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0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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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민, 지구가 보이는 행성 [사진=홍수민]

 

어떤 책에서 우주에 간 사람이 지구를 ‘ 맑고 푸른 구슬' 이라고 표현한 것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과거 우주에서 본 지구는 '맑고 푸른 구슬' 이었지만 우리가 계속 지구를 오염시키면 미래에 사람들이 우주로 가서 그것을 보았을 때 지구가 탁한 색의 구슬이 될 것 같아서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이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지구를 오염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이 지구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지만 인간도 지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지구는 사람을 따뜻하게 품어 주었습니다. 지구가 없었더라면 인류는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그림에 자연보다 사람이 사는 건물을 더 낮게 그렸습니다. 


저는 이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스레 '맑고 푸른 지구를 지켜야 한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구는 인간이 생존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이제는 지구가 인간 때문에 아프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우주에서 지구를 보는 사람들이 예전처럼 지구를 '맑고 푸른 구슬' 이라고 말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지구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구는 인간을 지켜주었으니 이제는 우리가 지구를 지켜즐 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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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민, '한밤중의 반딧불이' [사진=홍혜민]

 

할머니댁에서 본 한 TV프로그램을 통해 반딧불이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할머니댁에서조차 반딧불이를 한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이후 학교 수업에서 반딧불이가 많이 사라진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다름 아니라 그 이유는 도시의 강한 불빛 때문이었습니다. 도시는 가로등이 많고 불빛도 너무 밝아 깜깜한 곳이 없기 때문에 반딧불이가 살아남기 힘든 곳이었던 것입니다. 한 때는 쉽게 볼 수 있었던 반딧불이가 이제 더 이상 보기 힘들게 되었다니, 너무 아쉽고 저 또한 한번도 반딧불이를 본 적이 없기에, 하루 빨리 환경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식물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지구 환경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시골의 맑은 밤하늘에서 예쁘게 빛나는 반딧불이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저는 아름다운 풍경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정작 이런 풍경을 실제로 자주 접해보지는 못하고, 주로 그림으로 그려보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환경이 오염되다간 제가 봤던 예쁜 풍경들조차 반딧불이처럼 사라져 버릴 지도 모릅니다. 제가 본 예쁜 풍경들이 사라지지 않을 수 있게 주변의 작은 환경에 관심을 기울여주시는 건 어떨까요?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홍수민, 홍혜민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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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민(동생), 홍수민(언니) 자매 사진 [사진=홍수민/ 홍혜민]

 

홍수민 (늘푸른중학교 2학년) 

저는 어릴 때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책도 많이 찾아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맑고 푸른 구슬' 을 위해 환경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그림을 통해 지구의 대한 제 생각을 많이 표현하고 싶습니다.

 

홍혜민 (늘푸른초등학교 6학년)

그림을 배우면서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여러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큰 생각 없이 그렸는데, 그림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며 어느 순간 그림 속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구와 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 예쁜 그림도 많이 그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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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수민이와 혜민이의 푸른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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