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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백련산 능선 등산로 '맨발길'로 새단장…도심 속 힐링 공간 탈바꿈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5.05.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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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산로 폭 확대, 돌부리와 돌출 나무뿌리 제거, 경사도 완화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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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산 맨발길’을 걷고 있는 등산객 [사진=서대문구] 

 

서대문구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백련산 능선 등산로(홍은동 산11-123 일대) 약 2km 구간을 ‘맨발길’로 새롭게 조성했다.


기존 등산로는 좁고 울퉁불퉁한 돌부리가 많아 맨발로 걷기에는 부적합했다. 특히 낡은 나무 계단과 오래된 야자 매트가 급경사 구간에 방치돼 이용자 불편은 물론, 등산객들이 이를 피해 샛길을 이용하면서 자연 훼손까지 발생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지난 5개월간 '안전성·자연친화성·접근성'을 중심으로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기존 등산로의 폭을 넓히고 돌출된 나무뿌리와 돌부리를 제거해 누구나 걷기 편한 경사도로 정비했으며, 인공 구조물 설치는 최소화하고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 맨발로 흙과 나무의 감촉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산책로 주변에는 정자, 선베드, 벤치, 운동기구 등이 새롭게 마련됐고, 100여 그루의 큰키나무와 12,000여 그루의 작은꽃나무, 3,200여 본의 초화류도 식재돼 계절마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맨발길’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일반 등산화나 운동화를 신고도 이용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백련산 맨발길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감하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산책로와 힐링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2023년 9월 수립한 ‘테마형 복합힐링공원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진행됐으며, 구는 오는 2026년까지 백련산 둘레길, 놀자숲, 산림치유센터, 백련활력마당 등을 추가로 조성해 서울 서북권의 대표적인 체험형 복합 힐링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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