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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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반테 테크놀로지 로고 [사진=Svante Technologies Inc.]

 

탄소 포집 및 제거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 스반테 테크놀로지스(Svante Technologies Inc.)가 CO₂ 운송·격리 전문기업 테나스카(Tenaska)와 손잡고 산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산업용 탄소 포집·저장(CCS)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펄프 및 제지, 시멘트, 철강, 석유·가스 등 주요 산업의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스반테의 고체 흡착 기반 탄소 포집 기술과 테나스카의 CO₂ 운송·저장 인프라를 결합해, 엔드투엔드 CCS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비독점적 MOU에 따라 스반테는 CO₂ 포집, 압축, 컨디셔닝, 액화 등 포집 전반을 담당하고, 테나스카는 CO₂를 운송해 지하에 안전하게 격리하는 저장 작업을 맡는다. 테나스카는 미국 전역에 걸쳐 전략적 위치에 기반을 둔 CCS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현재 20여 곳의 Class VI(이산화탄소 지하 저장)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양사의 협력 목표는 △통합형 CCS 솔루션 제공 △북미 산업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대 △상업적 CCS 프로젝트 개발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북미 전역 산업체에 CCS 기술의 접근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스반테 최고수익책임자(CRO) 맷 스티븐슨은 “이번 협력은 스반테의 포용적인 탈탄소화 비전에 부합한다”며 “테나스카의 전문성과 함께 CCS 시장의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나스카의 개발 담당 부사장 브렛 에스텝도 “스반테와의 협력은 혁신적 탈탄소 솔루션 구현을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산업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탈탄소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CCS 솔루션을 통해 산업계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기후 변화 대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스반테는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탄소 포집 전문기업으로, 나노 엔지니어링 필터와 모듈형 회전 컨택터 장비를 통해 산업 및 대기 중 CO₂를 친환경적으로 제거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클린테크 100, XPRIZE XB100, Corporate Knights Future 50 등 권위 있는 지속가능성 분야 순위에 연이어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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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반테-테나스카, 산업 탄소포집·저장(CCS) 통합 솔루션 협력…탈탄소화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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