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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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부피 줄이기 게임 [사진=한국환경복지협회]

 

한국환경복지협회가 12월 14일 개최한 e-스포츠 대회와 함께 ‘폐자원 부피 줄이기 대국민 홍보게임’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게임은 폐플라스틱 용기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알리고, 자원 재활용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특별 행사다.


참가자들은 라벨이 부착된 폐플라스틱 용기를 모은 뒤, 2인 1조로 7분 동안 라벨을 완전히 제거해 작은 용기에 더 많은 플라스틱을 담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뤘다. 게임 종료 후, 가장 많은 플라스틱을 수집한 부자(父子) 팀이 우승을 차지해 상금과 기념품을 받았다.


이 행사를 지켜본 관객들은 “올바른 폐자원 배출 방법을 놀이로 익힐 수 있어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참가자들은 “라벨 제거가 생각보다 어렵고, 용기마다 난이도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제품 생산 단계에서부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폐자원 재활용 교육과 실천을 결합한 새로운 환경 캠페인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용기가 중요한 자원이지만, 라벨 제거와 부피 문제로 인해 재활용이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배지은 한국환경복지협회 회장은 “처음 진행한 이번 홍보게임이 폐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실천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지역 축제, 체육대회, 야유회 등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스포츠와 친환경 캠페인의 결합

한편, 이날 폐자원 부피 줄이기 게임은 한국환경복지협회가 주최한 e-스포츠(발로란트) 대회의 번외 행사로 진행됐다. 협회는 e-스포츠가 접근성이 높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건전한 친환경 스포츠라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게임 문화 정착과 환경 보호 의식을 함께 심어주기 위해 대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스포츠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에 협회는 내년 3월, 더욱 큰 규모의 국제 e-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폐자원 부피 줄이기 홍보 운동’과 연계해 친환경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사우디에서 IOC 공인 e-스포츠 올림픽이 개최되는 만큼,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환경복지협회는 이에 맞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서울시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상금을 준비하고, e-스포츠 대회 수익금 일부를 환경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환경복지협회는 환경약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환경약자는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에 취약한 생물학적 약자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협회는 산업 발전으로 인한 환경오염 속에서 가장 취약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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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복지협회, 폐자원 부피 줄이기 홍보게임 성황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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