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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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과적인 건강 솔루션을 위한 에비던스 액션(Evidence Action)의 노력
    전 세계적으로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존재하지만, 모든 접근 방식이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기존의 해결책이 부족한 이유는 무엇일까? 새로운 해결책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단, 1달러로 얼마나 많은 사람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에비던스 액션이 나섰다. 에비던스 액션은 엄격한 연구를 기반으로 간과된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단체는 데이터에 기반한 개입을 식별하고, 저비용의 전달 모델을 개발하며, 이를 통해 대규모 영향을 미치는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다. 초기 단계에서 신중한 실험과 분석을 거친 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자금을 조달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에비던스 액션의 핵심 원칙은 ‘데이터로 시작해서 데이터로 끝난다’는 것이다. 이들은 무작위 대조 시험과 메타 분석을 비롯한 다양한 고품질 연구 방법을 활용해 특정 인구와 환경에서 개입의 효과, 안전성, 적합성을 평가한다. 새로운 증거가 등장하면 기존 개입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필요에 따라 조정한다. 이러한 반복적인 과정은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다. 이 단체의 또 다른 중요한 철학은 ‘비용 효율성’이다.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최대한의 영향을 미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에비던스 액션은 가장 비용 효율적인 개입만을 선택하여 기부된 자금이 최대한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각 프로그램의 수명 주기 동안 지속적으로 비용과 혜택을 분석해 자원이 최적의 방식으로 배분되도록 한다. 에비던스 액션의 목표는 단순히 건강을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불평등을 줄이고, 도움이 필요한 커뮤니티에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며, 전 세계적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빈곤과 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이들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행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후원자들의 지원이 있기에 가능하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관심과 기부 덕분에, 에비던스 액션은 보다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건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 ESG뉴스
    • 지구촌
    2025-03-03
  • 군산시,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시행…온실가스 감축 참여자 모집
    군산시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교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운전자가 차량 주행거리를 단축하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평가해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모집 기간은 3월 4일부터 14일까지이며, 총 374대의 차량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군산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로, 전기차·하이브리드·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공식 누리집에 가입 후 차량 번호판과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현숙 군산시 기후환경과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변화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라이프
    • 일상
    2025-03-03
  • 국립공원공단, AI 음성 자동 전화예약 서비스 도입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인공지능(AI) 음성기능(보이스봇)을 활용한 국립공원 탐방로 자동 전화예약 서비스를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을 통한 예약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탐방객들을 위한 맞춤형 시스템으로, 간단한 전화 통화만으로 탐방 예약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예약 방법은 간단하다. 국립공원공단 대표번호(1670-9202)로 연중 24시간 전화하면 AI 음성 안내에 따라 탐방로, 일정, 인원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예약이 완료되면 예약 확인 정보 및 QR코드 입장권이 카카오톡을 통해 전송된다. 현재 서비스가 적용되는 탐방로는 북한산 우이령과 지리산 노고단 구간으로, 국립공원공단은 올 상반기 이용량을 분석한 후 전화예약 가능 구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자동 전화예약 서비스를 통해 탐방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국립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누구나 쉽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ESG뉴스
    • 사회
    2025-03-03
  • [레드의 유혹 ③] 창조, 헤멜-엔-아르데, 남아프리카 공화국
    신이 인간에게 내린 축복의 선물! 그것은 와인이다. 와인은 그리스 신화의 디오니소스(Dionysus)와 로마 신화의 바쿠스(Bacchus)에 해당한다. 제우스와 세멜레의 아들로 태어난 디오니소스(Dionysus)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포도주와 함께 풍요, 다산, 황홀경, 예술의 신으로 알려져 있고 바쿠스 또한 술의 신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와인에 대한 이야기는 신화를 넘어 현대인의 인류문명과 함께 해왔다. ‘ESG코리아뉴스 라이프팀’은 매주 세계 최고의 와이너리 중 하나를 선정해 ‘레드의 유혹’ 기획 기사를 쓰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세 번째 와이너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South Africa)의 헤멜-엔-아르데(Hemel-en-Aarde)의‘창조 와인(Creation Wines)’이다. 매일 새벽, 신나는 새로운 도전이 찾아오고 혁신은 삶의 방식이다. Every dawn brings an exciting new challenge and innovation is a way of life. "하늘과 땅"으로 번역되는 헤멜-엔-아르데(Hemel-en-Aarde)는 케이프타운에서 해안을 따라 몇 시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신선하고 세련된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를 생산하기에 이상적인 기후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창조 와인(Creation Wines)’은 헤멜-엔-아르데로부터 북쪽에 위치해 있고 케이프타운으로 부터는 남동쪽에 위치해 있다. ‘창조 와인(Creation Wines)’이 생산되는 헤멜-엔-아르데(Hemel-en-Aarde)는 고대 네덜란드어와 아프리칸스어로 ‘하늘과 땅’을 의미한다. 1899년 모라비아를 방문한 선교사에 따르면 “헤멜-엔-아르데라는이름이 붙은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계곡을 둘러싼 언덕이 너무 높아 하늘에 닿아 있는 듯하고, 하늘과 땅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위스 와인메이커 JC 마틴(Martin)과 남아프리카 아내 캐럴린(Carolyn)은 2002년 40헥타르(40만 제곱미터)의 넓은 땅과 풍부한 자연환경에 영감받아 이곳을 와인 생산지로 결정했다. 창조 와인의 첫 수확은 2006년에 이루어졌으며 포도 품종 및 혈통을 중시하고 와인 제조기술을 현대적으로 결합한 결과 세계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게 되었다. 2004년 워커 베이가 와인 지구로 재분류 되면서 이 지구의 생산자들은 자신들에게 더욱 적합한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 지구의 생산자들은 토양 전문가와 포도 재배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헤멜-엔-아르데 지역에 3개의 와인 생산 구역을 만들었다. 2006년 8월에 만들어진 헤멜-엔-아르데 밸리(Hemel-en-Aarde Valley)와 어퍼 헤멜-엔-아르데 밸리(Upper Hemel-en-Aarde Valley) 그리고 2009년 6월 만들어진 헤멜-엔-아르데 릿지(Hemel-en-Aarde Ridge)가 있다. 이처럼 다양한 와인 생산구역을 만든 헤멜-엔-아르데 지역은 남아프리카 와인 생산의 최적지로 꼽히게 되었다. 세 개의 와인 생산 구역은 아름다운 해변 휴양 도시 허머너스를 기반으로 두고 있다. 허머너스에서 캘러던으로 향하는 경치 좋은 헤멜-엔-아르데 도로(R320)를 따라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가장 가까운 곳은 분기점에서 1km 떨어진 곳에서 시작하고, 가장 먼 곳은 분기점에서 18.2km 떨어진 곳에서 끝난다. 헤멜-엔-아르데는 20개 이상의 와인 생산지가 있으며 다른 남아프리카 와인 생산 지역과 구별되는 몇 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다. 첫째, 헤멜-엔-아르데는 남아프리카에서 특이한 포도 품종에 초점을 맞춰 생산하고 있다. 다양한 품종으로 만든 인기 있는 와인이 있지만, 재배는 압도적으로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가 많다. 둘째, 대량 생산보다는 질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헤멜-엔-아르데 와인은 세계적으로 질 좋은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명한 SA 와인 작가 에밀 주베르(Emile Joubert)는 헤멜-엔-아르데에서 생산되는 와인에 대해 “와인에 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며 “다른 어떤 지역 와인 보다 앞서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찬사했다. 헤멜-엔-아르데 와인 단지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와이너리는 ‘창조 포도원(Creation Vineyard)’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와인 스타일은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남아프리카산 화이트, 레드, 스파클링 및 강화 와인(Fortified Wine)을 생산하고 있다. 헤멜-엔-아르데 능선에 위치한 ‘창조 포도원(Creation Vineyard)’은 해발 약 290m에 위치하여 와인의 산도와 신선도가 매우 높다. 프리미엄 제품군은 현장에 따라 구분 생산되며, 통에서 선별하여 개별 번호가 매겨진 병을 나무 상자에 담아 보관한다. 또한 셰닌 블랑(Chenin Blanc)도 생산되며 보르도와 론 품종인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그르나슈(Grenache), 메를로(Merlot),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시라(Syrah), 루산(Roussanne),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세미용(Semillon), 비오니에(Viognier) 등도 생산된다. ‘창조 포도원(Creation Vineyard)’을 방문한 미식가들은 알라카르트(A la carte) 메뉴를 통해 현재에서 조달된 신선한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인기 있는 초콜릿 체험과 같은 재미있는 음식 페어링을 즐길 수도 있다. 방문객들은 부지 내에 많은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지역 예술가들의 정기적인 전시회도 볼 수 있다. 창조 와인의 생산지인 헤멜-엔-아르데은 통합 와인 생산(Integrated Production of Wine) 및 엔비로 와인즈(Enviro Wines) 회원이며, WWF-SA 보존 챔피언(WWF-SA Conservation Champion)을 맡고 있다. 통합 와인 생산(IPW)의 창조 와인(Creation Wines)은 IPW의 지속 가능성 지침을 준수하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재생 농업과 보존을 실천하고 있다.
    • 기획 / 탐방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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