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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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뉴스 검색결과

  • 글로벌 시멘트 콘크리트 협회(GCCA), 세계 최초 '저탄소 등급 시스템' 출범
    글로벌 시멘트 콘크리트 협회(Global Cement and Concrete Association, GCCA)가 시멘트와 콘크리트의 탄소 발자국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저탄소 등급 체계를 공식 발표했다. 이 체계는 건축자재 선택 시 지속가능성을 직관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AA부터 G까지의 명확한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번 등급 시스템은 유럽연합(EU)의 에너지 성능 인증제, 미국의 주택 에너지 등급 제도 등 기존의 평가 체계에서 영감을 얻어, 간단하면서도 투명하고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도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건축업자, 건축가, 정부, 소비자 등이 보다 쉽게 저탄소 건축자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토마 기요(Thomas Guillot) GCCA 최고경영자는 “시멘트와 콘크리트는 현대 생활을 지탱하는 핵심 재료다. 지속 가능한 건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자재의 탄소 발자국에 대한 투명성 강화가 더욱 절실하다”며, “저탄소 등급 시스템은 지속가능한 조달을 촉진하고, 업계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등급 체계는 제품별 탄소 배출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각적 그래픽으로 제공되며, 각국은 글로벌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거나 현지 사정에 맞게 조정하여 활용할 수 있다. 리카르도 사빌리아노(Riccardo Savigliano) UNIDO 에너지 시스템 및 탈탄소화 부서 책임자는 “저탄소 시멘트와 콘크리트에 대한 글로벌 정의를 통일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며 등급 체계의 의미를 평가했다. 마를렌 당스(Marlène Dance) 부이그 바티망 앵테르나시오날 탈탄소화 전문가 역시 “일관된 글로벌 탄소 등급 시스템은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현장 직원들이 자재의 탄소 발자국을 쉽게 이해하고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 등급 시스템은 환경 제품 선언(EPD) 표준에 따라 계산된 제품당 이산화탄소 환산량(ECO2e/m³)을 기준으로 하며, 국제에너지기구(IEA)와 GCCA의 2050년 로드맵 기준에 부합한다. 특히, '저탄소'와 '니어 제로' 탄소 제품에 대한 정의도 함께 마련했다. 독일은 이미 이 시스템을 반영하여 제도를 시행 중이며, 영국 등 다른 국가들도 현지 기준에 맞춘 조정을 완료한 상태다. GCCA는 앞으로도 IDDI(산업 심층 탈탄소화 이니셔티브) 등 다양한 국제 협력체와 연계해 글로벌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요 최고경영자는 “이 등급 시스템은 정부와 민간 부문이 조달 과정에서 저탄소 건축 자재를 우선 선택하는 데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탈탄소화를 향한 업계 전반의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ESG뉴스
    • 지구촌
    2025-04-28

ESG경영 검색결과

  • 스반테–머서, 펄프공장 대상 탄소 포집 공동 프로젝트 Pre-FEED 단계 진입
    탄소 포집 및 제거 기술을 개발하는 캐나다 기업 스반테 테크놀로지스(Svante Technologies Inc.)가 목재 및 바이오매스 기반 제품을 생산하는 머서 인터내셔날(Mercer International Inc.)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탄소 포집 프로젝트가 ‘프론트 엔드 엔지니어링 및 설계 2단계(FEL-2)’에 돌입했다. 이 단계는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하는 초기 기술검토 과정으로, 설계, 비용 추정, 위험 분석 등이 포함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머서의 피스 리버(Peace River) 펄프 공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매스 유래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향후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의 상업적 적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반테는 해당 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탄소 포집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이번 단계 진입은 캐나다 펄프 및 제지 산업 내 탄소 저감 기술 적용 확대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스반테가 개발한 2세대 탄소 포집 기술은 고체 흡착 필터에 금속-유기 프레임워크(MOF)를 코팅한 구조로, 기존 액체 흡수 방식 대비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폐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미립자 환경에 적응력이 뛰어나고,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기반으로 해 환경적 영향도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간헐적인 공장 가동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운용 효율성도 고려됐다. 머서 피스 리버 공장은 청정 전력을 현장에서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저탄소 전력을 활용해 포집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장에서 사용되는 섬유는 지속 가능하게 관리되는 산림(SFI 인증)에서 공급받는다. 포집된 CO₂는 앨버타 주의 지질학적 저장층에 영구적으로 격리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정부의 허가 시스템과 책임 관리 체계를 갖춘 안전한 저장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머서의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빌 애덤스는 “상업용 공장에서의 탄소 포집 시도는 자사 운영은 물론 업계 전체의 탈탄소화 방향을 모색하는 데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산업 현장에서 탄소 포집 기술을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기반 조성이라는 점에서, 기술 개발 단계에서 실질적 배포 가능성까지 이어지는 기후 대응 전략의 한 사례로 평가된다.
    • ESG경영
    • 기업
    2025-05-07
  • 증평군, 충청권 자치단체 최초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 획득
    충북 증평군이 도시재생안전협회로부터 충청권 자치단체 최초로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기업, 자치단체, 공공기관의 탄소 배출 저감 노력과 ESG 경영 활동을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로, 도시재생안전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증평군은 신재생에너지 기반 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지원과 태양광 주택 보급 사업 추진을 비롯해, 탄소중립 문화 확산, 내연기관 차량의 저탄소 전환 및 친환경차 보급, 군민 참여형 폐기물 관리 강화, 산림 복원 및 흡수원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군은 행정 중심이 아닌 주민 참여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에 힘을 쏟고, 지역 특성에 맞춘 친환경 정책을 세심하게 추진해 도시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번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은 군민과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탄소 저감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증평군은 앞으로도 탄소 저감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ESG경영
    • 공공기관
    2025-04-30
  • 퍼시스-삼우, 저탄소 사무가구 공동개발…사회적 책임 강화에 앞장
    오피스 전문 기업 퍼시스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와 손잡고 저탄소 사무가구 공동개발에 나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현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 퍼시스는 29일, 삼우와 저탄소 사무가구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2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우 미래사업 쇼룸에서 개최됐으며, 퍼시스 박광호 대표, 삼우 손창규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강화되는 글로벌 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저탄소 제품 개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사의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특히 삼우의 AI 기반 탄소회계 솔루션 ‘카보노미(Carbonomy)’를 기준으로 삼은 저탄소 가구를 공동개발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양사는 이를 통해 친환경 가구 시장을 활성화하고, 기업 고객들의 환경경영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퍼시스는 제품 기획부터 설계 및 디자인을, 삼우는 공정별 탄소배출 저감 기술 및 친환경 소재 연구를 각각 담당한다. 나아가 인테리어와 건축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단순히 저탄소 제품 공급을 넘어 공간과 건축물 전반의 녹색 전환을 위한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삼우가 추진 중인 친환경 건축 프로젝트와 카보노미 고객사를 대상으로 우선 공급함으로써, 건물 전체의 탄소 저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퍼시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럽 에코디자인 규정(ESPR) 및 제품 전과정 평가(LCA) 기반 배출량 공개 등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국내 사무가구 업계 1위 기업으로서 디자인과 품질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생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환경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퍼시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사무환경 구축은 기업의 ESG 경영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친환경 기술과 혁신적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 개발을 지속함으로써 고객사의 환경경영 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가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 퍼시스와 삼우의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는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ESG경영
    • 기업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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