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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세대 실천스토리 ⑦] 작은 발걸음이 만드는 큰 변화, 계단으로 지구 지키기

  • 박제상 대학생기자
  • 입력 2025.05.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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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챌린저 박제상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스토리

《그린세대 실천스토리》는 더 건강한 지구를 꿈꾸는 MZ세대가 직접 도전한 환경 챌린지 실천기를 담는 코너입니다. ‘작은 실천이 지구를 바꾼다’는 믿음 아래, 각자의 방식으로 일상 속에서 실천해 본 경험과 느낀 점을 함께 나눕니다. -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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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챌린지 [사진=박제상]

  

요즘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죠. 저도 뉴스나 캠페인을 보면서 ‘나도 뭔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거창한 일은 부담스럽고,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걸 찾다가 떠오른 게 바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였어요. 아주 사소하지만 매일 할 수 있는 행동이었죠.

 

편리한 엘리베이터, 얼마나 전기를 쓸까?

 

엘리베이터는 우리 일상 속에서 참 익숙한 존재예요. 아파트, 학교, 도서관, 심지어 2~3층 건물에도 있죠. 하지만 이 편리함이 전기를 꽤 많이 소모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엘리베이터 한 번 운행할 때 평균 약 0.05kWh의 전력이 사용됩니다. 하루에 5번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닌다면 한 달간 약 7.5kWh의 전기를 쓰게 되고, 이는 노트북 10대를 하루 종일 켜놓는 것과 맞먹는 전력이라고 해요.

 

더 놀라운 건 탄소 배출량이에요. 이렇게 엘리베이터를 꾸준히 사용하면 한 달에 약 3.5kg의 이산화탄소(CO₂)가 발생하는데, 이건 소형 승용차로 약 20km를 주행할 때 배출되는 양과 비슷하답니다. 생각보다 결코 작지 않은 수치죠? 그래서 저는 결심했어요. 5층 이하 건물에서는 가급적 계단을 이용하자고요.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계단 오르기 실천 팁

 

물론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어요. 무거운 가방을 들고 계단을 오를 때면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몸도 점점 익숙해졌고, 무엇보다 아침에 계단을 오르며 땀 한 방울 흘리는 그 순간이 상쾌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혹시 계단 오르기가 지루하거나 힘들게 느껴진다면, 아래 팁들을 참고해 보세요!

  • 좋아하는 노래 틀기
    리듬감 있는 음악은 계단 오르기를 훨씬 가볍게 만들어줘요. 운동하는 기분도 들고, 기분 전환에도 효과적이에요.

  • ‘한 층만 더’ 작전
    처음부터 끝까지 계단을 오르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엘리베이터로 중간층까지만 타고 한두 층만 계단으로 걸어보는 것도 좋아요. 점점 늘려가면 돼요!

  • 내려갈 때는 무조건 계단
    올라가는 건 힘들지만 내려가는 건 훨씬 쉽죠. 부담도 적고, 그만큼 에너지도 아낄 수 있어요.

  • 기록하고 공유하기
    가족이나 친구들과 "오늘 몇 층 걸었는지" 기록하고 공유해 보세요. 서로 응원하고 경쟁하면서 재미도 붙고, 실천도 계속하게 된답니다.

작은 실천이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변화

 

이런 실천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도 건강해졌고, 스스로 뿌듯한 마음도 생기더라고요. 무엇보다 좋은 건, 저의 실천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제가 계단으로 다니니 친구들도 함께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보며 ‘이 작은 실천이 의미 있는 파장을 만들고 있구나’싶어 더 열심히 하고 싶어졌습니다. 

 

환경을 지키는 일은 반드시 거창하거나 어려울 필요는 없어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선택하는 단 30초, 1분의 행동이 전기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도 줄이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면, 그야말로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이죠!

 

환경 보호는 기업만의 몫이 아닌, 국민 모두가 함께 해야하는 역할인 거 같아요. 우리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결국 진짜 변화를 만들어간다고 믿어요.

 

오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쪽으로 방향을 바꿔보는 건 어떠세요? 그 한 걸음이, 우리의 내일을 조금 더 맑고 푸르게 만들어 줄 거예요.

“우리는 자연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 레이첼 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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