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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정아인의 '나 홀로 바다탐험'
이 작품은 제가 좋아하는 바다와, 그 바다에서 제가 꿈꾸는 장면을 담은 그림이에요. 저는 여행을 가면 바다에서 수영하는 걸 참 좋아했어요. 특히 괌에서 봤던 바다는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에메랄드빛 바다에 쓰레기 하나 없이 맑고 깨끗했던 그곳은, 해 질 무렵이 되면 노을빛이 물결 위로 퍼지면서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줬어요. 그에 비해 제주도 해변에서는 오리발 속으로 플라스틱 조각과 나뭇조각이 계속 들어왔던 불쾌한 기억도 있어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 그 현실이 마음을 무겁게 했어요. 그래서 이번 그림은 그런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제가 꿈꾸는 완벽한 해변 풍경을 담았어요. 아무도 없는 깨끗한 바다, 쓰레기 하나 없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해변, 그리고 제가 키우고 싶은 강아지와 함께하는 모험. 그리고 드디어 그 모험 끝에 도착한 고요하고 아름다운 마을이 바로 제가 이 그림에서 담고 싶었던 이야기예요. 사람들이 이 그림을 보면서 저처럼 평화롭고 은은한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런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파스텔 색감을 많이 사용했고, 선도 부드럽게 이어가며 조용한 분위기를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바다 위로 햇빛이 반짝이는 장면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인데, 그 빛이 사람들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와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면 좋겠어요. 저는 풍경화를 그리는 걸 제일 좋아해요. 사람이나 동물처럼 움직이는 것들은 특징을 잘 관찰하고 똑같이 그려야 하는 반면, 풍경은 내 느낌과 감정을 담아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서 더 재밌다고 느껴져요. 이 그림에도 저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으려고 했어요. 언젠가 그림 속 소녀가 진짜 저 자신이 되고, 이 풍경이 현실이 된다면 저는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해변도 언젠가는 괌처럼 깨끗해지고, 모두가 바다를 아끼고 지켜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바다 앞에서 누구나 마음이 저처럼 평화로워지길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정아인 (늘푸른초등학교 6학년) 저에게는 동생이 세 명이나 있어서 항상 북적북적한 집에서 지내고 있어요. 저는 괌의 아름답고 깨끗한 해변에서 큰 감동을 받았고, 그 기억을 바탕으로 이번 바다 그림을 그리게 되었어요. 우리나라의 해변도 괌처럼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해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앞으로 환경오염이 더 심해지면 지금처럼 깨끗한 바다는 사라질지도 몰라요. 그래서 제 동생들도 나중에 제가 느꼈던 그 예쁜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이 꼭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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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문화다양성의 가치' 전국으로 확산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역문화재단과 함께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2025 문화다양성 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행사는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제정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일상 속으로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전시와 포럼은 23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참석해 문화다양성 협약 2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3일부터 ‘문화다양성 아카이빙 전시’와 함께, 각계 전문가로 선정된 ‘스페셜 큐레이터’ 10명이 추천한 영화, 도서, 음악 등 콘텐츠가 소개된다.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디(D): 스테이지’도 마련돼, 신유진 밴드의 공연과 가수 이상순의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터키 출신 언론인 알파고 시나씨, 영화감독 김민주, 시인 나태주, 예술가 양정욱 등이 무대에 오른다. 지역에서도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알리는 움직임이 확산된다. 부산, 충북, 전남 등 3개 지역문화재단이 참여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이야기를 담은 체험과 전시가 진행된다. 부산은 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전시·포럼을 통해 포용예술을, 충북은 이주민이 참여하는 토크와 문화축제로 상호이해를, 전남은 ‘섬’을 주제로 생태와 삶의 다양성을 조명한다. 포럼도 마련됐다. 23일에는 ‘디지털·AI 전환 시대의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를 벌인다. 김정한 서울대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기업×예술, AI×영화, AI×콘텐츠 등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며, 종합토론에서는 문화적 표현의 한계와 미래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는 무료이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 사전 예약이나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용호성 차관은 “문화다양성은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토대가 된다”며 “이번 문화다양성 주간을 통해 문화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가 되어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하고 포용적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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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와 체험으로 만나는 생물다양성”… 국립생물자원관, 어린이날 맞아 생물 축제 연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이 5월 5일 어린이날과 생물다양성의 달을 기념해, 오는 5월 3일 인천 서구 본관 일대에서 ‘2025 생물 사랑 어린이 축제 – 우리가 그린(Green) 어린이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생물자원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체험과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플라스틱 병뚜껑 키링 만들기’와 ‘텀블러 제작 체험’이 운영된다. 또한 전시실과 야외정원 등 총 6곳의 공간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생생탐험미션’은 종이 없이 모바일 앱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생생채움 대강당에서는 환경 메시지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월·이(E)’가 오전에 상영되며, 오후에는 마술공연과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환경보호에 대한 주제를 보다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생물 퀴즈 이벤트인 ‘생생퀴즈왕’ 대회, 인형탈 퍼포먼스, 미디어 아트월 인증샷 이벤트 등 현장 곳곳에서 관람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에게는 국립생물자원관 캐릭터 상품, 자생식물 씨앗 키트 등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야외 공간에는 한국환경보전원의 이동형 체험차량 ‘푸름이 환경교실’이 배치돼 멸종위기종 보호, 폐기물 줄이기, 의류 재활용 등 생물과 환경을 주제로 한 실습 중심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 개관한 환경부 산하의 생물다양성 전문 연구기관으로, 최대 1,100만 점의 생물 표본을 보관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장고를 보유하고 있다. 제주 곶자왈 숲을 재현한 온실, 야생동물 생태를 주제로 한 전시실 등으로 구성된 ‘생생채움’과 야외정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가까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생물자원관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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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김예린의 꿈의 숲, 그리고 Our home
어느 날, 어떤 그림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앙리 루소의 <꿈> 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저는 그 그림을 본 뒤로 앙리 루소의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앙리 루소는 주로 정글을 그렸습니다. 식물의 모습을 아름답고 사실적으로 표현했지요. 그의 그림을 보면 정말로 정글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루소가 단 한번도 정글에 가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루소는 정글에 가보고 싶어했지만, 그는 식물원에 가서 식물을 관찰해 그렸습니다. 덕분에 사실적이지만 환상적인 그림이 탄생했지요. 저는 언젠가 앙리 루소의 그림을 직접 볼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그 바람이 바로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습니다. 작년 여름, 저는 한 달 동안 프랑스에 갔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여러 미술관에 갔지요. 그 중에서 오르쉐 미술관이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는 거기서 앙리 루소의 그림을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뱀을 부리는 여인>이라는 작품이었지요. 그 작품은 제가 작년 전시회에 모티브로 그린 그림이기도 했죠. 덕분에 더 큰 감동과 놀라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두 번의 전시회를 했고, 그림은 모두 루소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연을 좋아합니다. 덕분에 제 그림이 꽤 관심을 끌었고 밖에 걸리기도 했죠. 루소는 초록색을 많이, 다채롭게 쓰는 화가였습니다. 그의 그림을 그리면서 저절로 초록색을 예쁘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루소의 그림은 식물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디테일이 떨어져 식물을 그릴 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했습니다. 지금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 연습해서 더 좋은 작품을 그리고자 합니다. 저의 그림 중에 이라는 'Our home' 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동물권을 주장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위에 보시면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먹이와 장식품이 아닌 그저 동물이지요. 현실대로라면 그림에 있는 모든 동물들은 동물원에 있거나 먹이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근래에 사람들은 동물을 생명이 아닌 구경거리로 취급합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어떨까요? 좁은 공간에서 구경당하는 게 과연 좋을까요?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요? 동물도 사람과 같은 생명이고, 똑같이 느낍니다. 저는 동물들을 지켜주고 싶습니다.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김예린 (성남장안초등 6학년) 저는 어렸을 태부터 자연을 좋아했습니다. 종종 집앞에 있는 공원과 식물원에 가곤 했지요. 덕분에 식물의 생김새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길을 가다가 처음 보는 식물이 있으면 발걸음을 멈추고 관찰을 하기도 했습니다. 앙리루소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동물들의 동물권을 주장하는 메시지를 담아 동물과 사람, 식물이 하나되는 세상을 그려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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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예술로 결정화하다…하슬 김슬기 작가 개인전 ‘자연의 결정화’ 개최
자연의 본질을 예술로 풀어낸 하슬 김슬기 작가의 개인전 『자연의 결정화(Crystallized Nature)』가 경기도 양주시의회에서 전시중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작가가 자연에서 포착한 찰나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화예 작품 15점이 선보인다. 하슬 작가는 자연의 생명성과 변화, 그리고 그 안에 흐르는 시간성을 조형언어로 구현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꽃의 재현을 넘어, 자연과 예술이 교차하는 지점을 깊이 있게 탐색하는 작업으로 평가된다. 작가는 “자연은 언제나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꽃은 피어나고 시들지만, 이 순간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다면 어떨까. 나는 찬란한 시간을 달항아리 속에 담아 결정화했다”고 밝혔다. 전시작들은 ‘시간 속에 갇힌 순간’을 바탕으로, 관람자에게 자연의 근원성과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조형성과 감성을 동시에 담은 작품들은 섬세한 설치 연출과 함께, 관객과의 감각적 교감을 유도한다. 미술평론가 안현정(성균관대학교 박물관 학예실장,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은 “자연의 다양한 순간을 몰입도 있는 화예 미감으로 표현한 하슬 김슬기 작가의 시선은 한국미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들숨과 날숨처럼 연결한 ‘한국적 화예정신’의 극치를 보여준다.”며, “미술사의 조형성과 꽃의 생을 레이어로 융합시킨 향후 작업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흔적을 예술적 표현으로 변환하는 시도로, 오늘날 예술이 자연과 어떻게 호흡하고 조응할 수 있는지를 사유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하슬 김슬기 작가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열리는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도 개인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연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녀의 작품 세계는 또 다른 무대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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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과 문화예술 결합한 '테크아트', 대전에서 성장 가능성 확인
한류(Korean Wave)가 K-팝, K-드라마, K-무비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얻고 있지만,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새로운 접근과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첨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테크아트(TechArt)'가 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융합을 연구하는 단체 'G-아티언스(G-Artience)'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테크아트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제안하며, 대전을 글로벌 테크아트 허브로 조성할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행사에서 대전 테크아트의 가능성 입증돼 지난해 12월, G-아티언스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G-아티언스 2024 커넥팅위크'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총 12개국에서 약 1,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 접목된 40여 개 팀의 다양한 공연과 연구 사례가 발표됐다. 특히 행사장 내 설치된 75m 규모의 LED 전광판과 AI·로봇·XR 등 첨단기술 기반 공연들은 관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 이후 카이스트(KAIST),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연구기관과 해외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대전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G-아티언스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G-아티언스 2025 커넥팅위크'를 개최하여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전, 테크아트 산업 발전에 유리한 환경 갖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테크아트 관련 융합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례들이 단기적 이벤트에 머물러 산업으로서의 지속성을 갖추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G-아티언스는 대전이 테크아트 산업 발전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한다. 그 근거로 △대덕연구단지, KAIST, ETRI 등 뛰어난 과학기술 인프라 △디지털 창작 기반 산업과 맞는 지역적 특성 △정부가 추진 중인 ‘특수영상 융합 클러스터’ 사업으로 배정된 1476억 원의 예산 등을 꼽았다. 이러한 환경을 바탕으로 G-아티언스는 대전에 세계 최초의 '테크아트 콤플렉스(TechArt Complex)' 구축을 제안했다. '테크아트 콤플렉스'는 초몰입형 공연·전시 및 연구·창작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인 활용 기술로는 △360도 LED 월, AR·VR·XR △AI 및 로봇 기술이 적용된 인터랙티브 공연 △관객이 참여하는 몰입형 전시 공간 △AI를 활용한 자동 작곡·안무 창작 및 로봇과 인간 협연 무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연 최적화 등이 제시됐다. 또한 시각과 청각을 넘어 촉각·후각·미각까지 확장된 멀티센서리(Multi-sensory) 기술 활용 가능성도 언급됐다. 테크아트 콤플렉스가 구축된다면 대전은 세계 테크아트 창작자들이 작품을 시범적으로 발표하는 공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지속 가능한 산업화 위해 정책적 지원 필수 다만, 테크아트 산업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이고 체계적인 산업화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문화정책 전문가인 이영근 아트림 대표는 “테크아트 산업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산업화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테크아트 기술 사업화 연구 강화 △정책적 지원 및 창작자·스타트업 지원책 마련 △시민 펀드 조성 등 시민의 참여를 유도할 방안이 제시됐다. G-아티언스 측은 이러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면 대전이 지역 특성을 활용한 글로벌 테크아트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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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세계장미축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열린다
- 곡성군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 곡성군은 15일, 올해 축제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일회용품 사용을 대폭 줄이고 탄소 배출 감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축제장 내 모든 음식점과 음료 판매점에서는 14종의 용기와 컵을 다회용기로 제공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회용기를 사용한 관람객은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15개소의 전용 반납함을 이용해 간편하게 다회용기를 반납할 수 있다. 반납된 용기는 전문 업체를 통해 세척·살균 과정을 거쳐 다시 사용된다. 군 관계자는 “일회용품 없는 축제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방문객들의 작은 실천이 친환경 축제의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곡성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이 환경 보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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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세계장미축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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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재즈페스티벌,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에 ‘박진영 뉴 트리오’ 초청 공연 성사
-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사무국은 주헝가리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오는 5월 4일(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4회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Jazz Fest Budapest)’에 한국의 신예 재즈 밴드 ‘박진영 뉴 트리오’를 초청,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부다페스트재즈페스티벌 간의 교류 협약에 따라 추진된 첫 협업 무대로, 양국 간 문화 예술 분야의 의미 있는 교류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부다페스트재즈페스티벌은 예술감독 어띨러 클렙(Attila Kleb)이 이끄는 재즈 전문 음악 축제로, 헝가리에서 클래식의 강세 속에 소수 장르로 여겨지는 재즈를 집중 조명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마커스 밀러(Marcus Miller), 어비샤이 코헨(Avishai Cohen), 에스비요른 스벤손 트리오 30주년 기념 밴드(Esbjörn Svensson Trio 30th memorial)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축제로, 지난해부터 부다페스트와의 공식 교류를 시작해 양국의 젊은 재즈 아티스트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박진영 뉴 트리오’를 통해 한국 재즈의 창의성과 역동성을 유럽 무대에 알릴 계획이다. 피아니스트 박진영은 현대음악 어법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재즈 스타일을 구축해온 아티스트로, 2009년 경향 실용음악 콩쿠르 기악 부문 대상과 제6회 자라섬국제재즈콩쿨 베스트 크리에이티버티 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첫 앨범 ‘Graceful River’를 발표하고, 전액 장학생으로 미국 버클리음대에 진학하며 음악적 기반을 다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학 후 발표한 두 번째 앨범 ‘Pastorale’의 곡들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이며, 베이시스트 전창민, 드러머 김성화와 함께 짜임새 있는 트리오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원 주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시 찾은 빛’이라는 주제 아래 기획되었다.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적 정서를 음악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유혜령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교류 공연은 양국 간 두 번째 공식 협력으로, 한국의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이 헝가리 무대에 설 수 있는 플랫폼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화원은 하반기에도 영화음악 작곡가 정재일, 피아니스트 진수영, ‘서칭포재즈맨’ 공연 등을 예정하고 있어 지속적인 한-헝가리 음악 교류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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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재즈페스티벌,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에 ‘박진영 뉴 트리오’ 초청 공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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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마라톤대회서 청렴 캠페인 펼쳐…“청렴은 실천에서 시작”
- 경상남도교육청은 13일 창원 마산로봇랜드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에 참여해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소속 교직원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마라톤 코스를 함께 달리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청렴'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현장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청탁 사례를 소개하고, 부패 신고 절차를 QR코드를 통해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 활동이 이뤄졌다. 또한 참여자들이 퀴즈를 통해 청렴 관련 정보를 학습하고 다트 게임으로 정답을 맞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자원 순환과 생태 전환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과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세계 문화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청렴을 넘어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교육청의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제13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 700만 원 전액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최근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에 동참하기도 했다. 5km 코스를 완주한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교육청의 청렴 의지를 알리고 도민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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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마라톤대회서 청렴 캠페인 펼쳐…“청렴은 실천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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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훼어스, 차세대 자동차 전장 및 첨단 제조산업의 전시회 개최
- 케이훼어스가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Automotive World Korea)'와 '한국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이 오는 4월 16일(수)~18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본 전시회는 전자제조, 스마트팩토리, 자동차 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리드케이훼어스와 케이훼어스,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후원한다.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의 주요 전시 분야는 ▲자동차 전장 ▲자율 주행 기술 ▲친환경 자동차 기술 ▲자동차 경량화 기술 ▲차량용 소프트웨어 이며, '한국전자제조산업전'에서는 ▲SMT/PCB&Nepcon Korea 를 비롯해 ▲포토닉스 ▲레이저 ▲광학기술 ▲고기능성 필름 ▲코팅 ▲접착 기술 ▲인쇄전자 및 전자재료 기술 ▲스마트 팩토리 ▲로봇 ▲자동화 기술 등의 융합기술을 볼 수 있다. 올해는 20개국 300개 기업이 참여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술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시회 참가기업의 기술세미나를 포함한다. ▲첨단패키지 '핫이슈' 콘퍼런스: 유리기판 인터포저∙방열∙본딩∙계측 ▲AI/XR 기반의 디지털 트윈 최신 기술과 제조 공정별 구축 방안 세미나 ▲2025년 자율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기술세미나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글로벌 컨퍼런스 ▲스마트공장, K-뷰티의 글로벌 점프업 책임진다 ▲2025년 한국재료연구원 기술설명회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제조AI 혁신 사례 ▲SMIBA와 함께 하는 '스마트제조안전' ▲2025 미래 먹거리 AI 대전환 모빌리티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독일 하노버메세 인사이트 랩업세미나 등 15개 컨퍼런스와 참가업체 기술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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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훼어스, 차세대 자동차 전장 및 첨단 제조산업의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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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탄소중립 실현 위해 '제80회 동대문구 식목행사' 동참
-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4일 서울 동대문구민회관 정원에서 열린 동대문구 제80회 식목행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브자리는 국내 산림탄소상쇄 1호 기업이자 49년간 동대문구와 성장한 향토기업이다. 이 기업은 동대문구의 2050 탄소중립도시 목표 실현을 향한 노력에 기여하고자 행사에 참여했다. 동대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최인권 이브자리 감사를 비롯한 이브자리 임직원과 동대문구 공무원 등 양측 관계자 총 4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동대문구민회관 정원에서 꽃과 나무를 식재하며 도심 속 쉼을 위한 공간을 재조성했다. 이날 이브자리의 수목 기증식도 열렸으며, 경기도 양평군 소재 기업림에서 동대문구민회관 정원의 식생 개선과 생태계를 고려해 수목을 선별하고 참여자가 직접 옮겨 심었다. 앞서 이브자리는 지난해 식목일을 맞아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12월 동대문구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탄소중립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고, 이후 구내 맞춤형 탄소중립 시스템 개발 등 친환경 사업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브자리 최인권 감사는 "동대문구와 새롭게 꾸민 이 정원이 구민들에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쉼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브자리는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 탄소중립 이행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밖에도 이브자리는 아름답고 건강한 환경조성에 힘쓰고자 1987년 산림경영 전담회사인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년 간 매년 식재활동을 펼치며 탄소상쇄숲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14년 산림탄소상쇄 기업 1호로 지정되면서 서울시와 8년에 걸쳐 한강공원 일대에 2만 1,901평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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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탄소중립 실현 위해 '제80회 동대문구 식목행사'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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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양재천…‘양재아트살롱’ 28일부터 개막
- 서울 서초구 양재천이 다가오는 주말부터 꽃과 공예, 공연과 먹거리로 가득한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초구는 3월 28일부터 5월 25일까지 두 달간 ‘양재아트살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재아트살롱은 소상공인, 청년기업, 공예작가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일상소품을 전시·판매하는 마켓 행사로, 양재천길 일대에 활기를 더하며 지역 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양재천 영동1교에서 수변무대까지 이어지는 구간과 인근 상권에서 진행되며, 시기별로 ‘벚꽃마켓’과 ‘봄마켓’으로 구분된다. 벚꽃 개화에 맞춰 3월 마지막 주와 4월 첫 주는 목~일요일까지 ‘벚꽃마켓’이 열리고, 이후에는 매주 토·일요일 ‘봄마켓’이 운영된다. 참여 판매자 역시 다양해졌다.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창업팀과 지역 로컬 크리에이터, 서초50플러스센터의 플리마케터 양성과정 수강생들이 직접 제작한 공예품과 창작물을 선보인다. 특히 중장년층을 위한 경력 전환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제 판매 현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양재아트살롱은 단순한 마켓을 넘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함께하는 복합 문화행사다. 서울시 캐릭터 ‘해치’ 대형 아트벌룬 전시를 비롯해 거리공연, 버스킹, 체험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노래자랑 ‘양재천천노래방’ 등이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3월 29일 개막공연 ‘벚꽃 페스타’ ▲5월 3일 어린이날 ‘매직콘서트’ ▲5월 25일 폐막공연 ‘오페라 쇼’가 예정돼 있다. 지역 상권도 적극 동참한다. 수제맥주, 디저트, 카페 등 F&B 매장이 행사 기간 마켓에 참여하고, 서초구는 이들 점포에 인테리어 개선을 지원하는 ‘아트테리어 사업’을 병행한다. 소비 유도를 위한 스탬프 이벤트, 할인 쿠폰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양재천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양재공영주차장’에서는 플라워 팝업스토어, 방탈출, 포토존, 원데이 클래스 등이 열리며, 키즈카페 ‘서리풀 노리학교’와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도 주말 운영에 나선다. 특히 ‘양재살롱관’에서는 행사 기간 중 3만 원 이상 영수증을 제시하면 ‘양재 프랑’이라는 기념주화를 받고, 이를 통해 할인 쿠폰이 들어 있는 대형 캡슐머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3월 29일에는 ‘양재살롱관’ 정식 운영을 알리는 오프닝 행사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정원작가들이 조성한 ‘살롱 드 가든’ 오픈식과 지역 청년예술가의 공연, 녹지입양 협약식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는 ‘제7회 양재천 벚꽃등축제’와 ‘무브살롱 시즌4: 벚꽃아틀리에’가 연계 개최된다. LED 조명으로 물든 벚꽃길에서 오페라 공연, 야외조각전, 불꽃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며, 굴다리 아래 수공예 축제인 ‘무브살롱’에서는 지역 공방과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아트살롱은 양재천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라며 “예술과 자연, 상권이 어우러진 양재천에서 시민 여러분 모두가 특별한 봄날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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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양재천…‘양재아트살롱’ 28일부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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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야간 특별체험‘야(夜)!행성’인기... 25일까지 연장
-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가 야간 특별체험 ‘야(夜)!행성’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체험 기간을 25일까지 연장한다.‘야(夜)!행성’은 주 2회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야간에만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안전체험으로 대표체험 시설인 지하철 안전체험을 비롯해 4D영상, 옥내소화전, 농연, 완강기, 모노레일 등 다양한 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시민안전테마파크는 여름방학 동안 가족단위 체험객의 높은 관심으로 예약률이 높아짐에 따라 보다 많은 체험객이 안전에 대한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체험 인원도 하루 2개 조에서 5개 조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이와 같은 호응은 더운 여름 뜨거운 낮 시간을 피해 상대적으로 시원한 야간에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특별함과 최근 누적 체험객 180만 명 돌파와 함께 높아진 관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광성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관장은 “방학을 이용해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많이 찾아오신다.”고 전하며 “안전체험 외에도 뮤지컬 갈라 공연 등 풍성한 즐길 거리로 호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2003년)를 계기로 2008년 건립된 재난 체험·교육 시설로 대표 체험시설인 지하철 안전체험장에는 복원된 중앙로역사 화재현장과 사고 전동차 1079호가 전시돼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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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야간 특별체험‘야(夜)!행성’인기... 25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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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첫 전시회는 ‘장애예술인 특별전’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장애예술인 특별전'에 참여하는 작가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배은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대표, 서양화가 방두영·정성원 씨, 공예작가 이정희 씨가 참석했다. 이들은 “국민 품속으로 들어간 청와대의 첫 특별전을 갖게 되어 뜻깊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장애예술인 특별전’은 청와대복합문화예술공간 프로젝트의 첫 번째 행사로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8월 31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특별전에는 장애인 작가 50명의 작품 50여 점이 나오며, 발달장애 작가인 김현우(픽셀 작가)와 정은혜(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의 작품도 전시된다. 다음은 이날 현장을 찾은 참석자들의 주요 발언이다.[배은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대표]“‘장애문화예술축제 에이플러스(A+) 페스티벌’을 개최한 지 13년째인데, 국민 품으로 개방된 청와대의 첫 번째 전시를 장애예술인이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하게 되었다. 사회적 의미가 큰 만큼 책임감이 무겁게 다가온다. 최근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우리 사회와 정부의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느낀다.”[방두영 작가(청각장애)]“장애문화예술은 장애인이 사회에서 경쟁할 수 있는,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유일한 매개체이다. 이번 춘추관 특별전시를 기획해 주어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원로․중견․신진 작가가 골고루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정성원 작가(발달장애)]“이런 뜻깊은 특별 전시에 참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고 기쁘다.”[이정희 작가(지체장애)]“청와대 춘추관 특별전시회를 장애예술인이 제일 먼저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동안 코로나로 힘들게 견뎌 왔었고,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는 소외의 소리가 있었는데, 이번 전시회가 구분이 아니라 함께 어울려 즐기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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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 첫 전시회는 ‘장애예술인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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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11일 개막… 기후위기 시민 공감대 형성
- 부산시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과 부산시민공원 일대에서 '제1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제는 (사)자연의권리찾기(이사장 장제국)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가 후원한다.영상제는 ▲환경영화제 ▲크리에이터 환경 영상제 ▲환경콘텐츠 홍보 ▲전시·체험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오는 11일 오후 7시에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최재철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의장,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먼저, ▲환경영화제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영화제로 20개국 41개 작품이 초청됐다. 작품 대부분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내용들로 구성됐다.개막작은 기후위기의 재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은 캐나다 제니퍼 애보트 감독의 ‘모든 것의 모든 것’이, 폐막작은 세계 최대 습지 브라질 판타날이 겪고 있는 가뭄·홍수·산불의 삼중고를 조명한 이정수 KBS 프로듀서의 ‘불타는 물의 천국, 판타날’이 선정됐다.아울러,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오후 8시부터 하루 한 차례 야외 상영이 진행된다. 열대야 속에서 영화를 관람함으로써 지구 온난화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직접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다.▲크리에이터 환경 영상제는 13일과 15일, 영화의전당 야외광장과 시네마테크관에서 진행된다.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참여해 토크쇼, 영상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지난 6월부터 진행한 ‘글로벌 환경 영상 공모전’에는 총 37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중 우수작은 15일 개최되는 폐막식에 상영될 예정이다.▲환경콘텐츠 홍보를 위한 ‘지구환경 포스터 공모전’도 개최된다.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의 280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1차 자체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이 행사 기간 영화의전당에 전시된다. 최종 우수작은 2차 관람객 현장 투표를 거쳐 선정된다.12일부터는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전시·체험행사로 ‘그린라이프쇼’가 열린다. 70개 친환경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며,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 잘 쓰지 않는 물품들을 판매하고 나누는 재활용 직거래 시장인 ‘흰 코끼리 마켓’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쉽고 재밌게 일상 속 녹색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기후위기 시대, ESG의 역할’을 주제로 한 ▲ESG 국제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8월 12일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콘퍼런스에는 마틴 울프 예일대 교수,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토마스 폴로우 전 시티은행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장,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들은 글로벌 기후변화 정책, 사회가치경영(ESG)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역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세계 곳곳에서 가뭄, 집중호우, 폭염, 산불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신종 전염병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라며 “우리의 행동 변화를 위해서는 공감과 인식 개선이 중요한 만큼, 이번 지구영상제가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일상 속 녹색생활 실천을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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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11일 개막… 기후위기 시민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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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2 '#슬기로운식생활 빙고 챌린지' 운영
- 시흥시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9가지 미션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도전할 수 있는 '#슬기로운식생활 빙고 챌린지'를 10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 슬기로운 식생활 챌린지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빙고 게임 형태로 운영한다.챌린지의 주제는 국민공통식생활 지침을 실천하는 건강 식생활의 도전이다. 주요 내용으로 ▲아침밥 먹기, ▲영양표시 확인하기, ▲물 마시기 등 기본적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것이며, 여기에 시흥시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미션인 ▲원산지 표시에서 ‘시흥’ 찾기, ▲우리 동네 나당마트와 건강카페 찾기 등을 통해 재미를 더했다.참여 방법은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SNS(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 등) 홍보 또는 안내 포스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미션 인증은 9가지 미션을 도전하고 안내문의 빙고판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인증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빙고가 완성되면 카카오톡 검색창에 ‘중부영양’을 검색하고 채널을 추가해 완성된 빙고판을 캡처하거나 또는 사진을 찍어 채팅을 보내면 참여가 완료된다.빙고 1줄에서 3줄까지의 성공 선물은 미니 단호박 1통, 방울토마토 1팩, 달걀 1판 등 각각 다르기 때문에 참여자의 선택에 따라 1줄에서 3줄까지 완성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9가지 미션을 통해 국민공통식생활 지침에 대한 관심과 건강식생활의 인식을 제고하면서 건강증진 분위기를 더욱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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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2 '#슬기로운식생활 빙고 챌린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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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의정부, 경기북부 작은연구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 의정부문화재단(대표 손경식)이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022 경기북부 작은연구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오는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제4차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의정부는 2020년 오픈테이블 구구소회를 시작으로 2021년 333쌀롱, 2022년 333소셜픽션 등 지역이슈를 발굴하는 시민공론장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2022 경기북부 작은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이슈 발굴을 넘어 그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이다.'경기북부 작은연구 지원사업'은 거주, 활동 지역 제한없이 경기북부 및 의정부시민의 삶과 문화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이슈에 관심 있는 연구자, 활동가, 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개인 및 단체팀 포함 총 6팀 이내를 모집하고 있으며, 개인의 경우 3,000천원 이내, 단체의 경우 5,000천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또한 연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문멘토진을 구성하여 연구계획과 과정, 목차 등에 대한 개별피드백을 진행, 각 연구가 창의적이고 실효적인 연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문화다양성, 문화공간, 문화공동체, 사회적경제, 청년자립 등 시민의 삶과 지역에 관련된 연구, △DMZ, 평화문화, 특화콘텐츠, 지역예술 등 경기북부 문화정책 이슈와 쟁점에 대한 연구, △문화자치, 거버넌스, 실험실, 문화인력, 지원사업 등 문화도시 의정부 조성사업의 영향에 대한 연구 등을 연구키워드로 제시하며 이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발굴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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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의정부, 경기북부 작은연구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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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개장 광화문광장에 세계적 수준 미디어아트… 대형 미디어파사드 오픈
- 서울시가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개장을 맞아 매일 밤, 광장을 찾은 시민들 누구나 세계적인 수준의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조성했다. 광화문에 새로 선보이는 미디어파사드는 세종문화회관의 전면과 측면부에 빔프로젝트를 투사하는 방식의 대형(체임버홀 벽면 44×11m, 대극장 우측벽면 13×11m) 와이드파사드로 5만안시의 세계 최고 수준의 사양으로 설치되었다.8월 6일 밤 20:30분부터 광화문광장 개장식에 맞춰 광화문광장에서 미디어파사드의 점등을 알린 후, 미디어파사드의 개장을 기념하는 첫 전시 '라온하제'는 ‘여름밤의 서늘맞이’라는 부제로 디지털 속에서 느끼는 현대인의 휴식과 힐링의 경험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 5점을 8월 7일부터 9월 15일까지 선보인다. 전시는 매일 저녁 20시부터~23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라온하제’는 ‘즐거운 내일’이라는 순우리말로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편한 쉼터이자 일상의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다가가겠다는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운영의 의미를 담았다.개막기념전 '라온하제'는 더운 여름밤을 파도의 시원함으로 식혀주는 ▴이이남 작가의 '기운생동_생명의 바다'를 시작으로 따뜻한 감성의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이경돈 작가의 'You're Free', 그리고 상쾌하고 편안한 여름날을 느끼게 하는 ▴유민하 작가의 'Cold Water and Summer'까지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 3D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이이남 작가, '기운생동_생명의 바다'는 동양화에서 가장 중요한 정신인 기운생동을 추구하는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웅장하게 펼쳐지는 파도 앞에 자연 속 시간을 초월하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이경돈 작가, 'You're Free'는 가수 박원의 노래 'You're Free'의 뮤직비디오로 삽입된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미디어아트 전시에 초대된 보기 드문 사례가 된다. 세종문화회관의 전면에서 퍼지는 음악 'You're Free'의 생생한 사운드와 함께 광장에서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듯 감동을 느낄 수 있다.유민하 작가, 'Cold Water and Summer'는 여름을 연상시키는 나팔꽃, 수박 등의 자연적인 요소들과 자유롭게 수영하는 실루엣들이 물이 주는 이미지와 결합하여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여름의 청량함을 느끼게 한다.박윤주 작가, '깨어나보니, 이 세계 입실롱'는 다양한 구조물과 환경, 동물과 사람을 함께 활용하는 연출과 함께 공간에 대한 건축적 재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초현실적인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서희정 작가, 'LIGHTS'는 하늘에 떠 있는 해와 달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에 빛을 은은하게 비추며 변화하는 풍경을 표현한 작품이다. 해와 달을 바라보는 남녀 인물을 통해 광장의 공간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아름답게 펼쳐진다.또한 오는 8월 15일 광복절 77주년을 맞이하여 광복의 기쁨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 '함성'도 8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개장기념전 작품들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준 작가가 참여한 '함성'은 그날의 소리를 이미지로 만들어내고 이미지를 다시 작곡가와 협업의 과정을 통해 음악으로 표현한 미디어콜라주 작품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당시 광복절의 감격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 될 것이다.올해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의 전시 기획 및 운영 총감독은 카이스트(KAIST) 미술관 관장이자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교수인 이진준 예술감독이 맡았다.이진준 예술감독은 영국의 왕립예술대학원(RCA)에서 영상(Moving Image) 및 디자인 인터랙션(Design Interaction) 등을 전공하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순수미술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1년에는 영국 블룸버그 뉴 컨템포러리 작가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예술과 인문학을 아우르며 융합예술계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작가이다.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는 8월부터~’23년 1월까지 '개장기념전 1, 2부'와 '서울시-KT 미디어아트 공모전', '서울라이트-광화 빛축제 연계전'등 4개의 전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개장기념전 2부’는 9월 16일(금)부터 10월 20일(목)까지 '라온하제:건들바람 다가오는 소리'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모집 진행 중인 ‘서울시-KT 미디어아트 공모전’의 당선작을 10월21일(금)~12월15일(목)까지 전시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오는 12월에는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대규모 빛축제 ‘서울라이트 광화 연계전’이 개최된다. 광화문과 세종대로 일대의 건물들의 빛을 모아 개최되는 대규모 빛 축제인 ‘서울라이트 광화’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시즌에 맞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현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한 ‘인증샷 이벤트’도 준비했다.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개장 주간(8.6~8.15)에 광화문광장을 방문하여 미디어파사드 영상을 촬영하고,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시민들을 추첨하여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서울시광화문광장미디어파사드)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는 서울시가 ‘디지털감성 문화도시’로서 전 세계 미디어아트의 대표 거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것이다”며 “앞으로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365일 세계적 수준의 품격 높은 미디어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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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개장 광화문광장에 세계적 수준 미디어아트… 대형 미디어파사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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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과학관, '기후비상' 특별전
-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고온 현상이 유럽을 강타했고, 미국과 중국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를 대비해야 할 정도로 폭염으로 인한 전력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해 신음하고 있는 지금, 서울시립과학관에서 기후위기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기후비상'을 10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한다. '기후비상'은 기후위기의 다양한 증거들과 이 위기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한 인간의 노력을 체험으로 알아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서울시립과학관 메이커스튜디오에서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26일 사전 공개돼 시민과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개선하는 공개시간을 가졌다. 전시는 ①얼마 남지 않은 시간 ②기후위기가 뭐예요? ③지구의 시그널 ④우리는 어떻게 되나요? ⑤변화될 일상을 위하여 ⑥메시지 터널 등 6가지 소주제로 구성된다. 각 주제들은 관람객들이 능동적으로 기후위기를 이해 할 수 있는 체험 전시의 형태다. 기후위기와 관련한 상식을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체험모형을 이용해 테스트 해보고, 영구동토층의 해빙과 북극진동과 같이 현재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위기의 다양한 증거들을 체험형 전시물로 확인해본다. 또한, 우리가 무심코 먹고, 사용하는 햄버거, 라면, 텀블러, 에코백 등 일상의 물건들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인터렉티브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으며, 그린워싱과 진짜 친환경 제품을 구분하고 찾아보는 체험 등을 해 볼 수 있다. 전시실은 마치 건축공사 현장과 같은 분위기로 연출되었다. 인간이 초래한 기후위기로 망가져가는 인간의 일상을 다시 재건한다는 느낌을 담아냈으며, 재생지, 친환경 소재,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를 사용해 전시시설을 제작․설치했다. 특별기획전'기후비상'은 매주 화요일~일요일(9시 30분부터 17시 30분)에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무다.(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화요일 휴관).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 속 이야기를 통해 ‘기후’와 ‘나’와의 관계성과 밀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생활 속 작은 변화를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현배 서울시립과학관 전시과장은 “이번 기후위기 특별기획전'기후비상'을 통해 자기의 줄로 제 몸을 옭아 묶는 ‘자승자박’의 상황을 지구 기후위기와 관련하여 생각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방법을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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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글로벌] 도시에 ESG 개념을 말하다 - 영국 런던의 ‘카나리워프’
- 카나리워프(Canary Wharf)는 영국이 ESG 개념을 도입해 런던 템즈 강 도크랜즈에 만든 신도시이다. 지명은 개를 의미하는 라틴어 카니스(canis)에서 따왔다. 현재 영국의 초고층 건물 대다수가 이곳에 위치해 있다. 런던 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건축물로 원 캐나다 스퀘어(50층, 235.1m), 8 캐나다 스퀘어(45층, 200m), 25 캐나다 스퀘어(25층, 200m) 등이 있다. 이 세 건물은 런던에서 가장 높은 건물 1~3위를 차지한다. 카나리워프가 한국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오세훈 서울 시장이 5월 10일 한강 주변을 런던의 카나리워프처럼 개발한다고 발표하면서 부터이다. 오세훈 표 제2 한강 르네상스 구상이다. 오 시장은 한강 변 공간 구상 용역을 공고하고 업무, 상업, 관광을 위한 지구 지정에 나섰다. 한강 개발의 모델이 될 카나리워프는 런던 금융의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리먼브러더스, 씨티 그룹 유럽본부, 모건스텐리, HSBC 등 국제적인 금융회사와 다국적 법률회사 및 언론사 들이 들어서 있고 다양한 문화, 예술, 관광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지역은 개발 당시 주민들의 반발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시가 개발 초기 상업, 업무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지적과 함께 고층건축물이 런던의 스카이라인을 파괴할 것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시는 카나리워프의 개발 당위성을 인식하고 건축물의 용적율을 350~500%까지 완화했다. 업무 용도는 연 면적 200만 ㎡까지 추가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카나리워프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기획되어 명소가 되었다. 재미있고, 대담하고,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크레이그 레드먼(Craig Redman)과 칼 마이어(Karl Maier)는 흥미진진한 미니 골프 코스를 몽고메리 광장(Montgomery Square)에 설치하였다. 미니 골프는 아이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거나 동료들과 건전한 경쟁을 펼치기에 완벽한 장소이다. 카나리 광장에서 펼쳐지는 런치 마켓(Lunch Market)은 5월 5일부터 오픈해 9월 22일까지 목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은 영국에서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몽고메리 스퀘어에서 체험할 수 있다. 카나리워프에는 가족 영화 클럽 행사가 있다. 방문자를 위한 흥미진진한 영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여름 동안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에 상영한다. 디즈니, 픽사 등의 인기 영화와 흥행작 상영을 통해 관객을 감동시킨다. 6월 19일 일요일 오전 11시 캐나다 스퀘어 파크에서 ‘니모를 찾아서’를 시작으로, 8월 27일 토요일 오전 10시 유니언 스퀘어 ‘상어 이야기’까지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여름 조명행사는 6월 21일 화요일부터 8월 20일 토요일까지 진행된다. 조명행사를 통해 자연광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긴 여름날을 보내기 위해 다채롭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11개의 새로운 설치물과 6개의 영구 작품이 카나리 워프 주변에 설치되어 있다. 독특하게 디자인된 8개의 패턴과 시로 표시된 현장별 산책로도 있다. 이 설치물은 일출 시 햇빛이 비치고 굴절되어 아름다운 패턴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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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글로벌] 도시에 ESG 개념을 말하다 - 영국 런던의 ‘카나리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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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가 주목하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코로나로 세상이 어지러운 지금. ENA 수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인공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젊은 여성의 초년 변호사다. 자폐란 의사소통의 장애가 있고 대화를 시작하거나 지속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병이다. 자폐증을 앓으면 사회성과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와 감각 기관의 지각 능력 및 감각 통합능력의 장애가 나타난다. 자폐증은 미국인 레오 캐너에 의해 발견되어 캐너 증후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임 변호사로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다루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우영우는 164의 IQ를 가진 천재적인 젊은 여성이다. 하지만 선천적 장애로 인해 사회로부터 많은 편견과 어려움을 겪는다. 그녀는 S대 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기 위해 많은 로펌에 지원하지만, 사회적 편견에 부딪쳐 취업을 하지 못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대형 로펌에 취업하게 되어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다. 그녀의 장점은 엄청난 양의 법조문과 판례를 정확히 외우는 기억력과 선입견이나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의 변호사이다. 그녀는 자신이 선천적으로 갖는 자폐스펙트럼 때문에 종종 불안해하거나, 몸을 잘 다루지 못해 걷기, 뛰기, 신발 끈 묶기, 회전문 통과하기 등의 활동에 제한을 받는다. 극 중 그녀의 캘릭터는 강함과 약함을 동시에 지닌 젊은 여 변호사로서 한편으로는 일반인보다 뛰어나고, 한편으로는 일상적인 사람보다 열등한 존재로 그려진다. 이 드라마의 시작은 S대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우영우가 대형로펌 '법무법인 한바다'의 변호사로 활동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한바다 변호사들과 주어진 사건을 하나씩 해결하는 과정에서 우영우 변호사의 채치있고 현명한 능력이 독자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온다. 변호사의 업무 자체가 법을 다루고 정의와 불의 사이에서 정의를 선택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는 원칙을 갖는다. 드라마의 우영우 변호사는 이러한 신념 아래에서 오직 정직하고 성실하며 정의로운 변호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는 극에서 법의 허상과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청순, 발랄한 우영우 변호사의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드라마의 우수성을 경험한 기억을 되살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주목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지난 2주 동안 스트리밍 및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표에 따르면 7월 4일부터 17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비영어권 TV쇼에 자리매김하였다. 넷플릭스 발표에 의하면 8개국에서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고 22개국에서 상위 10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한국 드라마를 통해 세계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이끌었던 점을 감안하여 31개 언어로 동남아시아 국가에 반영한 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의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대리 만족과 대리 참여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이라는 장애를 극복하면서 참신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일상을 대변하고 있다. 또한 변호사의 업무가 정의를 위해 약자를 보호하고 올바른 판단을 구하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약자의 편에선 일반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ENA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ESG 이념이 전 세계에 반영되어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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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가 주목하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