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4회차 교육이 28일, 여의도 FKI TOWER(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4회차 수업은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정운영 이사장의 ‘ESG 금융과 윤리경영’ 강의로 시작했다. 이날 정운영 이사장은 ‘복합위기시대 금융의 역할, 지속가능한 성장과 ESG금융, ESG은행 설립방안, 윤리경영과 ESG’에 대해 강의했다.
정운영 이사장은 “돈의 배분이 어떻게 잘 되느냐는 그 사회에 또는 그 사회에 속한 국민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정 이사장은 복합위기시대 금융의 역할에 대해 “금융업은 고객의 신뢰가 생명이고, 효율적이고 공정한 시장이어야 한다”며, "금융과행복네트워크의 슬로건은 금융이 인풋이면 행복이 아웃풋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케임브리지대학의 교수이자 경제학자인 장하준 교수의 말을 빌어 “은행업은 땅 짚고 헤엄치는 사업”이라고 말하며, "장하준 교수는 민간 사업체의 수익을 국가가 보장해주는 업종은 은행업 밖에 없다. 예금자 보호와 국가발전을 위해 땅 짚고 헤엄치도록 만든 진입장벽이 그들만의 리그를 펼치도록 하는 울타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금융은 국민들이 잘 활용해서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고, 인생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가라고 질문한다면 부족하다고 답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금융을 위해서는 “기존의 금융시스템과 일부 사회적 금융의 역할이 충분히 작동하고 있지 않다면 기존의 전통적 상업적 금융의 지원기준인 수익성과 위험성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가치가 추구되는 다른 금융시스템을 추구해야 한다”며, “ESG를 추구하는 활동에 돈을 투자해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국가의 역할과 시장의 역할을 보완해주는 영역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적 금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금융윤리는 개인이나 집단의 금융관련 경제행위를 지배하는 원칙에 관한 것으로, 금융활동 분야에서 개인과 집단이 겪는 이해 상충의 문제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일련의 원칙을 세우고 실천하려는 철학적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며, “타인의 돈에 대한 책임감, 타인의 돈에 대한 신중함, 금융업의 신뢰의 측면에서 금융산업에서 금융윤리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들은 한 교육생은 “네덜란드의 ESG은행 사례에서 말씀주신 것처럼 ESG를 업무 범위로 하면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 같은데 ESG를 업무 범위로 하면서 은행 자체가 지속 가능할 수 있는 수익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질문했다.
이에 정 이사장은 “네덜란드의 ESG은행은 특별하게 거래소 상장 없이 은행 자체의 재단을 만들었다. 재단을 통해서 공유된 가치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모은다”며, “지속 가능성, 사회적·환경적 위험들을 고려해서 일반 은행이 취급하는 예금과 대출 등의 업무를 한다. 특히, 사회적으로 ESG의 가치를 추구하는 예금 상품을 권장하고 있고, ESG관련 투자 상품과 대출 상품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15주간의 과정 동안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한다. 일상적으로 쉽게 사용하는 1회용 종이컵, 일회용 나무젓가락, 물티슈, 비닐 포장, 플라스틱 용기, 종이 교재 등은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찾아볼 수 없다.
특히, 과정 동안 ▲일회용 종이컵 대신 CXP 목재 나무 컵 사용하기 ▲일회용 나무젓가락 대신 다회용 젓가락 사용하기 ▲물티슈와 냅킨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비닐이나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대신 종이 도시락 용기 사용하기 ▲ 프린트된 강의자료 대신 디지털 강의자료 사용하기 등의 친환경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오는 6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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