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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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 조선 3사, 국내 조선산업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해 인력 관리 중요
    최근 국내 조선업이 활황을 맞이하면서 인력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조선 시황 회복과 함께 선박 건조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업계는 핵심 생산기술 인력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HD현대 조선 3사인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 HD현대삼호중공업은 생산기술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기존과 달리 사내 기술교육원 수료생 및 2년 이상의 협력사 경력자에 국한하지 않고, 경력 및 전공 제한 없이 진행된다. 이는 조선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선박 건조 핵심 역할을 담당할 인력을 적극 육성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HD현대는 이번 공개채용이 울산과 전라도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울산 지역 조선소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약 8,000명에 이른다. 인구 감소와 수도권 근무지 선호 현상으로 내국인 근로자 수가 급감하면서, 외국인 근로자가 조선산업을 유지하는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울산시는 외국인 근로자 확보 및 이들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HD현대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내국인 근로자의 육성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향후 내국인 우수 인력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공개채용의 서류 접수는 이달 31일(월)부터 시작되며, 이후 인성검사와 면접 등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최대 160명 수준으로, 채용된 인원은 기술교육원 교육을 포함해 최대 1년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친 후, 본인의 자질과 기량에 맞는 직무에 배치될 계획이다. HD현대는 신규 채용 인력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인턴십 기간 동안 사내 전문 강사진이 진행하는 입문교육, 직종별 전문 기술교육, 선배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등 체계적인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을 통해 HD현대는 국내 조선업의 인력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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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5-03-20
  • 슈나이더 일렉트릭-ETAP,,, 디지털 트윈 사회 각 분야 혁신 주도
    최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제조업, 건설, 교통, 헬스케어 등에서 실시간 데이터와 가상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디지털 트윈은 보다 정교한 분석과 예측을 가능하게 하며, 기업과 기관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전력 시스템 설계 및 운영 기술을 이끄는 이탭(ETAP)이 AI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공정 전력 시뮬레이션 디지털 트윈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ETAP, AI 기반 디지털 트윈 공개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ETAP은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AI 팩토리 디지털 트윈 블루프린트를 활용해 전력 시스템뿐만 아니라 기계, 열역학, 네트워크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합한 정교한 AI 팩토리 운영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트윈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AI 팩토리의 전력 효율성, 신뢰성 및 지속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AI 팩토리 설계 및 운영 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디지털 트윈은 기존 전력 시스템 시각화 기술을 뛰어넘어 실시간 데이터와 고급 분석 기능을 통합해 보다 정교한 전력 설계 및 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고급 전력 시스템 설계 및 시뮬레이션 ▲실시간 데이터 기반 ‘가상 시나리오(What-If)’ 분석 ▲전력 인프라 성능 모니터링 및 예측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최적화 및 전력 사용 패턴 분석 ▲전력 사용량 기반 인프라 요구 사항 예측을 통한 비용 절감 등이 포함된다. AI 데이터 센터의 전력 효율성 향상 최근 AI 모델 학습과 추론 작업이 증가하면서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AI 학습 및 복잡한 연산 작업은 기존 컴퓨팅 환경보다 높은 전력 밀도를 요구하며, 이에 따라 데이터 센터의 설계 및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ETAP, 엔비디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드 투 칩(Grid to Chip)’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데이터 센터 운영자가 랙(Rack) 단위에서 평균 전력 소비량을 추정했던 것과 달리, ETAP의 새로운 디지털 트윈 기술은 칩 레벨에서의 동적 부하 행동을 정밀하게 모델링해 AI 워크로드 환경에서도 최적의 전력 시스템 설계 및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의 HPC 및 AI 팩토리 솔루션 수석 디렉터인 디온 해리스(Dion Harris)는 “AI 워크로드가 증가함에 따라, 정밀한 전력 관리는 효율성, 신뢰성,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및 ETAP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센터 운영자는 전력 소비를 정확히 분석하고 AI 도입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을 통한 지속 가능한 AI 인프라 구축 ETAP의 CEO인 타뉴 칸델왈(Tanuj Khandelwal)은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AI 시대에 맞는 데이터 센터 설계 및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는 혁신적인 변화”라며 “전력 엔지니어링과 첨단 가상화 및 AI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인프라 관리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및 서비스 사업부 부사장 판카즈 샤르마(Pankaj Sharma)는 “AI 워크로드 대응을 위해서는 협업, 속도, 혁신이 필수적이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ETAP, NVIDIA가 함께 데이터 센터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AI의 전력 요구 사항을 효과적으로 충족하고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AI 데이터 센터는 보다 정확한 전력 사용 패턴 분석, 예측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업들이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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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5-03-20
  • 세계 물의 날: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
    매년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이는 UN이 물 부족과 수질 오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정한 날로, 전 세계적인 물의 중요성과 그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로 활용된다. 물은 생명과 직결되는 자원으로,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에게 필수적이다. 하지만 급격한 인구 증가와 산업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물 자원의 고갈과 수질 오염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이 1.55도 상승하면서 기후변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물 부족 문제는 단지 환경적 문제를 넘어, 인간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강수 패턴의 변화, 홍수 및 가뭄의 빈번한 발생은 물 자원의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특히 저개발 국가에서 더욱 큰 문제로 나타난다. 국제적 협력과 나눔을 통한 해결 방안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제 NGO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월드쉐어(World Share)와 같은 국제구호개발 NGO는 물 부족 국가의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식수위생 캠페인인 ‘워터쉐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월드쉐어는 네팔, 우간다, 캄보디아, 필리핀 등 물 부족 국가에서 1만2844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식수원 및 위생시설 51개소를 설치하여 그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했다. 이와 같은 활동은 단순히 물을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월드쉐어는 설치된 우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하자가 있는 위생시설을 보수하는 등 물의 안전한 사용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캄보디아와 탄자니아를 대상으로 기설치된 우물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수리 작업을 통해 건강한 물 사용 환경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병희 월드쉐어 국제사업부 지역개발사업1팀 팀장은 "우물을 지원하는 사업은 물론, 기설치된 우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펌프 및 필터 교체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물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드쉐어는 2009년부터 567정의 우물을 통해 약 20만 명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했으며,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아동 그룹홈 운영, 의료 지원, 무료 급식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물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물 관리 물은 단순히 생명의 유지에 필요한 자원을 넘어, 모든 경제 활동의 기반이 된다. 농업, 산업, 에너지 생산 등 모든 분야에서 물은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많은 나라에서 물 자원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물의 중요성을 깨닫고, 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우물을 설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물 관리와 보존이 필요하다. 이는 각국 정부, 국제기구, NGO들이 협력하여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우리는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해야 할 때이다. 안전한 물을 공급받는 것은 모든 인류의 권리이며, 이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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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2025-03-20
  • WWF, 멸종위기 생물종 및 서식지 보전 활동 본격 확대
    기후위기의 영향으로 멸종위기 생물종이 증가하는 가운데, 세계자연기금(WWF)이 국내에서의 멸종위기 생물종과 서식지 보전 활동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WWF는 지난 3월 18일 국립수목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까막딱따구리와 같은 멸종위기종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WWF는 멸종위기 생물종의 보전 활동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서식지 보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WWF는 2024년부터 ‘애니스테이(ANISTAY)’ 캠페인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멸종위기종 5종(까막딱따구리, 꿀벌, 바다거북, 반달가슴곰, 수달)의 서식지 보호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애니스테이는 WWF의 기존 보전 활동을 확장하고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보전 활동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WWF는 야놀자와 협력해 가상 숙박 예약을 통해 애니스테이 기금을 모금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고 보전 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WWF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릉숲을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WWF는 이곳을 중심으로 희귀·특산식물과 멸종위기 생물종 서식지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까막딱따구리 등 다양한 생물종을 탐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대중의 관심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WWF는 제주에서 바다거북 서식지 보호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디프다제주’와 협력하여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해안 및 수중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현재까지 약 1600kg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해 재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WWF는 꿀벌 생태계 보호를 위한 연구 보고서를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발간할 예정이며, 기후변화와 외래종이 꿀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보전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WWF는 반달가슴곰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달 서식지 보호를 위해 하천 정화 활동과 인공섬 쉼터 설치 등 생태적 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WWF는 각 생물종의 특성과 서식 환경에 맞춰 맞춤형 보전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부터 지역사회 협력까지 포괄적인 접근을 통해 실질적인 보전 효과를 높이고 있다. 전수원 한국WWF 생물다양성 팀장은 “국내 멸종위기종은 282종에 달하며, 가장 큰 위협은 서식지 훼손”이라며 “애니스테이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생물종과 서식지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WF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멸종위기종과 서식지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외 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보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ESG뉴스
    • 환경
    2025-03-20
  • 모두투어, 친환경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한 ‘Zoom in 프랑스’ 기획전 출시
    프랑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친환경 노력을 기울여 온 국가 중 하나로, 특히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프랑스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적 접근을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항공업계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모두투어는 20일, 친환경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해 ‘Zoom in 프랑스’ 기획전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전은 특히 지속 가능성이 인증된 항공유인 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를 사용하는 항공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SAF는 폐식용유, 합성 연료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생산되는 연료로, 기존 화석 연료 대비 최대 80%까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여행객들은 환경 보호에 기여하면서도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Zoom in 프랑스’ 기획전은 파리, 몽생미셸, 노르망디, 마르세유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인기 여행지부터, 북부 노르망디와 남부 마르세유까지 다채로운 지역을 포함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에어프랑스 비즈니스 클래스, 모두시그니처, 프랑스 일주, 프랑스 연계 서유럽 상품 등 총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여행을 선택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인 ‘모두시그니처 프랑스 일주 9일’은 특별히 노팁, 노옵션, 노쇼핑 방식을 채택해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중간 항공 탑승을 통해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고 전 일정 4성급 호텔 숙박으로 편안한 여행을 보장한다. 여행 코스는 △베르동 협곡 △생떼밀리온 와이너리 △빌프랑슈쉬르메르 등을 포함한 프랑스 핵심 지역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몽생미셸 수도원, 에즈 열대 정원, 오랑주리 미술관 등의 내부 입장과, 세느강 유람선 바토무슈 탑승 등의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프랑스 지역별 미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몽파르나스 타워 전망대와 56층 르시엘드파리 식당에서 에스카르고, 부르기뇽, 수플레 오믈렛 등 다양한 프랑스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모두투어는 3·6·9 그룹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3명 10만원, 6명 50만원, 9명 100만원 할인), 고객들은 이를 통해 더욱 경제적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대혁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모두투어는 2023년 에어프랑스-KLM과 SAF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여행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필수적인 가치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환경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라이프
    • 여행
    2025-03-20
  • 페마른벨트 터널(Fehmarnbelt Tunnel)... 유럽 교통의 새 시대 개척
    페마른벨트 터널(Fehmarnbelt Tunnel).은 독일과 덴마크를 연결하는 세계 최장 침수 터널로, 유럽 교통과 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올 프로젝트이다. 터널이 완공되면 유럽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페마른벨트 터널은 양방향 2차선 도로와 2개의 전철 철도 노선을 포함한다. 이 터널은 독일, 덴마크뿐만 아니라 스웨덴과 노르웨이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물류 중심지 역할을 하며, 유럽 내 수출입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 길이 18km로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50km 길이의 채널 터널보다는 짧지만, 세계 최장 도로 및 철도 침수 터널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 터널은 해저를 직접 굴착하는 방식이 아닌, 사전에 제작된 콘크리트 단면을 해저 참호에 연결하고 매립하는 침수형 방식으로 건설된다. 2025년 2월, 첫 번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터널 구간이 덴마크 뢰드비하운 공장에서 출고되면서 본격적인 해저 연결 작업이 시작되었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의 총예산은 74억 유로(한화 약 11조 4,700억)에 달한다. 터널의 각 구간은 길이 217m, 너비 42m, 깊이 9m로 무게만 73,000톤에 이른다. 총 79개의 표준 요소와 10개의 특수 요소가 연결되며, 발트해 아래 최대 40m 깊이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터널 제작을 위한 특수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약 220헥타르(축구장 300개 규모)의 부지에서 24시간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페마른벨트를 건너기 위해서는 페리를 이용해야 하며, 약 45분이 소요된다. 하지만 터널이 완공되면 기차는 7분, 자동차는 10분 만에 통과할 수 있어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특히 코펜하겐-함부르크 간 철도 이동 시간이 기존 4시간에서 약 2시간 30분으로 줄어들어 유럽 내 철도망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친환경적인 철도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도로 교통 및 항공편 의존도가 낮아져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터널 구간의 이동 및 설치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요소 내부에는 모니터링 장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침수 과정에서는 '아이비 1'과 '아이비 2'라는 특수 잠수 폰툰이 사용된다. 수중 카메라와 정밀 위치 장비를 활용해 최대 12mm의 정밀도로 요소를 해저에 배치하며, 완벽한 방수를 위해 고무 개스킷과 보조 씰이 적용된다. 현재 페리로 45분이 걸리는 뢰드비하운-푸트가르덴 구간이 터널 개통 후 차량으로 10분, 기차로 7분으로 단축된다. 함부르크-코펜하겐 철도 이동 시간도 기존 5시간에서 2시간 30분으로 줄어든다. 덴마크 방문(VisitDenmark)의 국제 마케팅 이사인 매즈 슈라이너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터널은 덴마크와 스칸디나비아 관광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독일과 덴마크 간 여행이 편리해져 지속 가능한 관광 옵션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덴마크 정부도 관광 인프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인 만큼 환경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독일 연방법원은 2020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환경적 항소를 기각했다. 페마른 A/S는 환경 보호를 위해 해양 및 해안 서식지를 대체하는 자연 지역을 조성하고 있으며, 준설로 발생한 1,500만 입방미터의 해저 물질을 롤란트와 페마른에 매립해 습지 및 초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페마른 CEO 헨릭 빈센트센은 "더 많은 자연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자연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페마른벨트 터널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유럽의 경제, 물류, 관광, 환경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핵심 프로젝트이다. 이를 통해 독일과 덴마크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가 연결성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미래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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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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