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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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들섬 노들갤러리 기획전시 ‘자연과 인간 공존’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2025년 새해를 맞아 복합문화공간 노들섬에서 ‘자연과 인간 공존’을 주제로 한 릴레이 전시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년 1월 10일부터 2월 23일까지 노들갤러리 1, 2관에서 진행되며, 총 6명의 작가(팀)가 참여한다.


이 전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주제 전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 전시로 구성되며, 작가들은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다양한 시각으로 탐구한다. 참여 작가는 최강소심, 프로젝트0, 김진선, 김리아, 양진희, QCamp 등으로, 각 작가의 독특한 작업이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진다.


첫 번째 전시인 '생각의 탄생 : 공-존 시스템'(최강소심)과 '숨: 호흡의 정원'(프로젝트0)은 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생각의 탄생'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며 다차원적인 공간을 탐구하는 전시로,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제시한다. '숨: 호흡의 정원'은 인간과 자연이 끊임없이 순환하는 존재임을 일깨우는 작품으로, 숨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두 번째 전시는 1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시간, 공간, 순간, 인간(노들, 노을)'(김진선)과 '산은 꿈꾸지 않는다'(김리아)가 열린다. 김진선은 노들섬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을 오브제와 사진으로 기록하며,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인간의 존재를 성찰한다. 김리아는 산과 인간, 시간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추상화된 자연의 이미지를 제시한다.


마지막 전시인 ‘Braided’(양진희)와 ‘유리그릇(Over Vivarium)’(QCamp)은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양진희의 ‘Braided’는 물리적으로 얽히고 교차하는 구조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하며, QCamp의 ‘유리그릇’은 인간과 다양한 생물종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예술섬 ‘노들섬’에서 2025년 새해 첫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고, 문화적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사시사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들섬을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자연과 인간 공존'이라는 주제는 단순히 예술적 탐구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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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자연과 인간 공존' 주제의 릴레이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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