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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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 B. 커피숍에서 머그컵 요청했더니 "종이컵이면 괜찮다!"... 이건 아니지 않나요?
    최근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기대와 다른 모습이 발견되고 있다. 지난 3월 17일 오후 7시 30분경, 서울 경복궁역 인근의 ‘C. B.’ 매장을 방문한 A씨는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한 후 머그컵을 요청했으나 직원으로부터 “종이컵이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A씨는 “매장에서 마시고 가는 음료인데도 굳이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소비되는 일회용 컵은 연간 약 33억 개에 달한다. 그중 상당수가 플라스틱 컵뿐만 아니라 종이컵도 포함되며, 종이컵 역시 코팅 처리된 특성상 재활용이 쉽지 않다. 이에 정부는 2022년부터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도입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여전히 이러한 취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는 개별 직원의 판단이 아니라 본사의 운영 방침과 직원 교육의 부재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의 경우, 친환경 경영을 표방하면서도 실질적인 매장 운영에서는 고객의 친환경적 요청이 무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본사 차원에서 머그컵 사용을 장려하고 이를 일선 직원들에게 철저히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 보호는 개별 소비자의 노력뿐만 아니라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이 함께해야 가능하다. 커피 전문점 본사는 일회용품 사용 정책을 명확히 하고, 머그컵 사용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직원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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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아이스아이(ICEYE), 4세대 위성 발사...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SAR 위성 기술 혁신
    기후위기와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면서 지구 관측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인 아이스아이(ICEYE)가 25cm급 해상도를 제공하는 신규 SAR(Synthetic-Aperture Radar, 합성개구레이더) 위성 4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SAR 위성 군집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위성 발사는 기후 변화 모니터링 및 자연재해 대응 역량을 대폭 향상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지구 관측의 중요성 증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홍수, 산불,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재난 예측과 대응을 위한 정밀한 지구 관측이 필수적이며, 특히 지속적이고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는 SAR 위성 기술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기존 광학 위성과 달리 SAR 위성은 날씨와 낮밤을 가리지 않고 지구를 관측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혁신적인 SAR 위성 기술의 발전 이번에 발사된 4세대 SAR 위성은 엑소런치(Exolaunch)의 발사 지원을 받아 스페이스X(SpaceX)의 트랜스포터-13(Transporter-13) 미션을 통해 2025년 3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베르그 우주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했다. 이후 모든 위성과의 통신 설정이 완료되었으며, 현재 초기 운영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이스아이의 4세대 위성은 기존보다 SAR 안테나 크기와 방사 출력을 두 배로 증가시켜 업계 최고 수준의 SAR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또한, 150km~400km의 넓은 지상 관측폭을 제공해 더욱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영상 정보 밀도 또한 30% 증가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 연구, 환경 보호, 해양 감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기후위기 대응 및 국가 안보 기여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빠르고 정확한 정보가 필수적이다. 4세대 SAR 위성은 재난 발생 시 실시간으로 피해 지역을 정밀하게 관측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해수면 상승, 빙하 감소, 산불 확산 등의 기후 변화 현상을 장기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연구 및 정책 수립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고해상도 영상 기술을 통해 국방 및 안보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밀한 감시 기능을 통해 선박, 차량, 항공기 탐지가 더욱 용이해지고, 국가 안보와 국제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 계획 아이스아이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라팔 모드르제브스키(Rafal Modrzewski)는 "아이스아이는 4세대 위성 발사를 통해 SAR 위성 산업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동맹국들에게 정보·감시·정찰(ISR: 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방위 시장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스아이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48기의 SAR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으며, 2025년과 2026년을 포함해 향후 매년 20기 이상의 신규 위성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미 2025년 1월에 4기의 신규 위성을 성공적으로 배치했으며, 이번 4세대 위성을 통해 더욱 발전된 SAR 영상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아이스아이의 SAR 위성 기술이 지구 관측과 재난 대응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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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부유식 소형모듈원자 글로벌 상품화 전략
    기후 위기와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면서 전 세계가 친환경 에너지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탄소 배출을 줄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는 원자력 기술, 그중에서도 소형모듈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가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투자비가 적고, 건설 기간이 짧으며, 안전성이 높아 세계 각국이 SMR 개발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소장 김호경 교수가 ‘부유식 소형모듈원자로(FSMR) 글로벌 상품화 전략과 정책’을 주제로 한 VOICE 40호(부제: ‘Floating SMR 세계 최강 기회’)를 발간했다. 전 세계 SMR 시장 경쟁 격화… 한국의 기회는? 2024년 말 기준, 전 세계 18개국에서 80여 종의 SMR 기술 개발 및 설계 투자가 진행 중이다.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각국은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한국은 대형 원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원전 건설을 비롯해 핵심 기자재 제작, 철강재 생산, 조선·중공업 인프라를 두루 갖춘 국가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강점을 활용해 FSMR(부유식 소형모듈원자로)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면, 차세대 원전 시장에서 글로벌 최강의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FSMR은 해양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원자로로, ▲대규모 부지 확보가 필요 없고 ▲원전 가동 후에도 탄소 배출이 없으며 ▲신속한 이동 및 배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형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과 결합할 경우, 한국이 FSMR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된다.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FSMR 글로벌 전략 제안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는 이번 VOICE 40호를 통해 FSMR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상품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4대 전략 및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소는 FSMR이 한국 경제를 주도하는 차세대 글로벌 챔피언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하며,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기술 개발 투자, 규제 정비, 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협력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이 보유한 원전 기술력과 조선·중공업 인프라를 활용하면 FSMR 시장에서 경쟁국과의 차별화를 이루고,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기후·에너지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원전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FSMR의 향후 발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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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울산시, 우즈베키스탄 고위 인사와 조선업 인력양성 협력 논의
    국제 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한 울산시의 외교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시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3월 17일,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와 외무부 차관과 잇따라 환담을 갖고 조선업 해외인력양성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담은 우즈베키스탄 외무부의 요청으로 추진된 것으로, 울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해외인력양성사업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양국 간 협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이날 낮 12시(한국 시각 오후 4시) 우즈베키스탄 외무부에서 압둘라예프 올림존 외무부 차관과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이어 오후 3시(한국 시각 오후 7시)에는 호자예프 잠시드 경제부총리와 환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산업 구조와 특성을 소개하고, 현지 인력양성센터 개소를 통해 양국 간 인적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가 설계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E-7)과 울산형 고용허가제 시범사업(E-9)의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우즈베키스탄 현지 교육 시스템과의 연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주노동자들이 현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하며,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형 고용허가제 시범사업은 국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내 인력양성센터 수료 인력이 울산지역 조선업체에 직접 채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인재 유입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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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 삼척시, 시민과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 3월 22일 개최
    삼척시 도심 곳곳에 푸른 기운이 번질 준비가 한창이다. 삼척시는 오는 3월 22일 ‘2025년 삼척시민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나무를 무료로 나눠준다. 이번 행사는 삼척시가 주관하고 삼척국유림관리소,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 강원일보가 후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무 심기를 독려하고, 건강한 산림자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무는 삼척종합운동장과 관내 8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되며, 삼척시민이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3본까지 받을 수 있다. 배부 예정 수종은 매실나무, 자두나무, 감나무 등을 포함해 총 15종 19,590본에 달한다. 이 중 삼척시에서 14,000본, 삼척국유림관리소에서 2,050본,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에서 1,000본을 지원하며, 시에서 자체 생산한 꽃묘 2,000본도 함께 제공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40분 나무 심는 방법 설명과 산불 예방 홍보로 시작되며, 본격적인 나무 배부는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자연을 가꾸는 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녹색 도시 삼척을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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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2025-03-17
  • 어린이 눈으로 그린 환경의 미래…‘제4회 아이그리다 공모전’ 개최
    유아들이 그림으로 환경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다시 열린다. 아이코리아(이사장 김태련)는 전국의 만 3세부터 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4회 아이코리아 아이그리다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이 공모전은 환경부와 교육부의 후원을 받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응모 자격은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출생한 유아이며, 1인 1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6월 9일에 수상작이 발표된다. 총 상금 규모는 500만 원이며, 대상(1명)에게는 200만 원과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최우수상(2명) 각 100만 원 △우수상(2명) 각 50만 원이 주어진다. 또한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작품을 가장 많이 출품한 유아교육기관(유치원 및 어린이집) 5곳에는 아이코리아에서 개발한 교재·교구(각 50만 원 상당)를 별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코리아는 “이번 공모전이 아이들의 창의적인 시선을 통해 환경 문제를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어린이들이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해 자연스럽게 고민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아이코리아 교육연수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환경 메시지를 담은 8절 도화지 크기의 창작 그림과 함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코리아 교육연수개발원 홈페이지 및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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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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