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은 자원과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3회차 교육이 21일, 여의도 FKI TOWER(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3회차 수업은 서강대 경영학부 김용진 교수의 ‘ESG경영과 거버넌스’ 강의가 열렸다. 이날 김용진 교수는 ‘ESG에 대한 이해, ESG 투자와 기업성과, ESG경영이란, ESG 경영과 거버넌스’에 대해 강의했다.
김 교수는 “경제는 사회의 일부이며, 사회는 환경의 일부이다. 이렇게 봐야 강한 지속가능성이 만들어진다”고 ESG의 철학적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ESG는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느낌이 있지만 사실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거버넌스에 있어서는 더욱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또 “ESG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로 구성되어 있고, 해외기관투자자들은 이 중 기후변화와 환경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점점 거버넌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해외기관투자자들의 ESG 구성요소에 대한 인식을 이야기했다.
환경과 기후 위험의 시스템이 어떤 위험 파급 경로를 가지는가에 대해서는 “기후환경은 물리적으로 극한 기후 현상을 만들어 내고, 저탄소규제와 정책, 소비자 선호 변화 등의 전환 위험을 가져온다”고 말하며, “이것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금융시장의 신용리스크, 시장리크스, 보험리스크, 운영리스크, 유동성리스크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석했다.
이와 더불어 “ESG성과가 높은 기업이 경영성과도 높고 주가도 높다. ESG성과가 높으면 투자자가 관심을 가진다”고 기업의 경영성과와 ESG성과의 연관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서 ESG경영의 필요성에 대해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주요 소비자가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가치가 변화했으며, 탄소중립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공급망 ESG관리에 대한 요구도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거버넌스는 지배구조다’라고 말한다”며, “하지만 거버넌스는 지배구조가 아니라 지배구조는 거버넌스의 일종”이라고 새로운 시각을 제안했다.
그는 “거버넌스라는 말이 사용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시민사회가 정부 정책에 개입하고 시민사회가 스스로 정책을 집행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며, “정부가 혼자 하던 일을 시민사회와 같이 하는 것이다. 정책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집행하는 것까지 같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거버넌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기업이란 자신이 가진 자원과 프로세스를 통해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ESG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정의하며 강의를 마쳤다.
강의를 들은 한 교육생은 “기업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해야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김용진 교수는 “우리는 보통 고객의 문제를 이해할 때 충분히 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고객의 입장에서 충분히 관찰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고객 입장에서 관찰해야 한다. 두 번째는 고객이 진짜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무엇인지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해야 한다. 돈을 누가 내는지, 누가 사용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그들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프로세스를 정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15주간의 과정 동안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한다. 일상적으로 쉽게 사용하는 1회용 종이컵, 일회용 나무젓가락, 물티슈, 비닐 포장, 플라스틱 용기, 종이 교재 등은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찾아볼 수 없다.
특히, 과정 동안 ▲일회용 종이컵 대신 CXP 목재 나무 컵 사용하기 ▲일회용 나무젓가락 대신 다회용 젓가락 사용하기 ▲물티슈와 냅킨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비닐이나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대신 종이 도시락 용기 사용하기 ▲ 프린트된 강의자료 대신 디지털 강의자료 사용하기 등의 친환경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오는 6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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