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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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황정환 상무가 강의하는 모습 [사진=ESG코리아뉴스]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10회차 교육이 23일, 여의도 FKI TOWER(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두 번째 시간은 삼정KPMG회계법인 황정환 상무의 ‘ISSB의 ESG공시기준과 대응전략’ 강의가 열렸다. 이날 황정환 상무는 ‘ISSB의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공시기준, ESG 공시에서 회계의 역할, 뉴노멀시대, 대응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황정환 상무는 “글로벌 CEO 약 69%가 ESG를 내재화하고 이행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하지만 약 68%가 공시에 대해 자신이 없다는 결과가 있다”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공시 기준의 세부적 내용을 알 필요는 없지만 지속가능 공시 기준이 나오는 흐름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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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황정환 상무가 강의하는 모습 [사진=ESG코리아뉴스]

 

그는 “한국에서는 IFRS(국제회계기준,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를 채택할 거다”며, “기준이 통일되면서 기업들의 비교 가능성이 늘어나고, 각 기업들의 책임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지금은 자발적으로 공시를 해서 홍보를 하면 되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언급했다. 


ISSB는 23년 6월에 IFRS S1과 S2, 2개의 기준서를 확정하여 공표했다. 


황상무는 “S1은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공시를 위한 일반요구사항이다”며, “일반목적 재무보고의 주요 이용자에게 기업에 자원을 제공할지를 결정할 때 유의적인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 및 기회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S1의 목적을 설명했다.


또한 “S2는 기후관련 공시로, S1과는 다르게 기후 관련 위험 및 기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지속가능성보고에 대해서는 “재무부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IFRS 기준에서는 비재무적 정보라고 쓰지 않는다”며, “화폐화된 재무정보 이외에 잠재적으로 재무제표에 영향을 미치는 비재무적 정보는 화폐로 표현되지 않아도 재무정보”라고 강조했다. 


공시환경의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지속가능성 정보생성을 위한 공시체계수립이 필요하다”며, “조직체계의 문제와 거버넌스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프로세스와 내부통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시스템은 어떻게 할 것인가, 데이터 수집은 어디서, 어떻게 할 것인가?”와 같이 네 가지 영역을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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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황정환 상무가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ESG코리아뉴스]

 

강의를 들은 한 교육생은 “은행의 54%가 재무제표에 기후를 언급한다고 하셨다. 그런데 재무제표에 기후에 관해 어떤 공시를 하는지 궁금하다”며 질문했다. 


이에 황상무는 “자금의 흐름을 고탄소에서 저탄소로 돌리고 시장을 조성하는 역할을 금융기관이 한다. 또한 금융기관은 위험을 정교하게 다루는 기관이며, 신용 위험, 시장 위험, 유동성 위험 등이 있다”며, “금융기관의 기후 관련 영향을 고려한 재무제표 주석 사항으로 재무위험·신용 위험관리, 작성 근거, 세금, 금융상품 등이 포함된다”고 답했다.


한편, 2023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종이컵, 1회용 플라스틱 컵, 물티슈, 비닐 포장, 프린트된 강의 자료를 사용하지 않는 등의 실천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10시, 전경련 회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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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삼정KPMG회계법인 황정환 상무 초청 강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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