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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김예린의 꿈의 숲, 그리고 Our home
어느 날, 어떤 그림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앙리 루소의 <꿈> 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저는 그 그림을 본 뒤로 앙리 루소의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앙리 루소는 주로 정글을 그렸습니다. 식물의 모습을 아름답고 사실적으로 표현했지요. 그의 그림을 보면 정말로 정글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루소가 단 한번도 정글에 가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루소는 정글에 가보고 싶어했지만, 그는 식물원에 가서 식물을 관찰해 그렸습니다. 덕분에 사실적이지만 환상적인 그림이 탄생했지요. 저는 언젠가 앙리 루소의 그림을 직접 볼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그 바람이 바로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습니다. 작년 여름, 저는 한 달 동안 프랑스에 갔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여러 미술관에 갔지요. 그 중에서 오르쉐 미술관이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는 거기서 앙리 루소의 그림을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뱀을 부리는 여인>이라는 작품이었지요. 그 작품은 제가 작년 전시회에 모티브로 그린 그림이기도 했죠. 덕분에 더 큰 감동과 놀라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두 번의 전시회를 했고, 그림은 모두 루소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연을 좋아합니다. 덕분에 제 그림이 꽤 관심을 끌었고 밖에 걸리기도 했죠. 루소는 초록색을 많이, 다채롭게 쓰는 화가였습니다. 그의 그림을 그리면서 저절로 초록색을 예쁘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루소의 그림은 식물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디테일이 떨어져 식물을 그릴 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했습니다. 지금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 연습해서 더 좋은 작품을 그리고자 합니다. 저의 그림 중에 이라는 'Our home' 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동물권을 주장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위에 보시면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먹이와 장식품이 아닌 그저 동물이지요. 현실대로라면 그림에 있는 모든 동물들은 동물원에 있거나 먹이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근래에 사람들은 동물을 생명이 아닌 구경거리로 취급합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어떨까요? 좁은 공간에서 구경당하는 게 과연 좋을까요?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요? 동물도 사람과 같은 생명이고, 똑같이 느낍니다. 저는 동물들을 지켜주고 싶습니다.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김예린 (성남장안초등 6학년) 저는 어렸을 태부터 자연을 좋아했습니다. 종종 집앞에 있는 공원과 식물원에 가곤 했지요. 덕분에 식물의 생김새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길을 가다가 처음 보는 식물이 있으면 발걸음을 멈추고 관찰을 하기도 했습니다. 앙리루소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동물들의 동물권을 주장하는 메시지를 담아 동물과 사람, 식물이 하나되는 세상을 그려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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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예술로 결정화하다…하슬 김슬기 작가 개인전 ‘자연의 결정화’ 개최
자연의 본질을 예술로 풀어낸 하슬 김슬기 작가의 개인전 『자연의 결정화(Crystallized Nature)』가 경기도 양주시의회에서 전시중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작가가 자연에서 포착한 찰나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화예 작품 15점이 선보인다. 하슬 작가는 자연의 생명성과 변화, 그리고 그 안에 흐르는 시간성을 조형언어로 구현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꽃의 재현을 넘어, 자연과 예술이 교차하는 지점을 깊이 있게 탐색하는 작업으로 평가된다. 작가는 “자연은 언제나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꽃은 피어나고 시들지만, 이 순간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다면 어떨까. 나는 찬란한 시간을 달항아리 속에 담아 결정화했다”고 밝혔다. 전시작들은 ‘시간 속에 갇힌 순간’을 바탕으로, 관람자에게 자연의 근원성과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조형성과 감성을 동시에 담은 작품들은 섬세한 설치 연출과 함께, 관객과의 감각적 교감을 유도한다. 미술평론가 안현정(성균관대학교 박물관 학예실장,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은 “자연의 다양한 순간을 몰입도 있는 화예 미감으로 표현한 하슬 김슬기 작가의 시선은 한국미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들숨과 날숨처럼 연결한 ‘한국적 화예정신’의 극치를 보여준다.”며, “미술사의 조형성과 꽃의 생을 레이어로 융합시킨 향후 작업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흔적을 예술적 표현으로 변환하는 시도로, 오늘날 예술이 자연과 어떻게 호흡하고 조응할 수 있는지를 사유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하슬 김슬기 작가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열리는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도 개인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연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녀의 작품 세계는 또 다른 무대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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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과 문화예술 결합한 '테크아트', 대전에서 성장 가능성 확인
한류(Korean Wave)가 K-팝, K-드라마, K-무비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얻고 있지만,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새로운 접근과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첨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테크아트(TechArt)'가 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융합을 연구하는 단체 'G-아티언스(G-Artience)'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테크아트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제안하며, 대전을 글로벌 테크아트 허브로 조성할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행사에서 대전 테크아트의 가능성 입증돼 지난해 12월, G-아티언스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G-아티언스 2024 커넥팅위크'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총 12개국에서 약 1,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 접목된 40여 개 팀의 다양한 공연과 연구 사례가 발표됐다. 특히 행사장 내 설치된 75m 규모의 LED 전광판과 AI·로봇·XR 등 첨단기술 기반 공연들은 관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 이후 카이스트(KAIST),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연구기관과 해외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대전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G-아티언스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G-아티언스 2025 커넥팅위크'를 개최하여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전, 테크아트 산업 발전에 유리한 환경 갖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테크아트 관련 융합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례들이 단기적 이벤트에 머물러 산업으로서의 지속성을 갖추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G-아티언스는 대전이 테크아트 산업 발전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한다. 그 근거로 △대덕연구단지, KAIST, ETRI 등 뛰어난 과학기술 인프라 △디지털 창작 기반 산업과 맞는 지역적 특성 △정부가 추진 중인 ‘특수영상 융합 클러스터’ 사업으로 배정된 1476억 원의 예산 등을 꼽았다. 이러한 환경을 바탕으로 G-아티언스는 대전에 세계 최초의 '테크아트 콤플렉스(TechArt Complex)' 구축을 제안했다. '테크아트 콤플렉스'는 초몰입형 공연·전시 및 연구·창작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인 활용 기술로는 △360도 LED 월, AR·VR·XR △AI 및 로봇 기술이 적용된 인터랙티브 공연 △관객이 참여하는 몰입형 전시 공간 △AI를 활용한 자동 작곡·안무 창작 및 로봇과 인간 협연 무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연 최적화 등이 제시됐다. 또한 시각과 청각을 넘어 촉각·후각·미각까지 확장된 멀티센서리(Multi-sensory) 기술 활용 가능성도 언급됐다. 테크아트 콤플렉스가 구축된다면 대전은 세계 테크아트 창작자들이 작품을 시범적으로 발표하는 공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지속 가능한 산업화 위해 정책적 지원 필수 다만, 테크아트 산업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이고 체계적인 산업화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문화정책 전문가인 이영근 아트림 대표는 “테크아트 산업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산업화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테크아트 기술 사업화 연구 강화 △정책적 지원 및 창작자·스타트업 지원책 마련 △시민 펀드 조성 등 시민의 참여를 유도할 방안이 제시됐다. G-아티언스 측은 이러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면 대전이 지역 특성을 활용한 글로벌 테크아트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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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다이브, 한국인 희생자들 위해 '사이판 수중 위령비' 정화 활동
스쿠버다이빙 팀 리다이브(LIDIVE)가 삼일절을 맞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희생된 한국인들을 기리기 위해 '사이판 수중 위령비'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 활동에는 리다이브 팀 21명의 다이버들이 참여했고, '한국인 수중 위령비'가 위치해 있는 총 2곳을 방문했다. 먼저, 리다이브 팀은 미군이 일본군 함선으로 오인해 한국인 6천 명의 징용자가 타고 있던 화물선을 침몰시킨 사이판 섬과 마나가하 섬 사이에 위치한 '리프트 해역'에서 정화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격추된 일본 폭격기 잔해 근처에 세워진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에서 진행됐다. 1996년에 세워진 이 수중 위령비는 앞면에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와 '태평양 전쟁 시 희생되신 영혼이시여, 고이 잠드소서'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문덕수 시인의 추모시 '고이 잠드소서'가 각인되어 있다. 이 위령비는 수심 8~1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당시, 사이판 인근 티니안 섬으로 끌려가 강제 노역에 시달린 한국인들은 미국의 공습 시 일본군의 총알받이로 희생됐으며, 일본군에 의해 자살을 강요 당해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다이버는 "지금껏 사이판은 푸른 바다가 펼쳐진 아름다운 해양 생태계일 뿐이었다."며, "이번 삼일절을 맞이해 단순히 펀다이빙을 넘어, 일제 강점기에 희생된 우리 선조들의 아픈 흔적들이 있는 곳을 직접 방문하고 선조들의 영혼을 위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리다이브 다이빙 팀 리더이자 크리에이티브꾼 대표이사 최원식 강사는 이번 행사의 예산 지원을 도와준 북마리아나 관광청과 사이판 프로다이버스 리조트 권순일 대표, 바닷속 현장에서 직접 가이드 해 준 북마리아나 한인 다이빙 운영자 모임(NMKDO) 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서 "앞으로 사이판 바다의 아름다운 환경과 한민족의 아픈 역사를 더 많은 다이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리다이브는 스쿠버 다이버들의 모임으로 주로 2~30대 연령층으로 이뤄져 있다. 앞으로 이들은 해양 정화 활동 목적인 'SEA U AGAIN'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양 환경 보호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에서 정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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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라이브, ‘2025 비고 어워즈 갈라’ 개최…“디지털 오아시스의 약속”
글로벌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비고라이브(Bigo Live)가 ‘2025 비고 어워즈 갈라(BIGO Awards Gala)’ 개최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라이브 유어 오아시스(LIVE YOUR OASI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갈라는 오는 1월 24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샌즈 시어터에서 열린다. 비고 어워즈 갈라는 창의성과 커뮤니티, 지속가능성을 기념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는 전 세계에서 초청된 1,000여 명의 게스트가 참석한다. 비고라이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안전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갈라에서는 ‘가장 감동적인 라이브 방송(Most Uplifting Livestream)’, ‘글로벌 커뮤니티 빌더(Global Community Builder)’ 등 다양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라이브 방송인에게 시상이 이루어진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인앱 보상, 글로벌 랜드마크 광고 노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실시간 시청자 투표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비고라이브는 크리에이터의 영향력 있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방송 편의성 강화 및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정책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특히, 비공개 스트리밍에 대한 검증 강화와 현지화된 콘텐츠 가이드라인 적용을 통해 안전하고 창의적인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갈라의 또 다른 특징은 탄소중립 행사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행사에 따른 물자 운송 및 에너지 사용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탄소배출권 구매를 통해 이를 상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디지털 행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비고라이브 대변인은 “2025 비고 어워즈 갈라는 활기찬 글로벌 커뮤니티를 기념하는 자리”라며 “참석자들과 함께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디지털 오아시스를 만들어 가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싱가포르 여배우 베르네타 로페즈(Vernetta Lopez)와 코미디언 리시 부다라니(Rishi Budhrani)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다. 팝, 오페라, 힙합, 댄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35명의 공연과 함께 EDM과 곡예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도 마련될 예정이다. 비고 어워즈 갈라는 비고라이브 앱 내 ‘뮤직 라이브하우스(Music Livehouse)’ 채널(비고 ID: music)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라이브 채팅과 경품 추첨 등 양방향 참여 기능도 함께 운영돼 글로벌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2016년 출범한 비고라이브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순위 7위(2024년 4분기, 스트림 해쳇 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버추얼 라이브와 맞춤형 보상 시스템을 통해 스트리머와 시청자 모두를 위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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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CES 2025에서 첨단 물테크로 세계시장 공략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여해 '기후위기 시대에 해법이 될 혁신 물관리 기술'을 세계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CES 2025에서 국내 19개 물 분야 스타트업과 함께 대한민국 물 산업의 혁신성을 알리고 기후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제품 박람회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3번째 참가하고 있다. 올해 한국 수자원공사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해 물테크 스타트업 19개 사와 함께 'K-water관'을 열고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해법을 소개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로 글로벌 세일즈 강화에 주력한다. 극한 기후에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 물관리 시설 운영의 제약을 극복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물테크 시장을 선점한다는 취지다. 더불어, 19개 물산업 혁신기업과 동반 참가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대한민국 물산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린다. 참가기업의 약 63%인 12개가 지역 소재 기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방기업이 혁신 성장에 제약받지 않도록 CES 진출 자원은 물론, 테스트베드 실증∙기술 컨설팅∙투자 지원 등으로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CES 2025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국 클리블랜드워터얼라이언스(CWA), 홍콩 무역개발위원회(HKTDC) 등과 스타트업 간 대화의 장을 만들어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이외에도 해외 투자자 초청, 찾아가는 투자 홍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동반 참가 3개 기업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수처리용 막 여과 기술을 활용한 이식형 인공신장기로 '이노셉'(광주광역시 소재) ▲세계 최초로 산업용 나노버블을 대량 생산하는 장치로 배관 불순물 제거에도 응용 가능한 기술을 가진 '화우나노텍'(경기도 소재) ▲계면활성제 없이도 물과 기름을 고르게 섞이게 해 주는 기술로 물속 난분해성 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을 분해하는 기술을 선보인 '퍼스트랩'(대전광역시 소재)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세계는 전례 없는 물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물테크 분야는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며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CES를 통해 국내 유망 물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 물산업의 혁신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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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마라톤대회서 청렴 캠페인 펼쳐…“청렴은 실천에서 시작”
- 경상남도교육청은 13일 창원 마산로봇랜드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에 참여해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소속 교직원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마라톤 코스를 함께 달리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청렴'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현장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청탁 사례를 소개하고, 부패 신고 절차를 QR코드를 통해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 활동이 이뤄졌다. 또한 참여자들이 퀴즈를 통해 청렴 관련 정보를 학습하고 다트 게임으로 정답을 맞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자원 순환과 생태 전환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과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세계 문화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청렴을 넘어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교육청의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제13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 700만 원 전액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최근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에 동참하기도 했다. 5km 코스를 완주한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교육청의 청렴 의지를 알리고 도민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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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마라톤대회서 청렴 캠페인 펼쳐…“청렴은 실천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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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훼어스, 차세대 자동차 전장 및 첨단 제조산업의 전시회 개최
- 케이훼어스가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Automotive World Korea)'와 '한국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이 오는 4월 16일(수)~18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본 전시회는 전자제조, 스마트팩토리, 자동차 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리드케이훼어스와 케이훼어스,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후원한다.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의 주요 전시 분야는 ▲자동차 전장 ▲자율 주행 기술 ▲친환경 자동차 기술 ▲자동차 경량화 기술 ▲차량용 소프트웨어 이며, '한국전자제조산업전'에서는 ▲SMT/PCB&Nepcon Korea 를 비롯해 ▲포토닉스 ▲레이저 ▲광학기술 ▲고기능성 필름 ▲코팅 ▲접착 기술 ▲인쇄전자 및 전자재료 기술 ▲스마트 팩토리 ▲로봇 ▲자동화 기술 등의 융합기술을 볼 수 있다. 올해는 20개국 300개 기업이 참여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술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시회 참가기업의 기술세미나를 포함한다. ▲첨단패키지 '핫이슈' 콘퍼런스: 유리기판 인터포저∙방열∙본딩∙계측 ▲AI/XR 기반의 디지털 트윈 최신 기술과 제조 공정별 구축 방안 세미나 ▲2025년 자율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기술세미나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글로벌 컨퍼런스 ▲스마트공장, K-뷰티의 글로벌 점프업 책임진다 ▲2025년 한국재료연구원 기술설명회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제조AI 혁신 사례 ▲SMIBA와 함께 하는 '스마트제조안전' ▲2025 미래 먹거리 AI 대전환 모빌리티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독일 하노버메세 인사이트 랩업세미나 등 15개 컨퍼런스와 참가업체 기술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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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훼어스, 차세대 자동차 전장 및 첨단 제조산업의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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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탄소중립 실현 위해 '제80회 동대문구 식목행사' 동참
-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4일 서울 동대문구민회관 정원에서 열린 동대문구 제80회 식목행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브자리는 국내 산림탄소상쇄 1호 기업이자 49년간 동대문구와 성장한 향토기업이다. 이 기업은 동대문구의 2050 탄소중립도시 목표 실현을 향한 노력에 기여하고자 행사에 참여했다. 동대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최인권 이브자리 감사를 비롯한 이브자리 임직원과 동대문구 공무원 등 양측 관계자 총 4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동대문구민회관 정원에서 꽃과 나무를 식재하며 도심 속 쉼을 위한 공간을 재조성했다. 이날 이브자리의 수목 기증식도 열렸으며, 경기도 양평군 소재 기업림에서 동대문구민회관 정원의 식생 개선과 생태계를 고려해 수목을 선별하고 참여자가 직접 옮겨 심었다. 앞서 이브자리는 지난해 식목일을 맞아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12월 동대문구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탄소중립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고, 이후 구내 맞춤형 탄소중립 시스템 개발 등 친환경 사업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브자리 최인권 감사는 "동대문구와 새롭게 꾸민 이 정원이 구민들에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쉼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브자리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 탄소중립 이행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밖에도 이브자리는 아름답고 건강한 환경조성에 힘쓰고자 1987년 산림경영 전담회사인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년 간 매년 식재활동을 펼치며 탄소상쇄숲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14년 산림탄소상쇄 기업 1호로 지정되면서 서울시와 8년에 걸쳐 한강공원 일대에 2만 1,901평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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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탄소중립 실현 위해 '제80회 동대문구 식목행사'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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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양재천…‘양재아트살롱’ 28일부터 개막
- 서울 서초구 양재천이 다가오는 주말부터 꽃과 공예, 공연과 먹거리로 가득한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초구는 3월 28일부터 5월 25일까지 두 달간 ‘양재아트살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재아트살롱은 소상공인, 청년기업, 공예작가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일상소품을 전시·판매하는 마켓 행사로, 양재천길 일대에 활기를 더하며 지역 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양재천 영동1교에서 수변무대까지 이어지는 구간과 인근 상권에서 진행되며, 시기별로 ‘벚꽃마켓’과 ‘봄마켓’으로 구분된다. 벚꽃 개화에 맞춰 3월 마지막 주와 4월 첫 주는 목~일요일까지 ‘벚꽃마켓’이 열리고, 이후에는 매주 토·일요일 ‘봄마켓’이 운영된다. 참여 판매자 역시 다양해졌다.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창업팀과 지역 로컬 크리에이터, 서초50플러스센터의 플리마케터 양성과정 수강생들이 직접 제작한 공예품과 창작물을 선보인다. 특히 중장년층을 위한 경력 전환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제 판매 현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양재아트살롱은 단순한 마켓을 넘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함께하는 복합 문화행사다. 서울시 캐릭터 ‘해치’ 대형 아트벌룬 전시를 비롯해 거리공연, 버스킹, 체험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노래자랑 ‘양재천천노래방’ 등이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3월 29일 개막공연 ‘벚꽃 페스타’ ▲5월 3일 어린이날 ‘매직콘서트’ ▲5월 25일 폐막공연 ‘오페라 쇼’가 예정돼 있다. 지역 상권도 적극 동참한다. 수제맥주, 디저트, 카페 등 F&B 매장이 행사 기간 마켓에 참여하고, 서초구는 이들 점포에 인테리어 개선을 지원하는 ‘아트테리어 사업’을 병행한다. 소비 유도를 위한 스탬프 이벤트, 할인 쿠폰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양재천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양재공영주차장’에서는 플라워 팝업스토어, 방탈출, 포토존, 원데이 클래스 등이 열리며, 키즈카페 ‘서리풀 노리학교’와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도 주말 운영에 나선다. 특히 ‘양재살롱관’에서는 행사 기간 중 3만 원 이상 영수증을 제시하면 ‘양재 프랑’이라는 기념주화를 받고, 이를 통해 할인 쿠폰이 들어 있는 대형 캡슐머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3월 29일에는 ‘양재살롱관’ 정식 운영을 알리는 오프닝 행사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정원작가들이 조성한 ‘살롱 드 가든’ 오픈식과 지역 청년예술가의 공연, 녹지입양 협약식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는 ‘제7회 양재천 벚꽃등축제’와 ‘무브살롱 시즌4: 벚꽃아틀리에’가 연계 개최된다. LED 조명으로 물든 벚꽃길에서 오페라 공연, 야외조각전, 불꽃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며, 굴다리 아래 수공예 축제인 ‘무브살롱’에서는 지역 공방과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아트살롱은 양재천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라며 “예술과 자연, 상권이 어우러진 양재천에서 시민 여러분 모두가 특별한 봄날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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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에코에너지센터, '그린웨이브' 탄소중립 캠페인 성료
- 금천에코에너지센터가 지난 20일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 구민이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캠페인 '그린웨이브(Green Wav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위기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린웨이브' 캠페인은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주민 스스로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행동의 의미를 발견하고, 지역 생태와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는 체험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매월 진행된다. 특히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환경을 위한 공동의 실천을 펼쳤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체감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환경 캠페인이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전했다. 센터 측은 "그린웨이브 캠페인이 주민들의 참여로 더욱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가 됐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센터는 '그린웨이브' 캠페인을 정례화해 계절별 테마와 다양한 주제로 반영한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 체험, 환경교육, 환경보호 활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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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에코에너지센터, '그린웨이브' 탄소중립 캠페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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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수민이와 혜민이의 푸른 지구
- 어떤 책에서 우주에 간 사람이 지구를 ‘ 맑고 푸른 구슬' 이라고 표현한 것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과거 우주에서 본 지구는 '맑고 푸른 구슬' 이었지만 우리가 계속 지구를 오염시키면 미래에 사람들이 우주로 가서 그것을 보았을 때 지구가 탁한 색의 구슬이 될 것 같아서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이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지구를 오염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이 지구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지만 인간도 지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지구는 사람을 따뜻하게 품어 주었습니다. 지구가 없었더라면 인류는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그림에 자연보다 사람이 사는 건물을 더 낮게 그렸습니다. 저는 이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스레 '맑고 푸른 지구를 지켜야 한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구는 인간이 생존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이제는 지구가 인간 때문에 아프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우주에서 지구를 보는 사람들이 예전처럼 지구를 '맑고 푸른 구슬' 이라고 말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지구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구는 인간을 지켜주었으니 이제는 우리가 지구를 지켜즐 때가 아닐까요? 할머니댁에서 본 한 TV프로그램을 통해 반딧불이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할머니댁에서조차 반딧불이를 한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이후 학교 수업에서 반딧불이가 많이 사라진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다름 아니라 그 이유는 도시의 강한 불빛 때문이었습니다. 도시는 가로등이 많고 불빛도 너무 밝아 깜깜한 곳이 없기 때문에 반딧불이가 살아남기 힘든 곳이었던 것입니다. 한 때는 쉽게 볼 수 있었던 반딧불이가 이제 더 이상 보기 힘들게 되었다니, 너무 아쉽고 저 또한 한번도 반딧불이를 본 적이 없기에, 하루 빨리 환경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식물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지구 환경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시골의 맑은 밤하늘에서 예쁘게 빛나는 반딧불이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저는 아름다운 풍경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정작 이런 풍경을 실제로 자주 접해보지는 못하고, 주로 그림으로 그려보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환경이 오염되다간 제가 봤던 예쁜 풍경들조차 반딧불이처럼 사라져 버릴 지도 모릅니다. 제가 본 예쁜 풍경들이 사라지지 않을 수 있게 주변의 작은 환경에 관심을 기울여주시는 건 어떨까요?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홍수민, 홍혜민 자매 홍수민 (늘푸른중학교 2학년) 저는 어릴 때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책도 많이 찾아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맑고 푸른 구슬' 을 위해 환경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그림을 통해 지구의 대한 제 생각을 많이 표현하고 싶습니다. 홍혜민 (늘푸른초등학교 6학년) 그림을 배우면서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여러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큰 생각 없이 그렸는데, 그림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며 어느 순간 그림 속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구와 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 예쁜 그림도 많이 그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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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수민이와 혜민이의 푸른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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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어린이 환경예술가 고유리의 반짝반짝 아파트
- 안녕, 지구야! 나는 1학년 고유리야. 나는 신도시에 살아서 반듯반듯한 거리랑 아파트밖에 본 적이 없어. 그래서 그런 게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어. 그런데 어느 날, 클림트의 “아터 호숫가 운터라흐의 집들”이라는 그림을 보게 됐어. 그 그림 속 호수는 내가 지금까지 본 어떤 물보다 더 예쁘고 깨끗했어. 나는 원래도 물을 참 좋아해, 특히 맑고 투명한 물! 그런데 그렇게 맑은 물에 집들이 비치고 있는 풍경은 처음 봤어. 너무 새롭고 예뻐서, 나도 꼭 그런 곳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 그래서 나는 내가 살고 싶은 풍경을 그림으로 그렸어. 알록달록한 집들이 깨끗한 물 위에 반짝반짝 비치고, 나비도 날고 새도 날아다니는 곳!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 핑크색, 파란색을 가득 써서 그림이 더 활기차고 따뜻하고 반짝반짝해졌어. 이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와, 나도 저런 데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어. 그렇게 예쁜 풍경이 진짜로 생기려면 우리 모두가 물을 깨끗하게 써야 해. 지구야, 내가 앞으로도 너를 잘 지켜줄게! 그러니까 항상 깨끗한 물을 흐르게 해주고, 예쁜 해도 반짝반짝 빛나게 해줘!! 덧붙이는 글 | 어린이 환경예술가 고유리 (FIS 1학년) 안녕하세요. 저는 FIS에 다니는 1학년 고유리예요. 저는 맑은 물을 정말정말 좋아해요. 항상 좋아했지만, 그렇게 맑은 물이 집 바로 앞에 있는 풍경은 상상도 못 했어요. 그래서 그런 풍경을 그림으로 그려봤어요. 깨끗한 물이 우리 곁에서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는 커서 물을 아끼고 지키는 활동을 꼭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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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어린이 환경예술가 고유리의 반짝반짝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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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조윤서, 사슴의 꿈
- 나는 평소에 숲이랑 자연에 관심이 많다. 나무가 많은 곳, 새소리 들리는 곳, 그런 곳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숲이라는 건 나무가 빼곡히 자라고 수풀이 가득한 곳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요즘엔 그런 숲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서 ‘환경’이라는 주제를 들었을 때도 자연스럽게 ‘숲’이 떠올랐다. ‘이런 숲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그림에 담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그림엔 짙은 푸른 빛의 멋진 자연을 가득 그려 넣었다. 건물들보다는, 그림처럼 파랗고 싱그러운 숲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색을 채웠다. 그 숲 속엔 꽃사슴이 있다. 내가 그린 사슴은 바로 ‘꽃사슴’이다. 꽃사슴은 긴 목, 큰 키, 맑은 눈망울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예쁘고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꽃사슴’이라는 이름도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꽃사슴이 지금은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이 사실을 듣고 나니 더 아끼고 싶어졌고, 그 마음을 담아서 그림 속 꽃사슴을 정성껏 그렸다. 나는 꽃사슴의 크고 멋진 뿔이랑 매력적인 점박이 무늬가 특히 눈에 띄었다. 그게 내 눈에도 제일 먼저 들어왔고, 그래서 그림에서도 그 부분이 가장 잘 보이도록 표현하고 싶었다. 그림의 바깥쪽은 어둡고, 안쪽의 사슴들은 밝게 칠했다. 이건 지금은 사슴이 살기 어려운 세상이지만 그 안에서도 사슴들이 자기만의 빛을 품고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그림 속 숲에는 나무, 풀, 요정, 사슴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 그 숲은 내가 정말 가보고 싶은, 상상 속의 숲이다. 조용하고 평화롭고,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그런 숲. 그래서 이 그림의 제목을 ‘사슴의 꿈’이라고 지었다. 도시나 인공적인 공간이 아니라, 푸르고 조용한 자연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 그건 아마 사슴의 꿈이기도 하고, 어쩌면 나의 꿈이기도 하다.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조윤서 (늘푸른초등학교 6학년) 저는 평소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미술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집에서 가끔 그림을 그릴 때마다 너무 즐거워서 자연스럽게 더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두 점의 그림을 완성했는데, 앞으로는 자연에 대한 그림을 한 번 더 그려보고 싶어요. 특히 꽃이나 풀잎처럼 작고 섬세한 것들을 자세히 관찰해서 그리는 연습을 해보고 싶어요. 그림을 그릴수록 자연이 더 예뻐 보이고, 그 안에 있는 생명들이 참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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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조윤서, 사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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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김은재, 바다의 꿈
- 제 친구가 여행을 다녀온 후 거북이의 앞 모습 중 웃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그때 거북이는 너무 귀여워 보였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 뒤 환경 뉴스에서 거북이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고, 이 일은 심각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그림을 통해 사람들이 예전의 바다와 지금의 바다를 한번쯤은 비교를 해보길 바랍니다. 예전의 바다는 온갖 생명체가 푸른 바다를 누비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바다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쓰레기와 기름 등이 바다를 더럽히고 생명체가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그린 배경은 푸른 색깔 바다입니다. 이는 거북이가 깨끗한 곳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또 많은 물고기들과 산호를 그려서 점점 사라져가는 산호와 물고기의 소중함을 그림으로라도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런 환경의 소중함과 이를 보호하고자 하는 환경 운동가들의 마음을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알기를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김은재 (늘푸른초등 5학년) 저는 앉아서 하는 활동보단 움직이는 활동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앉아서 하는 활동 중에서 흥미를 느낀 과목 중 하나가 미술입니다. 그림으로 저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다음에도 그림을 그린다면, 오리를 그려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오리에게 배울 것이 많습니다. 오리는 남의 먹이를 함부로 먹지 않고 어떠한 감정이 들더라도 식사할 때만 빼고는 아무 생물도 건드리지 않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어느 순간 지구 온난화가 시작되고 동식물들이 멸종됩니다. 그래서 저는 오리를 그려 사람들에게 끝없는 욕심의 심각성을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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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김은재, 바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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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 2025 진콘 어워드 시상식
- 사단법인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함께 지난 16일 국회박물관 내 국회체험관에서 '2025 진콘 어워드 - 4월, 이달의 인플루언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본 수상자는 ▲재열 ASMR ▲캠(KEM) ▲베니패밀리 ▲급식걸즈 ▲이노냥 등 총 5팀이다. '진콘 어워드 - 「이달의 인플루언서」'는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뉴미디어 담론을 이끄는 인플루언서를 발굴하고 그 공로를 기리는 상이다. 이 상은 ▲창의적인 콘텐츠로 문화 다양성 실현 ▲새로운 미디어 비즈니스 도전 ▲사회적 가치를 담은 캠페인에 앞장선 인플루언서를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 참여자는 진콘 어워드 수상자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등 약 250여 명으로, 유민정(미니유 Miniyu ASMR/55만), 가수 길건, 진조크루(JinjoCrew), 박지민(케지민/1250만), 개그맨 윤형빈, 김광석(경제 읽어주는 남자/32만), 구혜원(코레아니시마엘레나/120만), 김미소(Kimmiso/145만), 데이브(World of Dava/175만), 박수연(@nyangacitv/18만), 원보라(이녕/23만), 현민주(대박언니/17만), 가수 타루 등 다채로운 분야의 인플루언서들이 함께했다. 첫 번째 수상자는 ASMR 콘텐츠의 선구자 '재열 ASMR(최재열)'이었다. 이는 2천 개가 넘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며 글로벌 시청자와 정서적 소통을 이어오고 있고, 이어서 베트남 출신 크리에이터 '캠(KEM/NGUYEN THI PHUONGTHAO)'이 수상했다. 캠은 한국인 남편 김도훈(DoDoHoon도도훈)과 함께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국제 커플 콘텐츠로 깊은 공감을 얻으며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세 번째 수상자는 베니패밀리(Benny Family)로 반려묘 베니와의 일상을 따뜻하게 풀어내는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다. 또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그 및 교육형 인기 콘텐츠를 이끄는 '급식걸즈', 마지막으로 글로벌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이노냥'이 수상했다. '재열 ASMR(최재열)'은 "해외 시청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콘텐츠였는데, 모국인 대한민국에서 상을 받게 되어 감격스럽고 수천 개의 콘텐츠를 만들면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다."며, "하지만 이 상이 그런 시간들에 대한 큰 선물이 되며 보답 받는 순간이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캠(KEM/NGUYEN THI PHUONGTHAO)'은 "이렇게 초대받아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고 영광이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재미있고 의미 있는 콘텐츠로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베니패밀리(Benny Family)의 대표 김경현은 "처음엔 고양이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힐링이 된다', '위로가 된다'는 댓글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서 함께 무대에 오른 어머니 박권혜는 "아이와 고양이와 함께 만든 콘텐츠로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급식걸즈 채널 대표이자 발가락 선생님으로 활동 중인 개그맨 박병규는 "오늘만큼은 가장 깨끗하게 씻고 왔다."고 재치 있는 인삿말로 시작했다. 이어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멤버들 대신해 참석했고 앞으로도 웃음과 함께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개그맨 이상수, 박공주, 배우 주현정과 함께 마술 퍼포먼스, 코미디 상황극, 어린이 대상 교육극을 융합한 복합 퍼포먼스를 현장에서 선보였다. '이노냥' 윤수진은 "초반에 노래, ASMR 등 여러 시도를 했지만 대부분 실패했고, 포기하려던 순간 '글로벌 드라마'라는 새로운 포맷이 저를 일으켜 세웠다."며, "아직 한국에서는 저를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이 자리에서 많은 분들 앞에 제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진콘 조원표 회장은 환영사에서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 인플루언서가 사회적 역할과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TV 시대의 상징이었고,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은 인터넷을 통해 국민과 소통했다."며, "지금은 인플루언서의 시대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콘 어워드를 통해 지금까지 수상한 인플루언서들의 총 구독자 수가 2억 6,1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히며, "여러분은 단순한 콘텐츠 제작자가 아니라, 뉴미디어를 이끄는 선구자이며 시대를 바꾸는 주체자로 진콘에서 여러분의 활동을 지지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진심어린 축하를 전했다. 진콘 문해찬 이사(Korean Dost/150aks)는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EXPAT EXPO KOREA 2025(expatexpo.kr)'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비 지출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주한 및 방한 외국인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기업이 협력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박람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람회에는 K-POP 콘서트, 한복 패션쇼, 애프터파티 등 문화 콘텐츠는 물론 취업∙주거∙교육∙관광∙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함께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고 말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9월 첫 시상 이래 현재까지 총 28개국, 163팀이 수상했다. 2023년부터는 대한민국 국회(문체위, 국회사무처)와 함께 본 상의 취지와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진콘은 앞으로도 뉴미디어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사회에 더욱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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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의 향기 따라 봄 속으로"…‘2025 청춘양구 곰취축제’ 5월 3일 개막
- ‘2025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강원도 양구군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럭키(Lucky) 곰취 프로젝트’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방문객에게 체험과 공연, 휴식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행사 중 하나인 ‘럭키 플레이존’에서는 각종 만들기 체험과 미션 게임이 운영되며, 특히 곰취를 소재로 한 먹거리 체험과 전통 시식 행사도 진행된다. 곰취 김밥, 곰취전, 곰취 겉절이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의 참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동안은 지역 특산물인 곰취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도 판매되며, 현장에서 곰취 막걸리 등 지역 농산물 시식과 시연이 함께 진행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베베핀 해피콘서트’, ‘양구 어린이 동요제’ 등 아동 중심의 공연과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매일 밤에는 뮤직 불꽃쇼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는 취지로 축제장 내 다회용기 사용이 확대되며,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전개된다. 힐링존과 같은 휴식 공간도 조성돼 관람객의 체류형 관광 경험을 돕는다. 공식 무대에서는 가수 홍지윤, 다이나믹듀오, 민수현, 이수연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SNS 인증 이벤트, 설문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방문객 참여도를 높이는 기획도 함께 마련돼 있다. 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양구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곰취를 매개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방문객들에게는 특별한 봄 축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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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의 향기 따라 봄 속으로"…‘2025 청춘양구 곰취축제’ 5월 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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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김건령의 어린왕자
- 어린 왕자는 오랫동안 돌봐왔던 B-612를 떠나, 장미와 함께 한 번 더 지구로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예전의 푸르고 아름다웠던 기억과는 달라서, 어린 왕자는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의 지구는 강물이 검게 흐르고, 숲은 나무들이 베어져 텅 비어 있었거든요. 하늘에는 먼지가 가득했습니다. 어린 왕자는 예전에 만난 작은 여우, ‘치치’를 다시 만났습니다. 치치는 어린 왕자에게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어요. “옛날엔 지구가 정말 아름다웠어. 나무들은 높이 자라고, 강물은 맑았지. 그런데 사람들이 욕심을 내기 시작했어. 나무를 너무 많이 베고, 강에 쓰레기를 버렸거든. 이제 우리는 숨 쉬기도 힘들어.” 어린 왕자는 잠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내 장미는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야. 그래서 지금도 내 옆에 있잖아. 지구는 너희에게 그만큼 소중한 거잖아? 그런데 왜 아무도 돌보지 않았을까?” 치치는 슬프게 웃으며 대답했어요. “처음에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 이런 마음들이 모여 결국 지금의 지구가 된 거야.” 어린 왕자는 이 말을 듣고 결심했습니다. 그는 치치와 함께 씨앗을 심고, 쓰레기를 주웠어요. 어린 왕자의 행동을 본 지구의 모든 사람들은 점차 따라 하기 시작했어요. 여러 사람이 함께하자, 지구가 깨끗해지는 건 시간문제였지요. 청소가 끝난 뒤, 어린 왕자와 사람들은 함께 낚시를 했습니다. 즐겁게 낚시를 하던 사람들은 어린 왕자를 찾았지만, 그는 이미 자신의 별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늘을 바라보며 말했어요. “어린 왕자야, 우리 지구를 지키는 데 도움을 줘서 고마워. 앞으로 우리의 지구는 우리가 지킬게.”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김건령 (늘푸른초등 5학년) 저는 미술이 다른 과목보다 자유로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과목은 정답이 정해져 있지만, 미술은 제가 표현하는 것이 저만의 정답이 될 수 있으니까요. 저는 글쓰기를 좋아해서 꿈이 작가입니다. 계속 미술을 공부해서 언젠가 제가 직접 동화를 쓰게 된다면, 제 그림을 책 안에 넣고 싶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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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김건령의 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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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지구의 날 기념 '지구시민런' 행사 동참
-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가 오는 4월 20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리는 '지구시민런(Earth Citizen Run)'에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구시민연합이 주최하고 국제브레인생활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마련한 친환경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월드컵공원의 메타세쿼이아 길과 하늘공원을 달리거나 걸으며, 지구와 사람 모두의 건강을 돌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지구시민런'은 4.22km와 8.44km 러닝, 4.22km 걷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친환경적인 생활 습관과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러 체험 부스와 청년들의 생기 넘치는 문화공연도 마련돼 있다. 특히 참가비는 기후위기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는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또한 일회용 물품 사용을 철저히 금지하며, '지구를 닦는 사람들(와이퍼스)'과의 협업을 통해 다회용 컵 사용과 회수 등 쓰레기 제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걷기 참가자는 플로깅 활동으로 친환경 실천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30개 주요 도시에서도 버추얼런 방식으로 동시 참여가 예정돼 있어 국경을 넘어 지구시민 정신을 공유하는 글로벌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국제브레인생활스포츠협회 초대 회장을 지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공병영 총장은 "지구시민런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구에 대한 사랑과 책임을 함께 실천하는 자리이다."며, "모두가 지구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며 함께 달리고 걸으며 지구의 건강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세계 최초로 지구경영학과를 개설해 지구경영의 학문화를 선도해왔다. 지구경영학과는 인류와 지구환경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뇌교육과 지구환경의 융합적 접근을 통해 글로벌 시대의 지구경영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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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지구의 날 기념 '지구시민런' 행사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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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마라톤대회서 청렴 캠페인 펼쳐…“청렴은 실천에서 시작”
- 경상남도교육청은 13일 창원 마산로봇랜드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에 참여해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소속 교직원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마라톤 코스를 함께 달리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청렴'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현장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청탁 사례를 소개하고, 부패 신고 절차를 QR코드를 통해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 활동이 이뤄졌다. 또한 참여자들이 퀴즈를 통해 청렴 관련 정보를 학습하고 다트 게임으로 정답을 맞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자원 순환과 생태 전환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과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세계 문화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청렴을 넘어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교육청의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제13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 700만 원 전액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최근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에 동참하기도 했다. 5km 코스를 완주한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교육청의 청렴 의지를 알리고 도민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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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마라톤대회서 청렴 캠페인 펼쳐…“청렴은 실천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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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훼어스, 차세대 자동차 전장 및 첨단 제조산업의 전시회 개최
- 케이훼어스가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Automotive World Korea)'와 '한국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이 오는 4월 16일(수)~18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본 전시회는 전자제조, 스마트팩토리, 자동차 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리드케이훼어스와 케이훼어스,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후원한다.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의 주요 전시 분야는 ▲자동차 전장 ▲자율 주행 기술 ▲친환경 자동차 기술 ▲자동차 경량화 기술 ▲차량용 소프트웨어 이며, '한국전자제조산업전'에서는 ▲SMT/PCB&Nepcon Korea 를 비롯해 ▲포토닉스 ▲레이저 ▲광학기술 ▲고기능성 필름 ▲코팅 ▲접착 기술 ▲인쇄전자 및 전자재료 기술 ▲스마트 팩토리 ▲로봇 ▲자동화 기술 등의 융합기술을 볼 수 있다. 올해는 20개국 300개 기업이 참여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술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시회 참가기업의 기술세미나를 포함한다. ▲첨단패키지 '핫이슈' 콘퍼런스: 유리기판 인터포저∙방열∙본딩∙계측 ▲AI/XR 기반의 디지털 트윈 최신 기술과 제조 공정별 구축 방안 세미나 ▲2025년 자율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기술세미나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글로벌 컨퍼런스 ▲스마트공장, K-뷰티의 글로벌 점프업 책임진다 ▲2025년 한국재료연구원 기술설명회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제조AI 혁신 사례 ▲SMIBA와 함께 하는 '스마트제조안전' ▲2025 미래 먹거리 AI 대전환 모빌리티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독일 하노버메세 인사이트 랩업세미나 등 15개 컨퍼런스와 참가업체 기술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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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훼어스, 차세대 자동차 전장 및 첨단 제조산업의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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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어린이 환경예술가 이유빈의 멸종위기종 펭귄
- <<펭귄에게 쓰는 편지>> 펭귄아, 안녕. 나는 유빈이야. 여덟 살이고 BIS 국제학교에 다녀. 나는 아기펭귄은 영상에서만 봤고, 어른 펭귄은 아쿠아리움에서 봤어. 근데 진짜 진짜 남극에 가서 아기펭귄을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 이번에 그림을 그렸는데, 펭귄 가족이 얼음 위에 있는 거야. 근데 얼음이 거의 다 녹아서 갈 데가 없는 것처럼 보여. 뒤에 눈도 오고 있어서 더 추워 보이고, 좀 외롭고 슬퍼 보여. 펭귄들이 우리 어떡하지…이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게 그렸어. 나는 펭귄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래서 플라스틱 안 쓰려고 하고 쓰레기도 밖에 아무데나 안 버릴 거야. 전구도 그냥 버리지 않고, 꽃병처럼 다시 써보면 좋을 것 같아. 사람들이 펭귄을 좀 더 잘 지켜줬으면 좋겠어. 그럼 펭귄 가족이 다시 행복하게 얼음 위에서 잘 살 수 있을 거야. 펭귄아, 진짜로 사라지지 말고 계속 살아줘. 8살 유빈이가.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이유빈(BIS 국제학교 1학년) 안녕하세요. 저는 BIS 국제학교에 다니는 8살 유빈이에요. 어렸을 때 심심할 때마다 혼자 그림을 그리곤 했는데, 그게 재미있어서 점점 미술이 좋아졌어요. 특히 펭귄을 좋아해요. 귀엽기도 하고, 멸종위기에 처해있어서 더 많이 관심이 가요. 그래서 자주 그림에 그려요. 앞으로도 자연이랑 동물을 지켜주는 그림을 많이 그리고 싶어요. 사람들이 제 그림을 보고 생각을 한 번 더 해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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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어린이 환경예술가 이유빈의 멸종위기종 펭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