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라이프
Home >  라이프  >  일상

실시간뉴스
  • [그린세대 실천스토리 ③] 플러그 하나 뽑았을 뿐인데, 내 방에서 지구까지
    《그린세대 실천스토리》는 더 건강한 지구를 꿈꾸는 MZ세대가 직접 도전한 환경 챌린지 실천기를 담는 코너입니다. ‘작은 실천이 지구를 바꾼다’는 믿음 아래, 각자의 방식으로 일상 속에서 실천해 본 경험과 느낀 점을 함께 나눕니다. - 편집자 주- "전기요금이 이만큼이나 나왔다고?" 슬슬 더워지는 요즘, 전력 사용량이 급증될 시기에 전기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다. 특히 혼자 사는 자취생 입장에서도 무심코 넘겼던 작은 습관 하나가 환경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 환경 챌린지,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에 직접 참여해 보았다. 우리는 전자기기의 전원을 껐을 때 전력 소비가 완전히 중단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대기전력(Standby Power)'이라는 보이지 않는 소비가 계속된다. 한국에너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가정 내 대기전력은 전체 전력 소비의 약 10%를 차지한다고 한다. 집 안 곳곳의 콘센트를 둘러보니,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들이 여전히 플러그에 꽂혀 있었다. TV 셋톱박스, 전기포트, 전자레인지, 선풍기 등, 대부분의 가전제품이 꺼져 있어도 전기를 소모하고 있었던 것이다. 생각보다 간단한 이 행동이 전기요금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체감하게 되었다.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의 환경효과 가정 내 대기전력 비중이 전체 전력 소비의 약 10%라고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안내하고 있다. 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TV 셋톱박스의 대기전력은 평균 10~15W 정도로, 한국전력공사 기준 한 달간 약 3kWh의 전기(약 1,200원 정도)가 절감되는 셈이다. 환경부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의 기준에 따르면, 연간 한 가구당 약 200kWh의 대기전력을 절감하면 약 85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플러그 뽑기'는 위 3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주 실천적인 행동이다. 특히 TV 셋톱박스, 전기밥솥 보온 기능처럼 눈에 띄지 않는 대기전력은 작지만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에너지 낭비로 이어진다. 절전형 멀티탭이나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등을 활용하면 절전 효과가 10%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한국에너지공단의 권장사항이라 더욱 쉽게 실천할 수 있다. 일단 실천해보는 마음가짐 전기를 덜 쓰면 곧장 탄소 배출도 줄어든다. 그건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를 뽑는 것’만으로도 내가 환경을 위해 뭔가를 실천하고 있다는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자취방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전기제품을 하나하나 뽑는 건 처음엔 솔직히 번거롭고 불편했다. 멀티탭의 전원을 끄고, 전기포트, 선풍기의 전원 코드를 뽑다 보니 다시 전원을 꼽아 사용한다는 수고스러움이 느껴졌다. 하지만 하루 이틀 실천해보니,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졌고, 오히려 ‘필요할 때만 꼽아보자.’는 의식이 생겨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습관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플러그 하나를 뽑는 행위가 단순히 전기 절약이 아니라, 생활 속 탄소 다이어트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챌린지를 통해 내가 느낀 가장 큰 생각은 “나는 혼자지만, 혼자만은 아니다.”라는 감각이었다. 나 혼자 플러그를 뽑았지만,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실천을 하고 있다면 우리가 함께 만들어내는 변화는 분명 클 것이다. 작은 행동이지만,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지금까지는 무심코 넘겼던 전기 사용을 이제는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혼자 사는 자취생도, 바쁜 직장인도,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이 챌린지는 온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기후 행동의 시작이 될 수 있다. "과거로 돌아가서 시작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부터 시작하여 미래의 결과를 바꿀 수는 있다." -클라이브 루이스 위 명언처럼 과거를 바꿀 수는 없으니까, 일단 먼저 시작해보자. 미래를 바꿀 수 있도록. 플러그 하나를 뽑는 습관이 지구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 오늘부터 당신도 함께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
    • 오피니언
    • 자유기고
    2025-05-12
  • 대구 중구, 초등학교 폐의약품 수거함 9개교로 확대… 환경보호 및 약물 안전 강화
    대구 중구청이 초등학교 내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를 9개교로 확대하며, 약물 안전관리와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 기반을 강화했다. 중구는 지난 4월 30일 관내 초등학교 3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추가 설치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설치된 6개교에 이어, 올해 총 9개교에 수거함이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학생과 학부모가 가정 내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안전하게 폐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약물 오·남용 예방과 함께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수거함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과 접근성을 고려해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현장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학생들과 학부모가 폐의약품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홍보와 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청은 2023년까지 초등학교, 보건소, 약국, 공동주택, 행정복지센터 등 49개소에 총 85개의 수거함을 설치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3개교를 포함해 11개소에 20개 수거함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수거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중구의 폐의약품 누적 수거량은 약 8,070kg에 달하며, 수거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수거 요청 기관을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폐의약품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토양 및 수질 오염, 약물 오남용 위험을 유발할 수 있어, 안전한 수거 체계 구축과 시민 인식 개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 라이프
    • 일상
    2025-05-08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로 성남시 지하철역 이용 지역 확대
    서울시가 5월 3일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이용 구간을 확대해 총 20개 역사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한 역은 성남시 구간인 수인분당선 가천대역~오리역 10개 구간과 경강선 이매, 성남, 판교 3개 역이다. 8호선 7개 역사(모란~남위례역)는 이미 성남시 구간에서 이용 가능한 역사로 적용되어 운영 중이다. 또한 성남시를 통과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인 302번, 333번 등 11개 노선도 이미 기후동행카드 적용 구간이다. '기후동행카드' 요금 권종도 ▲일반 30일 권종(6만2천원, 6만5천원) ▲만 19~39세 청년은 7천원 할인된 청년할인(5만5천원, 5만8천원) ▲단기권(1일권 5천원, 2일권 8천원, 3일권 1만원, 5일권 1만5천원, 7일권 2만원)이 그대로 적용된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간편하게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무료로 발급받아 30일권, 단기권을 선택하여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실물 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 신림선∙우이신선설 등 인근 편의점에서 '현금 3천원'에 구매한 후 1~9호선, 신림선∙우이신선설 역사 내 충전기에서 '기후동행카드' 요금 권종을 선택 및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충전이 필요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신용∙체크)를 발급받을 경우, 일반결제와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편의점에서 구매한 실물 카드와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구매 후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 등록 후 이용해야 한다. 등록된 카드에 한해 따릉이 이용, 잔액 환불, 청년할인 및 후불 기후동행카드의 월 부담한도 등을 먼저 적용받아야 한다. 또한, 청년할인의 경우 청년 본인이 아닌 타인이 카드를 사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1인 1카드 등록∙이용을 원칙으로 6개월마다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단기권은 충전 당일부터 바로 사용이 개시됨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 여장권 교통실장은 "서울과 인접한 도시인 성남시와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지역 확대로 많은 서울과 성남을 오가는 많은 수도권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며, "성남시 외에도 협약이 완료된 하남시와 의정부시도 조속하게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하여 보다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라이프
    • 일상
    2025-05-02
  • 경남도, 공회전 제한 대상에 이륜차 포함… 공동주택도 단속 지역에 추가
    경상남도가 오는 10월 7일부터 이륜자동차와 공동주택을 자동차 공회전 제한 대상에 포함하기로 하면서, 배달 차량 등에 대한 공회전 단속이 강화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최근 개정된 ‘경상남도 자동차공회전 제한 조례’에 따라, 기존 공회전 제한 대상에서 제외됐던 이륜자동차를 새롭게 포함하고, 공회전 제한지역에도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배달 수요 증가에 따른 이륜차 사용 급증과 공동주택 내 공회전으로 인한 민원 증가에 대응한 조치다. 공회전 제한지역은 각 시·군에서 지역 실정에 따라 지정하며, 제한지역에서 공회전을 할 경우 단속 대상이 된다. 공회전 차량 발견 시 먼저 중지 경고가 주어지며, 동시에 시간 측정이 시작된다. 이후 2분 이상 공회전을 지속할 경우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온도 조건에 따라 일부 예외가 적용된다. ▲영상 5℃ 미만 또는 25℃ 이상일 경우 5분 이내 공회전은 허용되며, ▲영상 30℃ 이상이나 0℃ 이하의 기온에서는 냉동·냉장 차량, 긴급자동차 등 공회전이 불가피한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이선호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공회전은 대기오염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도민 모두가 실천하는 작은 변화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경상남도의회 의원 발의로 추진됐으며, 도는 향후 각 시·군과 협력해 관련 지역 지정과 홍보, 단속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 라이프
    • 일상
    2025-04-09
  • 농식품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참여 농가 모집
    농림축산식품부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참여 농가 모집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3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2025년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사업에 참여할 축산 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축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적용하고, 평균보다 10% 이상 감축에 성공한 농장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한우, 돼지,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농가의 자발적인 탄소 감축 노력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 확대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증 신청을 위해서는 사전에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등 기존 축산물 인증을 받은 상태여야 하며, 일정 규모 이상의 사육·출하 실적이 필요하다. 아울러, 사양관리,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등 탄소 저감 기술을 1개 이상 적용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을 통해 이뤄지며, 이후 배출량 산정 컨설팅, 현장 심사, 전문가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인증 농가가 선정된다. 올해는 제도 개선을 통해 젖소 유기농장 및 저지종에 대한 별도 평가 기준이 마련되었으며, 한우 농가에 대해서는 축사 악취 저감 노력을 평가해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2025년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되는 만큼, 안정적인 저탄소 축산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급식 등과 연계해 유통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라이프
    • 일상
    2025-03-28
  • 서울시, 친환경 아파트 선발대회 개최...총 상금 1억원
    서울시가 아파트 단지의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2025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주민 주도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확산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의 온실가스 배출 중 약 70%는 건물에서 발생하며, 이 중 아파트는 건물 에너지 소비의 43%를 차지한다는 통계(2023년, 한국부동산원)는 아파트 단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해당 대회를 운영하며, 총 664개 아파트 단지를 시상해왔다. 이들 단지는 누적 3만 1,41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는 소나무 약 24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규모다. 최근 마무리된 2024년 대회에서는 서대문구 ‘홍제유원하나’와 강서구 ‘강변월드메르디앙’이 대상에 선정됐다. 홍제유원하나는 고효율 변압기와 회생 제동장치를 도입해 전력 사용량을 7.2% 줄였으며, 재활용 분리수거 공간을 확대해 주민 접근성을 높였다. 강변월드메르디앙은 계절별 절전 정보 제공과 함께,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한 세대를 직접 방문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을 펼쳤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금천구 ‘독산주공13단지’는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시상금을 활용해 외부 조명을 태양광 LED로 교체하고, 공기청정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 노력을 이어왔다. 우수상을 받은 송파구 ‘헬리오시티’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에너지 절약 미션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미션 성공 시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은 높은 전력 절감 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025년 선발대회 계획도 함께 밝혔다. 참여 대상은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서울시 의무관리대상 아파트이며, 평가 기간은 2025년 3월부터 8월까지다. 심사 항목은 에너지 절약 실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음식물 쓰레기 감축,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친환경 활동 사례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총 26개 단지를 선정하며, 총 1억 원 규모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수상 단지는 시상금을 활용해 LED 조명 교체,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서울시 정순규 녹색에너지과장은 “대회를 통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단지가 참여해 서울시의 탄소중립 실현에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라이프
    • 일상
    2025-03-27

실시간 일상 기사

  • 중구, 'Hello 중구! Togeher 공모전' 개최
    서울 중구가 구민이 직접 제안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Hello 중구! Together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동국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과 함께 마련했으며, 오는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역에 관심이 있는 청년, 대학생, (예비)창업자 등 중구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안내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여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구는 이번 공모에서 ▲교육 ▲문화 ▲안전 ▲주거 ▲환경 총 다섯 분야로 나누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찾는다. 이외에도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개선점이나, 중구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면 모두 제안 받을 예정이다.무엇보다 이번 공모전은 주민이 주도해 마을의 환경을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나온 주민 아이디어로 흥미로운 정책 콘텐츠를 발굴해, 정책에 활용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코로나19 상황에서 집에서 콩나물을 키워 기부하며 이웃과 마음을 전하는 비대면 콘텐츠 축제를 열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비대면(언택트)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중구민의 아이디어 덕분이었다.접수된 아이디어는 서류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친 뒤 26일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우수작품 시상에 나서는데, 시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5팀, 장려상 7팀 등 모두 15개 팀을 선정한다. 당선자에게는 동국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장 명의 상장과 시상금이 지급되며, 향후 동국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 신청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크고 작은 생각들이 중구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다"라며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ESG뉴스
    • 사회
    2022-08-03
  • 환경부,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을 찾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계 모습 등을 주제로 ‘제21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작품 접수를 8월 1일부터 31일까지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대상에 환경부 장관상과 부상 500만 원을, 최우수상에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300만 원의 부상을 각각 수여하는 등 총 4,0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참가 접수는 국립공원공단 접수 누리집에서 받으며,궁금한 사항은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자연경관, 생태계, 역사‧문화 자원 및 공원 이용 모습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출품이 가능하며, 총 80점을 선정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특별부문으로 한국화(수묵화 및수묵담채화)를 공모한다. 한국화는 접수 누리집에서 제시한 사진을 그리거나, 국립공원 현장에서 직접 그린 그림을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고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한 점을 감안해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촬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자연 훼손, 동물 학대, 통제구역 출입 등 위법여부를 철저히확인한다. 또한 국민들이 표절 또는 다른 공모전 수상 여부를 확인해주는 국민제보 절차를 추가로 시행하여 최종 수상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은 1993년에 처음 시작하여 지난해 제20회 대회까지 총 9,800여 명이 참가하고 5만 5,000여 점이 출품되는 등 그 출품 수량과 수준에서 국내 최고의 자연․환경 분야 사진 공모전으로자리매김했다. 그간의 수상 작품은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에 공개하고 있으며, 비상업적 활용을 전제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밖에 수상작 중 엄선된 작품으로 구성된 국립공원 사진전시회가병원, 수감시설, 대학교 등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우수한 작품이 많이 공모되기를 희망하며, 당선작은 국립공원의 가치와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ESG뉴스
    • 환경
    2022-08-01
  • [윤재은 칼럼] 빛의 속도로 달리는 우리들의 일상! 정보에 매몰될 것인가, 벗어날 것인가.
    세상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정보의 처리 속도가 너무 빨라, ‘인간은 기계처럼 움직이고 빛처럼 반응해야 한다.’ 빛의 속도로 달리는 우리들의 일상! 세상 풍경도 달라졌고, 관심사도 달라졌다. 지하철을 타거나 버스를 타도, 많은 사람이 무엇인가에 열중하고 있다. 과거에는 책을 읽고 신문을 읽었다. 그러나 www가 생기고부터는 모든 풍경이 달라졌다. 이제 사람들은 스마트폰 하나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손에 잡히는 자신만의 세상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결합은 세상을 바꾸어 놓았다. 이동통신으로 연결된 정보사회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정보 접근이 가능하고, 정보를 이용하여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 최초의 브라우저 ‘월드와이드웹(www)’을 개발한 로베르 카이오(Robert Cailliau, 1947~ )는 www가 세상을 바꾸어 놓을 것을 알고 있었을까? 사람들은 길을 걷거나, 식사하면서도 인터넷상에서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www는 HTTP 프로토콜을 사용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로 웹(Web)이라 한다. 이제 세계는 정보의 거미줄처럼 웹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렇게 연결된 사회를 하이퍼텍스트(Hypertext) 사회라 부른다. 인터넷으로 일의 처리 속도가 빨라지면, 인간은 그만큼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편하게 살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은 ‘NO’이다. 인터넷이 발달 되고 인간은 더 많은 시간을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빼앗기고 있다. 왜일까? 그 이유는 우리들의 일상 속에 있다. 사람들은 많은 정보를 관리하지 못하고 그 정보에 매몰되어 버린다. 정보는 필요에 따라 정제되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시간을 인터넷의 시간 속에 묻어버린다. 우리는 가상의 시간에 물리적 삶을 소모해 버린다. 이것으로 인해 우리의 인생은 허무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인간은 왜 허무를 느끼는가? 그 이유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놓치고 살기 때문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사람들이 쉼 없이 달려가는 최후의 종착지는 죽음이다. 죽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망각하고 있다. 사람들은 살아있는 순간이 영원할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그것은 희망일 뿐이다. 인간은 결국 죽는다. 이것은 숙명이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사회적 눈으로 세상을 보면 자신이 소유할 수 있는 물질적인 것들이다. 하지만 자연적 눈으로 보면 ‘빛, 물, 공기, 바람, 나무, 푸른 하늘’이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소중한 것은 자연적인 것이다. 자연은 신이 인간에게 조건 없이 준 것이다. 그래서 소중함을 모른다. 사람들은 사회적 물질에 집착한다. 더 많은 물질, 더 높은 명예를 향해 모든 것을 바친다. 이 모든 것들은 욕망으로부터 나온다. 사람들은 욕망을 사랑한다. 그러면서도 죽음은 두려워한다. 왜냐하면 욕망은 가까이 있고, 죽음은 멀리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세상의 한 인간으로 태어나 삶의 시간 동안 노예 의식에서 벗어나 주인의식으로 살아본 날이 며칠인가? 인간은 자신의 삶 속에서 이러한 질문을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만약, 이러한 질문을 한 번도 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인생은 노예 의식 속에 자신의 삶을 던져버린 사람이다. 삶의 시간을 기계에 빼앗기고, 무형의 정보 속에 빼앗기는 사람이 있다면, 잠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멈추고 아날로그 세상에서 살아보길 권한다. 잠시 정보로부터 멀어지고, 기계로부터 멀어지는 시간을 즐겨보길 바란다.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몸속에 흐르는 피의 소리를 느껴 보길 바란다. 심장이 뛰고, 희망의 소리가 귓가에 들려온다. 살아있음을 느낀다. 이제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부터 잠시 멀어질 시간이다. 우리는 기계와 달라 세상일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방법은 ‘잠시 멈춤’이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가능할까? 물론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것으로부터 잠시 벗어나는 것은 가능하다. 기계에 매몰되어가는 삶을 살 것인가? 인간적인 삶을 살 것인가,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덧붙이는 글 I 윤재은(Yoon Jae Eun) 예술, 문학, 철학적 사유를 통해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공간철학자이자 건축가이다. 현재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간디자인학과, 테크노전문대학원 공간문화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학사, 미국 뉴욕 프랫대학 인테리어디자인 석사,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의 UC버클리대학 뉴미디어 센터에서 1년간 방문학자로 있었다. 저자는 ‘해체주의 건축의 공간철학적 의미체계’ 라는 박사 논문을 통해 공간철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적 영역을 개척하였다. ‘공간철학’이란 반성을 통해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직관을 통해 무형의 공간과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주요 저서로는 장편소설로 ‘비트의 안개나라’와 시집으로 ‘건축은 나무다’, ‘건축은 선이다가 있으며, 건축 전문서적으로 ’Archiroad 1권(Hyun), 2권(Sun), 3권(Hee)‘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또한, <현대지성 출판사>에서 ‘철학의 위로’라는 책이 최근 출간되었다.
    • 오피니언
    • 투명하고 건전한
    2022-07-25
  • [동영상] 강원도 해변의 ‘여름풍경’
    여름철 휴가를 계획한다면 강원 바다를 추천한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 강원도의 여름 바다이다. 강원 바다는 서울과 경기에서 접근성이 좋고 해수욕장이 가장 많은 곳이다. 최근 교통수단이 좋아져서 고속전철을 이용하면 빠르고 편하게 강원도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서울 양양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차를 이용한 접근성도 좋아졌다.
    • 라이프
    • 여행
    2022-07-1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