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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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임산물 생산액 1조 원 시대 열기 위한 교육 및 지원 강화
    전라남도는 21일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임산물 생산액 1조 원 시대를 여는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 산림소득(국고보조사업) 교육을 진행하고, 임업인 및 생산자단체와 함께 산림소득사업 지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임업 종사자는 약 3만 명에 달하며, 이중 전문 임업인인 임업후계자·독림가·신지식인 등은 4,798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전남은 고사리, 조경수, 잔디, 야생화, 건표고 등 10개 품목에서 생산량이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전체 임산물 생산액은 9,776억 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교육에서는 임업인과 생산자단체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달라지는 지원 정책, 정부 공모사업 참여 방법,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을 위한 남도장터 입점 방법 등이 안내됐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 기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들을 돕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이를 위해 겨울철 이상 기온으로 괴사가 발생한 노지 표고버섯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신규 품목 지정과 여름철 일소 피해, 폭우 등으로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는 대봉감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약관 개정을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 건의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2025년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임산물 생산기반, 유통기반, 임업직불금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약 3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산물의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기후변화 등의 외부 요인으로부터 임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문미란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안정적인 임산물 판로 확보와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임산물의 재해보상 신규 품목 지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신규로 진입하는 청년 임업인을 위한 컨설팅과 지원 정책을 강화하여 소통과 협력으로 임산물 생산액 1조 원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라남도는 임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계절별로 생산되는 다양한 임산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문 임업인을 대상으로 3년 이상 재배하고 생산 실적과 숙련도를 평가한 후, 매달 이달의 임업인을 선정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는 이러한 노력들이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임산물 생산의 중요성과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임산물은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산림 자원 활용을 위한 중요한 자원으로,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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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2
  • 수중세계의 아름다움...2025년 올해의 수중 사진가 대회
    2025년 올해의 수중 사진가(Underwater Photographer of the Year) 대회는 28개국에서 6,750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13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스페인 사진작가 알바로 에레로(Alvaro Herrero)는 혹등고래와 그녀의 새끼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이미지로 전체 우승자로 선정되었다. 이 사진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레이디언트 본드(Radiant Bond)"라는 이름으로 사진이 촬영되었으며, 어미 고래와 갓 태어난 새끼 고래의 유대감을 아름답게 담아내어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2025년 올해의 수중 사진가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알렉스 도슨(Alex Dawson)이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이집트의 샤브루르 엄 카마르(Shaabruhr Umm Qammar) 해역에 침몰한 걸프 함대 31호(Gulf Fleet No. 31) 난파선을 촬영한 것으로, 약 104미터(341피트) 깊이에 위치한 이 난파선은 산호와 물고기 떼로 둘러싸여 있다. SS 카르타고는 1915년 7월 4일 잠수함 U-21에 의해 침몰했으며, 터키 해안에서 84미터 또는 276피트 깊이에 위치해 있다. "SS 카르타고는 지중해에서 가장 잘 보존된 난파선 중 하나이며, 높은 상부 구조와 모든 세부 묘사가 특징이다."라고 도슨은 전했다. 알렉스 도슨의 사진은 전경의 산호부터 난파선 위를 떠다니는 물고기 떼까지 여러 층의 흥미로운 요소를 담아내어 모험의 감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정교한 구성과 다층적인 흥미 요소를 통해 관객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의 장 밥티스트 카자주(Jean Baptiste Cazajous)는 프랑스 카발레르쉬르메르(Cavalaire-sur-Mer)에서 1918년 1차 세계대전 말 광산 폭발로 침몰한 석탄 수송선 토고호 난파선을 사진으로 촬영했으며, 주위를 맴도는 물고기 떼와 난파선의 대비를 극적으로 연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의 얀티나 셸테마(Jantina Scheltema)는 독일 크라이데제 헤무어(Kreidesee Hemmoor)에서 의도적으로 침몰시킨 비행기를 초현실적으로 담아내어 주목을 받았다. 셸테마는 독일에서 물속에 떠 있는 침몰한 쌍발 엔진 파이퍼 PA-60 에어로스타 비행기를 사진에 담았다. 난파선 부문에서 칭찬을 받은 이 사진은 크라이데제 헤무어에서 촬영되었으며, 이 비행기의 주인이 의도적으로 다이빙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가라앉힌 곳이다. "저는 이 장면이 얼마나 초현실적으로 느껴지는지 좋아합니다. 비행기가 물기둥을 날고, 다이버와 짝을 이룹니다."라고 셸테마는 설명했다. "이 장면은 질문을 던집니다. 비행기와 사람 중 어느 쪽이 속하지 않는가? 이것이 제가 포착하고자 했던 역설이다.“ 호주의 레네 카포졸라(Renee Capozzola)는 브리즈번 해안에서 일몰 시 난파선과 그 아래를 헤엄치는 물고기 떼를 수면 위아래로 동시에 담은 인상적인 사진을 선보였다. 레네 카포졸라는 이 사진에 "선버스트 난파선"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브리즈번 해안에서 촬영한 카포졸라(Capozzola)의 2층 사진은 일몰 무렵 난파선 아래에서 수영하는 물고기 떼를 보여주었으며, 2025년 사진 대회에서 칭찬을 받았다. 한 심사위원은 그녀의 사진에 대해 "이 사진은 저녁 빛에 비친 독특한 활 모양의 난파선으로 나를 바로 데려갑니다. 수면 아래에는 매력적인 모노스 떼가 있어 장면에 추가적인 흥미를 더해줍니다."라고 평가했다. 마틴 브로엔은 미크로네시아 트루크 석호에 있는 리우데자네이루 난파선의 조종실로 뛰어들었다. 미국 해군 연구소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호는 1944년 헤일스톤 작전 중에 침몰한 여객 및 화물 여객선으로, 당시 미국 해군은 트루크 석호에서 일본군을 공격하여 20만 톤의 선박을 침몰시켰다. 브로엔은 리우데자네이루 난파선의 통제실에서 기계와 계측기로 가득 찬 침수된 미로를 사진으로 촬영했다. 이 외에도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나가노 마루(Nagano Maru), 걸프 함대 31호(Gulf Fleet No. 31) 등의 난파선이 출품되어 뛰어난 보존 상태와 수중 풍경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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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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