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3(금)
 
1.png
⯅ 한국수자원공사, 엘살바도르 물공급 현대화사업 참여 [사진= Olena Goldman/그래픽=ESG코리아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엘살바도르 수도공사(ANDA)와 물공급 현대화사업 협력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며 중남미 물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3월 28일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ANDA와 '굴루차파(Guluchapa) 지역 물공급 시스템 현대화사업' 참여 및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기후변화와 노후한 상수도 시설로 인해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하며, 이에 정부는 약 1,800억 원(1.25억 달러)을 투입해 수도권 지역 16만 명에게 물을 공급하는 굴루차파 시스템 현대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 기획, 설계 및 감리, 운영관리 위탁, 첨단 물관리 기술 이전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한국형 초격차 기술의 현지화를 앞세워 중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엘살바도르의 물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하수도 확충 및 법·제도 개선 등 정책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라며 “한국형 물관리 기술 수출과 국내기업의 중남미 동반 진출을 통한 경제 기여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

  • 8028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국수자원공사, 엘살바도르 물공급 현대화사업 참여…중남미 진출 본격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