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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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류영재 대표가 강의하는 모습 [사진=ESG코리아뉴스]

  

제3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9회차 교육이 지난 7일, 여의도 FKI TOWER(여의도 전경련회관) 오키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첫 번째 시간은 서스틴베스트 류영재 대표의 ‘ESG투자와 기업의 대응’ 강의로 시작했다. 


류영재 대표는 사단법인 평화의 숲 이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원운용위원회 위원, 한국환경공단 감사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과정에서 류영재 대표는 ▲ESG란 무엇인가? ▲ESG투자의 원칙과 전략 ▲ESG투자가 시장을 이길 수 있나? ▲기업 거버넌스란 무엇인가?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등에 대해 강의했다.


류 대표는 "사회투자책임(부제:세계적혁명)이라는 책이 인생을 바꿔 놓았다. 이 책을 본 후 사회책임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ESG투자를 시작하게 됐다"며 ESG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먼저 ▲이익을 우선시 하지만 사회적 가치가 마이너스인 투자 ▲돈은 조금 벌거나 못 벌수도 있지만 사회적 가치가 플러인 투자 ▲당장 돈은 덜 벌지만 사회적 가치가 플러스이고, 장기적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투자 등 세 가지의 ESG경영을 위한 투자 스펙트럼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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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류영재 대표가 강의하는 모습 [사진=ESG코리아뉴스]

 

그는 "당장 돈은 덜 벌지만 사회적 가치가 플러스이고, 장기적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투자가 ESG투자"라고 강조하며, "ESG자본주의는 주주자본주의를 추구하지만 이해관계자를 배려한 주주자본주의로서 장기적으로 성과를 추구하며, 결국 ESG는 장기적 관점에서 봐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의 이해관계자에 비해 오늘날의 MZ세대와 같은 이해관계자가 기업을 더욱 세밀하게 보기 때문에 ESG는 더욱 중요한 가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CSR과 ESG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는데 "CSR과 ESG의 뿌리는 같지만 그 결은 다르다"며, "CSR은 기업이 해도 되고 안해도 되지만, ESG는 성과에 따라 기업의 가치도 변하는 중요한 생존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ESG투자의 3가지 핵심 원칙에 대해서는 "오늘날의 ESG투자는 장기적인 투자과정에서 기업의 재무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측면까지 고려해서 투자하는 것"이라며, "장기투자 지향, ESG반영, 주주권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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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류영재 대표가 강의하는 모습 [사진=ESG코리아뉴스]

 

류 대표는 "기업 거버넌스란 기업의 의사결정 메커니즘"이라고 정의하며, "주주만의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기업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배려하면서 주주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ESG관점의 거버넌스다"라고 기업의 거버넌스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기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기업 ESG경영의 핵심은 ESG투자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영정책에 반영하고, 경영 내재화 및 실행을 하고, 성과 창출 및 평가를 하고, 투명한 정보 및 성과를 공개하는 선순환 싸이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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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교육생이 질문하는 모습 [사진=ESG코리아뉴스]

 

교육을 들은 한 교육생은 "ESG팀 실무자로서 이사회를 설득해야 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 ESG실무자들이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이사회를 설득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류 대표는 "ESG와 관련해서 이사회를 설득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이사 선임이 중요하다. 확증편향에 갇히지 않고 ESG관점에 열려 있는 분을 선임해야 한다"며, "이사회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 또한 필요하며, 평가 기관의 다양한 평가를 이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15주간의 과정 동안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일상에서 쉽게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컵 및 나무젓가락, 물티슈, 비닐포장, 플라스틱 용기, 종이 교재 등은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과정 동안 ▲일회용 종이컵 대신 CXP목재 나무 컵 ▲일회용 나무젓가락 대신 다회용 젓가락 ▲물티슈와 냅킨 대신 손수건 ▲비닐이나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대신 종이 도시락 ▲프린트된 강의자료 대신 디지털 강의자료 사용하기 등으로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제3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오는 12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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