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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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교육청, 마라톤대회서 청렴 캠페인 펼쳐…“청렴은 실천에서 시작”
    경상남도교육청은 13일 창원 마산로봇랜드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에 참여해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소속 교직원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마라톤 코스를 함께 달리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청렴'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현장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청탁 사례를 소개하고, 부패 신고 절차를 QR코드를 통해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 활동이 이뤄졌다. 또한 참여자들이 퀴즈를 통해 청렴 관련 정보를 학습하고 다트 게임으로 정답을 맞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자원 순환과 생태 전환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과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세계 문화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청렴을 넘어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교육청의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제13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 700만 원 전액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최근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에 동참하기도 했다. 5km 코스를 완주한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교육청의 청렴 의지를 알리고 도민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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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4
  • 케이훼어스, 차세대 자동차 전장 및 첨단 제조산업의 전시회 개최
    케이훼어스가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Automotive World Korea)'와 '한국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이 오는 4월 16일(수)~18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본 전시회는 전자제조, 스마트팩토리, 자동차 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리드케이훼어스와 케이훼어스,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후원한다.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의 주요 전시 분야는 ▲자동차 전장 ▲자율 주행 기술 ▲친환경 자동차 기술 ▲자동차 경량화 기술 ▲차량용 소프트웨어 이며, '한국전자제조산업전'에서는 ▲SMT/PCB&Nepcon Korea 를 비롯해 ▲포토닉스 ▲레이저 ▲광학기술 ▲고기능성 필름 ▲코팅 ▲접착 기술 ▲인쇄전자 및 전자재료 기술 ▲스마트 팩토리 ▲로봇 ▲자동화 기술 등의 융합기술을 볼 수 있다. 올해는 20개국 300개 기업이 참여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술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시회 참가기업의 기술세미나를 포함한다. ▲첨단패키지 '핫이슈' 콘퍼런스: 유리기판 인터포저∙방열∙본딩∙계측 ▲AI/XR 기반의 디지털 트윈 최신 기술과 제조 공정별 구축 방안 세미나 ▲2025년 자율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기술세미나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글로벌 컨퍼런스 ▲스마트공장, K-뷰티의 글로벌 점프업 책임진다 ▲2025년 한국재료연구원 기술설명회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제조AI 혁신 사례 ▲SMIBA와 함께 하는 '스마트제조안전' ▲2025 미래 먹거리 AI 대전환 모빌리티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독일 하노버메세 인사이트 랩업세미나 등 15개 컨퍼런스와 참가업체 기술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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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3
  • 경남도, 공회전 제한 대상에 이륜차 포함… 공동주택도 단속 지역에 추가
    경상남도가 오는 10월 7일부터 이륜자동차와 공동주택을 자동차 공회전 제한 대상에 포함하기로 하면서, 배달 차량 등에 대한 공회전 단속이 강화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최근 개정된 ‘경상남도 자동차공회전 제한 조례’에 따라, 기존 공회전 제한 대상에서 제외됐던 이륜자동차를 새롭게 포함하고, 공회전 제한지역에도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배달 수요 증가에 따른 이륜차 사용 급증과 공동주택 내 공회전으로 인한 민원 증가에 대응한 조치다. 공회전 제한지역은 각 시·군에서 지역 실정에 따라 지정하며, 제한지역에서 공회전을 할 경우 단속 대상이 된다. 공회전 차량 발견 시 먼저 중지 경고가 주어지며, 동시에 시간 측정이 시작된다. 이후 2분 이상 공회전을 지속할 경우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온도 조건에 따라 일부 예외가 적용된다. ▲영상 5℃ 미만 또는 25℃ 이상일 경우 5분 이내 공회전은 허용되며, ▲영상 30℃ 이상이나 0℃ 이하의 기온에서는 냉동·냉장 차량, 긴급자동차 등 공회전이 불가피한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이선호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공회전은 대기오염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도민 모두가 실천하는 작은 변화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경상남도의회 의원 발의로 추진됐으며, 도는 향후 각 시·군과 협력해 관련 지역 지정과 홍보, 단속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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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9
  • 이브자리, 탄소중립 실현 위해 '제80회 동대문구 식목행사' 동참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4일 서울 동대문구민회관 정원에서 열린 동대문구 제80회 식목행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브자리는 국내 산림탄소상쇄 1호 기업이자 49년간 동대문구와 성장한 향토기업이다. 이 기업은 동대문구의 2050 탄소중립도시 목표 실현을 향한 노력에 기여하고자 행사에 참여했다. 동대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최인권 이브자리 감사를 비롯한 이브자리 임직원과 동대문구 공무원 등 양측 관계자 총 4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동대문구민회관 정원에서 꽃과 나무를 식재하며 도심 속 쉼을 위한 공간을 재조성했다. 이날 이브자리의 수목 기증식도 열렸으며, 경기도 양평군 소재 기업림에서 동대문구민회관 정원의 식생 개선과 생태계를 고려해 수목을 선별하고 참여자가 직접 옮겨 심었다. 앞서 이브자리는 지난해 식목일을 맞아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12월 동대문구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탄소중립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고, 이후 구내 맞춤형 탄소중립 시스템 개발 등 친환경 사업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브자리 최인권 감사는 "동대문구와 새롭게 꾸민 이 정원이 구민들에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쉼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브자리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 탄소중립 이행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밖에도 이브자리는 아름답고 건강한 환경조성에 힘쓰고자 1987년 산림경영 전담회사인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년 간 매년 식재활동을 펼치며 탄소상쇄숲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14년 산림탄소상쇄 기업 1호로 지정되면서 서울시와 8년에 걸쳐 한강공원 일대에 2만 1,901평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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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8
  • [히든 플레이스 ④] 바다 동굴 속 숨겨진 보석, ‘그로타 팔라체세(Grotta Palazzese)’ 호텔 & 레스토랑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Puglia)주의 해안 도시 폴리냐노 아 마레(Polignano a Mare)에 위치한 ‘그로타 팔라체세(Grotta Palazzese)’ 레스토랑은 300년 역사의 자연 동굴을 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이다. ESG코리아뉴스 여행팀은 네 번째 ‘히든 플레이스’로 이 독특한 레스토랑을 선정했다. 이 레스토랑은 1700년대부터 귀족들의 연회와 파티 장소로 사용된 유서 깊은 공간으로,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레스토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자연 동굴과 어우러진 럭셔리 다이닝 ‘그로타 팔라체세’는 단순한 레스토랑이 아니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적인 공간이다. 해안 절벽에 위치한 이곳은 자연 동굴 내부에 자리 잡고 있어, 식사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바다의 색채와 파도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웅장한 동굴 공간은 고풍스러운 샹들리에와 현대적인 조명으로 더욱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레스토랑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자연 환경을 존중하는 운영 방식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미식가들과 여행자들이 꼭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꼽히며, 많은 유명 잡지와 블로그에서도 극찬을 받고 있다. 미식과 서비스의 정점 ‘그로타 팔라체세’는 고급 이탈리아 요리를 제공하며,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중심으로 한 메뉴 구성이 돋보인다. 현지에서 공수한 최고 품질의 해산물과 유기농 식재료를 활용하여 품격 높은 요리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바닷가재 파스타, 신선한 굴 요리, 블랙 트러플을 곁들인 리조또 등이 있다. 레스토랑은 코스 요리로만 운영되며, 계절에 따라 메뉴가 변화한다. 미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숙련된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과 페어링을 제공하며, 최상의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완벽한 식사 시간을 보장한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호텔 & 레스토랑 ‘그로타 팔라체세’는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럭셔리 호텔도 운영하고 있다.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5성급 호텔로, 바다가 보이는 18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객실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모던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투숙객들은 창밖으로 펼쳐진 아드리아 해(Adriatic Sea)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숙박 요금은 약 700,000원부터 시작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독창적인 공간 덕분에 신혼여행객이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려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 ‘그로타 팔라체세’ 레스토랑은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자연과 미식이 결합된 예술적인 장소이다. 300년 역사의 깊이를 간직한 이곳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감각을 일깨우는 특별한 경험으로 남는다. 이탈리아를 여행한다면, 바다 동굴 속에서의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자료 Grotta Palazzese 공식 홈페이지 This 300-year-old cave restaurant is a must-visit in Italy, Travel & Leisure, March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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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31
  • 농식품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참여 농가 모집
    농림축산식품부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참여 농가 모집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3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2025년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사업에 참여할 축산 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축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적용하고, 평균보다 10% 이상 감축에 성공한 농장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한우, 돼지,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농가의 자발적인 탄소 감축 노력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 확대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증 신청을 위해서는 사전에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등 기존 축산물 인증을 받은 상태여야 하며, 일정 규모 이상의 사육·출하 실적이 필요하다. 아울러, 사양관리,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등 탄소 저감 기술을 1개 이상 적용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을 통해 이뤄지며, 이후 배출량 산정 컨설팅, 현장 심사, 전문가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인증 농가가 선정된다. 올해는 제도 개선을 통해 젖소 유기농장 및 저지종에 대한 별도 평가 기준이 마련되었으며, 한우 농가에 대해서는 축사 악취 저감 노력을 평가해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2025년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되는 만큼, 안정적인 저탄소 축산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급식 등과 연계해 유통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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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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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러리] 어린이 환경예술가 고유리의 반짝반짝 아파트
    안녕, 지구야! 나는 1학년 고유리야. 나는 신도시에 살아서 반듯반듯한 거리랑 아파트밖에 본 적이 없어. 그래서 그런 게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어. 그런데 어느 날, 클림트의 “아터 호숫가 운터라흐의 집들”이라는 그림을 보게 됐어. 그 그림 속 호수는 내가 지금까지 본 어떤 물보다 더 예쁘고 깨끗했어. 나는 원래도 물을 참 좋아해, 특히 맑고 투명한 물! 그런데 그렇게 맑은 물에 집들이 비치고 있는 풍경은 처음 봤어. 너무 새롭고 예뻐서, 나도 꼭 그런 곳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 그래서 나는 내가 살고 싶은 풍경을 그림으로 그렸어. 알록달록한 집들이 깨끗한 물 위에 반짝반짝 비치고, 나비도 날고 새도 날아다니는 곳!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 핑크색, 파란색을 가득 써서 그림이 더 활기차고 따뜻하고 반짝반짝해졌어. 이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와, 나도 저런 데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어. 그렇게 예쁜 풍경이 진짜로 생기려면 우리 모두가 물을 깨끗하게 써야 해. 지구야, 내가 앞으로도 너를 잘 지켜줄게! 그러니까 항상 깨끗한 물을 흐르게 해주고, 예쁜 해도 반짝반짝 빛나게 해줘!! 덧붙이는 글 | 어린이 환경예술가 고유리 (FIS 1학년) 안녕하세요. 저는 FIS에 다니는 1학년 고유리예요. 저는 맑은 물을 정말정말 좋아해요. 항상 좋아했지만, 그렇게 맑은 물이 집 바로 앞에 있는 풍경은 상상도 못 했어요. 그래서 그런 풍경을 그림으로 그려봤어요. 깨끗한 물이 우리 곁에서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는 커서 물을 아끼고 지키는 활동을 꼭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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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5
  • 강릉시, 시민 건강 지키는 ‘노후 슬레이트 철거사업’ 신청 독려
    강릉시가 시민 건강 보호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슬레이트 철거사업 신청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슬레이트는 과거 건축물의 지붕재로 널리 사용되었지만, 시간이 지나 노후되거나 파손될 경우 석면 가루가 공기 중에 퍼져 인체에 유해할 수 있어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석면은 흡입 시 폐질환과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슬레이트 철거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인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주택은 최대 400만 원, 비주택(창고, 축사 등)은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취약계층의 경우 철거비 전액과 함께 지붕 개량비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강릉시는 지난해까지 전체 슬레이트 건축물 6,344개소 중 2,620개소의 철거를 완료했다. 올해는 총 114동을 철거 대상 규모로 설정했으며, 현재까지 72건의 신청서가 접수됐고 이 중 46건은 오는 6월까지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은 슬레이트 건축물이 위치한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 자원순환과 청소행정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관 자원순환과장은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은 단순히 건축 폐기물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대상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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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5
  • 도심 속 자연미학의 재해석… 남산에 ‘한국 숲 정원’ 10월 개장
    서울 도심의 대표 녹지공간인 남산에 한국적 정서와 자연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국 숲 정원’이 올가을 문을 연다. 서울시는 용산구 이태원동 남산 야외식물원 일대에 조성하는 ‘남산 한국 숲 정원 조성사업’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원은 약 3만㎡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10월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 정원은 단순 조경을 넘어 한국 전통 정원의 미학과 생태적 감수성, 치유와 여가가 공존하는 테마형 정원으로 기획됐다. 도심 속 자연과 사람, 문화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전통과 문화 ▲자연과 생태 ▲휴양과 휴식 ▲열려있는 매력 정원 등 4개 테마, 총 14개 정원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고,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는 방식으로 동선과 쉼터, 조망 포인트를 구성해 정원의 생태적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전통과 생태 담은 테마정원들… “자연 속 한국을 걷다” ‘전통과 문화의 숲 정원’은 한국인의 자연관과 삶의 철학이 반영된 산책 공간으로, 영지원·지당원·무궁화원이 포함된다. 연못과 배롱나무로 꾸며진 영지원, 생태습지와 대숲으로 구성된 지당원, 도심을 내려다보며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형 무궁화원 등이 대표적이다. ‘자연과 생태의 숲 정원’은 계절별 변화와 자연의 숨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철쭉동산·매화원·이끼원·죽림원·솔숲원 등이 포함되며, 제주 곶자왈을 연상시키는 이끼원, 바람의 소리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죽림원이 핵심이다. ‘휴양과 휴식의 숲 정원’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태원 입구의 솔숲마당, 도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남산마루 전망대, 명상 공간으로 구성된 은행나무뜰이 조성된다. ‘열려있는 매력 정원’은 입구마당과 소입구 공간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환영받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생태 복원과 건강까지… 맨발건강걷기길도 함께 조성 이번 정원 조성의 핵심은 단순한 미관 개선이 아닌, 빛과 바람의 흐름 회복, 생태기능 복원에 있다. 기존 과밀 식생 구역은 재배치하고, 정원별로 맞춤형 식재 설계를 적용해 자연성과 한국성을 동시에 담아낸다. 특히 ‘맨발 건강걷기길’도 함께 조성되어, 숲 속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발바닥 자극을 통한 건강 증진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시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남산 한국 숲 정원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과 정원의 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전통과 생태, 치유가 조화된 명품 정원으로 서울의 대표 녹지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국 숲 정원’은 남산의 생태적 가치를 복원하고 도시민에게 쉼과 회복의 공간을 제공하는 서울시 정원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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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4
  • 산불 이재민의 치유 공간, 목재 주택이 대안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불 등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목재 기반 모듈러 주택의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해당 주택은 단순한 임시 거주지를 넘어, 심리 회복을 위한 주거 환경으로서 목재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목재는 단열성과 습도조절, 방향성분 방출 등 특성을 통해 안정적이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탁월한 장점을 가진다. 이에 따라 재난 대응형 임시 거주 공간으로 목조 모듈러 주택을 제안하며, 실제 이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효과는 해외 사례를 통해서도 입증된 바 있다. 1997년 이탈리아에서는 자연재난 발생 후, 이재민에게 임시 목조주택과 컨테이너 주택을 각각 제공하고, 2년 뒤 심리 상태와 주거 만족도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목조주택 거주자의 심리적 스트레스는 2.6점, 만족도는 3.6점으로, 컨테이너 주택 거주자(각각 3.3점, 2.1점)보다 현저히 우수했다. 이수연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박사는 “재난 대응형 주거 공간을 단순한 임시 거처로만 봐서는 안 된다”며, “심리적 회복이 가능한 인체 친화적 환경 조성이 중요한 만큼, 목재의 특성에 대한 과학적 입증과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재난 대응 주택 정책에 있어 목재 활용 확대 및 모듈러 시스템 도입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기적 거주 문제 해결을 넘어, 장기적 정신건강 회복과 주거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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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4
  •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수성구, 생태관광투어 봄 시즌 본격 운영
    대구 수성구가 지역 내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수성구는 금호강, 매호천, 망월지 등 도심 속 자연과 사람의 조화가 돋보이는 생태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수성생태관광투어(봄 시즌)’를 지난 4월 19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4년간 국비 8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생태전문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도심 속 생태 체험과 순환자원 활용 체험, 지역상권 연계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경제와 환경교육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과 사람을 잇는 생태관광 코스 ‘수성생태관광투어’는 수성구청(동대구역)에서 출발해 ▲팔현생태공원 ▲생각을 담는 정원 ▲신매시장 ▲망월지 ▲들안예술마을을 거쳐 다시 수성구청(동대구역)으로 돌아오는 순환형 코스로 운영된다. 팔현습지에서는 수리부엉이 등 다양한 생물에 대한 해설이 제공되며, ‘생각을 담는 정원’에서는 반려식물 심기 체험을 통해 도심 속 녹색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점심시간에는 신매시장에서 지역 상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망월지에서는 수성구 캐릭터 ‘뚜비’의 유래와 두꺼비 생태에 대한 해설이 이어지고, ‘뚜비 우산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들안예술마을에서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뚜비 키링 만들기’ 체험을 통해 순환자원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한 참가자는 “이 세상에서 다양한 동식물과 공존하여 살아가고 있음을 다시 느꼈고, 상생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생태와 예술이 어우러진 투어가 이색적이고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기반 마련 수성구는 이번 봄 시즌 프로그램 외에도 생태관광 해설사 양성, 생태관광 지도 제작 등을 통해 생태관광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에는 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 가을 시즌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성생태관광투어’를 통해 수성구의 아름다운 생태 명소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성생태관광투어’는 오는 6월 8일까지 매주 주말에 운영되며, 참가 희망자는 전용 홈페이지 또는 대구관광협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라이프
    • 여행
    2025-04-24
  • 몸과 마음에 쉼표를 더하는 걷기 여행, 양양군 해파랑길 코스에서
    강원도 양양군이 누구나 편안하게 자연을 즐기며 걷는 '도보여행'을 통해 탄소 저감과 건강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양양군은 최근 지역 내 다양한 도보 여행길을 소개하며 힐링형 걷기 여행 문화 확산에 나섰다. 특히 이 같은 도보 여행은 자동차 운행을 줄여 기후위기 대응에도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휘발유차 기준 1인이 하루 평균 차량 주행 거리(20km)를 걷기로 대체할 경우, 약 3.84kg의 이산화탄소(CO₂)를 줄일 수 있다. 대표적인 도보 여행길은 '양양바람길'로, 동해의 청정 해안선과 설악산의 산세,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아우르는 총 8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경사가 완만하고 자연친화적인 설계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으며, 걷는 자체가 힐링이 되는 여정이다. 특히 '해파랑길 41~44코스'는 동해안을 따라 걸으며 바다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대표 코스로 손꼽힌다. 41코스(12.4km): 남애항, 휴휴암, 매호 등을 지나며 미항과 절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42코스(9.7km): 인구해변, 죽도해변, 죽도정, 하조대 등을 경유하며 바다와 서핑 문화가 어우러진다. 43코스(9.3km): 중광정해변, 동호해변을 따라 동해를 가까이서 체험하는 해안길이다. 44코스(12.6km):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낙산사 등 역사문화자원과 정암해변, 몽돌소리길이 어우러진 감성 코스다. 이 외에도, 해방 이후 신앙의 자유를 찾아 남하했던 북한 동포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38선 숨길 디모테오길'(18.3km), 깊은 산속 청정 자연과 약수터를 따라 걷는 '불바라기 약수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고 싶은 이들에게는 '모노골 산림욕장길'(3.72km)과 '구룡령 옛길'(2.8km)이 적합하다. 자연림 속에서 삼림욕을 즐기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양양군에는 봄철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양양남대천 벚꽃길', 억새가 우거진 '생태관찰로' 등 계절별 도보 명소도 마련돼 있어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하다. 군 관계자는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자연 속에서 걷고 싶은 분들이라면, 양양의 도보 여행길에 오르기를 추천드린다"며 "자동차 대신 걷는 여행은 기후위기 시대에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양양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힐링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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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3
  • [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조윤서, 사슴의 꿈
    나는 평소에 숲이랑 자연에 관심이 많다. 나무가 많은 곳, 새소리 들리는 곳, 그런 곳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숲이라는 건 나무가 빼곡히 자라고 수풀이 가득한 곳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요즘엔 그런 숲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서 ‘환경’이라는 주제를 들었을 때도 자연스럽게 ‘숲’이 떠올랐다. ‘이런 숲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그림에 담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그림엔 짙은 푸른 빛의 멋진 자연을 가득 그려 넣었다. 건물들보다는, 그림처럼 파랗고 싱그러운 숲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색을 채웠다. 그 숲 속엔 꽃사슴이 있다. 내가 그린 사슴은 바로 ‘꽃사슴’이다. 꽃사슴은 긴 목, 큰 키, 맑은 눈망울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예쁘고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꽃사슴’이라는 이름도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꽃사슴이 지금은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이 사실을 듣고 나니 더 아끼고 싶어졌고, 그 마음을 담아서 그림 속 꽃사슴을 정성껏 그렸다. 나는 꽃사슴의 크고 멋진 뿔이랑 매력적인 점박이 무늬가 특히 눈에 띄었다. 그게 내 눈에도 제일 먼저 들어왔고, 그래서 그림에서도 그 부분이 가장 잘 보이도록 표현하고 싶었다. 그림의 바깥쪽은 어둡고, 안쪽의 사슴들은 밝게 칠했다. 이건 지금은 사슴이 살기 어려운 세상이지만 그 안에서도 사슴들이 자기만의 빛을 품고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그림 속 숲에는 나무, 풀, 요정, 사슴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 그 숲은 내가 정말 가보고 싶은, 상상 속의 숲이다. 조용하고 평화롭고,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그런 숲. 그래서 이 그림의 제목을 ‘사슴의 꿈’이라고 지었다. 도시나 인공적인 공간이 아니라, 푸르고 조용한 자연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 그건 아마 사슴의 꿈이기도 하고, 어쩌면 나의 꿈이기도 하다.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조윤서 (늘푸른초등학교 6학년) 저는 평소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미술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집에서 가끔 그림을 그릴 때마다 너무 즐거워서 자연스럽게 더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두 점의 그림을 완성했는데, 앞으로는 자연에 대한 그림을 한 번 더 그려보고 싶어요. 특히 꽃이나 풀잎처럼 작고 섬세한 것들을 자세히 관찰해서 그리는 연습을 해보고 싶어요. 그림을 그릴수록 자연이 더 예뻐 보이고, 그 안에 있는 생명들이 참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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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3
  • 폐의약품, 그냥 버리면 안 되는 이유…올바른 분리 배출이 환경 보호 첫걸음
    유효기간이 지난 약, 먹다 남은 약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많은 시민이 이를 일반쓰레기나 하수구에 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환경오염과 약물 오남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폐의약품은 생활 속 유해폐기물로 분류되며, 그 처리 방법에 따라 토양과 수질의 오염을 막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 폐의약품, 왜 문제가 되는가? 폐의약품은 제대로 분리배출 되지 않을 경우 하천과 토양으로 유입돼 생태계를 교란하고, 장기적으로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전환될 수 있다. 특히 항생제나 호르몬제 등이 포함된 약물은 물고기 등 수생 생물에 악영향을 끼치고, 약물 내성 문제를 악화시킬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올바른 배출 방법은? 폐의약품은 반드시 약국이나 보건소 등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을 이용해야 하며, 제형별로 분리해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약·캡슐제: 포장지를 제거하고 약 성분만 투명 비닐에 밀봉해 배출 가루약: 포장을 뜯지 않고 그대로 배출 시럽 등 액상 의약품: 하나의 병에 모아 밀봉 연고, 안약 등 특수 용기 제품: 마개를 닫은 상태로 용기째 배출 종이상자 등 외부 포장재: 일반 종이류로 분리배출 이는 소각을 통해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 전국 어디서나 수거 가능 보건복지부와 지자체는 보건소, 보건지소, 약국 등 약 2만여 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시민 누구나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거된 약은 시·군·구 지자체를 통해 지정된 시설에서 소각 처리된다. ■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 폐의약품 분리배출은 단순한 생활 속 실천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자연과 공동체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약을 버릴 때 잠시 멈춰 생각하고, 지정된 장소에 정확히 버리는 습관이 필요하다. 약을 쉽게 버리는 행위는 환경오염뿐 아니라 사회적 약물 오남용 문제와도 연결되며 끝까지 책임지고 처리하는 것이 안전한 사회로 가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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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봄날 남도 버스여행 인기…‘남도한바퀴’ 봄철 테마코스 본격 운영
    전남의 대표 관광버스 프로그램 ‘남도한바퀴’가 봄철 행락 시즌을 맞아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는 오는 5월 말까지 봄꽃과 섬, 바다를 테마로 한 21개 코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남도한바퀴는 광주 유스퀘어 버스터미널과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해 전남 곳곳의 숨은 명소를 하루 일정으로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상품이다. 여행 상품 가격은 코스에 따라 1만 2,900원에서 2만 7,9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며, 개인 차량 없이도 쉽게 전남의 관광지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봄 시즌에는 ▲홍매화가 피어나는 신안·무안 ▲벚꽃 명소인 섬진강 구례 ▲치유여행지로 주목받는 강진·완도 ▲고흥 쑥섬 비밀정원 등 남도의 자연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한바퀴는 매년 이용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2만 8,000명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도는 오는 6월부터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섬, 바다, 휴양림 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여름 시즌 코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심우정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남도한바퀴는 전남의 다양한 관광지를 한 번에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올봄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남도의 자연을 만끽하는 여행을 계획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 코스 안내와 예매는 ‘남도한바퀴’ 공식 누리집과 전용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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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1
  • 관악구, ‘대사증후군 무료 검사’ 운영…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서울 관악구가 증가하는 대사증후군 유병률에 대응하기 위해 구민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무료 검사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구민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고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보건복지부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30대 이상 시민 중 약 3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관악구 보건소는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체성분 측정 등 정밀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의사, 영양사, 체육지도자 등 전문가의 1:1 맞춤형 건강상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검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악구 보건소 2층 건강관리센터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온라인,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단, 정확한 검진을 위해 검사 전 10시간의 금식이 요구된다. 또한 관악구는 직장인이나 평일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일정 인원(20명 이상)이 확보되면 관공서, 기업체, 복지기관, 아파트, 전통시장 등 주민이 생활하는 다양한 공간에 출장 검진팀이 방문해 대사증후군 검사와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관악구 주민뿐만 아니라 관악구 내에서 근무하거나 활동하는 시민들도 이용 가능하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신청은 관악구 보건소 의약과 건강생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대사증후군은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조기 관리만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주민들이 본인의 건강 상태를 쉽게 파악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건강 지원 체계를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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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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