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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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김경선 교수가 강의하는 모습[사진=ESG코리아뉴스]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13회차 교육이 지난 5월 30일, 여의도 FKI TOWER(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13회차 두 번째 수업은 한국공학대학교 김경선 석좌교수의 ‘인적 구성의 다양성과 기업의 경쟁력 제고’ 강의로 진행됐다. 김경선 교수는 여성가족부 차관과 고용노동부 기조실장을 역임했다. 

 

이번 강의에서 김경선 교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저출생 시대 여성고용의 의미, 기업관점에서의 여성고용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먼저 “대한민국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저출생 문제다. 저출생이 국가적 위기감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김 교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저출생 관련 평가기준으로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의 가족휴가 사용 가능 여부와 현황 공시,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육아휴직 사용 직원 수와 육아휴직 종료 후 복귀한 직원 수,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의 유연근무제, 재택근무제 실행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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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김경선 교수가 강의하는 모습[사진=ESG코리아뉴스]

  

이에 “기업의 역할 변화가 요구되고 있고, 양성평등과 가족친화 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K-ESG 가이드라인은 이러한 요소를 반영하고 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생산가능인구의 급격한 축소 ▲국제 평균에 못 미치는 여성 고용율 ▲OECD 국가 중 하위권의 여성 고용율 ▲노동시장 내 양성평등 미흡 등 저출생 시대의 대한민국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한편, “최근의 여성 고용율 증가 추세와 여성 고용율이 높은 나라일수록 일가정양립정책이 발달해 있으며, 출산율도 높은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여성고용은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가장 핵심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관점에서의 여성고용은 상대적으로 긴 근속기간과 업무에 대한 높은 충성도, 성별이나 경영진의 다양성이 재무성과에 유리한 결과를 가져다 주는 등의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저출생과 인력부족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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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김경선 교수가 강의하는 모습 [사진=ESG코리아뉴스]

 

양성평등 관련 기업 전략에 관해서는 “반드시 해야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것 중에서 파급효과가 큰 부분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며, 채용, 승진, 임금에 있어서의 차별 대우 금지, 직장내 괴롭힘 예방 및 대응 등의 파급 효과가 큰 법적 의무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또한 “출산, 육아관련 법정 기준의 엄수가 필요하다”며, “저출생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임신, 출산을 이유로 한 해고의 경우, 법률 위반에 따른 처벌은 물론 기업 평판에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여성고용의 질적 제고를 위해 이사회 내 다양성, 특히, 사내 이사 확대가 필요하며,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Affirmative Action)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저출생과 고령화 시대에 여성고용 확대는 필수이며, 적극적인 대처로 여성 인재를 확보하고, 나아가 개인과 기업, 사회의 선순환 발전 구조를 정착해야 한다”며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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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김경선 교수가 강의하는 모습[사진=ESG코리아뉴스]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15주간의 과정 동안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한다. 일상적으로 쉽게 사용하는 1회용 종이컵, 일회용 나무젓가락, 물티슈, 비닐 포장, 플라스틱 용기, 종이 교재 등은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찾아볼 수 없다.


특히, 과정동안 ▲일회용 종이컵 대신 CXP 목재 나무 컵 사용하기 ▲일회용 나무젓가락 대신 다회용 젓가락 사용하기 ▲물티슈와 냅킨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비닐이나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대신 종이 도시락 용기 사용하기 ▲ 프린트된 강의자료 대신 디지털 강의자료 사용하기 등의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제2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오는 6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되며, 3기 과정은 오는 9월 개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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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김경선 한국공학대학 석좌교수 초청 강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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