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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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최신 산업 혁신 기술과 비전 공개 [사진=한국지멘스]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최신 산업 혁신 기술과 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멘스는 AI, 데이터,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모든 산업 분야에서 유연성과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다수의 파트너사와 협력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산업 기술의 대중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피터 코에르테 지멘스그룹 CTO 겸 CSO는 “산업용 AI는 게임 체인저로, 방대한 데이터를 실질적 비즈니스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다”며 “지멘스는 고객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멘스는 AI 기반의 새로운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Siemens Industrial Copilot for Operations)’을 발표했다. 이는 제조 현장에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속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지멘스는 CES 2025에서 ‘지멘스 포 스타트업(Siemens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스타트업이 산업용 메타버스를 보다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AWS와 협력해 클라우드 크레딧, 기술 지원 및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멘스는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팀센터 디지털 리얼리티 뷰어(Teamcenter Digital Reality Viewer)’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라이브 3D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소니와 함께 엔지니어링용 NX 소프트웨어를 소니의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에 적용, 몰입형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2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지멘스는 항공 스타트업 젯제로(JetZero)와 협력해 혼합 날개형 항공기의 개발 및 생산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을 50% 향상시키고, 2035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섬유 생산(스피노바), 친환경 식수 솔루션(웨이아웃 인터내셔널), 사막 녹화 프로젝트(데저트 컨트롤), 전기 보트 생산(아크) 등 다양한 글로벌 협업 사례도 CES에서 선보였다.


지멘스는 CES 2025를 통해 산업용 AI,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기술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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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멘스, CES 2025서 산업 혁신 위한 AI·디지털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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