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보완이 시급한 현실이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 고령층 대상 성인용 기저귀·생활용품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제도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의 문제는 단기 지원을 넘어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역량을 갖춘 다양한 민간과 적극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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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4
  • 사천시, ‘싱크홀’ 사전 예방 위해 전역 노후 하수관로 전수조사 착수
    사천시는 최근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를 계기로, 지반 침하(일명 ‘싱크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노후 하수관로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며, 노후 하수관로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지반 침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다. 시는 우선 오는 5월 초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들의 신고를 접수받아, 지반 침하 의심 지역을 우선 점검할 방침이다. 신고된 구간에 대해서는 ▲육안 점검 ▲CCTV 관로 조사 등을 우선 실시하고, 필요 시 ▲지하 레이더(GPR) 탐사 용역도 병행하여 위험도를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하수관로의 손상이나 붕괴 가능성이 발견될 경우에는 긴급 보수 공사도 즉각적으로 추진해, 위험 요소를 조기에 제거할 방침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지반 침하 위험이 높은 지역과 내구 연한이 지난 노후 하수관로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하수 인프라 유지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노후 기반시설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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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4
  • ㈜시티플러스, 2025 지구의 날 맞아 ‘비치코밍’ 캠페인 진행
    ㈜시티플러스(대표 안혜진)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4월 22일, 인천 중구 영종도 선녀바위 해수욕장에서 해양 환경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비치코밍(Beachcombing)’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비치코밍 캠페인은 해변에 떠밀려온 조개껍질이나 해양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활동으로, 해양 오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시티플러스 면세점 임직원 4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해변 정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현장을 직접 찾은 안혜진 대표이사는 직원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몸소 실천했다. 안 대표는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행동으로 보여주고자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티플러스는 이번 캠페인을 포함해 사내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개인 컵 사용 권장,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소등 캠페인, 대중교통 이용 장려 등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습관을 공유하며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한편, 시티플러스는 최근 대형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낸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당신이 영웅입니다’ 특별 우대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소방공무원, 소방공제회원, 소방청 산하기관 공무원 및 공무직(본인 및 직계가족 포함)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4월 30일까지 제공된다. 2010년 설립된 시티플러스는 인천공항과 무안공항에서 중소·중견 면세점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2023년부터는 ESG 경영을 본격화하며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수상을 통해 중소·중견 면세점의 ESG 실천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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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3
  • 성남시, 교육 소외계층에 평생교육비 연 35만원 지원…1800명 대상
    성남시는 교육 소외계층 시민의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평생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에는 교육부 주관으로 2018년부터 운영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로 주관이 이관되면서 성남시가 직접 운영을 맡아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인 만 19세 이상 성남시민 1,800명이다. 세부 유형별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870명 ▲등록장애인 145명 ▲19~39세 청년 497명 ▲30세 이상 디지털 교육 수요자 160명 ▲65세 이상 고령자 128명에게 연 1인당 35만 원 한도의 평생교육비와 교재비가 포인트 형태로 지원된다. 총 사업비는 6억 3,000만 원 규모이며, 국비 70%, 도비 9%, 시비 21% 비율로 투입된다. 2차례에 걸친 신청 일정…수급자 및 장애인 우선 접수 지원 신청은 1차(4월 24일~5월 14일), 2차(6월 중 예정)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접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각각 신청 경로가 다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 등록장애인은 정부24(보조금24) 또는 성남시청 미래교육과 방문 접수 가능 청년, 디지털 교육 수요자,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은 6월 중 별도로 안내될 예정인 2차 신청 기간에 접수할 수 있다. 한편,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자와의 중복 수혜는 제한되며, 유형 간 중복 신청도 불가하다. 포인트 방식으로 실질적 교육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NH농협 채움 신용·체크카드에 35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되며, 이는 경기도 내 등록된 250여 개의 평생교육기관에서 강좌 수강료 및 교재 구매비용으로 올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은 교육 소외계층이 실질적으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교육도시 성남을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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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증평군, 시청각 장애인 맞춤형 TV 무상 보급 신청 접수
    충북 증평군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TV 무상 보급 사업 신청을 오는 5월 9일까지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복지 지원 사업으로, 시각 및 청각장애인들이 방송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TV를 전국적으로 3만5,000대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시각·청각 장애인 또는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눈·귀 상이등급 보훈대상자다. 단,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동일한 지원을 받은 경우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 또는 국가유공자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TV 보급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장애 정도, 연령 등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이후 제조·보급업체가 개별적으로 연락해 설치 일정을 조율한 후 직접 방문 설치가 이루어진다. 군 관계자는 “정보 접근의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의 방송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한 이번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며 “보다 많은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및 보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1588-2594) 또는 TV보급 전용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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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식약처, 몽고식품 ‘몽고간장 국’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발암 가능 물질 3-MCPD 초과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창원시 소재 몽고식품주식회사가 제조·판매한 ‘몽고간장 국’ 제품에서 3-MCPD(3-Monochloropropane-1,2-diol)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3-MCPD는 간장 제조 시 대두 등의 원료를 산분해하는 과정에서 비의도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 물질이다. 국제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이 성분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2B군’으로 분류되는 이 물질은 인간에게 발암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간주된다. 이번에 회수 대상이 된 제품은 다음과 같다. 소비기한: 2026년 10월 16일 / 내용량: 13L 소비기한: 2026년 10월 24일 / 내용량: 1.8L 식약처는 창원시청을 통해 해당 제품의 신속한 회수를 요청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식약처는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식품 구매 시 제조일자와 소비기한을 반드시 확인할 것과, 제품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신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또는 소비자 상담센터를 통해 해당 회수 제품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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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1
  • 전기차 급증 속 화재도 함께 증가…“대피 요령과 평소 준비가 중요”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성도 함께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토교통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2018년 5만 6천여 대에서 2024년 68만 대로 약 12배 증가했다. 전기차는 친환경차로 각광받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화재 시 배터리의 재발화 위험 등으로 인해 화재 대응이 어려운 점이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과 대피 요령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선 전기차 화재 발생 시에는 △대피 방송을 청취하고 △피난 계단으로 이동할 때는 반드시 방화문을 닫아 연기 확산을 막으며 △지정된 대피계단을 통해 지상층까지 질서 있게 이동해야 한다. 대피 후에는 지정된 집결 장소로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재 발생에 대비한 평소 준비도 필요하다. 시민들은 거주지나 이용 시설에서 비상구와 피난 계단 위치를 미리 숙지하고, 대피 시 문을 닫고 낮은 자세로 이동하는 등 기본 수칙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 중에는 충전기의 손상 여부와 이상음을 수시로 확인하고, 충전구 주변에 장애물이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전기차는 친환경적이지만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폭발성과 재발화 위험이 크다”며 “보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 관련 정보를 숙지하고, 평소부터 대피 요령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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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0
  • 임신 중에도 근로시간 단축 가능…정부 제도 확대 시행
    임신 중인 근로자들이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제도가 올해부터 한층 강화됐다. 고용노동부는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지난 2월 23일부터 확대 시행됨에 따라, 기존보다 더 많은 임신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이렇게 달라진다 종전까지는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만 근로시간 단축 신청이 가능했으나, 개정 이후에는 임신 32주 이후부터도 단축 근무가 가능하다. 근로자는 하루 최대 2시간까지 단축근무를 신청할 수 있으며, 임금은 삭감되지 않는다. 또한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있는 임신부는 고용노동부령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임신 전 기간 동안 근로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해당 제도는 근로자의 건강과 태아의 안정을 동시에 고려한 보호 장치로, 직장 내 임신부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임신부 위한 공익보험도 지원…‘(무)우체국 대한민국 엄마보험’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임신부와 아이의 건강을 위한 무료 공익보험인 ‘(무)우체국 대한민국 엄마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보험은 병력이나 건강 상태와 관계없이 전 국민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아래와 같은 보장 항목이 마련돼 있다. 자녀: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희귀질환을 진단받은 경우 보험금 지급 임신부: 임신 중 진단된 3대 주요 질환(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임신성 고혈압)에 대해 질환별 각각 1회 한정 보험금 지급 이번 정책 확대 및 보험 지원에 대해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임신기 근로자의 근로 여건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제도를 개선했다”며 “고용노동부와 우정사업본부가 함께 임신부와 자녀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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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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