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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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정의 달 맞아 금융사기 차단 서비스 3종 공개 [사진=챗GPT]

 

행정안전부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고령층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범죄 예방 중심의 디지털 공공서비스 3건을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 선정된 서비스는 △비대면 계좌개설 및 여신거래 안심차단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대응 ‘찐센터’ △스미싱·큐싱 판별 서비스 ‘보호나라’다.


행안부는 국민이 시기별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책 서비스를 매달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가장 먼저 소개된 ‘비대면 계좌개설 및 여신거래 안심차단’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서비스로, 전화나 인터넷 등을 통한 계좌 개설 및 신용대출·카드 발급 등 비대면 금융 거래를 사전 신청만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대면 금융 이용이 늘면서 개인정보를 노린 범죄 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전 차단 기능이 강조되고 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2024년 8월부터 시행되었고, 신청자는 이용 중인 금융기관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이후 신규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 등이 전면 차단되며, 해제는 다시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2025년 3월부터는 ‘비대면 계좌개설 차단’ 기능도 추가돼, 은행 앱이나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등을 통해 비대면 계좌 개설 자체를 제한할 수 있게 됐다.


두 번째는 대검찰청이 운영하는 ‘찐센터’로,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를 받은 경우, ‘대검찰청 찐센터’ 카카오톡 채널이나 24시간 운영되는 전용 콜센터를 통해 관련 문서나 발신자의 진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보이스피싱이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해 착신전환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확인 시에는 다른 사람의 기기를 이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보호나라’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서비스로, 스미싱 문자나 큐싱(악성 QR코드)을 분석해 악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보호나라’ 채널을 추가하고 대화창에 의심 문자를 붙여넣거나 QR코드를 전송하면, 위험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미싱과 큐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식 앱스토어 외의 경로에서 앱을 설치하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스마트폰 보안 설정도 중요한 예방 수단으로 안내된다.


행안부는 이들 서비스를 정부혁신 누리집 ‘혁신24’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를 통해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정교해지는 금융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종 범죄 수법에 대비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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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정의 달 맞아 금융사기 차단 서비스 3종 공개… “이제는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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