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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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나이더 일렉트릭, ‘2025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 1위…두 번째 정상 등극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권지웅)이 캐나다 미디어그룹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발표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정상 등극이다. 글로벌 100 지수에서 두 차례 1위를 차지한 기업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유일하다. 이번 성과는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온 기업 경영 전략이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경영진과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 에너지 효율화 및 탈탄소화 솔루션,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 투자, ESG 연계 성과 보상체계 등이 주요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100 지수는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매년 전 세계 1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린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ESG 성과를 분석해 선정하는 평가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수상으로 14년 연속 글로벌 10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기 장비 제조 업계에서는 7차례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CEO 올리비에 블룸(Olivier Blum)은 “지속 가능성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우리 비즈니스의 핵심이자 임직원들에게 영감을 주는 원동력”이라며 “이번 수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의 헌신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코퍼레이트 나이츠 CEO 토비 힙스(Toby Heaps)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기술을 통해 전 세계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전환을 돕고 있다”며 “두 번의 1위 선정은 이들의 ESG 실천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일관성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2021년부터 추진해온 ‘지속 가능성 임팩트 프로그램(Schneider Electric Sustainability Impact, SSI)’의 성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 프로그램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에 발맞춰 매 분기 진행 상황을 보고서로 공개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의 ESG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해에도 미국 타임지와 스태티스타(Statista)가 선정한 ‘2024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 기업’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ESG경영
    • 기업
    2025-01-24
  • 데이콘-SCI평가정보, AI 기술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인공지능(AI) 경진대회 플랫폼 기업 데이콘이 신용평가 전문기업 SCI평가정보와 데이터 기반 혁신 및 AI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월 23일 진행됐으며, 양사는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신사업 발굴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데이콘은 채용 연계 대회 등의 서비스에서 SCI평가정보의 주요 서비스를 활용하며, 데이터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사를 SCI평가정보에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SCI평가정보는 데이콘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의 주요 서비스를 홍보하고, 비식별 신용정보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AI 및 데이터 사이언스 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국진 데이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데이터 및 기술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인묵 SCI평가정보 대표 역시 “데이콘의 혁신적인 플랫폼과 SCI평가정보의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시장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콘이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데이스쿨’은 경진대회에서 검증된 데이터를 활용해 실무 중심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데이스쿨은 약 200개의 학습 교재를 통해 3만9000명의 학습자에게 총 3767시간의 교육을 제공하며 AI 및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김국진 대표는 “데이스쿨은 AI와 데이터 사이언스를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린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 많은 학습자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데이콘은 11만여 명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회원을 보유한 AI 경진대회 플랫폼 기업으로, 데이터 경진대회와 교육을 통해 데이터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 ESG뉴스
    • 사회
    2025-01-24
  • 충청남도 천안, '생활폐기물 소각장 대체시설' 2031년 준공 목표
    지자체 간 협의 지연으로 난항을 겪던 천안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대체시설 설치가 본격화한다. 천안시는 충청남도, 아산시와 함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1호기 대체시설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날 천안시 환경에너지사업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장기간 표류했던 생활페기물 소각시설 1호기 대체시설을 설치∙운영하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1호기 대체시설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1천 670억 원을 투입해 천안시 서북구 백석공단1로 97-13 일원에 부지면적 1만 7,581㎥, 건축면적 4,305㎥ 규모, 일 400t의 생활폐기물∙음폐수 처리 시설로 건립된다. 3개 기관은 대체시설이 원활하게 설치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절차 이행, 사업비 확보 등 폐기물 감량화∙자원순환 정책 협력, 주민지원방안 이행, 주민지원기금 효율적 집행, 소각시설 현대화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한다. 대체시설 설치는 기존 소각시설 내구연한 초과, 생활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따른 용량 부족 등으로 신규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천안시는 2022년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체시설 설치 부지로 기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인근인 천안∙아산 접경지대를 선정했다. 시는 아산지역 마을 등이 포함된 주민지원협의체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나, 2023년 아산시와 상생지원금, 주민지원협의체위원 구성, 기금 배분 등에 대한 의견 차이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천안시는 아산시가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 조정 결과를 수용하지 않자 지난해 6월 충청남도에 중재를 요청한 바 있다. 도가 아산시의 주변영향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대체시설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면서 타협을 이끌어냈다. 천안시는 협약에 따라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1호기 대체시설 행정절차를 착수해 2028년 착공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대체시설 재추진은 충청남도의 중재와 아산시의 협조 덕분이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히 시설 설치와 운영을 넘어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자는 약속으로 천안시는 주변영향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ESG뉴스
    • 환경
    2025-01-24
  • LG화학, 고부가 PVC로 전기차 충전 케이블 시장 공략
    LG화학이 고부가 PVC(폴리염화비닐) 소재로 전기차 충전 케이블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최근 전기차 충전기 및 전력 케이블 전문기업 이엘일렉트릭과 전기차용 친환경 난연케이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VC는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으로 주로 건축자재, 전력 케이블, 바닥재, 창호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중합은 분자들을 결합해 거대한 고분자를 만드는 반응을 의미하는데, 초고중합도 PVC는 결합하는 분자의 수를 극대화해 기존 소재 대비 뛰어난 내열성과 내구성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초고중합도 PVC를 이엘일렉트릭에 공급하며 전기차 충전용 케이블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화학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초고중합도 PVC가 협력사인 삼성에프씨(F.C)의 컴파운딩 공정을 거쳐 이엘일렉트릭의 전기차 급∙고속 충전용 케이블에 적용되는 구조다. 컴파운딩(Compounding)은 안정제 첨가 등의 혼합공정을 거쳐 분말 PVC를 알갱이(Pellet) 형태의 원료로 만드는 공정이다. 초고중합도 PVC가 적용된 전기차 충전용 케이블은 우수한 내열성과 난연성으로 화재 발생 시 화재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기존 대비 약 30% 개선된 유연성으로 쉽게 휘어질 수 있어 여성 및 노약자들의 손쉬운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대비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로 충전 케이블 폐기 시 재가공 및 재사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LG화학과 이엘일렉트릭은 올해 3월 국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미국 인증 표준 난연성 테스트인 UL 2263을 진행 중이다. LG화학은 지난해 고부가 제품 육성을 위해 여수공장의 PVC 생산라인 일부를 초고중합도 PVC 생산라인으로 전환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2022년 441억 달러에서 2030년 4천 182억 달러로 연평균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 PVC/가소제사업부장 한동엽 전무는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혁신적인 PVC 솔루션을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중소기업 및 협력사들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자동차용 고내열 전선(Wiring Harness), 친환경∙내마모 바닥재, 자동차 시트용 인조가죽 등 고부가 PVC 소재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용도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 ESG경영
    • 기업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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