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 정부나 의료기관 및 국민과 함께 새로운 신종 감염병 대응 가능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11회차 교육이 지난 16일, 여의도 FKI TOWER(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 홀에서 열렸다.
11회차 2부 순서는 차 의과학전문대학원 전병율 보건산업대학원장의 '팬데믹 시대를 대비하는 질병관리'를 주제로 '1900년대의 대유행 시기와 2000년 이후의 팬데믹 시기에 정부의 질병 관리는 어떠한 정책을 내세웠는지'에 관한 내용으로 강연했다.
먼저 전병율 원장은 공직자 시기에 끊임없이 발병했던 감염병의 종류를 연도별로 나열한 뒤, '감염병은 우리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흔한 사건일 수도 있고 상황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1900년대는 수인성 감염병인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결핵 등이 주를 이뤘다면 2000년도 이후부터는 이전에 한번도 경험하지 못 했던 신종 감염병 양상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전 원장은 감염병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하며, 그 지역에서 늘 발생하는 '풍토병', 예전과는 다르게 많이 발생하는 '유행병', 어느 한 대륙에서 엄청나게 많이 발생하는 '대유행'으로 감염병의 기본 개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질병관리청 백서를 언급하며, "질병관리청의 역할은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외국에서 어떤 질병이 발생하는지 늘 정보를 캐치하고 그 정보가 참이든 거짓이든 관계없이 다 수집해 분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유는 "그 나라에만 국한될 것인지,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질병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초기 단계이다."고 덧붙였다.
1900년대의 대유행 질병 사례로는 1918년도 「스페인 인플루엔자」를 꼽았으며, 2000년대 발생한 신종 전염병 발생 원인으로는 지구 환경의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인간이 자연 열대우림을 파손하면서 각종 해충, 조류 등 동물과의 접촉이 많아졌고 원숭이, 박쥐 등의 동물 질병이 사람에게 넘어와 신종 감염병을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질병은 사람한테만 발생하는 것이 아닌 동물 또한 인간과 같이 하나의 질병 매개체에 감염이 된다며 「인수공통 감염병」이 새로운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더 커지고 있다고 심각성을 부각했다.
전 원장은 "2002년에 발생한 사스(SARS)의 대유행 시기 당시만 해도, 단순히 폐렴 정도로만 생각했지 새로운 질병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 했던 시기이다."며, 중국에서 시작해 홍콩, 베트남 하노이 등 전세계의 30개국에 2차 전파된 사례를 전했다.
그 시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스 질병에 효과적인 방역 활동을 위해 불광동에 위치한 국립공원을 직접 방문했고, '새로운 감염병이 국민 건강과 국가 경제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미국처럼 CEC(합동 교전 능력) 체제를 만들어 달라'는 건의에 응답해 2003년도에 질병관리본부 조직이 발족하게 된 일화를 설명했다.
이어 2015년 메르스를 겪으며 질병관리본부 조직이 커지며 2020년 코로나19를 통해 질병관리청으로 확장해 현재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중동지역에서 시작한 메르스(MERS) 감영병 사태 시,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질병과 감염병에 관한 정보가 부실해 국내 의료인과 간병인, 환자 등 총 186명의 확진자가 대부분 큰 병원에서만 발병된 사례를 얘기했다.
이로 인해, 병원에서의 '시설 격리' 개념이 도입됐고 역학조사와 방역 위반 시 처벌 등의 내용이 포함된 메르스 법이 한 달 만에 통과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이러한 사전 법령 개정을 통해 2020년 코로나19 시기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했고 2022년 6월 기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이 코로나19 회복력으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전병율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환자들의 질병 양상에 대해 정보를 늘 신속하게 제공해주고 있는 국제보건규칙(IHR)을 소개하며, 코로나19 감염병은 여전히 각 국가의 질병 담당 기관들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탐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질병관리청의 주요과제는 감염병 관리와 국제보건의료 분야, 검역강화, 역학조사 문제, 예방접종, 의료환경의 안정성 부문으로 특히 전 세계와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질병관리청이 만들어진 이후 국가 예산도 많아지고 인력 자원 투입, 법령 재정 등으로 전반적인 툴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적 협력 체계와 의료기관 간의 상호 협력 체계를 통해 새로운 신종 감염병을 정부나 의료기관 및 국민 모두가 함께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수업을 마쳤다.
교육을 들은 한 교육생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정부로서는 백신 확보가 가장 어려웠고 국내에서 백신 개발을 하려면 엄청난 돈이 필요했는데, 앞으로 또 팬데믹이나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하면 정부 차원에서 사전 대비를 위해 어떻게 조치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전 원장은 "우리 정부도 좀 더 과감하게 해당 기업에 미리 연구비를 나눠주어 선투자 후 구입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2014년 아프리카 대륙에서 에볼라가 발생했을 당시 미국과 유럽은 사전에 각 질병의 예방약과 치료제를 연구해 와 에볼라 퇴치에 도움이 됐던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서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도 백신 개발과 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15주 간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일상에서 쉽게 접근하는 1회용 종이컵 및 나무젓가락, 물티슈, 비닐포장, 플라스틱 용기, 종이 교재 등은 이 곳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과정 동안에 일회용품 대체재로 ▲일회용 종이컵 대신 CXP목재 나무 컵 ▲일회용 나무젓가락 대신 다회용 젓가락 ▲물티슈와 냅킨 대신 손수건 ▲비닐이나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대신 종이 도시락 용기 ▲프린트 된 강의자료 대신 디지털 강의자료 를 사용하며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제2기 한국EGS경영 최고위과정은 오는 6월 20일까지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다. 제3기 과정은 오는 9월에 개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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