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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서예빈의 함께하는 바다
    이 그림은 작년 여름, 제가 가족들과 함께 해수욕장에 갔던 기억에서 시작됐어요. 그날은 햇볕도 좋고 물놀이하기 딱 좋은 날이었는데, 막상 바닷물에 들어가 보니 비닐봉지랑 페트병, 낚시줄 같은 쓰레기들이 바다에 둥둥 떠다니고 있었어요. 발에 자꾸 뭔가가 닿아서 마음껏 놀기도 어려웠고, 이런 바다에서 살아가는 물고기들을 생각하니까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날 이후 저는 바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집에 돌아와 우리나라 환경오염에 관한 기사들을 찾아봤어요. 생각보다 심각한 기사들이 많았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심한데, 지구 전체는 얼마나 힘들까?”라는 걱정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 그림을 통해 사람들이 환경 문제를 조금이라도 더 생각해보게 하고 싶었어요. 우리가 매일 쓰는 물건 하나하나가 바다를 오염시킬 수 있으니까요. 그림 속에는 저와 저의 동생들이 나란히 바닷속에서 헤엄치고 있어요. 우리 셋은 쓰레기 하나 없는 깨끗한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고, 그 주위를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함께 떠다녀요. 저는 이 장면을 그리면서 “이런 바다에서 진짜로 함께 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꿈을 담았어요. 무엇보다 이 그림 속에는 멸종위기 동물들도 많이 있어요. 예를 들면 푸른바다거북이 천천히 헤엄치고 있고, 작은 해마들이 산호 사이를 오가요.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반짝이며 무리를 지어 다니고, 커다란 가오리는 물살을 따라 우아하게 움직이고 있어요. 또 길고 신비로운 대왕오징어도 있고, 요즘 거의 보기 어려운 멸종위기종인 홍해파리도 그려 넣었어요. 이 바다 생물들은 모두 저에게 소중한 친구 같아요. 이 친구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가 먼저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 그림에는 단순한 바닷속 풍경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동물들을 꼭 지키자는 저의 바람도 담았어요. 저는 사람들이 이 그림을 보면서 “정말 저런 바다가 실제로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특히 푸른바다거북, 해마, 가오리, 대왕오징어, 형형색색의 열대어, 그리고 멸종위기종인 홍해파리까지…이렇게 멸종위기 생물들이 한 화면에 함께 모여 있는 모습 자체가 저는 너무 환상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 장면을 꼭 그리고 싶었고, 이걸 보는 사람들이 그 생물들을 더 아끼고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이 그림은 그냥 상상이 아니라, 언젠가 정말 깨끗한 바다에서 저와 제 동생들이 함께 놀고, 바닷속 친구들과 공생할 수 있기를 바라는 저의 진심이 담긴 꿈이에요.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서예빈 (늘푸른초등학교 4학년) 저는 동생이 두 명 있고, 엄마, 아빠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어서 우리 집은 늘 시끌벅적하고 웃음이 가득해요. 제가 미술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그냥 낙서하는 걸 좋아해서였어요. 종이가 눈앞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끄적끄적 낙서를 하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그림 그리는 시간이 너무 재밌고, 심심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연필이나 색연필을 꺼내서 그림을 그린답니다! 저는 다음에 올빼미를 그려보고 싶어요. 제가 올빼미를 그려보고 싶은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올빼미에게 배울점이 많기 때문이에요. 올빼미는 자신의 집인 숲이 계속해서 없어지고 있는데도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을 잘 해서 살아가고 있어요. 저는 우리들이 올빼미의 적응 능력을 본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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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5-05-25
  • [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정아인의 '나 홀로 바다탐험'
    이 작품은 제가 좋아하는 바다와, 그 바다에서 제가 꿈꾸는 장면을 담은 그림이에요. 저는 여행을 가면 바다에서 수영하는 걸 참 좋아했어요. 특히 괌에서 봤던 바다는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에메랄드빛 바다에 쓰레기 하나 없이 맑고 깨끗했던 그곳은, 해 질 무렵이 되면 노을빛이 물결 위로 퍼지면서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줬어요. 그에 비해 제주도 해변에서는 오리발 속으로 플라스틱 조각과 나뭇조각이 계속 들어왔던 불쾌한 기억도 있어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 그 현실이 마음을 무겁게 했어요. 그래서 이번 그림은 그런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제가 꿈꾸는 완벽한 해변 풍경을 담았어요. 아무도 없는 깨끗한 바다, 쓰레기 하나 없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해변, 그리고 제가 키우고 싶은 강아지와 함께하는 모험. 그리고 드디어 그 모험 끝에 도착한 고요하고 아름다운 마을이 바로 제가 이 그림에서 담고 싶었던 이야기예요. 사람들이 이 그림을 보면서 저처럼 평화롭고 은은한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런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파스텔 색감을 많이 사용했고, 선도 부드럽게 이어가며 조용한 분위기를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바다 위로 햇빛이 반짝이는 장면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인데, 그 빛이 사람들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와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면 좋겠어요. 저는 풍경화를 그리는 걸 제일 좋아해요. 사람이나 동물처럼 움직이는 것들은 특징을 잘 관찰하고 똑같이 그려야 하는 반면, 풍경은 내 느낌과 감정을 담아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서 더 재밌다고 느껴져요. 이 그림에도 저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으려고 했어요. 언젠가 그림 속 소녀가 진짜 저 자신이 되고, 이 풍경이 현실이 된다면 저는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해변도 언젠가는 괌처럼 깨끗해지고, 모두가 바다를 아끼고 지켜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바다 앞에서 누구나 마음이 저처럼 평화로워지길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정아인 (늘푸른초등학교 6학년) 저에게는 동생이 세 명이나 있어서 항상 북적북적한 집에서 지내고 있어요. 저는 괌의 아름답고 깨끗한 해변에서 큰 감동을 받았고, 그 기억을 바탕으로 이번 바다 그림을 그리게 되었어요. 우리나라의 해변도 괌처럼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해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앞으로 환경오염이 더 심해지면 지금처럼 깨끗한 바다는 사라질지도 몰라요. 그래서 제 동생들도 나중에 제가 느꼈던 그 예쁜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이 꼭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 라이프
    • 문화
    2025-05-20
  • 대구 중구, 초등학교 폐의약품 수거함 9개교로 확대… 환경보호 및 약물 안전 강화
    대구 중구청이 초등학교 내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를 9개교로 확대하며, 약물 안전관리와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 기반을 강화했다. 중구는 지난 4월 30일 관내 초등학교 3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추가 설치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설치된 6개교에 이어, 올해 총 9개교에 수거함이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학생과 학부모가 가정 내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안전하게 폐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약물 오·남용 예방과 함께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수거함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과 접근성을 고려해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현장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학생들과 학부모가 폐의약품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홍보와 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청은 2023년까지 초등학교, 보건소, 약국, 공동주택, 행정복지센터 등 49개소에 총 85개의 수거함을 설치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3개교를 포함해 11개소에 20개 수거함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수거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중구의 폐의약품 누적 수거량은 약 8,070kg에 달하며, 수거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수거 요청 기관을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폐의약품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토양 및 수질 오염, 약물 오남용 위험을 유발할 수 있어, 안전한 수거 체계 구축과 시민 인식 개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 라이프
    • 일상
    2025-05-08
  • [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신동하의 '고래상어와 나'
    제가 그린 이 그림은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 생물인 고래상어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어요. 어느 날, 고래상어가 멸종 위기 동물이라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 순간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 제가 좋아하는 그림으로 고래상어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표현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래상어는 몸집이 아주 크고 멋진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성격은 조용하고 아주 온순하다고 해요. 그런 점이 제 마음을 끌었고, 특히 아기 고래상어의 부드럽고 둥근 몸의 곡선을 그림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그리다 보니 고래상어의 모습이 화면 속에서 점점 더 크게 자리 잡게 되었어요. 그건 아마도 제가 고래상어에게 느끼는 애정이 커서 그런 것 같아요. 작업 중에는 색색의 물고기들을 섬세하게 칠하는 부분과 사람의 형태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하고 노력해서 결국 그림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고래상어를 단지 ‘멸종 위기 동물’로만 생각하지 않고, 지켜야 할 자연의 소중한 일원으로 바라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그림이 누군가에게 작은 관심의 씨앗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고래상어와 같은 생물들을 보호하려는 행동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신동하 (늘푸른초등학교 4학년) 저는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평소 캐릭터를 멋지게 그리는 영상들을 자주 보는데, '나도 저렇게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서 그림을 자주 그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낙서처럼 시작했지만, 지금은 동물이나 자연, 그리고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있어요. 그림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을 표현하고, 사람들에게 그 동물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다음에는 흰꼬리수리에 대해 그려보고 싶습니다. 흰꼬리수리는 아주 멋있고 강한 새인데, 지금은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어서 우리가 보호해야 할 동물 중 하나라고 해요. 그 새의 날개를 펼친 모습이 정말 인상 깊고, 그 힘찬 날갯짓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자연과 동물을 주제로 한 그림을 많이 그리고, 사람들에게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전할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 라이프
    • 문화
    2025-05-07
  • 전주시, 어린이날 연휴 K리그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확산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의 주말 홈경기에만 운영되던 '1994 특별노선'이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어린이축구팬 등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특별 운영에 나선다. 전주시는 오는 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당일 1994번 특별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 날 열리는 경기는 전북현대모터스FC와 대전하나시티즌 간 K리그로, 시는 선두권 순위 경쟁의 치열함과 가정의 달을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 증가를 예상해 추가 특별운행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날 특별노선에는 기존 8대로 운영되던 수소버스를 12대로 확대 운행하고 전기 마을버스 1대 등 총 13대의 친환경 차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주시는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수단을 제공하고, 어린이날 연휴 경기장을 찾는 많은 아이들에게 도심 내 탄소배출 저감과 친환경 교통 문화 체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1994 특별노선은 평화동종점에서 출발해 ▲전주한옥마을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전북대학교 ▲팔복예술공장 등 주요 거점과 지역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직접 연결해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운행된다. 전주시 최준범 대중교통국장은 "이번 특별노선 운영은 보다 편리한 경기장 접근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확산의 의미도 담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모터스는 이날 경기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 혜택 제공하고,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 라이프
    • 일상
    2025-05-02

포토뉴스 검색결과

  • [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서예빈의 함께하는 바다
    이 그림은 작년 여름, 제가 가족들과 함께 해수욕장에 갔던 기억에서 시작됐어요. 그날은 햇볕도 좋고 물놀이하기 딱 좋은 날이었는데, 막상 바닷물에 들어가 보니 비닐봉지랑 페트병, 낚시줄 같은 쓰레기들이 바다에 둥둥 떠다니고 있었어요. 발에 자꾸 뭔가가 닿아서 마음껏 놀기도 어려웠고, 이런 바다에서 살아가는 물고기들을 생각하니까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날 이후 저는 바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집에 돌아와 우리나라 환경오염에 관한 기사들을 찾아봤어요. 생각보다 심각한 기사들이 많았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심한데, 지구 전체는 얼마나 힘들까?”라는 걱정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 그림을 통해 사람들이 환경 문제를 조금이라도 더 생각해보게 하고 싶었어요. 우리가 매일 쓰는 물건 하나하나가 바다를 오염시킬 수 있으니까요. 그림 속에는 저와 저의 동생들이 나란히 바닷속에서 헤엄치고 있어요. 우리 셋은 쓰레기 하나 없는 깨끗한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고, 그 주위를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함께 떠다녀요. 저는 이 장면을 그리면서 “이런 바다에서 진짜로 함께 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꿈을 담았어요. 무엇보다 이 그림 속에는 멸종위기 동물들도 많이 있어요. 예를 들면 푸른바다거북이 천천히 헤엄치고 있고, 작은 해마들이 산호 사이를 오가요.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반짝이며 무리를 지어 다니고, 커다란 가오리는 물살을 따라 우아하게 움직이고 있어요. 또 길고 신비로운 대왕오징어도 있고, 요즘 거의 보기 어려운 멸종위기종인 홍해파리도 그려 넣었어요. 이 바다 생물들은 모두 저에게 소중한 친구 같아요. 이 친구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가 먼저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 그림에는 단순한 바닷속 풍경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동물들을 꼭 지키자는 저의 바람도 담았어요. 저는 사람들이 이 그림을 보면서 “정말 저런 바다가 실제로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특히 푸른바다거북, 해마, 가오리, 대왕오징어, 형형색색의 열대어, 그리고 멸종위기종인 홍해파리까지…이렇게 멸종위기 생물들이 한 화면에 함께 모여 있는 모습 자체가 저는 너무 환상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 장면을 꼭 그리고 싶었고, 이걸 보는 사람들이 그 생물들을 더 아끼고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이 그림은 그냥 상상이 아니라, 언젠가 정말 깨끗한 바다에서 저와 제 동생들이 함께 놀고, 바닷속 친구들과 공생할 수 있기를 바라는 저의 진심이 담긴 꿈이에요.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서예빈 (늘푸른초등학교 4학년) 저는 동생이 두 명 있고, 엄마, 아빠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어서 우리 집은 늘 시끌벅적하고 웃음이 가득해요. 제가 미술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그냥 낙서하는 걸 좋아해서였어요. 종이가 눈앞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끄적끄적 낙서를 하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그림 그리는 시간이 너무 재밌고, 심심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연필이나 색연필을 꺼내서 그림을 그린답니다! 저는 다음에 올빼미를 그려보고 싶어요. 제가 올빼미를 그려보고 싶은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올빼미에게 배울점이 많기 때문이에요. 올빼미는 자신의 집인 숲이 계속해서 없어지고 있는데도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을 잘 해서 살아가고 있어요. 저는 우리들이 올빼미의 적응 능력을 본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
    • 라이프
    • 문화
    2025-05-25
  • [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정아인의 '나 홀로 바다탐험'
    이 작품은 제가 좋아하는 바다와, 그 바다에서 제가 꿈꾸는 장면을 담은 그림이에요. 저는 여행을 가면 바다에서 수영하는 걸 참 좋아했어요. 특히 괌에서 봤던 바다는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에메랄드빛 바다에 쓰레기 하나 없이 맑고 깨끗했던 그곳은, 해 질 무렵이 되면 노을빛이 물결 위로 퍼지면서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줬어요. 그에 비해 제주도 해변에서는 오리발 속으로 플라스틱 조각과 나뭇조각이 계속 들어왔던 불쾌한 기억도 있어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 그 현실이 마음을 무겁게 했어요. 그래서 이번 그림은 그런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제가 꿈꾸는 완벽한 해변 풍경을 담았어요. 아무도 없는 깨끗한 바다, 쓰레기 하나 없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해변, 그리고 제가 키우고 싶은 강아지와 함께하는 모험. 그리고 드디어 그 모험 끝에 도착한 고요하고 아름다운 마을이 바로 제가 이 그림에서 담고 싶었던 이야기예요. 사람들이 이 그림을 보면서 저처럼 평화롭고 은은한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런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파스텔 색감을 많이 사용했고, 선도 부드럽게 이어가며 조용한 분위기를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바다 위로 햇빛이 반짝이는 장면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인데, 그 빛이 사람들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와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면 좋겠어요. 저는 풍경화를 그리는 걸 제일 좋아해요. 사람이나 동물처럼 움직이는 것들은 특징을 잘 관찰하고 똑같이 그려야 하는 반면, 풍경은 내 느낌과 감정을 담아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서 더 재밌다고 느껴져요. 이 그림에도 저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으려고 했어요. 언젠가 그림 속 소녀가 진짜 저 자신이 되고, 이 풍경이 현실이 된다면 저는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해변도 언젠가는 괌처럼 깨끗해지고, 모두가 바다를 아끼고 지켜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바다 앞에서 누구나 마음이 저처럼 평화로워지길 바랍니다.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정아인 (늘푸른초등학교 6학년) 저에게는 동생이 세 명이나 있어서 항상 북적북적한 집에서 지내고 있어요. 저는 괌의 아름답고 깨끗한 해변에서 큰 감동을 받았고, 그 기억을 바탕으로 이번 바다 그림을 그리게 되었어요. 우리나라의 해변도 괌처럼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해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앞으로 환경오염이 더 심해지면 지금처럼 깨끗한 바다는 사라질지도 몰라요. 그래서 제 동생들도 나중에 제가 느꼈던 그 예쁜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이 꼭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 라이프
    • 문화
    2025-05-20
  • [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신동하의 '고래상어와 나'
    제가 그린 이 그림은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 생물인 고래상어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어요. 어느 날, 고래상어가 멸종 위기 동물이라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 순간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 제가 좋아하는 그림으로 고래상어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표현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래상어는 몸집이 아주 크고 멋진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성격은 조용하고 아주 온순하다고 해요. 그런 점이 제 마음을 끌었고, 특히 아기 고래상어의 부드럽고 둥근 몸의 곡선을 그림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그리다 보니 고래상어의 모습이 화면 속에서 점점 더 크게 자리 잡게 되었어요. 그건 아마도 제가 고래상어에게 느끼는 애정이 커서 그런 것 같아요. 작업 중에는 색색의 물고기들을 섬세하게 칠하는 부분과 사람의 형태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하고 노력해서 결국 그림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고래상어를 단지 ‘멸종 위기 동물’로만 생각하지 않고, 지켜야 할 자연의 소중한 일원으로 바라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그림이 누군가에게 작은 관심의 씨앗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고래상어와 같은 생물들을 보호하려는 행동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 청소년 환경예술가 신동하 (늘푸른초등학교 4학년) 저는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평소 캐릭터를 멋지게 그리는 영상들을 자주 보는데, '나도 저렇게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서 그림을 자주 그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낙서처럼 시작했지만, 지금은 동물이나 자연, 그리고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있어요. 그림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을 표현하고, 사람들에게 그 동물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다음에는 흰꼬리수리에 대해 그려보고 싶습니다. 흰꼬리수리는 아주 멋있고 강한 새인데, 지금은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어서 우리가 보호해야 할 동물 중 하나라고 해요. 그 새의 날개를 펼친 모습이 정말 인상 깊고, 그 힘찬 날갯짓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자연과 동물을 주제로 한 그림을 많이 그리고, 사람들에게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전할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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