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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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인즈앤컴퍼니, 한국중부발전에 발전사 최초 AI 업무서비스 구축
    기업용 생성형 AI 솔루션 기업 마인즈앤컴퍼니가 한국중부발전에 발전사 최초로 AI 업무서비스를 폐쇄망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고서 요약·생성, 문서 기반 질의응답, 번역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AI 비서를 도입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부발전 내 다양한 부서에서 AI 업무서비스가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번역, 문서 요약, 초안 생성과 같은 공통적인 업무 지원뿐만 아니라, 발전설비 고장이력 및 발전정지조사 이력 질의응답 등 발전 전문 부서를 위한 특화 기능도 포함됐다. 특히 한국중부발전은 발전소 업무에 최적화된 ‘에이전트형 AI 업무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마인즈앤컴퍼니는 AI 기술 지원을 통해 이를 적극 뒷받침하며, 이번 협업이 발전소 업무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법률 및 사규 문서 검색 및 질의응답 서비스의 높은 정확성과 만족도다. 법률 및 사규 문서는 AI가 다루기 어려운 영역으로 꼽히지만, 마인즈앤컴퍼니의 기술을 통해 발전업계에서 필요한 법률, 시행령, 내부 가이드라인 등을 정확하게 검색하고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이러한 기능은 발전업계를 넘어 금융업, 제조업, 공공기관 등 규제 변화에 민감한 산업에서도 즉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I를 활용한 법률·사규 검색이 기존 업무 방식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도입된 AI 업무비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문서 작성, 요약, 번역 등의 기본 업무를 수행하며, 상식 질의응답도 지원한다. 또한 최신 정보 검색이 필요한 경우 LLM이 질의 의도를 판단한 후 네이버, 구글 등의 외부 검색 서비스를 연동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업무 매뉴얼, 절차서, 지침서, 결재문서 등에 대한 질의응답 서비스를 위해 중부발전 내 대량의 문서를 활용해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QA 기능도 적용됐다. 발전사에 생성형 AI 업무서비스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보안 문제 해결이다. 이를 위해 마인즈앤컴퍼니는 AI 모델과 서비스를 중부발전 폐쇄망 내 온프레미스(On-Premise) 형태로 설치했다. 특히 Llama 3.1 405B, Tulu 405B와 같은 고성능 오픈API 모델을 사내 반입한 후 서비스 적용을 테스트하고, 발전사 업무에 적합한 모델을 기반으로 AI 업무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대형 파라미터 모델을 폐쇄망 내 도입함으로써 별도의 파인튜닝 없이도 높은 사용성을 확보했다. 마인즈앤컴퍼니 고석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중요한 사례로, 초대형 AI 모델의 내부망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보안이 중요한 산업군을 중심으로 AI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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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2
  • 한국청소년연맹 ‘희망사과나무’, 개미마을에 연탄과 난방유 지원
    한국청소년연맹의 사회공헌사업 ‘희망사과나무’가 지난 11일 개미마을의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과 난방유를 전달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로 9년째 이어지는 이 활동은 조손가정과 홀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KT&G 임직원과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 900명의 후원자들의 기부로 진행됐다. 한국청소년연맹 임직원과 운영위원들은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연탄을 받은 한 어르신은 “늘 찾아와주고 안부를 물어주는 가족 같은 분들 덕분에 겨울이 덜 춥다”며, “이 따뜻한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하루하루 더 힘내서 살아가겠다”고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상익 한국청소년연맹 사무총장은 “일회성 후원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과 자립을 돕는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과 이웃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사과나무는 전국 보육원, 그룹홈 등 국내외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며, 2017년부터 9년째 조손가정과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을 나누고 있다. 앞으로도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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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2
  • SKF, 새로운 브랜드 전략 발표… '마찰 해결을 통한 세계 발전' 목표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마찰 감소 제품과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아 온 SKF가 단순한 마찰 감소를 넘어 ‘마찰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세계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브랜드 업데이트는 산업을 보다 스마트하고 경쟁력 있으며 에너지 효율적으로 변화시켜, 궁극적으로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SKF의 비전을 반영하고 있다. 업데이트된 브랜드 아이덴티티, SKF의 성장과 변화 반영 SKF는 오늘날의 제품과 가치에 브랜드를 맞추기 위해 미묘하지만 중요한 변화를 도입했다. 새로운 브랜드 전략은 그룹이 업계에서 더욱 돋보이며,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이끌도록 설계됐다. 리카르드 구스타프손(Rickard Gustafson) SKF 사장 겸 CEO는 이번 브랜드 업데이트에 대해 “우리의 브랜드는 우리가 하는 모든 것, 즉 혁신, 가치, 사람, 평판,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 미래 상태의 축적”이라며 “비즈니스 관점에서 현재와 잠재적 고객, 직원, 투자자, 파트너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호감도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우리의 가치와 목적에 충실하면서 세상에서 우리의 자리를 얻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혁신과 지속가능성 강조하는 새로운 방향 SKF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강점을 기반으로 하며, 더욱 정교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통해 그룹이 세계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강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서 SKF의 혁신, 지속가능성, 산업 리더십에 대한 약속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페르 닐손(Per Nilsson) SKF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세계에서 SKF처럼 마찰을 줄일 수 있는 회사는 몇 안 된다”며 “자전거부터 고속 열차, 제지 공장부터 세탁기까지 회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SKF가 등장한다. 이는 우리가 자랑스럽게 가진 독보적인 위치이자 아직 전해야 할 영감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마케팅 지원 강화 SKF는 브랜드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로고를 미묘하게 재디자인하고, 더 신선한 블루 컬러와 새로운 서체를 도입하는 등 현대적이고 대담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또한, 유통업체들에게 더 간단하고 일관되며 인식하기 쉬운 새로운 유통업체 아이덴티티를 제공해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리카르드 구스타프손 사장 겸 CEO는 “거의 120년간의 혁신을 통해 우리는 마찰을 줄이는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이제 우리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단순히 마찰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마찰과 싸워 세계를 발전시키고 우리가 만드는 변화를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업데이트는 향후 1년 동안 새로운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자료, 웹사이트 개편, 기타 디지털 채널을 통해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로고와 기타 브랜드 자산은 brandhub.sk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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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2
  • 글로벌 제약업계, 유엔 고위급 회의 앞두고 NCD 대응 위한 행동 촉구
    글로벌 제약업계가 비전염성 질환(NCD) 예방과 치료 강화를 위한 전 세계적 ‘행동 촉구(Call to Action)’에 나섰다. 암, 당뇨병, 심혈관 질환, 폐질환, 정신 질환 및 신경 장애 등의 NCD는 전 세계 사망 원인의 75%를 차지하며, 특히 중저소득국(LMIC)에서 조기 사망의 80%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제약협회연맹(IFPMA)은 오는 9월 유엔 총회에서 열리는 NCD 및 정신 건강 예방·관리 관련 고위급 회의를 앞두고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보건 연구기관 에어피니티(Airfinity)에 따르면, GDP의 1%를 공공 의료에 추가 투자하고, 이 중 40% 이상을 일차 의료 중심의 NCD 예방 및 치료에 활용할 경우 LMIC에서 연간 500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CD 대응을 위한 IFPMA의 주요 제안은 △혁신 지원 △투자 동원 △이행 추진 △책임 소재 확보 등이다. IFPMA는 강력한 지식재산권 보호를 통한 의료 혁신 촉진, 보건 시스템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투자, 조기 검진 및 치료 접근성 확대, 정부 및 보건 관계자의 책임 강화를 강조했다. IFPMA 데이비드 레디 사무총장은 “제약 혁신 덕분에 NCD 치료에 상당한 발전이 있었으나, 여전히 많은 이들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유엔 회의는 부문 간 협력을 통해 비용 효율적인 의약품과 백신 접근성을 확대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킴벌리 그린 PATH 일차 의료 글로벌 책임자도 “NCD 예방과 치료는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공중보건 전략이지만, 필수 의약품과 건강 제품 접근성 논의는 부족하다”며, “일차 의료 강화를 통한 NCD 대응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유엔 회의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치적 선언이 채택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50년까지 조기 NCD 사망률 감소와 의료 시스템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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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2
  •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학대피해장애아동 돌봄종사자 온라인 교육 시작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학대피해장애아동 돌봄종사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드림풀 교육센터'를 지난 3월 4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교육센터는 학대피해장애아동을 돌보는 종사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2025년 3월 1차로 5개 과정을 오픈한다. 1차 5개 과정은 ▲장애 아동에 대한 이해 ▲장애 아동의 권리와 아동학대 ▲종사자 업무매뉴얼 및 돌봄매뉴얼 ▲장애 아동의 학대피해 트라우마 이해 및 지원 ▲장애 아동의 긍정적 행동 지원 으로 진행되며, 9월 추가로 5개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각 과정은 학대피해장애아동의 특성과 돌봄 실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다룬다. 학대피해장애아동은 학대와 장애라는 복합적인 문제를 겪으며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을 동시에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감각적 예민성, 의사 소통의 어려움, 심리적 불안정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세심한 돌봄이 필수적이다. 특히 학대 경험이 있는 장애아동은 신뢰 형성에 시간이 걸리고,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호자의 세밀한 관찰과 대응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아동을 돌보는 종사자들은 업무 부담이 크고, 실무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다. 대부분의 쉼터는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대면 교육 참여가 여려워 기존 교육 방식의 접근성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온라인 교육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자 온라인 교육센터를 개설했다. 교육센터는 학대피해장애아동 돌봄 종사자뿐 아니라 장애아동 돌봄에 관심있는 자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학대피해장애아동∙청소년 지원 및 보호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전문가들의 연구와 현장 종사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따라서 이번 온라인 교육 개설을 통해 학대피해장애아동 돌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종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24시간 쉼터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장애 아동 돌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보다 체계적인 보호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대피해장애아동의 권리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전문 교육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1986년 시작된 이래 38년간 아이들의 꿈을 채우는데 앞장서고 있는 아동복지기관이다. 이 기관은 '모든 아동이 삶의 주체로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듭니다.'는 미션을 갖고 빈곤∙결식뿐만 아니라 돌봄, 학습기회, 심리및정서적 치유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다음 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 스터디
    • 교육
    2025-03-12
  • 환경재단, 코카콜라와 함께 '2025 바다쓰담 캠페인' 참가팀 모집
    환경재단이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해양 정화 캠페인 '2025 바다쓰담 캠페인'의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바다쓰담 캠페인'은 2020년 시작된 해양 정화 프로젝트로,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환경재단과 한국 코카-콜라는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화 활동 지원을 위해 이 캠페인을 공동으로 운영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57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1만 620명의 그린리더와 372개 협력 기관이 함께했다. 이를 통해 533회의 정화 활동이 이뤄졌으며, 약 160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캠페인은 12개 팀을 선정해 총 50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선발 기준은 참신한 활동 기획, 지역 커뮤니티 형성 여부, 지속적인 정화 활동 가능성, 활동의 효과성과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특히, 이번 '2025 바다쓰담 캠페인'은 지난해 '바다쓰담 성상조사' 결과를 반영해, 바다쓰담 단체 중 일부 단체와 연합 정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합 정화 활동에는 사각지대 내 적시에 수거되지 못해 잘게 부서진 파편과 해저에 쌓이는 침적 쓰레기 문제 해결에 집중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정책 수립에까지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 및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 바다쓰담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환경재단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3월 10일부터 3월 30일까지며, 최종 선정된 팀은 4월 14일 발표된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해양 쓰레기 문제는 단순한 환경 이슈가 아니라 우리 생태계와 먹이사슬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며, "바다쓰담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해양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코카-콜라 구남주 상무는 "2020년부터 진행한 바다쓰담 캠페인을 통해 학교나 모임, 공동체 등 다양한 지역 기반 단체와 협력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각 지역의 여건과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전국의 다양한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ESG뉴스
    • 환경
    2025-03-12
  • [코이오스의 뷰 ②] 청년 주도 조직의 부상: 젊은 기업가들이 변화시키는 글로벌 환경
    경험과 기업 권력이 혁신과 동의어로 여겨지는 세상에서, 새로운 세대의 젊은 비즈니스 리더들이 기존의 규칙을 다시 쓰고 있습니다. 교육, 기술,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주도 기업들은 장벽을 허물며 나이와 무관하게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 소셜 미디어, 그리고 개방된 글로벌 시장을 자유롭게 활용하면서, 젊은 리더들은 불과 10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기업가 정신과 자선 활동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젊은 리더들이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전통적인 기업이 계층 구조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청년 주도 조직들은 유연성, 혁신, 그리고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와의 강한 연계를 기반으로 설립됩니다. 기후 변화, 교육 불평등, 자본 접근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젊은 기업가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규모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업가 정신의 새로운 시대 청년 기업가 정신의 발달은 디지털 혁명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전 세대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무한한 자원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오늘날의 젊은 리더들은 적은 자본 또는 전혀 자본 없이도 기업이나 비영리 조직을 창업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마케팅, 크라우드펀딩, 그리고 기부금 모금과 같은 도구를 활용해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확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소셜 엔터프라이즈(사회적 기업)’의 급부상입니다. 수익 창출보다 사회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이들 기업은 빈곤, 교육,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성공은 단순한 경향이 아니라, 새로운 세대가 단기적인 이익보다 윤리적 경영과 지속 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적 변화의 증거입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주도하는 에듀테크(교육 기술) 기업의 등장으로 교육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주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저렴하거나 무료로 교육을 제공하여,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기술과 사명 중심의 사고방식을 결합하여, 이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교육을 개방하고 기업 리더십의 모델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고정관념을 깨고, 도전에 맞서는 젊은 기업가들 청년 주도 조직이 성공을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극복해야 할 큰 장애물이 존재합니다. 그중 하나는 신뢰의 문제입니다. 젊은 기업가들은 투자자, 소비자, 정책 결정자들의 신뢰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중년 이상의 전문가들이 기업과 비영리 단체를 주도해왔기 때문에, 자본과 기관 자원에 접근하는 것은 젊은 리더들에게 도전 과제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청년 조직들이 지속적인 성과를 내면서, 기관과 투자자들은 점점 더 이들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벤처 캐피털(VC) 기업들은 점점 더 젊은 창업가들에게 투자하고 있으며, 혁신에 나이가 상관없음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다국적 기관들도 청년 조직의 역할을 인정하며, 보조금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젊은 기업가들이 직면하는 또 다른 주요 도전 과제는 ‘일과 삶의 균형’입니다. 대부분의 청년 창업가는 학생이거나 최근 졸업한 상태에서 사업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학업과 기업 활동을 동시에 병행해야 합니다. 기존의 비즈니스 리더들처럼 풍부한 금융 지원이나 인맥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살아남고 있는 것은 이들의 강한 의지와 끈기를 잘 보여줍니다. 공동체와 협업의 힘 청년 조직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협력적 성격’입니다.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경쟁 중심적이라면, 청년 기업가들은 오히려 협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더 큰 영향을 만들고자 합니다. 소셜 미디어는 이러한 협력을 촉진하는 핵심 도구가 되어, 전 세계의 젊은 리더들이 서로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 정신은 특히 글로벌 운동과 비영리 조직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10대 기후 운동가들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캠페인을 조직하고, 실제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 중심의 교육 이니셔티브는 전통적인 교육 기관과 협력하여 장학금, 멘토링, 직업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존 시스템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 기업가들을 위한 네트워킹 컨퍼런스, 온라인 포럼,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들도 이러한 협력적인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큐베이터(창업 보육 기관)는 멘토링, 자본, 전략적 방향을 제공하여 청년 리더들이 산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융 혁신과 청년 창업가들의 활약 가장 혁신적인 산업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가 바로 ‘핀테크(FinTech, 금융 기술)’입니다. 기존 은행 시스템이 젊은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학생 창업가들은 새로운 금융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탈중앙화 금융(DeFi)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포용성 확대가 눈에 띕니다. 젊은 기업가들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은행 시스템이 취약한 지역에서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은 금융 소외가 경제 성장의 주요 걸림돌이 되는 개발도상국에서 특히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청년 창업가들은 금융 교육 분야에서도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투자, 신용, 저축 등에 대한 일반적인 무지를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앱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금융 지식을 쉽게 전달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게임화된 학습 방식, 실시간 시장 데이터 제공 등의 기능을 통해, 금융 교육이 더욱 접근 가능하고 실용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청년 기업가들 청년 기업가들의 부상은 단기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기업가 정신과 비영리 활동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재정의입니다. 점점 더 많은 젊은 리더들이 기업 경계를 허물며, 혁신적이고 포용적이며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는 미래를 만들고 있습니다. 정부, 투자자, 기관들은 젊은 창업가들이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자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더 많은 자금 지원, 멘토링, 청년 친화적인 정책이 마련될수록, 더 빠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청년 창업가들이 만들어 가는 성과는 나이가 리더십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용기와 끈기, 그리고 도전에 대한 열린 자세가 더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줍니다. 오늘날의 청년 창업가들은 단순히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본 기사는 ESG코리아뉴스 미국 학생기자 James Oh의 영문 오피니언으로 원문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The Rise of Youth-Led Organizations: How Young Entrepreneurs Are Changing the Global Landscape Author: James Oh In a world where experience and corporate power are synonymous with innovation, a new generation of young business leaders is redefining the rulebook. From education to technology and finance, young-led businesses are shattering barriers, proving that age is not a factor when it comes to making a difference. With digital technology, social media, and an open global marketplace at their fingertips, young leaders are reshaping the face of entrepreneurship and philanthropy in ways unthinkable a decade ago. The most sensational aspect of this movement is the ability of young leaders to use technology to create solutions to significant social issues. Unlike traditional businesses founded on hierarchical structure and years of experience, youth organizations are founded on adaptability, innovation, and strong identification with the constituents they serve. From efforts to address climate change, educational inequality, or access to capital, these young businesspeople are bringing ideas to life on a scale never previously conceived. A New Era of Digital Entrepreneurship The development of youth entrepreneurship owes much to the digital revolution. With unlimited access to resources unavailable to previous generations, young leaders of today can start businesses and non-profit organizations with minimal or zero capital. Online marketing, crowdfunding, and fundraising have allowed these young entrepreneurs to share their work across borders, with a global reach. One of the strongest evidence of this is the rise of social enterprises—businesses that are mission-driven instead of profit-driven. More and more young entrepreneurs are choosing to launch businesses that address problems directly, such as poverty, education, and the environment, instead of for profit. The success of these businesses is a sign of a broader cultural shift, one in which the next generation is more concerned with ethical business and long-term viability than short-term profit. For instance, the emergence of student-led ed-tech firms has transformed the access to education among youth. The majority of these firms provide affordable or free courses to students from disadvantaged communities, bridging the divide between advantaged and disadvantaged learners. Through the application of creative technology coupled with a mission-driven mindset, these firms are opening up education and transforming the model of what it takes to be a business leader. Shattering Stereotypes and Overcoming Obstacles Although they succeed, young organizations are faced with tremendous challenges, particularly with credibility. Young business people struggle to gain the trust of investors, consumers, and policymakers who will naturally relate youth to lack of experience. Veteran professionals of middle age have long dominated the conventional business and nonprofit paradigms, and this has been challenging young leaders to access capital and institutional assets. But that is changing. As more youth organizations deliver, institutions and investors are waking up and taking heed. Venture capital firms, for example, are investing increasingly in young people's businesses, aware that innovation is ageless. Governments and multinational institutions are also becoming aware of the role of youth organizations, offering grants and mentorship schemes to help them build. The second major challenge young entrepreneurs have is the work-life balance. They are mostly students or recent graduates who must balance entrepreneurial life and academic life. Unlike the traditional business gurus, they do not typically have the financial backing and networks that come with experience. Yet the fact that they are able to survive under such conditions speaks volumes about their willpower and resilience. The Power of Community and Cooperation One of the most defining aspects of youth organizations is that they are collaborative in nature. Whereas other business models are competitive, most young entrepreneurs are actually seeking partnerships and collaborations in order to create a bigger impact. Social media platforms have been at the forefront of this, where young leaders from around the world can talk to each other, share ideas, and collaborate on projects. This sense of cooperation is strongest in global activism and non-profit organizations. Teen climate activists, for example, have mobilized on social media to coordinate global campaigns that have led to real policy reforms. Similarly, youth-oriented education initiatives have a propensity to cooperate with traditional institutions to extend their reach, providing mentorship schemes, scholarships, and professional development to students who would otherwise remain inaccessible. Networking conferences, online forums, and accelerator programs specifically designed for young entrepreneurs have also contributed to this collaborative environment. Incubators also offer mentorship, capital, and strategic guidance to numerous youth organizations. These services not only assist young leaders in developing their ideas but also empower them to enter challenging industries. Technology and Inclusivity of Finance: Young Entrepreneurs in FinTech Perhaps one of the most revolutionary industries where young founders are basking in their day in the sun is financial technology or FinTech. Where traditional bank systems repeatedly fall short for young consumers, students have filled in. They are creating innovative methods of investing, banking, and financial knowledge, particularly for underserved communities. Many of them aim at decentralized finance (DeFi) and blockchain technology, which promote financial inclusion. Young entrepreneurs apply blockchain to build systems where rural communities can enjoy bank services without necessarily going through traditional financial systems. These innovations gain their greatest appeal in developing countries, where financial exclusion is one of the largest growth limitations. Young leaders are also tackling financial literacy through mobile apps and digital platforms. Realizing that there is general ignorance of investing, credit, and savings, these young entrepreneurs are designing digital platforms to educate and empower individuals to take care of their financial lives. Through interactive lessons, games, and current market data, financial education is now becoming interactive and accessible. Looking Ahead: The Young Entrepreneur of Tomorrow The rise of entrepreneurship among youngsters is not temporary but is instead a complete reevaluation of entrepreneurship and how not-for-profits approach their work. The increased number of youngsters in command is breaking entrepreneurship boundaries one by one. The future of entrepreneurship is going to be inclusive, innovative, and socially responsible, courtesy of young entrepreneurs. As governments, investors, and institutions see more and more the potential of young people to be future leaders, they should ensure they offer them infrastructure and resources to help them grow. This means increased funding, mentorship, and policy systems that encourage young entrepreneurs to grow. The earlier this kind of leadership is adopted, the earlier transformative change can take place. Ultimately, the achievements of young people in their own ventures confirm that years of age do not necessarily establish one's leadership but courage, persistence, and readiness to take gambles. Today's young entrepreneurs are not simply establishing ventures—these individuals are constructing futures. References Britten, M., & Deane-Ryan, D. (2020). Global Scan of Youth-led Organisations Active on Climate and/or Biodiversity and Youth-supporting Partners Written by. https://www.rhfamilyfoundationglobal.org/media/RHFF_2020_Global_Scan_of_Youth_Led_Organisations_Exec_Sum_Full_Version.pdf Gavin, A., & World Economic Forum. (2024, August 12). Meet 3 social innovators using tech to empower the (UNCDF). (n.d.). Www.uncdf.org. https://www.uncdf.org/article/5631/youth-entrepreneurs-engaging-in- the-digital-economy-the-next-generation Youth Power drives youth-led initiatives to tackle pressing global problems. (2024). SOS Children’s Villages. https://www.sos-childrensvillages.org/news/youth-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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