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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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RS와 ISSB [그래픽=ESG코리아뉴스 ]

 

ISSB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란?


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글래스고 기후 협약 및 COP 26 이후 자본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지속가능성 기준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 COP26은 유엔이 매년 개최하는 기후 회의이며, COP은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를 의미하는 약어이다.


기후 온난화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제 투자자들은 기후변화를 포함한 다양한 ESG 분야 이슈에 주목하며, 점점 더 높은 수준의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보고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2021년 11월 3일 IFRS 설립 이사회 (IFRS Foundation Trustees)는 ISSB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신설을 발표했다.


ISSB의 설립으로 인해 투자자들을 비롯한 자본 시장의 구성원들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관련 리스크 및 기회들에 대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받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IFRS의 ISSB 설립 동향


IFRS (국제회계기준,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의 재단 이사회는 2020년 11월을 기해 점점 복잡해지는 지속가능성 보고기준에 대한 지표 표준화 및 통합 필요성에 협의했다. 


기후 위기로 인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다양한 곳에서 지속가능성 보고기준을 다루었다. 하지만 ISSB 설립 이후 기관 다섯 곳 Group of five(CDP, CDSB, GRI, IIRC, SASB)을 포함해 통합적인 기후 관련 재무 공시기준의 초안이 작성되고 발표됐다.


IFRS의 재단 이사회는 2021년 3월 통합된 지속가능성 권고안 작성을 위해 IASB, CDSB, TCFD, IIRC, WEF 등이 모인 TRWG (Technical Readiness Working Group)을 구성했다. 


TRWG는 2021년 11월 신속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표준화 및 통합 작업을 위해 ‘기후 관련 공시 초안 (Climate-related Disclosure Prototype)'을 발표했다. 


COP 26 이후, 재단 이사회는 ISSB 신설을 발표했고, ISSB는 CDSB, VRF와 합병을 통해 공개 초안에 대한 작업에 돌입했다.

 

 

ISSB 지속가능성 공개 기준 (ISSB Sustainability Disclosure Standard)


2022년 3월, ISSB의 두 가지 공개초안은 G20 리더와 국제증권감독기구 (IOSCO) 등이 요청한 지속가능성 관련 리스크 및 기회들에 대한 보다 나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현재 공개 초안은 TCFD의 권고안과 SASB 공시기준을 반영하였으며, CDSB, WEF IBC 등 타 국제기관들과 긴밀한 협의하에 만들어졌다. 


특히 ISSB는 국제 표준 기준 개발에 있어 SASB의 산업별 접근 방식을 도입하였고, SASB 기준의 국제적 접근성을 높이며, 기존 SASB 소속 프로젝트들을 위임받는 등 SASB와 적극적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ISSB는 공개 초안에 대해 7월 29일까지 120일간의 공청 기간을 거쳐 받은 피드백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2022년 말까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만약 ISSB의 최종 권고안이 나오면 투자자들은 기업 가치 평가에 대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지속가능성 관련 공시기준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ISSB의 최종안 6월 확정 예정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지속 가능 보고기준이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에 의해 글로벌 표준안으로 최종 확정된다. 이 표준안은 올해 6월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공시기준은 내년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돼 2025년 최초 공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ISSB 이사회는 몬트리올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IFRS S1(지속가능성 관련 재무 정보 공개를 위한 일반 요건)과 IFRS S2(기후 관련 공개)의 기술적 내용에 대해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 


이번에 ISSB가 제시할 글로벌 표준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시작되는 회계연도부터 효력을 발휘하며, 기업은 2025년부터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공시를 보고하여야 한다. 


그동안 기업은 재무제표에 대한 내용 만을 공시하였다면 이제부터 ISSB의 공시 규정에 따라 재무제표와 지속가능성 공시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다만 첫 시행을 앞두고 혼란을 피하기 위해 시행 첫해에는 공시 적용 시기를 유예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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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스터디] IFRS(국제회계기준)의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설립과 공시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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