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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연안크루즈 체험단' 참가자 모집
해양수산부는 오는 5월 16일부터 23일까지 '연안크루즈 체험단'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연안크루즈 체험단은 크루즈 여행 대중화를 위해 해수부가 2016년부터 운영해 온 크루즈 체험단의 일환으로, 올해는 처음으로 국제항로가 아닌 국내 연안 항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손쉽게 크루즈 여행을 경험하고, 국내 연안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단은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2만 2천 톤급 크루즈선 '팬스타미라클호'를 타고 부산을 출발해 여수와 제주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항로를 체험하게 된다. 선정된 체험단은 총 18팀(36명)으로, 객실 종류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참가자는 여행 경비의 50% 이상을 해수부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1인당 실 부담금은 객실에 따라 40만 원에서 70만 원 수준이다. 참가 신청은 해수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신청자는 신청자와 동반자 1인의 인적사항 및 희망 객실 종류 등을 입력하면 된다. 체험단 선정 결과는 5월 29일 해수부 공식 누리집,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공개되며, 선정자에게는 개별 연락도 진행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연안크루즈 체험단은 국내에서도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국민에게 알리고, 연안 지역 관광의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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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의 세계오지 도보순례➇] 위그루인들의 땅, ‘투루판’에서 ‘우루무치’까지
가다가 보면, 사라지고 모래 바람 속에서 환영처럼 다시 사라지고 모래산이 울면서, 화염산처럼 이 세상 숨쉬는 것들을 파묻어 버리는 곳 개미 한 마리 지나가지 않는 팔열(八熱)의 모래밭 위그루인이 지나가는가 싶더니 혜초 스님도 지나가는가 싶고 문득, 어머니가 물 한 바가지 들고 나타날 것도 같은, -‘물기 하나 없는 전생(前生)’, 윤재훈 인천에서 배를 타고 광활한 대륙 중국의 동쪽 끝 단동에 내려 완행열차에 몸을 실으니, 열차는 끝없이 서쪽으로 달음박질을 쳤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땅, 중국의 7대 고도(古都),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핑야오와 뤄양, 시안을 지나오면서 우리의 옛 역사의 향취도 함께 묻어 나왔다. 천년 고도 진시황이 천하통일의 대업을 이루었던 곳, 그러나 그 위대한 명성도 겨우 2대 15년 만에 끝나버렸던 나라. 위그루의 땅 초입 성도인 란저우에서 샤허, 시닝, 장예, 자위관, 혜초스님의 흔적이 어린 둔황의 사막을 지나 도착한 <투르판>, 도미토리가 딸린 게스트하우스도 귀한 곳. 끝없이 펼쳐지는 스텝지역과 사막만 눈시리게 보고 지나왔다. 갈수록 황량한 땅은 깊어지고 지하천이 발달하여 땅 아래에서 시원하게 머무르며, 그 물로 온갖 식수를 사용하며 사는 <투루판> 사람들, 지열이 높아 중국에서 가장 당도 높은 포도와 하미과가 나오며 야채와 같은 채소류도 풍부한 도시. 서리가 내리지 않는 날이 270일에 달하는 곳, 분지 내는 연간 3,200시간 이상의 일조량이 풍부한데, 강수량은 적어 매우 건조한 땅. 수천 년 모든 물기가 증발되어 버린 응회암 지역에는, 땅속으로 파고 들어간 왕조들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는 황토 사막. 아득한 사막, 신기루처럼, 오아시스가 있을 것도 같아, 가다가 보면, 사라지고 모래 바람 속에서 환영처럼 다시 사라지고 모래산이 울면서, 화염산처럼 이 세상 숨쉬는 것들을 파묻어 버리는 곳 개미 한 마리 지나가지 않는 팔열(八熱)의 모래밭 위그루인이 지나가는가 싶더니 혜초 스님도 지나가는가 싶고 문득, 어머니가 물 한 바가지 들고 나타날 것도 같은, 발 끝에 걸리는 바스라져 가는 동물의 두개골 하나 물기 하나 남아있지 않는 전생 또 다시 떠있는 신기루 이쯤에서 이 생을 그만둘까 하다가 바람 소린 듯, 물소린 듯 뭔가가 언뜻, 들리는 듯도 하여 헛 것처럼, 환영처럼 또 다시 신기루인가 응회암*처럼 말라버린 입술에는 쉰 내마저 사라지고 허우적거리며 다시, 모래 계곡을 들어가는 벌레 한 마리 더 이상 마를 것도 없는 명사산 -‘물기 하나 없는 전생(前生)’, 윤재훈 그 사막 속에서도 물을 많이 쓰는 면화 재배가 활발한 곳, 하사와 병장의 ‘목화밭’이라는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곳, 그 면화 때문에 거대한 아랄 바다가 말라 버렸다는 아득한 서쪽, 중앙아시아가 문득 생각나는 땅. 바다는 어디로 갔을까 10리를 가다 낡은 배를 만났다 안에는 인적이 끊어진 지 오래였다 사막의 모래바람만 아프게 몰려다니며 뱃전을 때렸다 그때마다 녹슨 쇠들이 쉰 소리를 냈다 20리쯤 더 가다가 이제는 모래밭이 되어버린 포구를 만났다 여기도 언젠가는 비린내 나는 선창으로 번성했을 것이다 힘 오른 보리 숭어가 튀어 오르고 방파제에서 힘차게 도래질하는 돔들로, 낚시꾼들이 왁자했으리라 구릿빛 팔뚝의 사내들은 허름한 식당에 모여 서로의 어획고를 무용담처럼 자랑하며, 거친 입담들을 쏟아냈으리라 고향을 떠나온 아낙은 구깃구깃한 종이에 일수를 찍으며 엄마에게 맡겨두고 온, 아이와 만날 날을 손가락으로 가늠했으리라 모래바람이 불어온다 순식간에 산 하나가 생겨 이 지상을 묻을 듯하다 낙타가 무언가 알지 못할 울음을 울며 서쪽으로 고개를 튼다 말라버린 바다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지평선이 되어버린 그 경계만 활처럼 휘어있다 파란 하늘이 출렁이며 울컥, 하고 쏟아져 내릴 것만 같다 -‘아랄해의 절규’, 윤재훈 중국 본토 한족들과는 너무나 이질적인 문화와 낯선 생김새, 분명 다른 나라에 온 듯하다. 땅의 모습도 다르다. 물과 나무가 무성한 대륙을 지나왔는데 금방 사막 지대다. 풀 한 포기 살기 힘든 말라 비틀어져 버린 땅이다. 어떻게 살아왔을지 그들의 처절했을 삶에 옷깃이 여며지고 숙연해진다. 간간히 응회암 속으로 파고 들어간 선사인들의 움집 같은 그런 흔적들이 보인다. 저 캄캄한 굴 속에서 두더지 같이, 지렁이 같이, 꿈틀대며 굳이, 왜 이렇게 척박한 땅에서 삶을 유지했을까? 조심조심 북쪽으로 유목민이 가축을 이끌고 풀을 따라 오르듯 발걸음이 느려진다. 사람들은 참 순박하고 느릿느릿 여유가 있는 것 같다. 중국인들과 달리 주위가 좀 조용해진 느낌이다. 나라 잃은 위그루족을 보면, 36년간 일제에게 짐승 취급받던 흰옷의 민족이 떠오른다. 토착 왜구들이 서슴없이 기어 나와 악행을 일삼은 이 시대에, 그들의 정체를 똑똑히 알았으니 이번 기회에는 그대로 넘어가면 안 될 것이다. 일각에서는 비상계엄에 찬성했던 자들이 대통령 선거에까지 나오는 것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양심이라고는 없는 파시스트들로 보인다. 자신들만 귀족처럼 살며 나라 따위는 없어져도 상관이 없다는 식인가! 해방 전에 우리에게 무슨 나라가 있었냐며 상해 임시정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에 나와서 내뱉은 망언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부아가 치밀어 오르고 치가 떨릴 일이다. 국민들은 이번 계엄사태로 나라가 순식간에 이렇게 흔들릴 수 있다는 것도 알았고, 그 추운 겨울날 길거리 앉아서 밤을 새던 ‘은박요정 키세스단’도 잊을 수가 없다. 하나하나 도와주던 그 작은 주변의 온정들도 잊을 수가 없다. “나라가 없는 민족에게 무슨 인권이 있느냐”고 했던, 일제강점기 때 짐승 취급을 받아도 어디 하소연 할 때가 없었던 서러운 민족. 그런데 토착 왜구들은 그런 와중에서도 일본 귀족으로 떵떵거리며 잘 살아왔다. 그리고 친일을 한 댓가로 받은 땅을 다시 찾겠다고 고개를 들고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하고 있다. 여기에 법원은 돌려주고 있다. 정말 가증스러운 일이다. 나라를 잃은 채 중국의 억압 속에서 지금 한 민족으로, 하위 민족으로 동화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한 마리의 거대한 수탉을 닮은 중국의 지도 아래에서 포란(抱卵)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그들에게도 나라는 있었다. 그러나 잦은 외침과 스스로의 내분으로 분열한 민족 쫒기고, 흩어져 지금은 형체도 없어져 가는 민족 외세는 믿을 수가 없다 누가 누구를 보호해 준다는 말인가. 국가와 국가 간의 휴지 조각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 자의든 타의 든, 수시로 변해가는 세계의 조류(潮流)를 스스로 지키지 못하는, 튼실하지 못한 민족을, 누가 지켜줄 것인가 수탉의 날카로운 부리 앞에, 먹이로 툭, 던져진 것 같은 한반도 그래도 용캐 지켜온 백의민족, 지도를 돌려서 보자, 태평양으로 뻗어나가는 기세가 도올하다 -‘위그루족를 보면’, 윤재훈 덧붙이는 글 I 자재自在 자재는 자유자재(自由自在)의 자재이다. “환경이 아프면, 내 몸도 아프다”라는 마음으로 30여 년 가까이 일체의 세제와 퐁퐁를 쓰지 않고, 일회용품과 비닐, 비누나 치약 등도 가능한 쓰지 않는다. 물수건이나 휴지 대신 손수건을 쓰고 겨울에는 내복을 입고 실내 온도를 낮춘다. 자가용은 없으며 가까운 곳은 자전거로 먼 곳은 대중교통으로 다니면서, 나의 화석 발자국을 줄이려고 노력한다. 홍익대학교를 비롯한 몇 개의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며, 한강 1,300리, 섬진강 530리, 한탄강, 금강, 임진강과 폐사지 등을 걸었으며, 우리나라 해안선만 따라 자전거로 80일 동안 5830km를 순례했다. 다시 세계가 궁금해져 5년 동안 ‘대상(隊商)들의 꿈의 도로’인 실크로드를 따라, 세계오지 배낭순례를 했다. 2000년 전주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며, 해양 문학상, 전국 문화원 연합회 논문공모 우수상, 시흥 문학상 등 몇 개의 상을 받았다. 2020년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아지트갤러리‘국제 칼렌다 사진전’에 참여하였다. 2016년 ‘평화, 환경, 휴머니즘 국제 영상제’에 <초인종 속 딱새의 순산, 그 50일의 기록>이라는 작품으로, '환경부 장관 대상'을 수상했다. 평생 다양한 기관에서 무료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연극에도 관심이 많아 십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 노원, 영등포 50+센터 등에서 2년여 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내 마음에 안식처 서울역사여행’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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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자전거와 함께하는 관광열차 여행…최대 3만 원 할인 혜택
전라남도가 자전거 이용객을 위한 특별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전남도는 오는 4월부터 ‘여행가는봄’ 자전거 전용 관광열차 상품을 운영하며, 참가자에게 최대 3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전남의 주요 자전거 여행지를 따라 구성됐으며, 당일과 1박 2일 코스로 마련됐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4월 5일(토), 6일(일) : 섬진강 벚꽃길 (당일 여행) 4월 26일(토)~27일(일) : 전남 서해안 코스 (1박 2일) 5월 11일(일) : 장성 황룡강 (당일 여행) 5월 25일(일) : 담양호·영산강 자전거길 (당일 여행) 5월 31일(토)~6월 1일(일) : 해남 화원반도 (1박 2일) 각 코스는 전남의 자연과 지역문화를 자전거로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자전거 동호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예약 및 문의는 ‘여행가는달’ 누리집 또는 전화(1644-7786)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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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도심 속에서 즐기는 생태여행…‘도심 속 생태나들이’ 4월부터 운영
부산 북구가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4월 12일부터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굿포 웰니스 생태여행’의 일환으로 ‘도심 속 생태나들이’ 프로그램을 주말마다 운영한다고 밝혔다. ‘굿포 웰니스 생태여행’은 단순한 소비 중심 관광을 넘어, 자연 속에서 환경과 인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치유형 생태여행을 지향하는 북구의 대표 생태관광 사업이다. 이번에 운영되는 ‘도심 속 생태나들이’는 생태 전문가와 함께 화명생태공원의 자연을 탐방하는 상반기 상설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계절의 변화 속에서 자연환경을 관찰하고, 숨어 있는 생태 이야기를 듣고 보고 체험하는 교육형 피크닉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오감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과 생태 놀이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환경 인식 향상과 자연 감수성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기간은 4월 12일부터 6월 29일까지이며, 매주 금·토·일요일 하루 2회(오전 10시12시, 오후 1시3시) 진행된다. 참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단체 참여는 별도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은 ‘굿포 웰니스 생태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천 원이며, 현장에서 기념품으로 전액 환급된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북구가 보유한 낙동강과 화명생태공원은 도심 속 생태자원의 보고”라며 “자연을 활용한 생태여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민들에게 건강한 삶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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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플레이스 ①] 아일랜드 모허 절벽에 숨겨진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
아일랜드 모허 절벽 인근 둘린 마을 외곽에 약 200년 된 주택을 수리해 새롭게 오픈한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이 있다. ESG코리아뉴스 여행팀은 첫번째 ‘히든 플레이스’로 이 레스토랑을 선정했다.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을 오픈한 로비 맥컬리(Robbie McCauley)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레스토랑의 셰프(Chef)로 일했다. 하지만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아일랜드 클레어주 둘린 근처 대서양이 바라보이는 절벽 위 외딴곳에 ‘Homestead Cottage’ 식당을 열었다. 맥콜리(McCauley)와 그의 아내 소피(Sophie)가 클레어주에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을 오픈한 지 몇 달 되지 않아 미슐랭 가이드 별 1개를 받았다. 미슐랭 심사위원회는 이곳을 선정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시골스러운 곳”이면서도, 훌륭한 아일랜드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어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맥콜리는 스코틀랜드 출신이며 그의 아내는 프랑스 사람이다. 그들은 미슐랭 가이드의 명성 보다 아일랜드의 풍광 중 가장 뛰어난 모아 절벽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아일랜드 서해안의 독특한 풍광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맥콜리의 어머니는 이 지역 출신이고 할아버지는 이곳에서 독립적인 낙농업자였다. 맥콜리는 아일랜드를 떠나 어디에 있어도 항상 클레어(Clare)에 끌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맥콜리는 런던의 왕립요리예술학교(Royal Academy of Culinary Arts)에서 수학하고 에든버러의 넘버원(Number One in Edinburgh), 아일랜드 킬케니(Kilkenny)의 캄파뉴(Campagne) 등에서 요리를 배운 후 클레어주의 버렌에 있는 그레건스 캐슬 호텔(Gregan’s Castle Hotel) 레스토랑에서 헤드 셰프(Head Chef)로 일했다. 이들이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을 시작한 주택은 전형적인 시골 아일랜드 주택의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지붕은 석판으로 이루어진 형태를 띠고 있다. 부부는 이곳의 자연경관과 집의 구조가 마음에 들어 레스토랑 부지로 선정했다. 부부는 6주 동안 집을 고치고 수리한 후 식당을 운영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Homestead Cottage’레스토랑은 2023년 7월 오픈했다. 레스토랑을 오픈한 후 아이리시 타임(The Irish Times)에서 아일랜드의 훌륭한 레스토랑으로 극찬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2024년 2월 미슐랭에 선정되었다. ‘Homestead Cottage’레스토랑은 단품 메뉴가 아닌 세트 메뉴를 제공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했다. 이러한 메뉴 구성은 메뉴의 종류에 국한하지 않고 자유롭게 메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자신들이 직접 재배하는 마늘, 콩, 콜라비를 골라 음식 재료로 사용했다. 지역의 신선한 재료와 직접 재배한 재료들은 음식에 신선함을 제공했다. 또한 최고 품질의 아일랜드 쇠고기와 양고기를 통해 고기의 질도 높였다. 아일랜드의 쇠고기와 양고기는 90%가 자연에서 방목되어 길러지기 때문에 고기의 질이 매우 높다. 맥콜리의 요리는 현지 생산 재료를 주재료로 사용한다. 특히 노스 클레어의 플래기 쇼어 굴, 모허 크랩, 코네마라 가리비, 아란 몽크피쉬, 버렌 쇠고기 등은 ‘Homestead Cottage’레스토랑에 대한 음식의 품격을 높여준다. ‘Homestead Cottage’ 레스토랑이 있는 ‘모허 절벽(Cliffs of Moher)’ 아일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허 절벽(Cliffs of Moher)은 험준한 서부 클레어 해안(Clare coast)을 따라 펼쳐져 있다. 특히 절벽을 맞대고 있는 광활한 대서양과 아란 섬( Aran Islands)의 멋진 전망은 모허 절벽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한다. 모허 절벽은 바다새 둥지(nesting sea birds)의 주요 서식지이다. 아일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새 번식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조류 특별 보호 구역(SPA)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모허 절벽의 메인 플랫폼은 남쪽에서 해그스 헤드까지 관망할 수 있다. 이 전망대에서는 남쪽 절벽을 볼 수 있고 또한 거대한 해그스 헤드( Hag’s Head)를 바라볼 수도 있다. 북쪽 플랫폼은 아름다운 만에서 평화로운 섬까지를 볼 수 있으며, 노카르다킨(Knockardakin)은 절벽의 가장 높은 지점 근처에 있으며 해발 214m에 달한다. 이 플랫폼은 오브라이언 타워(O’Brien’s Tower) 근처에 있으며, 높은 지점에서 북쪽, 남쪽, 동쪽, 서쪽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사우스 플랫폼은 새의 낙원에서 거대한 바다까지 볼수 있다. 특히 고트 섬( Goat Island)에 집을 짓고 있는 퍼핀 콜로니(puffin colony)를 볼 수 있는 완벽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오브라이언 타워(O’Brien’s Tower) 아래에서도 다른 많은 바다새를 볼 수 있다. 이곳에서 4km를 걸어가면 해그스 헤드(Hags Head)와 절벽의 놀라운 전망을 볼 수 있다. 오브라이언 타워는 모허 절벽의 곶에 자리 잡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해그스 헤드, 북쪽으로는 둘린(Doolin)을 향해 웅장한 전망을 제공한다. 이 타워는 아일랜드의 첫 번째 대왕인 브라이언 보루(Brian Boru)의 후손인 코넬리우스 오브라이언(Cornelius O’Brien)이 1835년에 건설했다. 이 탑은 매년 숨 막힐 듯한 전망을 보기 위해 클리프를 찾는 수백 명의 방문객을 위한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다. 맑은 날에는 아란 섬(Inis Oírr, Inis Méain, Inis Mór)을 볼 수 있다. 왼쪽을 보면 멀리 라힌치(Lahinch)가 보이고 전경에는 리스카노르(Liscannor) 마을이 보이는 리스카노르 만(Liscannor Bay) 전체를 볼 수 있다. 오른쪽을 보면 갤웨이 만(Galway Bay) 의 아름다운 전망이 보인다. 참고자료 1。 https://www.cliffsofmoher.ie/about-the-cliffs-of-moher/ 2。 This 200-year-old cottage in the middle of nowhere has been given a Michelin star、 Kathy Rose O'Brien, CNN、January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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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의 세계오지 도보순례⑦] 타클라마칸 사막의 초입, 둔황
오랜 미얀마 여행을 마치고 <란저우>로 날아왔다. 서쪽 사막의 시작, 위그루인들의 고향. 중국 대륙의 남쪽을 샅샅이 훑고 떠나 한 달이 더 지나서 왔다. 만일 쿤밍에 트렁크을 맡겨두고 떠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지긋지긋한 생각이 든다. 그 거리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중국에서의 이동은 내가 살던 소인국을 생각하면 안된다. 어마어마한 국토이다. 쿤밍에서 여기까지만 해도 1800km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이다. 자차로 쉼 없이 달려도 대략 스무 시간이 걸리는 거리다. 그 대륙인들의 기질에 압도당하는 느낌이다. 내가 지금까지 온 거리에서 한 두어 배쯤 더 가면 유럽의 끝, 포루투갈의 리스본까지 갈 수 있는 거리이다. 리스본에서 파리까지 버스로 이동해 본 적이 있다. 약 36시간 정도의 거리였다. 이틀 밤을 버스에서 잤다. 버스 안에는 3명의 운전기사가 있었고 번갈아 잠을 자며 운전을 했다. 우리나라 끝에서 끝까지 가도 500km나 될까? 그럼 5시간 정도면 가능할까? 그러니 내가 어떻게, 이 거대한 대륙에 가늠이나 갈까? 그러다 보니 우리 국토가 얼마나 옹색한가, 그런데 그 안에서 온갖 정치꾼들의 농간에 남북으로, 이념으로 갈라져 버렸으니 얼마나 정신세계들이 파편화 되었겠는가? 어제도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신라의 3국 통일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나라와 나라 간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최초의 외세라는 당나라의 힘을 빌려 이룩한, 반쪽도 안되는 통일이었다고. 고구려의 옛 땅을 수복하지도 못한 채, 그 후예들인 발해와 겨우 남북국 시대로 대치를 하고 말았으니. 그럴 때마다, 차라리 대고구려나 발해가 이 나라 통일을 했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을 해볼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도올 선생의 <중국 일기>를 읽으며 그런 생각을 비단, 나만 했을까. 광활한 국토, 한국인의 생각을 압도하는 대륙, 세계에서 가장 넓은 거국 중의 하나. 모래바람 울어 에이는 머나먼 서역, 앞 사람 뼈를 이정표 삼아 타클라마칸을 넘었다는 혜초라는 사내 무엇이 그를 이 먼 땅까지 불렀을까 모래바람만 자욱하게 또 하나 산을 옮긴다 그 생명이 잠들어 있는 막고굴 바람이 불자, ‘왕오천축국전’ 책장 속에서 그가 부스스, 깨어난다 실크로드 모든 길이 해오라기처럼 만나는 곳 아스라하게 펼쳐진 열사 바람이 불어 에이자 명사산이 또 아이처럼 칭얼댄다 먼 동쪽에서 온 사내도 모래 바닥에 퍼질러 앉아 지나온 길을 가늠해 본다. 천 년 위그루족 처녀의 치맛자락이 무카무 따라 사락이는 월야천 반짝, 외눈박이처럼 눈을 뜬다 그 눈이 한없이 젖어 서녘 하늘에 홀로 떠 있다. 먼 제국의 시대 서쪽 방어를 위해 만들었다는 옥문관은 이제 모래바람만 자욱하고 만리장성 서쪽 끝 자위관에는 아무도 없다 모래 울음만 가득하다 피비린내 묻어나던 제국의 왕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세상의 끝에 나앉으니 천 년 세월이 아스라하다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윤재훈 사막, 혜초스님이 불법을 찾아 혈혈단신 펄펄 끓는 팔열 지옥 타클라마칸 사막을 넘어갔다는 곳, 앞 사람의 뼈를 이정표 삼아 목숨을 걸었다는 머나먼 서역. 간쑤성의 성도, 실크로드의 길목, 한때는 황금도시라고 불리던 곳, 5세기부터 11세기까지 불교 연구의 중심지, 370만여 명이 사는 스텝 지역 입구. 이제는 서북지방 최대의 공업 도시로 변해버린 후 세계에서 30개 안에 드는 최악의 공기질을 자랑하는 <란저우>, 엄청난 거리의 위그루 인들이 사는 사막 지대가 시작되는 곳, 하지만 우리나라로 봐서는 큰 도시이지만 이 광활한 대륙에서는 그다지 큰 도시가 아닌 곳. 어딜 가나 사람의 홍수다. 티벳보다 더 티벳다운 오체투지의 행렬, 산간 시골 마을, 우리나라 경복궁처럼 거대한 라브랑 티베트교 사원이 있는 곳, 가만히 있어도 정신이 고요해지고 맑아지는 것 같은 마음의 고향 <샤허> 천 리 길을 와서 경복궁처럼 넓은 사찰을 한 바퀴 빙 돌면서 한 발을 뗄 때마다 오체투지를 하는 젊은 여인, 그녀는 건강도 집안 살림살이도 별 걱정 없이 살만하다고 하는데, 무엇이 그녀를 이 먼 곳까지 불렀을까? 한 발을 뗄 때마다 온 몸이 쓰러질 듯 땅바닥으로 쓰러지는 그녀가 경건하다, 무엇이 그토록 그녀를 지극하게 할까? 그녀의 앞에 서면 내가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이 든다. 칭하이성의 성도, 티베트 고원의 동쪽 해발고도가 2,200 미터나 되는 곳, 2,100년 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으며 농업의 발전으로 경제적, 군사적으로 중요했던 (시닝), 중요한 교통 요충지로 비단길이 연결되던 곳, ‘중국 여름 휴양지 수도’, 조금만 도시를 벗어나면 거대한 칭하이호가 있어 숨통을 탁 트이게 해주는 곳, 티베트 6대 승원의 하나로 번영했던 곳, 중국 북부에서 가장 큰 모스크 중 하나인 둥관 모스크, 세계에서 가장 긴 불화가 있는 박물관. 한족,회족, 위구르족, 티베트족 등 26개의 민족이나 산다는 땅, 한나라때는 곽거병이 흉노를 물리쳐 실크로드의 요충지가 된 곳, 물과 흙이 좋고, 산물도 풍부하여 「돈의 장예」라는 별명까지 붙은 땅. 「나라의 팔과 겨드랑이를 뻗쳐, 서역까지 통하다」(张國臂掖,以通西域)는 건조한 도시 <장예>, 하서주랑의 중간쯤에 위치하며, 무지개떡처럼 곱게 빗은 칠채산이 빛나는 곳. 명나라 때 건축된 <만리장성> 동쪽 끝, 산하이관(山海關)에서 이곳까지 치달려온 어마어마한 성벽. 인공위성에서도 보이는 곳. 실크로드의 관문. 서쪽 끝 <자위관(嘉峪關)>에서 바라본 6천km 장성, 굽이굽이 1만 5천리, 한번 이곳에 일군으로 뽑혀온 사람은 결국 죽어서야 나갈 수 있었다는 곳. 남편을 기다리다 아내는 하릴없이 늙어갔다는 전설이 살아 숨쉬는 곳. 남쪽으로 치롄산맥, 북쪽으로 용수산과 마종산이 접해 있는 곳. 오아시스 도시, 불교경전을 찾아 수많은 불교 승려와 순례자들이 지나가던 곳. 그 과정에 수천의 불상으로 이루어진 <막고굴>이 생겨난 곳. 혜초스님의 ‘왕오천축국전’이 그 굴속에서 발견되어 우리에게 특별해진 <둔황>, 이 먼 사막까지 찾아온 사람들로 붐비는 야시장<사주시장>, 실크로드의 남쪽과 북쪽 길이 만나 교역과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점, 바람이 불면 울어 애는 <명사산>과 초승달 모양으로 슬피 우는 것 같은 <월야천>, 한나라 시대 서쪽 방어를 위해 만들었지만, 이제는 폐허가 되어버린 <양관>과 <옥문관>, 그리고 <돈황 고성> 자위관쯤에서 우연히 중국 소녀를 만났다. 아스라하게 스텝 지역이 펼쳐지는 고성에서 만나더니, 게스트 하우스에서 또 만났다. 하긴, 게스트하우스가 거의 없는 곳이니 배낭 여행자들의 숙소는 뻔하다. 그 인연이 돈황까지 이어졌다. 명사산 모래를 걸어 올라 함께 모래 썰매를 탔으며, 낙타의 등에서도 깔, 깔, 거렸다. 그 애는 헤어지면서 나에게 과자를 비롯한 먹거리를 잔뜩 안겨주었다. 아마도 장기 배낭여행자가 측은해 보여서였을까? 나는 그 소녀가 준 먹거리를 오랫동안 아껴서 먹었다. 덧붙이는 글 I 자재自在 자재는 자유자재(自由自在)의 자재이다. “환경이 아프면, 내 몸도 아프다”라는 마음으로 30여 년 가까이 일체의 세제와 퐁퐁를 쓰지 않고, 일회용품과 비닐, 비누나 치약 등도 가능한 쓰지 않는다. 물수건이나 휴지 대신 손수건을 쓰고 겨울에는 내복을 입고 실내 온도를 낮춘다. 자가용은 없으며 가까운 곳은 자전거로 먼 곳은 대중교통으로 다니면서, 나의 화석 발자국을 줄이려고 노력한다. 홍익대학교를 비롯한 몇 개의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며, 한강 1,300리, 섬진강 530리, 한탄강, 금강, 임진강과 폐사지 등을 걸었으며, 우리나라 해안선만 따라 자전거로 80일 동안 5830km를 순례했다. 다시 세계가 궁금해져 5년 동안 ‘대상(隊商)들의 꿈의 도로’인 실크로드를 따라, 세계오지 배낭순례를 했다. 2000년 전주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며, 해양 문학상, 전국 문화원 연합회 논문공모 우수상, 시흥 문학상 등 몇 개의 상을 받았다. 2020년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아지트갤러리‘국제 칼렌다 사진전’에 참여하였다. 2016년 ‘평화, 환경, 휴머니즘 국제 영상제’에 <초인종 속 딱새의 순산, 그 50일의 기록>이라는 작품으로, '환경부 장관 대상'을 수상했다. 평생 다양한 기관에서 무료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연극에도 관심이 많아 십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 노원, 영등포 50+센터 등에서 2년여 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내 마음에 안식처 서울역사여행’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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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만나는 특별한 휴식, 삶을 충전하는 프라이빗 럭셔리 여행
-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힐링은 먼 곳으로의 여행에서 시작된다. 프라이빗 맞춤여행 전문기업 샬레트래블앤라이프가 ‘지구상의 모든 풍경이 존재하는 나라’ 호주에서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특별한 럭셔리 호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샬레트래블은 호주를 대표하는 다섯 가지 자연 풍경(△도시 △섬&해변 △숲&산 △아웃백 △전원)을 테마로, 각 테마를 완벽하게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호텔을 엄선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객들은 매일 2인 조식, 100달러 상당의 호텔 크레디트, 객실 업그레이드 및 얼리 체크인/레이트 체크아웃 우선권(일부 호텔 제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도시의 품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하루 – ‘파크 하얏트 시드니’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시드니. 그 중심에서 하버 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가 눈앞에 펼쳐지는 ‘파크 하얏트 시드니’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특별한 아침을 선사한다. 록스 지구에 위치해 도보로 주요 관광지를 누빌 수 있는 이 호텔은, 여행자들에게 도시 속에서 느끼는 여유와 감동을 동시에 안겨준다. 푸른 바다에 몸을 맡기다 – ‘퀄리아’ 해밀턴 아일랜드 북단,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곳에 자리한 ‘퀄리아’는 프라이버시가 철저히 보장된 5성급 리조트다.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는 이곳에서는, 바쁜 일상 속 잊고 지낸 나를 다시 만나는 경험이 가능하다. 숲의 품에서 찾는 평온 – ‘로건 브레이 리트리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블루마운틴 시플리 고원. 이곳에 위치한 ‘로건 브레이 리트리트’는 자연 속에서 느끼는 온전한 휴식을 제공한다. 고요한 숲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들이키는 아침은, 삶에 다시 따뜻한 숨을 불어넣는다. 대자연 앞에 선 경이로움 – ‘론지튜드 131°’ 세상의 중심이라 불리는 울루루를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론지튜드 131°’는, 광활한 아웃백 한가운데에서 진정한 자연과의 교감을 선사한다. 텐트 스타일의 럭셔리 롯지에서 하늘 가득 펼쳐지는 별을 바라보는 밤은, 그 어떤 화려한 도시의 불빛보다도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 포도밭 사이에서 느끼는 달콤한 쉼표 – ‘더 루이스’ 바로사 밸리에 위치한 ‘더 루이스’는 와인향 가득한 전원 속에서 삶의 여유를 되찾게 한다. 한가롭게 펼쳐진 포도밭을 바라보며 마시는 한 잔의 와인은, 짧은 여행이지만 긴 휴식처럼 마음을 치유해준다. 샬레트래블앤라이프 관계자는 “호주의 다채로운 자연과 최상의 숙소에서 누리는 여정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친 몸과 마음을 진정으로 충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이들이 인생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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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만나는 특별한 휴식, 삶을 충전하는 프라이빗 럭셔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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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플레이스 ④] 바다 동굴 속 숨겨진 보석, ‘그로타 팔라체세(Grotta Palazzese)’ 호텔 & 레스토랑
-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Puglia)주의 해안 도시 폴리냐노 아 마레(Polignano a Mare)에 위치한 ‘그로타 팔라체세(Grotta Palazzese)’ 레스토랑은 300년 역사의 자연 동굴을 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이다. ESG코리아뉴스 여행팀은 네 번째 ‘히든 플레이스’로 이 독특한 레스토랑을 선정했다. 이 레스토랑은 1700년대부터 귀족들의 연회와 파티 장소로 사용된 유서 깊은 공간으로,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레스토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자연 동굴과 어우러진 럭셔리 다이닝 ‘그로타 팔라체세’는 단순한 레스토랑이 아니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적인 공간이다. 해안 절벽에 위치한 이곳은 자연 동굴 내부에 자리 잡고 있어, 식사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바다의 색채와 파도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웅장한 동굴 공간은 고풍스러운 샹들리에와 현대적인 조명으로 더욱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레스토랑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자연 환경을 존중하는 운영 방식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미식가들과 여행자들이 꼭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꼽히며, 많은 유명 잡지와 블로그에서도 극찬을 받고 있다. 미식과 서비스의 정점 ‘그로타 팔라체세’는 고급 이탈리아 요리를 제공하며,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중심으로 한 메뉴 구성이 돋보인다. 현지에서 공수한 최고 품질의 해산물과 유기농 식재료를 활용하여 품격 높은 요리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바닷가재 파스타, 신선한 굴 요리, 블랙 트러플을 곁들인 리조또 등이 있다. 레스토랑은 코스 요리로만 운영되며, 계절에 따라 메뉴가 변화한다. 미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숙련된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과 페어링을 제공하며, 최상의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완벽한 식사 시간을 보장한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호텔 & 레스토랑 ‘그로타 팔라체세’는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럭셔리 호텔도 운영하고 있다.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5성급 호텔로, 바다가 보이는 18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객실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모던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투숙객들은 창밖으로 펼쳐진 아드리아 해(Adriatic Sea)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숙박 요금은 약 700,000원부터 시작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독창적인 공간 덕분에 신혼여행객이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려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 ‘그로타 팔라체세’ 레스토랑은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자연과 미식이 결합된 예술적인 장소이다. 300년 역사의 깊이를 간직한 이곳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감각을 일깨우는 특별한 경험으로 남는다. 이탈리아를 여행한다면, 바다 동굴 속에서의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자료 Grotta Palazzese 공식 홈페이지 This 300-year-old cave restaurant is a must-visit in Italy, Travel & Leisure, March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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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플레이스 ④] 바다 동굴 속 숨겨진 보석, ‘그로타 팔라체세(Grotta Palazzese)’ 호텔 &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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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은퇴 후 라이프 계획... 제 2의 인생 시작
-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햇빛이 풍부하고 생활비가 저렴한 해외에서 은퇴 생활을 보내기로 선택하고 있다. 이는 해외 생활이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더 나은 생활 방식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로 이주하는 은퇴자들의 증가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해외 이주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들은 “최근 몇 달 동안 해외 이주에 대한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미국인들, 특히 은퇴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추세로 보고 있다. CNN에 따르면 Live and Invest Overseas(LIOS)의 설립자인 캐슬린 페디코드는 "이 현상이 단순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특정 국가에 대해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내 거주 옵션은 무엇인가?", "내 세금 부담은 어떻게 될 것인가?"와 같은 실용적인 질문들이 많아지고 있다. LIOS는 2008년 설립된 이후 해외 이주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세금 및 건강 관리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는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게시하며, 선거 이후 웹사이트 트래픽이 250%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LIOS의 독자 중 80%가 은퇴자이며, 이들 중에는 이미 은퇴한 사람과 은퇴를 계획 중인 사람들이 포함된다. LIOS가 매년 발표하는 "은퇴하기 가장 좋은 10곳" 목록은 가장 많이 읽히는 보고서 중 하나이다. 또한, 해외 생활을 다루는 월간 잡지 및 웹사이트인 International Living도 선거 이후 트래픽과 문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출판사의 연례 글로벌 은퇴 지수는 주택, 비자, 생활비, 건강 관리 등의 요소를 바탕으로 결정되며, 200명 이상의 현장 편집자와 특파원의 의견을 반영한다. 편집장 제니퍼 스티븐스는 독자들이 미국 내 사회적, 경제적 변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적 이유도 해외 이주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주택, 임대료, 의료비의 급등으로 인해 은퇴자들의 재정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미국 가정의 거의 절반은 은퇴 저축이 없으며, 65세 이상 인구의 약 3분의 1이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생활비가 저렴한 국가로의 이주는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필요 없는 도시로 이주하면 교통비를 절약하고 여유 자금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해외 이주를 고려하는 은퇴자들은 몇 가지 중요한 요소를 검토해야 한다. 먼저, 거주 비자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일부 국가는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취업 비자를 제공하지만, 은퇴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합리적으로 거주 비자를 취득할 수 있는 국가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 관리 또한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비자를 받기 위한 조건으로 건강 보험 가입을 요구하므로, 사전에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다행히도 미국보다 의료비가 저렴한 국가가 많아, 해외 이주가 의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미국의 연방 건강 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어는 해외에서는 대부분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해외로 이주하는 은퇴자는 메디케어 자격이 어떻게 영향을 받을지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보장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심각한 질병이나 부상 시 미국으로 돌아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은퇴자들은 비자, 세금, 건강 관리 외에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목적지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특정 국가뿐만 아니라, 그 나라 안에서도 적절한 지역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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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은퇴 후 라이프 계획... 제 2의 인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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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친환경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한 ‘Zoom in 프랑스’ 기획전 출시
- 프랑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친환경 노력을 기울여 온 국가 중 하나로, 특히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프랑스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적 접근을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항공업계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모두투어는 20일, 친환경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해 ‘Zoom in 프랑스’ 기획전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전은 특히 지속 가능성이 인증된 항공유인 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를 사용하는 항공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SAF는 폐식용유, 합성 연료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생산되는 연료로, 기존 화석 연료 대비 최대 80%까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여행객들은 환경 보호에 기여하면서도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Zoom in 프랑스’ 기획전은 파리, 몽생미셸, 노르망디, 마르세유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인기 여행지부터, 북부 노르망디와 남부 마르세유까지 다채로운 지역을 포함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에어프랑스 비즈니스 클래스, 모두시그니처, 프랑스 일주, 프랑스 연계 서유럽 상품 등 총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여행을 선택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인 ‘모두시그니처 프랑스 일주 9일’은 특별히 노팁, 노옵션, 노쇼핑 방식을 채택해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중간 항공 탑승을 통해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고 전 일정 4성급 호텔 숙박으로 편안한 여행을 보장한다. 여행 코스는 △베르동 협곡 △생떼밀리온 와이너리 △빌프랑슈쉬르메르 등을 포함한 프랑스 핵심 지역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몽생미셸 수도원, 에즈 열대 정원, 오랑주리 미술관 등의 내부 입장과, 세느강 유람선 바토무슈 탑승 등의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프랑스 지역별 미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몽파르나스 타워 전망대와 56층 르시엘드파리 식당에서 에스카르고, 부르기뇽, 수플레 오믈렛 등 다양한 프랑스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모두투어는 3·6·9 그룹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3명 10만원, 6명 50만원, 9명 100만원 할인), 고객들은 이를 통해 더욱 경제적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대혁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모두투어는 2023년 에어프랑스-KLM과 SAF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여행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필수적인 가치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환경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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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친환경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한 ‘Zoom in 프랑스’ 기획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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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플레이스 ③] 겨울왕국 속으로!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 캐나다 록키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는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변신한다. 눈 덮인 산과 얼어붙은 호수가 어우러진 이곳은 겨울철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겨울 레이크 루이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과 알뜰한 여행 팁을 소개하기 위해 ESG코리아뉴스 여행팀은 세번째 ‘히든 플레이스’로 '겨울왕국! 레이크 루이스(The Winter Kingdom! Lake Louise)'를 선정했다. 레이크 루이스로 가는 길 레이크 루이스는 캐나다 알버타(Alberta)주에 위치해 있으며, 캘거리(Calgary)에서 약 183km, 밴쿠버(Vancouver)에서 약 789km 떨어져 있다. 캘거리 출발: 캘거리 공항에 도착한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그레이하운드(Greyhound) 버스를 타고 캔모어(Canmore)와 밴프(Banff)를 거쳐 레이크 루이스까지 이동할 수 있다. 밴쿠버 출발: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8~12시간 정도 소요된다. 경로는 서레이(Surrey)-칠리왁(Chilliwack)-호프(Hope)-메릿(Merritt)-캠룹스(Kamloops)-살몬 암(Salmon Arm)-레벨스토크(Revelstoke)를 거쳐 이동하게 된다. 기상이 급변하는 겨울에는 렌터카 이용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추천한다. 장시간 버스 이동이 부담스럽다면 밴프에서 1~2박을 하며 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레이크 루이스에서 즐길 거리 1. 겨울왕국이 된 레이크 루이스 감상 여름철에는 에메랄드빛 호수로 유명한 레이크 루이스가 겨울에는 새하얀 얼음과 눈으로 덮여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호수 위에서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2. 얼어붙은 호수에서 스케이트 타기 레이크 루이스 호수는 자연 그대로의 아이스 링크로 변신한다. 7CAD 정도의 비용으로 스케이트를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는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The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호텔 1층 프론트 데스크 옆에서 가능하다. 3.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텔 방문 1888년 작은 롯지에서 시작된 이 호텔은 현재 4성급 럭셔리 호텔로 유명하다. 숙박비가 300~400CAD 정도로 다소 비싸지만, 아름다운 경관과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덕분에 한 번쯤 머물러 볼 만한 가치가 있다. 호텔 내에서 쇼핑을 하거나,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4. 개썰매와 말썰매 체험 개썰매(Dog Sledding): 푸른 설원을 가로지르는 개썰매 체험은 겨울철 최고의 경험 중 하나입니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보통 30분~1시간 정도 소요된다. 말썰매(Sleigh Rides): 로맨틱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말썰매를 타고 눈 덮인 숲속을 달려보자. 5. 스키와 하이킹 레이크 루이스 스키 리조트(Lake Louise Ski Resort)는 북미 최고의 스키장 중 하나로,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코스를 제공한다. 겨울 하이킹(Winter Hiking)은 아이젠을 착용하고 눈길을 걸으며 환상적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겨울철 여행 꿀팁 록키 지역의 겨울은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방한복과 장갑, 모자, 두꺼운 양말 등을 꼭 챙겨야 한다. 또한 버스나 투어 패키지는 성수기에는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므로 사전 예약이 필수적이다. 겨울철에는 기상 변화로 인해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유동적인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만약 숙박비를 아끼고 싶다면 유스호스텔이나 B&B를 이용하고, 식사는 슈퍼마켓에서 장을 봐 직접 해먹는 것도 방법다. 레이크 루이스는 겨울철 캐나다 록키 여행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중 하나이다. 하얀 설경 속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개 썰매를 타고, 따뜻한 커피나 핫초코 한 잔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이번 겨울, 레이크 루이스에서 동화 같은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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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플레이스 ③] 겨울왕국 속으로!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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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전통·문화 살아 숨 쉬는 역사체험 여행 기획
- 전라남도가 2월 근세부터 근대의 역사를 체험할 여행지로 목포근대역사관과 동본원사, 강진 다산초당과 영랑생가, 해남 대흥사와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 영암 도갑사와 구림마을을 추천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145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 채널을 통해 꼭 가봐야할 여행지 4곳을 매월 선정해 홍보한다. 이번에 선정된 목포는 개항 이후부터 당시 흔적이 있는 역사적 명소가 가득하다. 1897개항문화거리에 근대식 가옥, 상점 등 건축물이 남아 있다. 목포근대역사관은 목포의 시작부터 근대역사까지 살펴볼 역사전시관이다. 동본원사는 1930년대 지어진 일본 불교 사찰이다. 일본 목조 불당 건축양식의 건물이다. 2010년 오거리 문화센터로 개관해 현재 문화행사,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진에선 조선시대 실학과 문학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다산초당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하며 ‘목민심서’를 집필한 장소로 다산의 철학과 조선시대 사색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영랑생가는 한국 서정시의 거장 김영랑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이곳에는 시의 소재가 됐던 샘, 감나무, 장독대 등이 남아 있다. 고려청자박물관에선 고려시대 청자 생산 중심지였던 강진의 역사와 청자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10일간 강진 청자축제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남은 호국불교와 조선시대 양반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이다. 대흥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사찰이다.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됐다. 또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다. 녹우당은 조선시대 문인 윤선도가 살았던 곳으로 조선시대 사대부 가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사랑채는 관람할 수 없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영암은 삼한시대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지역으로 불교와 전통마을 문화가 잘 보존된 지역이다. 신라 말기 창건된 사찰 도갑사는 현재도 법등을 이어오는 유서 깊은 고찰이다. 구림마을은 삼한시대부터 형성된 마을로 2천200여 년 역사가 스민 오래된 마을이다. 전통가옥, 고목나무 등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 여행지가 많다”며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여행지에서 단순한 관람을 넘어 템플스테이, 한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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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전통·문화 살아 숨 쉬는 역사체험 여행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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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호수와 바다, 새봄의 향기 가득한 ‘경포 벚꽃 축제’
- ‘2023 경포 벚꽃 축제’는 오는 4월 4일부터 4월 9일까지 경포대 및 경포호 일원에서 열리며, ‘2023 경포, 벚꽃에 물들다’를 주제로 바다와 호수, 흩날리는 벚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경포 습지광장을 중심으로 현장을 찾은 관람객이 지친 일상을 벗어나 새봄의 향기와 함께 다양한 체험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지역예술 단체와 함께 강릉을 대표하는 여행 테마를 그린 일러스트, 청년작가들의 벚꽃엽서, 벚꽃 그림으로 구성된 시화 등을 전시하며,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를 필사하고 벚꽃엽서를 그려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아울러 전 연령대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떡메치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켈리그라피, 프랑스자수 등 각종 공예 체험, 다도, 약선차 시음 및 허브 아로마 테라피 체험 등 디톡스를 할 수 있는 건강 체험이 다양하게 준비될 예정이다.특히 4월 8일과 4월 9일 이틀 동안 경포 습지광장에서‘벚꽃 운동회’를 열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 림보, 줄다리기, 물풍선 던지기 등에 함께 참여하여 소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지역 음악가의 벚꽃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한편, 경포사거리에서부터 약 4.6km 구간에는 감성 야간 조명등이 설치되어 경포 벚꽃 본래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풍성하게 하여 밤 산책을 즐기는 관람객에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행사장 곳곳에 설치되고, 관람객이 직접 찍은 아름다운 경포 벚꽃의 사진을 SNS에 올리면 사진을 인화해주는 사진 인화 이벤트도 진행된다.경포 벚꽃 축제의 일정은 개화 시기에 따라 변동 가능하여 자세한 일정은 향후 강릉시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되고,행사 기간 SNS 계정을 통해 경포의 벚꽃 개화 상황을 매일 전달하여 경포 벚꽃 상춘객들의 벚꽃 개화 상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강릉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포의 벚꽃을 마음껏 즐기지 못해 아쉬워했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호수와 바다가 공존하는 강릉 경포에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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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호수와 바다, 새봄의 향기 가득한 ‘경포 벚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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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in 함평’ 참가자 모집
- 전남 함평군이 장기여행 체험 프로젝트 '2023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in 함평' 참가자를 이달 20일까지 모집한다.‘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in 함평’은 함평을 관광하며 군에서 제시한 홍보과제를 수행하는 관광객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참가자격은 만 18세 이상 광주·전남 지역 외 거주자로 함평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참가자는 7일에서 30일 동안 자유여행을 하면서 여행후기 작성, 나만의 함평 숨은 명소 발굴하기 등의 여행과제를 수행해야 한다.여행을 하며 모든 과제를 수행하면 숙박비, 교통비, 식비, 체험활동비 등 1일 최대 1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군은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파급력이 큰 여행작가, 블로거,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를 우대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청 관광정책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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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in 함평’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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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해돋이 명소 추암 ‘야간 경관 특화도시’매력 알린다
- 동해시가 애국가 배경 화면에 등장하는 촛대바위가 있는 전국적인 해돋이 명소인 추암이 동해안 대표 야간 명소로 탈바꿈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총 20억여원이 투입되는 추암 빛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1단계 사업에 이어 올해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4월까지 추암조각공원 일원에 5억 6천여만 원을 들여 특화조명 및 데크산책로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또, 3단계 사업으로 12억원여 원을 투입해 올연말까지 조각 예술을 감상하는 특화공간을 조성하여 추암광장 및 해암정 일원에서 관광객들에게 웅장하고 몽환적인 미디어 파사드 쇼를 통해 한층 더 아름다워진 추암의 야경을 한 눈에 담아갈 수 있도록 야간 경관 특화도시로서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동해시는 애국가 첫소절 배경화면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일출장면과 추암촛대바위, 기암석림과 해암정으로 유명한 추암관광지에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해안산책길을 새롭게 정비하는 등 꾸준한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마다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만 160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시는 야간경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추암 빛 테마파크 조성으로 겨울철 관광요소 부재를 해소하고, 야간경관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심규언 시장은 “사계절을 아우르는 체류형 야간 명소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스마트 관광도시는 미래 지역관광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게임체인저가 될 것” 이라며, “상전벽해로 표현되는 추암의 변화를 통해 동해시 관광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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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해돋이 명소 추암 ‘야간 경관 특화도시’매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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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밤이 되면 더욱 빛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5곳
-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밤이 되면 더욱 빛나는 도시의 특별한 매력!‘야간관광 특화도시’ 5곳이 새롭게 선정됐습니다.낮과 다른 밤의 새로운 모습, 그 지역만의 독창적인 매력,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지역에 도움이 되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울리는 핵심 관광 콘셉트 ‘N.I.G.H.T'를 실현합니다.여행의 폭을 한껏 넓혀 ‘관광대국 대한민국’의 원동력이 될 야간관광 특화도시들을 만나보시죠! 1. 누구에게나 깨어있는 도시 ‘강릉시’ - 성장지원형솔향수목원, 오죽헌, 경포호수 등 기존 관광지에 야간조명과 콘텐츠를 더합니다.특히, ‘무장애 관광도시’로서의 강점을 살려 ‘보행 약자를 위한 솔향 별빛 투어’ 등의 콘텐츠로 약자 친화적 관광지의 모습을 만듭니다.2. 역동적인 밤의 도시 ‘전주시’ - 성장지원형전주의 문화·예술을 재해석해 낮의 전주와는 180도 다른 밤의 전주의 매력을 선보입니다.복합문화공간에서 공연과 파티를 즐기는 ‘팔복 프리덤 나잇’, 독특한 음주 문화를 활용한 ‘가맥거리 페스타’, 전주국제영화제의 영화를 상영하는 ‘전야 시네마 극장’ 등 전주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3. 유등 문화의 아름다움 ‘진주시’- 성장지원형‘유등축제’로 대표되는 등(燈) 경관을 남강, 진주성 등 지역 자원과 결합합니다.진주대첩 이야기를 남강 유등 문화와 엮은 ‘진주 남강 워터파이어’ 콘텐츠를 개발하고, ‘야간 유람선 투어’, ‘남가람 별빛길 투어’ 등 진주시만의 콘텐츠를 선보입니다.4. 야간 레저 스포츠의 즐거움 ‘부산광역시’ - 국제명소형야간관광의 영역을 해운대 광안리를 넘어, 수영강과 용두산 일대까지 확장하고 용두산을 중심으로 구도심을 MZ세대 취향에 맞게 재탄생시킬 계획입니다.7개 부산 대교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야간 서핑, LED 카약, 달빛 트래킹 등을 운영해 부산만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입니다.5. 과학과 관광의 만남 ‘대전광역시’ - 국제명소형‘과학대전’을 콘셉트로 대전 엑스포 자원과 대덕연구단지를 야간관광 자원으로 활용합니다.엑스포 다리,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원도심이 어우러진 도심형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대덕연구단지와 협업해 낮에는 볼 수 없는 연구 단지 내부의 모습을 공개합니다.지역에 도움이 되고 지역민과 어울리는 ‘야간관광!’K-컬처가 녹아있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의 매력을 세계인과 함께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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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밤이 되면 더욱 빛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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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화․드라마 촬영지서 즐기는 봄나들이
- 전라남도가 케이(K)-콘텐츠 촬영지로 급부상한 강진 백운동원림, 목포 시화골목, 보성 열화정, 순천 드라마촬영장을 3월 봄나들이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강진 백운동원림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환혼’의 촬영지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홍보 포스터와 여러 장면의 배경이 된 왕대나무숲은 백운동원림의 인기 장소다. 그림 같은 풍광은 드라마 ‘환혼’의 판타지 로맨스를 신비롭게 연출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조선시대 선비의 덕목을 상징하는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와 소나무, 단풍나무, 동백나무로 우거져 사극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안성맞춤이다.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원형을 둘러보며 선비의 은거 문화를 경험할 중요한 문화유산이다.목포 서산동 시화골목 일대는 1970~80년대 건물이 남아 있는 복고풍 여행지로 목포 여행 필수 코스다. 시화골목 입구에 위치한 ‘연희네 슈퍼’는 영화 ‘1987’ 촬영지로 유명하다. 촬영 당시 모습이 남아 있어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벽화가 그려진 골목을 따라 오르면 코발트빛 지붕이 층층이 겹친 마을 모습과 다도해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근처에는 인기 한류 드라마 ‘호텔 델루나’ 촬영지 근대역사문화관이 있다. 세월이 느껴지는 돌계단과 아치형 문이 마치 시간 여행을 가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사회관계망(SNS) 인증사진 명소다.보성 열화정은 주변 숲을 살려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하는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최근 방영했던 인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남녀 주인공의 궁중 로맨스가 아름답게 연출돼 드라마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조선시대 후진 양성을 위해 지은 열화정은 중요민속문화재다. 전통 한옥양식 대문과 아담한 연못, 정원에 심은 벚나무, 목련나무는 주변 숲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해 드라마․영화 현지촬영(로케이션) 담당자에게 꾸준히 섭외되고 있다.순천드라마촬영장은 1960~80년대 서울 변두리, 달동네, 순천읍내를 재현한 세트장이다. 드라마 ‘파친코’, ‘사랑과 야망’,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등 70여 편의 영상 작품을 촬영한 곳이다. 옛날 교복 체험, 고고장 등 복고 분위기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인근 송광사는 최근 상영한 ‘헤어질 결심’ 촬영지로, 영화가 흥행하면서 찾는 관광객이 늘었다. 특히 영화 속 주인공 커플이 빗속 데이트를 즐기는 낭만적 배경 덕분에 ‘헤어질 결심 촬영지 투어’라는 새로운 전남 여행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 유산이 잘 보존돼 있어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봄이 가장 빨리 찾아오는 전남에서 드라마와 영화 속 주인공처럼 인생의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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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화․드라마 촬영지서 즐기는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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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퍼플섬, ‘전남 관광의 수도’로 주목
- 최근 신안군 관광지 관련 전국 여행사들의 상품들이 쏟아져 나와 '전라남도 관광의 수도'로 주목 받고 있다.신안군에 따르면 흑산 홍도 중심의 10여개 정도였던 여행상품이 불과 1~2년 사이에 퍼플섬 핫플레이스에 힘입어 주요 검색사이트에 온라인 상품으로만 60여개나 등록됐고, 안좌면의 퍼플섬과 증도면의 순례자의 섬은 20개 여행사에서 25개 상품으로 운영되고 있다.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퍼플섬의 경우 관광객이 2021년 28만명에서 2022년 38만명으로 증가했으며, 2021년에 관광정보지식시스템에 집계된 전국 주요 관광지점당 평균 관광객 11만명과 제주도 주요관광지 평균 23만명을 상회했다.한국여행업협회에서 선정하는 외국인 대상 2021년 우수 여행상품으로 『아름다운 섬티아고 섬여행 2박 3일』이 내국인 대상 국내 우수 여행상품은 『1004섬 신안군, 컬러풀 섬투어 5일』외 6개가 선정됐다.최근 한 여행사의 『KTX 다도해 신안 - 섬티아고 & 증도 & 퍼플섬 트레킹』이란 130만원 고급상품이 12월 4차까지 예약상품으로 출시될 정도로 신안군 관련 여행상품이 인기다.박우량 신안군수는 “한국관광공사가 전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강소형 잠재적 관광지로 ‘도초 환상의 정원’을 선정했듯이, 각 섬마다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강소형 잠재 관광지는 매년 한국관광공사가 광역별로 한 곳씩 선정하여 여행코스 개발과 상품화,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컨설팅과 집중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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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퍼플섬, ‘전남 관광의 수도’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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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3월에 광양 가볼 만한 곳
- 광양시가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광양매화마을에서 옥룡사 동백나무숲으로 번지는 꽃향기 가득한 3월 광양여행코스를 내놨다.시는 매년 3월,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로 꼽히는 광양매화마을을 중심으로 반일 코스, 당일 코스, 1박 2일 코스 등 동선과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한 3가지 코스를 선보였다.반일 코스인 ‘광양에서 한나절’은 광양매화마을 ~ 즐거운 미식 ~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윤동주 시 정원) ~ 배알도 섬 정원 ~ 광양김시식지를 잇는 코스로 꽃향기 가득한 섬진강권에 초점을 맞췄다.광양매화마을은 곱고 향긋한 매화가 꽃대궐을 이뤄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달려가고 싶은 여행지로 주목받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섬진강을 따라 망덕포구에 다다르면 일제강점기 윤동주가 우리글로 꾹꾹 눌러 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꼭꼭 숨겨 지켜낸 정병욱 가옥과 윤동주 시 정원이 기다린다.이어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을 모티프로 한 ‘별헤는다리’를 건너면 푸른 바다에 둘러싸인 낭만 플랫폼 ‘배알도 섬 정원’이 너른 품으로 여행자를 품어준다.‘광양에서 오롯이 하루’를 보내는 당일 코스는 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 ~ 즐거운 미식 (광양불고기 or 광양닭숯불구이 + 고로쇠) ~ 인서리공원 ~ 구봉산전망대 ~ 광양매화마을 코스로 명작도 보고 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신생미술관임에도 잇따른 대형전시로 국제적 미술관의 반열에 오른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시의 정원’, ‘新소장품전’, ‘고화흠전’ 등 참신하고 다채로운 전시를 보여준다.특히, 최근 개막한 ‘시의 정원’은 이매리, 임흥순, 안유리, 리밍웨이 등 4명의 작가가 문학에서 얻은 영감을 어떻게 작품에 투영시켰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원도심 골목에 자리 잡은 인서리공원도 전시, 체험, 카페, 스테이 등 다양한 경험을 한자리에서 충족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광양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1박 2일 코스 ‘광양에서 별 헤는 밤’은 봄이 가장 먼저 오는 섬진강변 광양매화마을에서부터 옥룡사 동백나무숲까지 봄꽃 지도 들고 광양 곳곳을 두루 여행할 수 있는 낭만코스다.이 코스는 첫날 광양매화마을 ~ 즐거운 미식 ~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 윤동주 시 정원) ~ 배알도 섬 정원 ~ 이순신대교 & 선샤인해변공원 ~ 구봉산전망대를 통해 광양의 별 헤는 밤을 선사한다.둘째 날은 인서리공원 ~ 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 ~ 즐거운 미식 ~ 옥룡사 동백나무숲 등으로 1박 2일 대장정을 마무리한다.최근 전라남도 으뜸숲에 이름을 올린 옥룡사 동백나무숲은 터만 남은 옥룡사지와 빽빽하게 들어선 1만여 그루 동백나무가 비움과 채움의 미학을 실현한 공간이다.특히, 올해 공식 축제로 전환된 ‘광양 천년 동백 축제’가 동백 사진 촬영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오는 3월 25일~26일 이틀간 개최될 예정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홈페이지 추천여행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구영 관광과장은 “3월 광양여행 추천코스는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광양매화마을에서부터 온산을 붉게 물들이는 옥룡사 동백나무숲까지 꽃으로 생동하는 광양의 아름다운 공간을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이어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인서리공원 등에서 만날 수 있는 광양의 고품격 문화와 배알도 섬 정원의 낭만은 바쁜 일상에 쉼과 휴식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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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3월에 광양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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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 유채꽃 보러 오세요’
- 올 봄 전북 고창군에 1176㏊에 달하는 유채꽃 경관단지가 화사하게 펼쳐진다.24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길환 농어촌산업국장 주재로 ‘경관지구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렸다. 올해 고창군은 전역에 약 1668㏊의 경관단지(보리, 라이그라스, 호밀 등)가 조성된다.특히 올해는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아름다운 유채꽃을 선보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가을에 파종한 유채단지는 1176㏊에 달한다. 노란 유채꽃이 바람에 일렁이는 풍경과 그 뒤로 듬직하게 선운산, 그리고 해안가의 푸른바다와 노란 유채꽃과의 조화는 봄의 시작을 알려 주는 시그널이다.앞서 고창군은 2020년부터 유채 경관지구를 만들어 수많은 관광객 유치를 통해 고창의 청정한 생태환경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올해로 4년째인 유채 경관지구 조성사업은 그동안 시행착오를 거쳐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단지의 규모화‧집단화를 이뤄 성공적인 경관지구의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이날 보고회에선 관광객 유치와 경관 작물 활용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심덕섭 고창군수는 “경관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유채 종자 확보를 위한 채종포 조성, 농가 교육 및 조직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2023년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전 국민이 고창에 방문하여 노랗게 물든 유채꽃을 보며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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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길동생태공원에서 생태 관찰 자원봉사 해볼까…`길동지기` 모집
- 서울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경험할 수 있을까? 강동구에 위치한 길동생태공원에서는 가능하다. 길동생태공원은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도심 속 생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하고 종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생태공간이자 자연 체험을 통해 환경의 이해와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길동생태공원에는 맹꽁이·새매 등 멸종위기종, 원앙·소쩍새 등 국가보호종 27종, 꾀꼬리·물총새 등 서울시보호종 23종 등 2,800여종의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매년 6월 환경지표종인 애반딧불이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반딧불이 축제를 운영한다.서울시는 이 매력적이고 생태적으로 중요한 공원인 길동생태공원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 '길동지기' 10명을 3월 7일(화)까지 모집한다. 생태 분야에 대해 배우고자 하며,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재미를 느끼고자 하는 시민분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서울시 및 서울의 공원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구체적인 모집공고를 확인할 수 있고 지원신청서도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 또는 길동생태공원 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길동지기’는 공원과 자연을 지키는 순수한 마음이란 뜻으로 이름 붙었다. 1999년 1월에 1기를 선발한 후 2016년에 뽑힌 12기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고, 현재 총 34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꾸준한 자원봉사는 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학자로의 성장, 도서 출판, 학위 취득 그리고 관련 분야로의 재취업으로 빛을 발한다.‘길동지기’로 선발되면 양성 교육 후 8월부터 활동하게 된다. 처음 선정 후 12주간은 교육으로 생태 지식을 쌓고, 매달 2회 이상의 자원봉사를 통해 공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생태를 관찰한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자원봉사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생물상 조사를 하게 된다. 교육과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길동지기’는 생태 관찰과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참여한다. 생태 관찰은 1년 이상 활동자 대상으로 곤충, 조류, 양서류, 버섯, 식물 등 총 14개 분야로 세분하여 이루어진다. 교육 프로그램은 ‘길동의 자연에 빠지다’ 등의 생태 관찰프로그램부터 ‘신나는 길동생태학교’ 등의 생태 해설 프로그램까지 연 20종 400회의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 한다.자원봉사 활동은 1365 누리집을 통해 실적 인정을 받으며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4시간 이상의 활동일 경우 실비 차원에서 활동비(13,000원)를 지급받는다.김인숙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길동지기는 길동생태공원을 지켜온 유래 깊은 분들,”이라며 “시민분들의 참여와 함께 더욱 풍성해지는 길동생태공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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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길동생태공원에서 생태 관찰 자원봉사 해볼까…`길동지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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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공정여행, 계룡으로 9景 오세요
- 계룡시가 시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정여행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공정여행이란 생산자와 소비자가 대등한 관계를 맺는 공정무역(fair trade)에서 따온 개념으로 착한여행이라고도 하며, 시는 계룡시를 찾는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시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소정의 재료비만 부담하면 체험비용을 시에서 부담하는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시는 오는 3월 11일부터 계룡문(천황봉)을 시작으로 매월 15팀 60여 명이 계룡9경 중 한 곳을 방문해 각 장소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배경 및 설화 청취와 함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오감이 만족하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그동안 군사도시로만 알려졌던 시 이미지를 휴양산업과 문화·관광이 살아 있는 융합문화 복지도시로 새롭게 구축해 나간다는 복안이다.실례로 계룡시는 작년 4월 향적산 일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며, 현재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는 향적산치유의 숲과 함께 향적산을 중부권을 대표하는 휴양림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그동안 군사보호구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던 계룡산 남쪽지역을 軍 및 산림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계룡하늘소리길’로 조성해 일반에 개방하는 등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새로운 자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계룡시 공정여행 프로그램 참여는 매월 15일부터 계룡시 어린이감성체험장을 통해 접수으며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이응우 시장은 “계룡시에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유적지는 물론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관광지가 여럿 있다”며, “아름답고 재미있는 계룡시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공정여행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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