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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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사진=환경재단]
 

환경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탄소중립 영화제가 다시 돌아온다.

 

환경재단은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오프라인 상영작 티켓 예매가 지난 2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측정과 상쇄가 적용되는 국내 최초의 탄소 중립 영화제로, 77편의 초청작 모두를 무료로 상영한다. 'Ready, Climate, Action!'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 생태계 파괴, 자원 불균형 등 글로벌 환경 이슈를 예술적 언어로 조명한다. 

 

오프라인 상영은 6월 6일부터 8일까지 메가박스 홍대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상영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6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작은 앤 마리 플레밍 감독의 '캔 아이 겟 위트니스?'로, 배우 키라 장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도 예정돼 있다. 

 

정재승 KAIST 교수, 방송인 줄리안 퀀타르트, 골드만상 수상자 로사노 에르콜리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에코 토크' 프로그램은 관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공감과 실천을 유도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6월 7일부터 이틀간 AK플라자 홍대에서 '숲푸드 플리마켓'이 개최된다. 산림청 임산물 브랜드 '숲푸드'를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 뷰티∙패션 브랜드 등이 참여하며, 수익금 일부는 산불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TV와 IPTV를 통한 환경 영화 상영도 눈에 띈다. 6월 7일 SBS에서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플라스틱 인간: 미세 플라스틱의 숨겨진 위기'가 방영된다. Btv 특집관에서는 총 43편의 환경영화가 6월 30일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최열 조직위원장은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영화제가 환경 인식의 전환을 넘어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독일 에코픽션, 미국 환경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환경영화제로 꼽히며, 올해는 35개국 7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공식 홍보대사로는 배우 조진웅과 드라마 작가 김은희가 참여해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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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환경영화제, 탄소중립 실천하는 국내 첫 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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