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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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 마스가 활용중인 교통 통합 앱의 이미지 설명 사진 [사진= ChatGPT 생성 이미지]

 

최근 웰빙 라이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여행과 교통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의 인기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6월 도입한 ‘코레일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의 이용 건수가 ‘24년 말 기준 578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실시간으로 열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열차 위치 서비스는 서비스 시작 이후 약 530만 건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또한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길 찾기 서비스도 약 25만 회 이용되는 등 점점 더 많은 관광객이 편리하게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마스’는 코레일톡 앱을 통해 ①길안내, ②열차위치, ③주차정산, ④공항버스 예매, ⑤렌터카 예약, ⑥짐배송, ⑦레저 이용권, ⑧관광택시 등 다양한 교통 및 여행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은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렌터카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배 증가(2백 건→40백 건)했으며, 코레일톡 앱에서 미리 주차비를 결제할 수 있는 주차정산 서비스는 약 6배(298백 건→1,720백 건) 증가했다. 이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한 검색 및 예약이 보편화되면서 여행객들이 더욱 쉽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세계 각국의 항공사와 연계한 ‘항공+철도(Air&Rail) 연계승차권’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제휴 항공사는 26개로 늘어나며, ‘24년 한 해 동안 1,580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전년 대비 79% 증가(883명→1,580명)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휴 항공사에는 싱가포르항공, 핀에어, 가루다, 카타르항공, 몽골항공, 베트남항공, 샤먼항공, 에티오피아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로멕시코, 중국 남방항공, 하이난항공, 케세이퍼시픽, 에티하드항공, 오스트레일리아항공, 로얄브루네이항공, SN브뤼셀, 스위스국제항공, 루프트한자, 대한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말레이시아항공, 아이슬란드항공, 에어캐나다, 사우디항공, 터키항공 등이 포함된다.


한편, 코레일은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24년 12월부터 렌터카, 짐배송, 관광택시의 영어, 중국어, 일본어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3월부터는 열차 탑승 또는 도착 시간에 맞춰 코레일톡을 통해 식음료 제품을 미리 예약하고 역사 내 매장에서 간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식음료 예약 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연계 제공함으로써 내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케이-마스(K-MaaS)’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레일 이민성 고객마케팅단장은 “지난해 ‘코레일 마스’의 도입을 통해 철도 여행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철도 승차권과 ‘코레일 마스’ 상품을 한 번에 예약·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코레일 마스’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한 이용 방식 덕분에 많은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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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으로 변화하는 철도 여행, '코레일 마스' 인기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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