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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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길 따라 몸과 마음 힐링…산림청, 아름다운 국립자연휴양림 4곳 소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숲의 정취를 만끽하며 걷기 좋은 전국의 대표 자연휴양림을 소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4곳으로, 숲의 치유 효과를 체험하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대관령자연휴양림은 국내 최초의 자연휴양림으로, 약 400헥타르의 소나무숲이 펼쳐진다. 2017년 국유림 명품숲으로도 지정된 이곳은 울창한 침엽수림이 조성돼 있어 사계절 내내 깊은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강원도 원주시의 백운산자연휴양림은 대한걷기연맹이 공인한 제1호 건강 숲길을 품고 있다. 휴양림을 거쳐 백운산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는 비교적 완만하며, 중간 지점의 팔각정에서는 원주시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경기도 양평군의 산음자연휴양림은 산림청 1호 치유의 숲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대표 숲길은 ‘소원을 비는 바위’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다. 상주하는 산림치유지도사의 지도 아래 명상, 숲속 체조 등의 체험형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경상북도 봉화군의 청옥산자연휴양림은 해발 700m 고지에 위치해 공기가 맑고 사계절 모두 자연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특히 5~6월경에는 계곡을 따라 함박꽃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나 은은한 향기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낙엽송 군락도 인상적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김명종 소장은 “누구나 편안히 쉴 수 있는 숲에서 고품질의 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청정한 숲길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회복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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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LH, 청년의 시선으로 주거정책 제안…‘내일을 짓다!’ 공모전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주거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6월 9일까지 청년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내일을 짓다!’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주거 문제에 대한 의견을 직접 제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청년층의 현실과 수요를 주거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공모 주제는 ▲청년이 원하는 미래 주거공간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 ▲청년 주거 안전망 강화 ▲지역과 연결되는 주거 기회 등 4가지로, 하나를 선택하거나 혼합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정책 제안서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Vlog) 형식의 참여도 가능하다.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심사를 거쳐 총 15개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대상 1점(300만 원), 최우수상 2점(각 200만 원), 우수상 4점(각 100만 원), 장려상 8점(각 50만 원) 등 총상금 규모는 1,500만 원이다. LH는 이번 공모를 통해 수렴된 아이디어 중 일부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며, 영상 콘텐츠는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주거 문제를 공공정책에 반영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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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동대문구, AI 기반 ‘안부확인 All Care 서비스’ 본격 시행… 고독사 예방 나선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오는 6월부터 고립가구 안부 확인을 위한 ‘안부확인 All Care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읍면동의 재난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복지‧안전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동대문구는 해당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고, 지역 내 고독사 예방과 고위험가구에 대한 선제적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동대문구는 현재 약 800가구를 대상으로 ‘AI 안부든든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200가구를 추가 지원, 총 1,000가구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16일 구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복지안전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옥상훈 케어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안부확인 All Care 서비스’는 월 2회 AI 기반 안부 전화를 통해 대상자의 정서 상태, 건강 상태, 위기 징후 등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케어콜 파트너사인 그레이드헬스체인의 건강관리 앱과 연계해 상시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장시간 휴대폰 미사용 또는 충전 미이행 등의 이상 반응이 포착되면 즉시 현장 대응이 이뤄진다. 특히, ‘클로바 케어콜’은 특허를 보유한 ‘기억 대화 기술’을 바탕으로 대상자의 상황과 이전 대화를 기억해 맞춤형 정서 교류가 가능하며, 복약 안내나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상담 기능도 강화됐다. 이필형 구청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정서적 돌봄과 건강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복지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고독사 예방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욱 촘촘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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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달성군, ‘노노케어’로 정서 돌봄 실천…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다
    달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송종구)가 5월 15일 옥포읍 교항5리 경로당에서 어르신 대상 정서 돌봄 활동인 ‘노노케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노케어’는 ‘노인이 노인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고령화로 인한 정서적 고립과 사회적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활동에서는 반려식물 심기와 말벗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항5리 거주 어르신 15명과 어르신 봉사단 10명이 참여해 작은 화분에 식물을 심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은 하반기에도 정기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참여 어르신들의 심리적 변화를 관찰하고, 필요한 연계 활동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식물을 심으며 마음이 차분해졌고, 오랜만에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위안이 되었다”며 “식물처럼 내 일상에도 활력이 돌아올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어르신 봉사자는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나눔을 통해 내가 더 큰 위로를 받았다”며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송종구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어르신들 간의 상호 나눔을 기반으로 한 정서지원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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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강청문(姜倩雯)의 환경기호학 ①] 기후 위기: 2024년의 경고와 인류의 선택
    물러설 곳 없는 기후 위기 앞에서 인류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행동을 요구받고 있다. 2025년 현재 지구는 기후 변화로 인한 대형산불과 홍수, 가뭄, 생물 다양성의 붕괴, 플라스틱 오염 등의 심각한 환경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기후 위기는 특정 국가나 세대의 문제를 넘어 전 인류가 함께 해결해야 할 보편적 과제가 되었다. 이제는 누가 먼저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이 칼럼은 기후 위기가 불러온 복합적인 문제들을 짚고, 인류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방향에 대해 성찰하고자 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여정은 거창한 계획이 아닌 일상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했다. 1.5°C를 넘은 지구 기후 재앙의 서막 2024년은 인류가 기후 위기의 임계점을 처음으로 넘긴 해로 기록됐다. 유럽연합 산하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C3S)에 따르면, 이 해 전 세계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6°C 상승해 파리협정에서 설정한 1.5°C 목표를 처음으로 초과했다. 이는 2023년보다 0.12°C 높은 수치로 기후 변화가 더 이상 예측이나 경고에 그치지 않고, 이미 현실 속에서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2024년의 평균 지표면 기온은 관측 이래 가장 높았으며, 해수면 온도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 지구적인 이상 고온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고온 현상은 단지 통계상의 수치에 머물지 않았다. 실제로 세계 곳곳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이 잇따랐다. 2025년 4월, 미국 미시시피 강 유역에서는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가 발생해 수십 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과학자들은 해당 홍수의 강도는 9%, 발생 빈도는 40% 증가했다고 분석하며, 이는 명백히 기후 변화의 영향임을 지적했다. 이어 2025년 초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약 18만 명의 대피와 최소 10명의 사망자를 초래했으며, 전문가들은 2024년의 고온과 극심한 가뭄이 산불을 악화시킨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재난의 근본 원인은 명확하다. 바로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증가다. 2024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 농도는 422ppm에 달하며 전년보다 2.9ppm 상승,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메탄(CH₄)과 아산화질소(N₂O) 역시 각각 1,897ppb와 336ppb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온실가스는 지구의 에너지 균형을 붕괴시키며, 지표면과 대기의 온도를 끌어올려 폭염, 가뭄, 해수면 상승, 강수 패턴 변화 등 다양한 기후 이상 현상을 초래한다. 특히 유럽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2024년 유럽의 평균 기온은 10.69°C로, 1991~2020년 평균 대비 1.47°C 높았으며 이는 유럽 역사상 가장 높은 연평균 기온이다. 이러한 수치는 유럽이 세계 평균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온난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뜨거워진 지구, 차가운 경고 기후 위기는 단지 현재 세대의 문제가 아닌, 미래 세대에게 더욱 심각한 부담으로 작용할 중대한 위협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20년에 태어난 아이들의 최대 92%가 생애 동안 극심한 폭염을 겪을 가능성이 있으며, 지구 평균 기온이 3°C 이상 상승할 경우 그 피해는 상상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미래 세대의 생존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정의와 형평의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집단일수록 기후 재난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을 수밖에 없어, 기후 위기는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버클리 어스(Berkeley Earth)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에는 지구 표면의 약 24%에서 연간 평균 기온이 지역별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33억 명이 국지적인 기록적인 더위를 경험했다는 의미한다. 2024년에는 산불로 인해 대기 중 CO₂ 농도가 전년 대비 3.6ppm 증가했으며, 이는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한 연간 증가 허용치(1.8ppm)의 두 배에 해당한다. 남극에서는 2024년 7월 중순,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최대 28°C 이상 상승하는 이례적인 열파가 발생했다. 이러한 기후 변화에 대해 유엔 기후변화 사무총장인 사이먼 스틸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지구 평균 기온이 3°C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심각한 환경 및 인도적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와 같은 추세는 인간의 화석 연료 사용뿐 아니라 산불 등 자연 현상, 그리고 산림의 탄소 흡수 능력 저하 등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지금 우리가 기후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그 책임은 미래 세대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수밖에 없다. 이는 단순한 환경 보전의 문제가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 어떤 지구를 물려줄 것인가에 대한 윤리적 책무이기도 하다. 기후 악순환과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대기 중에 남아 있는 온실가스는 전체 배출량의 일부에 불과하다.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절반 이상은 해양과 육상 생태계가 흡수하지만 엘니뇨와 라니냐와 같은 자연적 기후 요인에 따라 그 흡수량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엘니뇨가 발생한 해에는 식생이 위축되고 산불이 빈번해져 탄소 흡수 능력이 현저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처럼 자연의 탄소 흡수원이 기후 변화와 상호작용하며 오히려 탄소 배출원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닌 악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NOAA(미국 해양대기청)의 자료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23년 사이 장수명 온실가스(대기 중에서 수명이 매우 길어 수십 년에서 수백 년 이상 머무르며 지구온난화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온실가스)에 의한 복사 강제력, 즉 지구를 따뜻하게 만드는 영향력은 무려 51.5% 증가했으며 이 중 81%가 이산화탄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문제는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서 수백 년 동안 머무를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 당장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만들어도 현재의 온난화 추세는 수십 년 이상 지속될 수밖에 없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온도 상승이 지구 시스템의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그린란드와 남극 빙상, 아마존 열대 우림, 산호초, 영구 동토층, 해양 순환 등 주요 생태계가 1.5°C 상승 수준에서 이미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이 임계점을 넘어서면, 지구는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변화를 겪게 되며, 그 결과는 돌이킬 수 없을 수도 있다. 희망을 향한 행동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전환의 길 2024년 기록적인 온도 상승은 인류에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경고하는 신호이지만, 아직 희망은 존재한다. 국제사회는 여전히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로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며, 이를 위해 각국 간 협력과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등 주요 기구들은 전력, 운송, 산업, 농업 등 고탄소 배출 부문에서의 협력 강화를 통해 1.5°C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한다. 또한, 세계무역기구(WTO)와 국제통화기금(IMF) 등도 탄소 가격 책정과 정책 조율을 통해 국제적인 기후 대응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각국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중국은 대규모 전력화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사용의 상당 부분을 전기로 전환하며 태양광과 풍력, 전기차 등 청정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유럽연합은 리파워이유(REPowerEU)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크게 늘리고, 태양광 패널 설치와 열펌프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지역 사회가 주도하는 태양광 프로젝트가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 자립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후 금융 분야에서도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2024년 유엔기후변화협약(COP29)에서는 선진국들이 2035년까지 연간 최소 3,000억 달러의 기후 금융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들의 기후 재난 대응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아제르바이잔은 화석 연료 생산국과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재투자하는 기후 금융 행동 기금을 설립해 새로운 금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등에서는 지역 사회가 직접 참여하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는 에너지 빈곤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도 경제 성장과 환경 지속 가능성을 조화시키는 균형 잡힌 에너지 전환을 강조하며, 아프리카 대륙 내 수많은 인구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받도록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결국 기후 위기는 거대한 도전이지만, 전 세계가 협력하고 각국 정부와 시민, 기업이 행동에 나선다면 1.5°C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열려 있다. 2025년은 그 경고음 속에서도 행동을 통한 희망이 가능함을 일깨워주는 해이다. 지금은 말이 아닌 실천이 필요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전환에 동참해야 할 때이다. 참고문헌 1. Deena Robinson, Martina Igini, Global Commons, 15 Biggest Environmental Problems of 2025, Jan 9th 2025, earth.org, https://earth.org/the-biggest-environmental-problems-of-our-lifetime/ 2. Martina Igini, Global Commons, The Tipping Points of Climate Change: How Will Our World Change?, https://earth.org/tipping-points-of-climate-change/, earth.org, Jan 11th 2024 3.Greenhouse gas concentrations surge again to new record in 2023, 28 October 2024, world meteoroligical, organization,28 October 2024 https://wmo.int/media/news/greenhouse-gas-concentrations-surge-again-new-record-2023?utm_source=chatgpt.com 4. World Breaches 1.5c global warming target for first time in 2024, financial times, https://www.ft.com/content/fd914266-71bf-4317-9fdc-44b55acb52f6?utm_source=chatgpt.com 5. Maxwell Akalaare AdombilaandColleen Goko, South Africa calls for affordable, balanced energy transition, Reuters, May 13, 2025 https://www.reuters.com/sustainability/climate-energy/south-africa-calls-affordable-balanced-energy-transition-2025-05-13/?utm_source=chatgpt.com 6. Constance Malleret, ‘A future on our terms’: how community energy is lighting up Latin America, The Guardian, 8 May 2025 https://www.theguardian.com/global-development/2025/may/08/latin-america-community-energy-indigenous-lighting-electricity-solar-pollution-diesel-just-transition?utm_source=chatgpt.com 덧붙이는글 I 강청문 / 姜倩雯 / JIANG, QIANWEN 강천문은 중국 광저우미술학원에서 전시예술디자인 전공으로 학사 및 디자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박사학위 논문은 《가상현실 박물관의 공간 인지 특성 연구》이다. 현재 한국ESG위원회 전시공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ESG코리아뉴스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디지털 전시 디자인, 가상현실 기술 및 문화 공간의 융합적 응용이며, ESG 분야의 혁신적 실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 디자인의 융합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한국 KCI 논문 1편과 EI 컨퍼런스 논문 2편을 발표했다. 주요 연구 방향은 문화유산 전시에 있어서 VR/AR 기술의 창의적 응용, 디지털 미디어와 공간 체험의 인터랙티브 디자인, 지속 가능한 전시 재료 개발, 그리고 ESG 이념에 기반한 지능형 전시 공간 구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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