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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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 전통·문화 살아 숨 쉬는 역사체험 여행 기획
    전라남도가 2월 근세부터 근대의 역사를 체험할 여행지로 목포근대역사관과 동본원사, 강진 다산초당과 영랑생가, 해남 대흥사와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 영암 도갑사와 구림마을을 추천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145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 채널을 통해 꼭 가봐야할 여행지 4곳을 매월 선정해 홍보한다. 이번에 선정된 목포는 개항 이후부터 당시 흔적이 있는 역사적 명소가 가득하다. 1897개항문화거리에 근대식 가옥, 상점 등 건축물이 남아 있다. 목포근대역사관은 목포의 시작부터 근대역사까지 살펴볼 역사전시관이다. 동본원사는 1930년대 지어진 일본 불교 사찰이다. 일본 목조 불당 건축양식의 건물이다. 2010년 오거리 문화센터로 개관해 현재 문화행사,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진에선 조선시대 실학과 문학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다산초당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하며 ‘목민심서’를 집필한 장소로 다산의 철학과 조선시대 사색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영랑생가는 한국 서정시의 거장 김영랑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이곳에는 시의 소재가 됐던 샘, 감나무, 장독대 등이 남아 있다. 고려청자박물관에선 고려시대 청자 생산 중심지였던 강진의 역사와 청자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10일간 강진 청자축제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남은 호국불교와 조선시대 양반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이다. 대흥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사찰이다.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됐다. 또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다. 녹우당은 조선시대 문인 윤선도가 살았던 곳으로 조선시대 사대부 가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사랑채는 관람할 수 없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영암은 삼한시대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지역으로 불교와 전통마을 문화가 잘 보존된 지역이다. 신라 말기 창건된 사찰 도갑사는 현재도 법등을 이어오는 유서 깊은 고찰이다. 구림마을은 삼한시대부터 형성된 마을로 2천200여 년 역사가 스민 오래된 마을이다. 전통가옥, 고목나무 등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 여행지가 많다”며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여행지에서 단순한 관람을 넘어 템플스테이, 한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라이프
    • 여행
    2025-02-06
  • 한국환경보전원, 한국물기술인증원과 MOU 체결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물기술인증원은 5일 서울 어린이회관에서 ‘중소 녹색(물)기업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역량과 전문성을 결합해 중소 녹색(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 녹색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녹색(물)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정보와 자원 공유 △녹색(물) 기업 보유 기술의 지속적 홍보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활용 △녹색(물) 기업의 인증·검증 취득을 지원하는 교육 및 홍보 협력 △ENVEX 및 국제 전시회를 통한 판로 확대 등을 주요 협력 사항으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녹색산업과 물산업의 연계를 강화해 중소 녹색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과 기술 홍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전시회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의 성과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녹색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녹색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녹색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환경보전원이 주관하는 ‘제46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5)’이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물관리, 수소, 순환경제 등 녹색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홍보 및 판로를 지원하고, 녹색산업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 ESG뉴스
    • 환경
    2025-02-06
  • 기린 홀딩스, 2025년까지 스리랑카 홍차농장 30곳 지속운영계획
    기린 홀딩스 컴퍼니 및 기린 베버리지 컴퍼니가 2023년 10월부터 열대우림동맹과 협력하여 재생 농업(농업활동을 통한 환경 보전 및 복원에 대한 접근 방식) 전환을 장려하는 도구를 개발해 왔다. 재생 차 스코어카드(Regenerative Tea Scorecard)는 재생 농업으로의 전환을 장려하는 도구로 2023년 10월부터 열대우림동맹과 협력하여 개발했고, 지난해 2024년 12월부터 운영되었다. 이 스코어카드는 기린 고고노코차(Kirin Gogo-no-Kocha)에 사용되는 찻잎의 주요 생산지인 스리랑카의 일부 차 농장을 대상으로 하며, 2025년 말까지 스리랑카의 대규모 농장 한 곳과 소규모 농장 서른 곳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재생 차 스코어카드는 차밭에서 찻잎 재배에 종사하는 이들이 자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구로 개발되었다. 차 농장이 재생 농업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도구이며, 기린 베버리지의 공급망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차 농가는 '재생 차 스코어카드'를 사용하여 현재 자신의 농장 관행을 평가하고, 재생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을 파악할 수 있다. 재생 차 스코어카드는 열대우림동맹의 재생 농업에 대한 정의를 기반으로 하며, 환경 친화적인 농업 관행과 통합 시스템 관리 전략을 결합하여 농업에 대한 보존 및 복원 접근 방식을 취함으로써 토양 건강, 농장 내 생물 다양성 보존, 생태계 복원 및 농가의 생계를 보장한다. 현재 일본에 수입되는 홍차 잎의 약 40%가 일본으로 수입되는 스리랑카산이고, 그중 약 20%가 기린 고고노 코차에 사용된다. 기린 그룹은 2013년부터 열대우림동맹 인증(Rainforest Alliance Certification) 획득을 지원하고 있다. 열대우림동맹인증은 자연과 생산자를 보호하면서 보다 지속가능한 농법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농장에 수여하는 인증이다. 안전하고 맛있는 차 음료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스리랑카의 차 생산 지역 및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더 나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2023년 말 스리랑카 전체 대형 농장의 약 30%에 해당하는 94곳의 대규모 농장이 인증을 획득했다. 기린 베버리지는 2021년부터 250ml LL슬림 기린 고고노코차 스트레이트 티(250ml LL Slim Kirin Gogo-no-Kocha Straight Tea)를 판매하고 있다. 이 음료는 100% 스리랑카산 찻잎으로 만들며 이 중 90% 이상이 열대우림동맹 인증 찻잎을 사용한다. 스리랑카의 차 농장은 가뭄과 폭우 등 기후 변화의 영향과 도시화로 인한 토지 이용 변화의 영향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기린 그룹은 2022년 7월에 발간한 환경 보고서 2022(Environmental Report 2022)에서 세계 최초로 스리랑카의 차 농장을 포함한 자연 자본의 공개를 시도했다. 자연 자본은 사회에 재생 및 비재생 자원과 생태계 서비스의 흐름을 제공하는 자연 자산의 재고이다. 환경보고서2022는 TNFD가 옹호하는 자연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태스크포스(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Task Force) 접근법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NEAP는 기업이 자연 자본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에 대해 보고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위험 관리 중심의 공개 프레임워크이다. 2023년 7월에 발간된 환경 보고서는 2023에서는 스리랑카의 차 농장에 대한 위치(자연과의 접점 발견) 및 평가(의존성 및 영향 분석), 2024년 6월에 발간된 환경 보고서 2024에서는 평가(위험과 기회 평가) 및 향후 방향(준비: 보고 준비)을 다루었다. 상세한 분석과 평가가 수행되었고, 그 결과 열대우림동맹 인증을 위한 교육과 재생 농업 전환이 문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임이 밝혀졌다. 하지만 모든 소규모 농장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아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린 그룹은 열대우림동맹과 협력하여 농가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한 스코어 카드를 개발하고 있다. 따라서 기린 그룹이 이 활동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는 차 농장에서 환경적 재생 농업 관행의 실행을 지원하고 원료 생산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복잡하고 상호 연관된 환경 문제(생물 자원, 수자원, 용기 및 포장재, 기후 변화 등)를 총체적인 접근 방식으로 해결하고 밸류 체인에 관련된 모든 이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 ESG경영
    • 기업
    2025-02-06
  • [레드의 유혹 ②] 비냐 빅 와이너리, 밀라후에, 칠레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술을 말하라면 바로 와인이다. 와인은 신이 내린 선물이다. 와인의 역사는 약 7000~8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고학자들은 기원전 60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서 와인의 제조 흔적을 처음 발견했다. 기원전 4000년경에는 나일강 델타 지역에서 포도 생산지의 흔적을 발견했다. 기원전 3000년경부터 그리스인들은 포도를 재배해 와인을 만들어 마셨다. ‘ESG코리아뉴스 라이프팀’은 매주 세계 최고의 와이너리 중 하나를 선정해 ‘레드의 유혹’이라는 기획 기사를 쓰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두 번째 와이너리는 칠레 밀라후에(Millahue)의 비냐 빅(Vina Vik)이다. 칠레 밀라후에 밸리에 4,300헥타르에 걸쳐 자리 잡은 비냐 빅은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와이너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와이너리는 와인뿐 아니라 건축, 풍경, 숙박시설 등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세계적 와이너리로 주목받고 있다. 알렉스(Alex)와 캐리빅(Carrie Vik)은 와인을 만드는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해 2년간 검색한 끝에 2004년 카차포알 밸리(Cachapoal Valley)에 와이너리를 오픈했다. 와이너리가 있는 밀라후에는 토착 마푸체족에게 '황금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와이너리를 오픈하면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자연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세계 최고 품질의 와인을 만드는 것이었다. 건축가 스밀잔 라딕(Similjan Radic)은 독특한 건축설계를 통해 최첨단 와이너리를 설계했다. 특히 비냐 빅 와이너리를 설계하면서 주변 환경 문제에 가장 큰 관심을 가졌다. 그 이유는 와이너리가 생길 이 지역의 자연경관이 너무나도 멋졌기 때문이다. 비냐 빅 와이너리 건설의 세심한 배려와 환경보존 덕분에 4,300헥타르의 와이너리가 주변 토착 동식물을 보호하며 건설되었다. More Than Wines: Experiences, Emotions. 와인 그 이상: 경험, 감정. 비냐 빅은 광활한 대지 위에 대규모 포도나무를 심고 웅장한 안데스산맥을 배경으로 건설되었다. 와이너리의 중앙에는 투명하고 늘어진 흰 지붕이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 위에 하얀 날개처럼 펼쳐져 있다.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손님들은 중앙 보도를 따라 와이너리로 진입할 수 있다. 와이너리를 중심으로 양쪽에는 햇빛을 반사시키는 물웅덩이가 있고 주변에는 멋진 조각물이 설치되어 있다. 방문객은 와이너리에 도착하면 시음실로 내려가는데, 시음실에는 현대 미술 작품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다. 방문객은 차별화된 현대식 숙박시설에 머물 수도 있다. 언덕 꼭대기로 계곡 한가운데 안데스 산맥이 보는 곳에 위치한 빅 칠레(VIK Chile) 호텔은 22개의 스위트룸을 가지고 있다. 또한 멋진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이곳은 주변의 멋진 자연환경을 파노라마로 구경할 수 있으며 휴식을 취하거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완벽한 비냐 빅의 체험시설은 2014년에 호텔이 지어지면서 부터이다. 비냐 빅 호텔 투숙객은 포도원에서 와이너리를 거쳐 와인 제조 과정을 직접 배우며 여기서 생산된 와인과 함께 완벽한 미식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지역 재료를 사용해 요리하는 멋진 3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또한 이곳에 숙박하며 와인 제조 과정과 숙성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와인을 시음할 수도 있다. 광활한 와이너리답게 방문객은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할 수 있고, 요가도 할 수 있다. 운동이 끝나면 와인 스파에서 인피니티 풀을 즐길 수 있다. 와이너리에 만들어진 숙소는 와인뿐 아니라 모든 어메니티(Amenities)에서도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비냐 빅은 역사상 처음으로 권위 있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 2022’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와인 지역 호텔 부문 전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칠레의 에노투어리즘 어워드에서 지역 우승을 차지했고 국가 차원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최고의 와이너리 10위에 선정되었으며, 2022년에는 4위를 차지했고, 2019년에는 와인 애호가에서 최고의 와인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와인을 좋아하는 손님은 직전에 수확한 유기농 식자재로 요리하는 야외 레스토랑 라 우에르타(La Huerrta)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미술 콜렉션을 감상할 수도 있다. 특히 맑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은하수를 보면서 보내는 특별한 휴식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설레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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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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